뛰어난 직원은 분명 따로 있다
김경준 지음 | 원앤원북스
뛰어난 직원은 분명 따로 있다
김경준 지음
원앤원북스/2004년 2월/248쪽/11,000원
1장 밥벌이로만 생각한다면 미래는 없다
밥벌이로만 생각한다면 미래는 없다
밥벌이는 누구에게나 지겹고 힘겹다. 하지만 밥벌이를 대하는 태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밥벌이로만 생각하는 사람은 평생 밥벌이만 한다. 그러나 깨어 있고, 성취하는 사람은 밥벌이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건져낸다.
동물과 달리 사람은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고 일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밥벌이도 마찬가지이다. 먹기 위해 일하는 것이 출발이지만 먹는 것이 해결되었다고 모든 사람들이 일을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일을 통해 개인적 성취를 이루고, 좀 더 바람직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계속해서 일을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밥벌이는 단순한 밥벌이가 아닌 신성한 노동의 영역으로 올라서는 것이다.
사람들은 밥을 버는 과정에서 변하고 발전한다. 밥벌이에서 얻은 경험, 지혜, 안목, 사람을 통해서 더 넓은 세상을 접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찾고 키워 나간다. 밥벌이에서 자신의 인생을 건져내는 것이다. 평생을 밥벌이로만 살아가는 사람은 일을 통해서 얻는 것이 없다. 그저 하루하루의 밥만 벌면서 인생을 흘려 보내고 있을 뿐이다.
나는 자기 손으로 밥벌이하는 것을 큰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밥벌이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많든 적든 자신이 벌어서 처자식을 먹이고,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유지하는 것은 ‘밥벌이의 즐거움’이다. 더불어 밥벌이를 하면서 쌓는 경험으로 앞으로의 더 큰 밥벌이도 꿈꾸어 보라.
누구에게나 밥벌이는 숙명이다. 이것은 옳지도 그르지도 않다. 세상은 그렇게 생겨먹은 것이다. 그러나 이 밥벌이를 어떻게 하느냐는 개인의 선택이다. 평생을 밥벌이만 하면서 살 것인지 아닌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회사생활을 개인 비즈니스로 파악하라
요즘 회사를 다니면서 평생직장을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 1997년의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회사나 개인 모두 직장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회사가 주는 안정감이 없어졌는데, 과연 무엇으로 회사를 다녀야 할까?
회사를 다니는 이유는 돈과 경험 두 가지 때문이다. 돈을 많이 받고, 좋은 경험도 한다면 금상첨화이다. 돈이 적어도 좋은 경험을 해서 나중에 돈을 많이 받을 가능성을 높인다면 젊은 사람들에게는 의미가 있는 직장이다.
사업이나 투자를 하는 경우에도 두 가지 관점에서 업종을 선택한다. 당장 돈을 많이 벌 수 있거나 업종의 전망이 좋아 나중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경우이다. 직장생활을 개인사업자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결국 ‘현재의 돈’과 ‘미래의 가능성’이라는 점은 동일한 것이다. 나이 들어 어쩔 수 없는 40대 이후가 아니라 아직 30대라면, 현재의 돈과 미래의 가능성을 잘 생각하고 입장을 정할 필요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회사생활을 개인 비즈니스로 파악해야 한다. 현재의 돈과 미래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개인 비즈니스로 회사생활에 접근하라는 것이다. 현재 충분한 능력이 있는데 돈이 적다면, 돈을 더 요구하거나 회사를 옮겨라. 능력이 부족하다면, 현재의 직장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라. 부서 이동이나 근무지 변경 등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능력에 비해서 돈을 많이 받는다면 딴 생각하지 말고, 그만두라고 할 때까지 악착같이 다녀야 한다.
회사생활을 개인 비즈니스로 파악하라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회사에 판다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보다 비싸게 팔 수 있다면 개인에게는 좋은 일이다. 동시에 비즈니스는 언제든 깨질 수 있다. 회사가 나를 버렸다고 배신 운운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 직원이 사표를 냈을 때 회사가 직원을 배신자라고 비난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시대착오이다. 비즈니스에는 상호이익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미래를 내다보고 일시적 손실은 감수할 수 있어도, 장기적 손실을 감수할 비즈니스 파트너는 없다.
