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웰치를 움직인 세 개의 원
히사츠네 게이이치 지음 | 디자인하우스
도해는 원과 화살표로 그린 도형 구조가 가장 이해하기 쉽다. 여기에 적절한 제목과 제대로 된 논평이 있다면 더욱 훌륭한 도해가 된다. 이 세 가지를 하나의 묶음으로 다루는 것이 도해의 요령이다. 세 가지가 제대로 조합되면 상대방을 쉽게 납득시킬 수 있다. 도형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는 최대 열 개로 하자. 열 개 미만이어야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다. 아직 초보자 단계라면 도형의 구성 요소를 세 가지 정도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여섯 개나 일곱 개, 열 개에 가까워질수록 만들기가 어렵다. '매직 세븐'이라는 말도 있듯이, 아무리 많아도 일곱 가지를 넘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다. 또 '세 가지 조건', '다섯 조항의 서문', '일곱 가지 습관' 등 제목에 숫자가 포함되는 경우는 10 이하의 숫자 중에서도 홀수가 기억하기 쉽다는 점도 알아두자.
도형과 제목, 논평의 세 가지 요소가 하나로 어우러지면 도해는 완성된다. 이를 염두에 두고 도해 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카피 쓰기나 프레젠테이션 실력도 붙는다. 바꿔 말하면, 평소에 제목이나 카피를 잘 쓰는 사람은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 도해를 하기에 적합하다는 얘기이다. 도해를 생활화하면 본질을 꿰뚫는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훌륭한 카피라이터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도해에서 첫 번째 포인트는 제목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본질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제목을 붙일 수 있다면 직원들의 결속력을 높이고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도해는 제목을 붙이고 논평을 더하는 것으로 완성되며, 문장으로 해설을 덧붙이면 보다 완벽해진다.제4장 이제부터는 도해 사고로 해결하라
조항별로 정리하는 습관은 사고를 정지시킨다구체적으로 재구축하는 사고도해를 하다 보면 사물의 관계와 구조 등 그 배경에 민감해진다. 우리는 초등학교 진학 이래 사회인이 되어 기업이나 공공 기관에 취직해서도 끊임없이 조항별로 정리하라는 교육을 받아 왔다. 그렇게 깊이 생각하지 않고 모든 일을 조항별로 정리하는 습관이 오랜 세월 몸에 밴 나머지 이에 대해 어떤 문제점도 느끼지 못한다. 주위를 살펴봐도 조항별로 정리된 인쇄물이 넘쳐나고 심지어 텔레비전 뉴스를 보더라도 그렇게 정리된 보도 내용을 매일같이 접할 수 있다. 이처럼 조항별로 정리하는 방법은 각 항목 사이의 관계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조항별로 정리하는 데 길들여진 사람은 항목을 열거하는 것만으로 안심하고 그 항목 간의 대소·상하·인과 관계를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자료를 읽는 사람도 문제점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으므로 눈에 보이는 것 외에는 깊이 생각하려 들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거의 모든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서 안심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조항별로 정리하는 방법은 사고를 정지시킨다. 이 방법은 전체의 구조와 부분적인 관계를 나타낼 수 없다는 문제점과 체계적이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작성자나 그려진 도해를 보는 사람이나 머리를 쓰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편하다고 생각한다. 갈수록 깊이 생각하기를 기피하는 풍조가 만연해 가는 현상은 조항별로 정리하는 습관에 모두가 고취되어 있는 데서 연유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조항별로 정리하는 방식은 단순히 키워드를 끌어내는 작업에 불과하다. 그 자료를 어떻게 조합하면 하나의 체계가 만들어지는지 항상 의식해야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그리고 조항별 정리를 멀리할수록 자연스럽게 사물의 관계를 생각하게 되고, 문서 작성 방법이나 의사 결정의 형태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 조항별 정리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도해이다. 이제부터라도 사물의 구조와 관계를 도형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자.도해를 완성하려면 사물이나 상황을 새로운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재구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즉, 각 부분을 분해해 나름대로 생각하면서 재조립하는 과정을 말한다. 기존의 체계를 무너뜨리고 그 가운데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발췌해 자기 나름대로 모양을 만들어 나간다. 직장에 다니던 당시 나는 정치와 경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내 전문 분야가 아닌 경제 백서와 경제 전망에 대한 해설을 의뢰받는 횟수가 늘고 있다. 버라이어티쇼나 뉴스 등의 TV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평을 의뢰받는 경우도 있다. 가라오케 산업의 성쇠, 마을의 부흥, 실업문제, 지방자치단체의 활성화, 버스 이용, 핵가족화, 중심 시가지 활성화 등 논평의 주제는 실로 다양하다. 나는 논평을 의뢰받으면 먼저 주제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과 신문, 잡지 등에서 모아 키워드를 뽑고 조합해서 한 장의 도해로 그려내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문제의식에 따라 미디어에 실린 단편적인 정보나 숫자, 사례 등 다양한 부품을 사용해 하나의 체계를 만든다.
