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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시대

하타무라 요타로 지음 | 글담
실패의 시대

하타무라 요타로․와다 히데끼 지음/이규영 옮김

글담/2002년 4월/252쪽/9,500원



제1부 - 지금은 실패의 시대, 실패를 어떻게 볼 것인가

제1장 실패의 시대 - 실패학이란 무엇인가?

* 와다 - 최근 들어 기업들의 실패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타무라 선생님의 ‘실패학’이 주목받고 있는데 본인 스스로는 실패학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하타무라 - 제가 주장하는 실패학을 접해본 사람들은 대체로 ‘마음이 편안해졌다.’, ‘실패를 했지만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이런 반응으로 미루어 볼 때 사람들은 이제 실패를 자책만 할 것이 아니라 실패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정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와다 - 그렇다면 실패학이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까요?

* 하타무라 - 간단히 설명하자면 실패학은 ‘실패를 마이너스적인 측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플러스적인 측면도 보자.’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실패를 ‘나쁜 것’, ‘숨기고 싶은 것’,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라는 나쁜 이미지로 받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를 해도 정면에서 마주보려 하지 않고 타인에게 전달하지도 않죠. 이 때문에 실패의 원인도 규명되지 못하고 하나의 실패 원인이 다음에는 더욱 큰 실패로 성장해 버립니다. 실제로 최근에 발생한 큰 사고들은 이처럼 작은 실패들이 모여서 일어나고 있는데 그 악순환을 끊기 위한 사고방식을 제시한 것이 실패학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와다 - 실패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방식을 가르친다는 의미에서 세상에 공헌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는 누구나 경험하는 피할 수 없는 것인데도 타인의 실패를 보는 세간의 눈초리는 정말로 따갑습니다. 그러나 하타무라 선생님께서 제시한 실패학 사고방식은 실패자에 대한 따뜻한 시각이라는 점이 눈에 띄며 현실적인 대처방식도 기존의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런 부분이 실패학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거겠죠.

제2장 이런 생각이 실패를 낳는다 - 실패를 유발하는 근원, ‘스테레오 타입’

* 하타무라 - 흔히들 ‘실패는 성공의 근원’이라 말하죠. 하지만 ‘실패는 실패의 근원’이 됩니다.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은 자신의 실패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성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에 같은 실패를 반복하죠. 이전의 경험에서 배운 것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으면 하찮은 실패를 반복할 리 없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타입은 단순히 흐릿한 성격과는 다른 것으로 특히 회사인간(종신고용제를 통해 등장한 명칭으로 자신이 속한 조직, 회사의 틀에 맞춰진 인간) 같은 타입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패턴입니다. 회사인간의 가장 무서운 점은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회사라는 틀 안에서밖에 생각하지 못한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눈앞에 닥친 위기에 대해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스테레오 타입의 사람들이 실제로 많습니다. * 와다 - 회사의 일반 직원뿐 아니라 임원 이상의 경영진까지 스테레오 타입인 회사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스테레오 타입이라는 것조차 인정하지 않죠. 그렇게 되면 언제 실패가 일어날지 알 수 없고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겁니다.

* 하타무라 - 심리학에서는 스테레오 타입의 사고에 빠지게 되는 심리 메커니즘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와다 - 스테레오 타입의 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으로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것이 심리학의 세계에서 말하는 ‘인지적 부조화’입니다. 새로운 것을 인지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인지 패턴에 부조화가 일어나 불쾌하게 느끼게 되는 심리상태를 ‘인지적 부조화’라 부릅니다. 인지적 부조화가 일어나면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불쾌해지지 않도록 새로운 패턴으로 인지하는 복잡한 사고를 중단하고 종래의 인지 패턴으로 사물을 생각하게 됩니다. 따라서 항상 스테레오 타입의 사고를 해버리는 것이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이 방법으로는 잘 할 수 없다.’, ‘지금가지 나는 바보였다.’라고 느끼게 되죠. 결국 새로운 인지와 기존의 인지 패턴 사이에서 부조화가 일어나 불안한 상태나 패닉 상태에 빠져버리게 되죠. 사람들이 실패를 정면으로 보지 않고 회피하려는 것은 그런 상황을 피하고자 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상태로는 새로운 인지에 대해 편견이 생기기 때문에 결국 스테레오 타입에 빠져들죠.

제3장 실패의 조짐을 포착하라 - 실패의 조짐을 간과하지 않는 감성과 상상력을 길러라

* 하타무라 - 애초에 결정적인 타격을 받을만한 실패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실패 조짐을 빨리 간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에서는 품질관리(QC)를 통해 실수예방을 하고 있지만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실패 조짐을 간파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실패의 조짐을 간과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죠. 예를 들어 비가 내리고 있으면 필요 이상으로 속도를 내지 않을 테고 사고를 염려해 운전도 신중히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인간의 주의력은 그럴 때보다 뭐든 잘 되어갈 때 산만해진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와다 - 정신질환 환자들도 우울한 상태일 때는 자신의 나쁜 부분만을 보고 있지만 기분이 좋으면 완전히 무반성, 비자성적으로 변합니다. 잘 되고 있을 때는 아무래도 사물을 보는 방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더욱 주의하여 행동해야 됩니다. 예를 들면 거품경제의 붕괴가 그 전형이죠. 국민 모두가 ‘정말 이대로 순조롭게 흘러갈 것인가’라고 어렴풋이 불안을 느끼면서도 ‘주위 사람들과 함께 이 흐름을 타고 있으니까 괜찮다’는 묘한 논리로 스스로를 납득시켜 결국 비참한 결과를 맞았습니다.