비즈니스가 항상 자신만의 고유한 제품이나 서비스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려고 하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개인도 자신만의 가치와 서비스로 회사에 가치를 제공하려고 해야 한다. 나를 고용하는 것이 회사에 이익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분야에서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소위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한다. 만약 회사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면 이를 인정해 주는 회사로 옮기면 된다. 옮기기 어렵다면 당분간 기다리거나 창업해 자신의 가치를 활용하거나 자신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된 것인지를 반문해 보면 된다.
비즈니스 관계의 핵심은 상호이익이다. 비즈니스에서 일방적인 짝사랑은 없다.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몰라주는 회사를 짝사랑하지 마라. 자신을 알아주는 다른 사랑을 찾아 뒤로 돌아보지 말고 떠나라. 마찬가지로 쓸모없는 나를 사랑해 달라고 회사에게 응석부리는 것도 올바른 비즈니스는 아니다.
2장 조직의 경험은 평생의 자본금이다
몸담은 회사와 사업의 본질을 철저히 이해하라
컨설팅을 하다 보면 다양한 회사와 업종을 접할 기회가 많다. 다양한 업종을 접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한 분야에서 오래 일한 사람보다 특정한 업종을 잘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컨설턴트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업종의 특성을 파악하고 컨설팅을 진행한다.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다 보면 의외로 자신의 회사와 사업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를 흔히 본다. 처리하고 있는 실무적인 업무는 세세히 알고 있지만, 실제 사업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해보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경영진이 고민할 문제라고 치부해 버린다.
그러나 중간관리자급 이상이 되면 전체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 전체적 시각은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경영자가 되기 위한 사고의 훈련과정으로서도 필요하다. 나아가 회사를 떠나 자기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사업을 보는 시각은 필요하다.
이것은 소위 업(業)의 개념에 대해 삼성에서 10여 년 전에 많이 이야기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당시 삼성의 가전부문 과장은 패션쇼를 구경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가전제품을 판매하려면 디자인, 색상을 포함해서 적어도 전체 제품 개념의 80%는 이해해야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뜻에서였다.
내가 몸담고 있는 컨설팅 사업의 본질은 ‘경험 판매자’이다. 앞선 기업들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판매해서 먹고 산다. 컨설팅 사업이 발달하기 전에는 앞선 기업의 경험이 주로 인력의 스카우트 형태로 이전되었다. 그러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은 더욱 다양한 경험의 이전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컨설팅 회사는 그 경험을 판매하는 것이다.
영업점 하나를 가진 투자금융회사로 출발해 국내 정상급 은행으로 성장한 하나은행의 성공 이유는 ‘돈 많은 사람들이 대접받고자 하는 심리를 이해하고 활용한 것’이라는 말을 듣고 공감한 적이 있다.
술집은 단순히 술을 파는 곳이 아니다. ‘샐러리맨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곳’이다. 실제로 그렇게 장사를 한 일본인 마담이 있다. 52년 동안 도쿄에서 술집을 운영하다 101세가 되던 2003년 여름에 작고한 아리마 히데코 씨는 진급에 실패한 샐러리맨에겐 위로의 편지를, 사업에 성공한 사업가에겐 축하의 편지를 쓰는 것이 그의 오전 일과였다. 90세가 넘어서야 술을 한 모금씩 마시기 시작한 히데코 씨는 ‘마담은 술을 마시는 사람이 아니라 손님이 즐겁게 술을 마시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회사를 오래 다녔다고 사업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을 깊이 해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당장 자기 회사가 하는 사업의 본질을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자신의 관점을 단련시켜 나가기 바란다.