방송할 때 준비해 간 도해를 보면서 논평을 하면 초점을 흐리지 않고 일관성 있게 설명을 해나갈 수 있다. 나는 매번 다른 주제로 출연하기 때문에 가끔 "어느 분야에서 전문가이십니까?"라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전문가의 논평이 이해하기 쉽다고 확언할 수는 없다. 매스컴에서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내용을 좀더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해설자를 원한다. 즉, '설명의 전문가'를 찾고 있는 셈이다.
오늘날 우리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접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주어진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 방법을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은 보물섬에 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사물의 관계를 꿰뚫을 수 있는 '관계 발전 능력'과 '구축력'이 필요하다. 도해는 정보를 자신에게 적합한 형태로 끌어내고 자신이 아는 정보만으로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도해라는 무기를 준비해서 정보의 홍수를 헤쳐 나가다 보면 자신이 취해야 할 행동을 알게 된다.첫째 원은 GE의 핵심인 제조 사업 부문으로, GE가 자신있게 내세울 만한 분야였다. 여기에는 앞으로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요 가전, 조명, 터빈, 운송설비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둘째 원은 앞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하이테크 사업 부문으로, 의료기기나 신소재, 항공우주 부문 등이포함된다. 셋째 원은 서비스 사업 부문으로, 비교적 적은 투자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금융이나 정보, 원자력 발전소의 유지 보수 서비스 등이다.
그리고 이 세 개의 원에 들어 있지 않은 사업은 '고쳐라, 매각하라, 아니면 폐쇄하라.'의 대상이 된다. 이익이 없거나 시장 성장성이 낮고 회사 전략과 맞지 않는 사업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실제로 설득력 있는 도형이었으며, 잭 웰치의 경영전략을 전 사원에게 전달하고 실현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 잭 웰치의 경우는 비전을 세우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 도해가 효과적인 도구라는 사실을 증명한 아주 좋은 예이다.기업의 뛰어난 리더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최고경영자 가운데 많은 사람이 도해를 활용하고 있다. 미국 GE의 전 회장이자 금세기 최고의 전설적인 리더라 일컬어지는 잭 웰치는 "나는 어떤 개념을 설명할 때 세 개의 원을 사용해 단순하고 명료하게 보여주는 방식을 좋아했다.", "그림은 내 비전을 확산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내가 가장 필요로 했던 단순한 개념 설명 도구였다." 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럼 이제부터 잭 웰치의 도해 작업에 대해 소개하겠다. 1980년대 전후반에 걸쳐 잭 웰치는 대기업 병에 빠져 있는 GE를 독자적인 경영철학으로 재혁신하여 멋진 성과를 거두었다. 개혁을 진행할 때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은 한 장의 간단한 도형이었다. GE는 당시 다리미나 토스터와 같은 소형 가전제품에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나 항공기는 물론 엔진 제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관여하였다. 