현장을 모르고 좋은 의사결정은 불가능하다
싱가포르 최대 부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중화총상회 곽영유 회장은 선친으로부터 부동산 관련 사업체를 물려받아 더욱 키웠는데, 곽회장이 선친의 회사에 처음 입사해서 처음 한 일이 건물 화장실의 관리였다고 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회고한 바 있다. “단순해 보이는 일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변기만 해도 집중하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경영인에게 필요한 세밀한 관찰력과 기초소양이 그때 길러졌고, 말단 직원들의 고충도 알게 되었다.” 이런 교육방식은 유대인에 못지 않은 힘을 가진 화상(華商)들의 전통이다. 이러한 현장경험을 거치고 나서야 경영을 맡긴다고 한다.
1990년대까지는 현장업무를 경시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1997년 IMF 경제위기 이후에는 영업직 등 고객을 직접 대하는 직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퇴직 후에도 개인이 자생력을 가지기 위한 것으로, 바람직한 변화이다.
실제 일이 벌어지는 현장은 직접 가서 겪어봐야 안다. 잘 만들어진 보고서를 아무리 많이 읽어도 현장에서 겪어본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보고서에 담긴 진짜 의미를 절대로 알 수 없다. 어떤 사업이든 실제로 물건이 만들어지고, 고객을 대하는 현장에서 모든 것이 출발하고 마무리된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 따라서 어떤 분야에서 일하든 현장경험을 가지는 것은 그 사업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필수과정이다.
나는 증권사 지점근무를 경험한 적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일하기가 아주 힘든 곳이지만 지점근무를 통해 증권사의 일반고객을 직접 대하면서 고객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이해했다. 그리고 돈이 걸려 있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다양한 고객을 대하면서 얻은 지점 근무 경험은 내게 학생티를 완전히 벗고, 사회인으로 현실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하는 일인 컨설팅을 할 때도 여러 현장을 직접 가보는 것과 문서로 파악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음을 많이 느낀다. 컨설턴트 입장에서도 직접 현장을 보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는 부분이 많다. 하물며 회사를 다니는 직원이 현장경험이 없다면 경영자가 되어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떤 영역에서 근무하든 현장경험을 가질 기회를 꼭 챙겨야 한다. 현장경험은 조직 내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든, 퇴직 후 자기사업을 하기 위해서든, 무엇을 하든지 직장생활에서 변함없는 중요한 자산이 된다.
3일, 3개월, 3년의 고비를 잘 이해하라
직장 생활에서 ‘3,3,3’이 고비라는 말을 흔히 한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거나, 중간에 부서나 회사를 옮겼을 때 3일, 3개월, 3년 단위로 고비가 온다는 뜻이다. 이 고비를 잘 이해하고 지혜롭게 넘겨야 한다. 특히 첫 3개월은 조직에서의 성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첫 3일은 누구에게나 어색하고 힘든 시기이다. 심리적으로 불편하지만 시간만 보내면 된다. 첫 3개월은 본격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면서 조직의 일원이 되는 시기이다. 사람 간의 관계도 만들어지고, 업무를 통해서 서로의 능력을 이해하고, 개인에 대한 기본적 평판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조직 내에서 개인의 가능성이 1차적으로 평가된다.
첫 3년은 조직에서 자신의 위치를 완전히 찾는 시기이다. 회사 돌아가는 것도 이해하고, 업무의 전문성도 생기며, 경험 수준도 높아진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직장에 염증도 생기고,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신입사원도 3년이 지나면 직장생활의 개념을 잡는다. 그만큼 자신의 가능성과 한계를 분명히 느끼기 시작한다. 앞으로 쌓아갈 자신의 경력에 대한 걱정도 커지면서 다른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찾으려고 하는 경우도 생긴다.
가장 중요한 첫 3개월에 꼭 생각해야 할 단어가 있다. 바로 ‘Face Struggle'이다. 굳이 번역하면 ’표정 관리‘ 정도 되겠다. 즉 3개월간 표정 관리를 주의 깊게 하라는 것이다. 처음 3개월에는 첫인상이 생기고, 평판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것은 앞으로 조직 내 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3년을 지나면서 꼭 생각해야 할 단어는 개인의 전략이다. 3년 정도의 기간이라면 한 분야에서 기본적 지식과 경험은 습득했다고 본다. 개인도 3년간의 경험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 즉, 지금의 분야에서 자신이 남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아니면 다른 분야에서 그런 가능성을 찾아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다.지난 3년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불행하게도 그마저도 아니라면 지금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다른 분야를 고민해야 한다.
처음으로 회사생활을 시작하든, 중간에 회사를 옮기든 3일, 3개월, 3년의 고비는 누구에게나 온다. 조직생활에서 이 세 개의 고비마다 고민해야 할 화두를 다시 한 번 챙겨보자.
3장 평판이 사라지면 당신도 사라진다
인맥을 쌓기 이전에 내면적 자부심부터 길러라
인맥이 중요해지다 보니 인맥을 효과적으로 쌓기 위한 좋은 방법들을 조언하는 책들도 많다. 나는 인맥을 쌓기 이전에 자기 자신의 내면적 자부심을 먼저 키우라고 말하고 싶다. 내면적 자부심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는 사람을 만들어서 막연히 줄서는 것이 고작이다. 이것은 상호간에 존경심과 신뢰를 가지고 유지하는 인맥의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
내면적 자부심이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평생 걸려도 못 쌓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관계란 상대방에 대한 인정과 존경심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는 상대방에게 최소한의 인정과 존경심을 가지게 하려면 내면적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내가 증권회사 대리로 있을 때였다. 과장 한 분과 팀을 이루어 영업을 하던 시기가 있었다. 나와 팀을 이룬 분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소위 명문고, 명문대를 졸업했다. 출신과 배경이 좋아 여기저기 아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함께 영업을 다니다 보니 아는 사람을 열심히 찾아 다녀도 제대로 대접받는 경우가 없었다. 선배님, 형님 하면서 찾아가지만 상대방이 귀찮아하는 빛이 역력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마마보이처럼 자신감이 없었고, 항상 주눅이 들어 있다 보니 동창생을 찾아가도 냉대받기 일쑤였다. 나는 이것을 보고, 자부심이 뒷받침되지 않는 인맥이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느꼈다.
개인적 인맥이 중요해지다 보니 모든 사람들이 나름대로 인맥관리를 한다. 명함도 잘 관리하고, 간간이 연락하면서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기울인다. 그러나 사람마다 가진 인맥의 힘은 모두 다르다. 이러한 차이는 개인의 성격, 능력과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불가피한 것이다. 인맥 쌓기에도 능력 차가 있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내면적 자부심 없이 진정한 인맥은 넓든, 좁든 절대로 형성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순히 사람만 알고 있다는 것과 인맥은 다르기 때문이다.
아는 사람이 인맥이 되려면, 상호 간의 인격적 존중이 기본적인 출발이다. 상호 관심사나 이해관계가 비슷하면 더욱 좋다. 인격적 존중 없이 이해관계만 일치한다면 일시적 비즈니스 파트너에 불과하다. 상대방에게 인격적인 존중을 받으려면 자신이 내면적 자부심을 갖추어야 한다. 내면적 자부심이 없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인격적인 존중을 받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인맥을 쌓으려면 내면적 자부심도 함께 길러라. 그렇지 않으면 아는 사람만 대충 늘어날 뿐 진정한 인맥은 만들어지지 않는다.타인의 관심에 반응하는 법을 배워라
2003년 처음 쓴 책이 출간된 이후 친지, 선후배, 업무상 만난 사람 등 주변 사람들에게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한 권씩 보냈다. 특별한 반응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책을 받고 난 후 보이는 반응은 여러 가지였다. 나는 이러한 반응을 보면서 재미있는 점을 발견했다. 단적으로 말하면 간단한 메일이라도 보내는 사람들 중에 성공한 사람들이 많았다. 예를 들어 중견기업의 창업주이신 어떤 분은 답장과 함께 간단한 답례품을 보내왔다. 1년 전 쯤 한 번 식사를 같이 한 것이 인상 깊어 책 한 권 보내드렸을 뿐인데 말이다. 반면에 가깝다고 생각한 선후배라도 아무 반응이 없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