하지만 잭 웰치는 장기적인 경영전략 없이 이렇듯 많은 사업 부문을 포괄하고 있는 당시 상황에 위기감을 느꼈다. 회사 내에서는 '각 사업부가 이익을 내고 있는데 대체 무엇이 문제냐?'는 여론도 있었다. 그러나 흑자를 올리고 있어도 시장 환경에 따라 갑작스럽게 적자로 전락하는 사업도 많았기 때문에 혁신이 필요했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제품의 물량 공세가 시작된 가전제품이나 세계 여론의 변화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축소될 수밖에 없었던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보다 빠르게 예견한 잭 웰치는 '1등이나 2등이 아니면 고쳐라, 매각하라, 아니면 폐쇄하라'는 혁명적인 방침을 내세웠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부를 중심으로 하고, 어떤 사업부를 정리할지 결정하며, 전 사원이 이해할 수 있도록 주지시키는 방법이 문제였다. '원자력 관련 산업의 경우, 설비 건설은 끝이 보이지만, 유지보수 서비스는 앞으로 전망이 있다' 거나 '금융분야는 시장이 거대한 만큼 반드시 규모가 최대일 필요는 없다. 자신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수익률을 높이면 된다' 는 등 각 사업별로 조건도 달랐다. 따라서 일률적으로 업계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는 구체적인 방침을 세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잭 웰치는 많은 사업 부문과 대화를 거듭하고 오랜 시간 생각한 끝에 누구나 한눈에 회사의 경영전략을 이해할 수 있는 도형을 생각해냈다. 이 도형을 착안하던 당시를 그는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나는 오랫동안 그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나는 1983년 1월에 칵테일 냅킨에서 그 해답을 발견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 문득 비전을 실현시킬 방법이 떠올라 종이 냅킨에 검정 펜으로 세 개의 원을 그리고 GE의 각 사업 부문을 적용시켜 보았다고 한다.2000년 경제 백서에 '직장 생활에서 중요한 능력과 대학에서 익힌 능력'이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실렸다. 결과에 따르면, 30대 초반의 회사원은 일을 할 때 중요한 능력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 '판단력', '문제 해결 및 분석 능력', '프레젠테이션 능력', '기획력'을 꼽았다. 이런 능력을 통틀어 '자기 표현력'이라고 한다. 한편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라고 느끼는 항목으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폭넓은 교양'이 나란히 실렸다. 사회인이 되어 일을 하면서도 많은 사람이 교양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확실히 '자기 표현력'과 '교양'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면 업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은 모두 지녔다고 할 수 있다. 대학 교육에서도 자기 표현력을 익히는 기초 과정으로서 '읽기', '생각하기', '쓰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이 세 가지는 사회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책을 읽는 '이해력'과 새로운 생각을 도출해내는 '기획력'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전달력'이 있으면 어떤 일이든 소화할 수 있다.
한편 교양은 사물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으로, 다양한 사물을 연관지어 기획하는 재료가 된다. 교양을 갖추면 하나의 정보로 여러 가지 정보를 연상할 수 있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기획할 때도 지식을 끌어올 수 있어 유익하다. 따라서 자기 표현력과 교양은 회사원으로서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특히 오늘날 정보의 양이 많아지고 그 전파 속도도 급격히 빨라지는 만큼 비즈니스는 벼락치기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해력이나 구상력의 기초가 되는 교양의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젊은 비즈니스맨들이 생각하는 것도 당연하다. '도독'은 자기 표현력과 교양을 함께 익힐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도해를 하면서 책이나 자료를 읽으면 도해의 기술도 닦고 동시에 체계적으로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책은 가볍게 읽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한 지식의 축적으로 끝날 뿐 좀처럼 체계화되지 않는다. 그러나 도형을 그리는 것은 의식적인 작업이며 습득한 지식을 재정리하는 과정이므로 지금까지 쌓아 온 지식에 새롭게 습득한 지식이 더해진다. 그리고 도형을 그리는 의식적인 작업을 통해 문제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또한 도형을 그려 놓으면 어디엔가 그 도형이 도움이 된다. 지식이 쌓이고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배움의 체험을 하게 된다. 대학 수업에서 IT에 대해 1년 간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각도로 도해를 시도해 본 적이 있다. IT의 범위는 컴퓨터 조작에서 통신 인프라, 네트워크 보안 기술이나 통신 산업에 이르기까지 실로 방대하다. 그러나 어느 정도 도해가 반복적으로 쌓이면 '아, 그 이야기가 여기에도 그려져 있네', '그 기술과 이 비즈니스 모델은 연결되어 있잖아?' 하는 식의 발견이 가능하다. 몇 가지 도해가 연결되면 자신의 이해력이 진화하고 있음을 자각할 수 있다. 물론 사물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도해를 하다 보면 이해력이 큰 폭으로 상승했음을 실감하게 된다. 또한 도해를 반복하면 다양한 각도에서 대상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적 감동도 느낄 수 있다.'나무는 보고 숲은 보지 못한다.'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이 하찮은 것에 지나치게 주의를 기울여 전체를 간과하는 경향을 지적하고 있듯이, 도해를 할 때도 각각의 나무 못지 않게 숲 전체를 보는 균형 감각이 중요하다. 바로 '새의 눈'으로 관찰하자는 뜻이다. 도해를 할 때는 이렇듯 새가 됐다는 생각으로 보다 폭넓은 시야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도해를 작성할 때는 대담한 결단력이 필요하고 그 다음으로 섬세함이 요구된다. 미세한 차이나 미묘한 뉘앙스를 무시할 수 있는 대범함과 대담하게 결단을 내릴 수 있는 호방함이 필요하다. 대상을 두 개나 세 개로 나누는 경우를 예로 들어 보자. 많은 요소를 원인과 결과로 크게 나눈다. 어떤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에 대한 공헌도에 따라 요소들을 분류한다. 예를 들면 지구를 동서남북으로 나누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사물을 대담하게 바라보면 사소한 것들은 사라지고 큰 흐름이나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이러한 작업으로 대략의 윤곽을 잡았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그렇게 간단하게 결단을 내릴 수 있는지,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지, 도해에서 각 부분의 위치는 적절한지 등을 세밀하게 검토하여 대담함이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도해는 대담함에서 섬세함으로 옮겨 가는 순서가 중요하다. 반대로 섬세함에서 대담함으로 가려고 하면 도해를 하기가 어렵다. 섬세한 부분부터 도해를 하려고 하면 세부 사항에 얽매여 대담하게 결단을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문장의 문제점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쓰기 시작하여 세심하게 마무리를 짓기 때문에 '벌레의 눈' 밖에 가지지 못한다는 점이다. 우선 '새의 눈'으로 대담하게 사물을 파악하고 대략적인 틀을 잡은 후에야 세심하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세밀한 부분까지 두루 살핀 도해를 만들 수 있다.도형을 그리면 이해력이 진화한다제3장 도해는 이렇게 그려라
큰 흐름부터 파악하라뛰어난 도해란?제2장 도해는 사고력을 강화한다
잭 웰치를 움직인 세 개의 원제7장 도형으로 인생을 디자인하라
인생을 도형으로 생각하라도형의 응용 범위를 보다 확대해서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장래를 일람표로 만들어 분석하면 새로운 선택의 길이 보인다. 매일 함께 생활하면서도 의외로 서로의 생각이나 장래 희망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족과 도형을 그리며 대화를 시도해 보자. 그러면 각자 인생의 다양한 측면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자립심이 훨씬 강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도 있다. 그 결과 자신의 인생에도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다. 조기 퇴직 후 젊은 시절 동경하던 일에 도전하거나 봉사 활동 또는 취미 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벤처기업을 세우는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인생 계획에 대해 기존의 라이프 플랜이라는 단어 대신 '라이프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