* 하타무라 - 그런 사례는 최근에도 많죠.

* 와다 - 최근 토카이무라에서 원자력 임계사고를 일으킨 JCO나 유키지루시 유업의 식중독 사고 모두가 그렇습니다. 사고 뒤에는 ‘잘 해나가고 있잖아.’라는 생각으로 모두 괜찮다고 여겼던 뒷배경이 있었죠. 그럴 때 ‘예전과는 좀 다른 걸.’, ‘이거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느냐가 바로 실패 방지의 시작입니다. 그것이 실패에 잘 대처할 수 있는 감성이라 생각합니다.* 하타무라 - 제가 실패 원인중 한 가지로 들고 있는 ‘조짐의 무시’가 바로 그것입니다. 실패가 일어날 조짐을 느낄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쪽이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평상시에 실패에 대한 촉각을 세우고 있지 않으면 실패 조짐을 느낄 수 없죠. 하나의 현상을 봤을 때 ‘위험하다’,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저런 일이 일어났다면 이런 일도 일어날 수 있겠다’라는 부분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어야 하죠. 그리고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과 합치하는가를 봐가면서 실패의 조짐을 찾아낼 수밖에 없습니다.

* 와다 - 그것을 인지심리학에서는 지식을 이용한 추론능력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가능성이 예견될 경우 지식이 많은 것 이상 좋은 것이 없죠. 아시다시피 최근 학교 교육에서는 ‘패턴을 가져서는 안 된다.’, ‘자유롭게 생각하자.’라는 새로운 교육목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자유로운 발상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브레인 스토밍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주장만 하는 것은 브레인 스토밍도 그 무엇도 아닙니다. 브레인 스토밍을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어떤 스테레오 타입의 사고를 가지고 있는가를 우선 인식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교육 방향으로는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야기한 패턴이라는 것은 예를 들면 QC 활동에서의 매뉴얼과는 또 다른 것이겠군요.* 하타무라 - ‘저런 일이 일어났을 때 다음에는 이런 일도 일어날 수 있겠다!’라는 것을 매뉴얼로 외우려면 대단히 어렵습니다. 외워야만 한다는 생각이 팽배해져 부담이 되기 때문에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포기해 버리기 쉽죠. 그것이 스테레오 타입의 사람이나 QC 활동의 결점입니다.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지식적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상황을 잇는 메커니즘의 이해를 염두에 두고 행동하면 지식이라는 무기의 양에서는 떨어질지 몰라도 약간의 지식을 이용해 많은 것을 올바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 와다 - 그 점은 바로 제가 비즈니스맨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포인트입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머리가 좋다는 것은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올바른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죠. * 하타무라 - 그러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평소부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과 현실에서 일어나는 것들의 차이를 살펴가며 판단하는 두뇌 사용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스테레오 타입으로만 생각한다면 실패를 예측하는 감성은 절대 익힐 수 없습니다.

제4장 이렇게 하면 실패를 극복할 수 있다 - ‘메타인지’로 실패를 예측한다

* 와다 - 실패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테크닉 가운데 ‘메타인지’라는 것이 있습니다. 최근의 인지심리학에서 키워드가 되고 있는데 요점은 ‘자신의 인지 패턴을 안다’는 것입니다. 메타인지를 활용할 때의 포인트는 지금 자신이 행하고 있는 추론이 편중되어 있지 않은가, 감정에 좌우되고 있지 않은가 등 가능하면 냉정히 통찰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과거의 성공에 매달려 실패를 하게 되는 흔한 패턴을 반복하지 않게 되겠죠. 한 가지 덧붙여 말한다면 자신의 인지 패턴을 검토할 때 주의할 점으로 어설픈 지식은 추론을 얽매는 일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인 경우도 있겠지만 지식에 얽매여 사고방식이 하나의 패턴으로 빠져버리는 일도 있으니까요. 추론을 얽매는 지식 가운데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입니다. 책상에서 공부한 것은 ‘틀린지도 모른다.’, ‘다른 것을 공부해 보자.’라는 마음이 생기지만 자신이 경험하여 자신감을 갖은 것, 옳다고 믿고 있는 것은 바꿀 수 없습니다. * 하타무라 - 실제로 모두가 잘못된 성공경험으로 실패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경험주의를 이야기할 때 나왔던 ‘가짜 베테랑’이 그것입니다. 시스템 전체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 자신이 경험한 것만 이해하며 자못 전체를 알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하고 있죠. 10명 중 7명 정도는 그럴 겁니다. 더 심한 것은 베테랑도 아니면서 자신만만한 사람인데 회사에서 출세한 사람들 중에는 의외로 그런 타입이 많습니다. 정말 곤란한 일이죠. 특히 회사라는 닫힌 사회는 그런 착각을 일으키기 쉽죠. 회사 내에 있는 동안이야 괜찮지만 그러한 태도가 밖으로까지 표출된다면 정말 곤란합니다. 영향력 있는 회사에 있기라도 한다면 실제로 이런 사기꾼 같은 사람이 사회에 주는 영향은 만만치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 와다 - 앞에서 이야기한 메타인지도 그렇습니다만 스테레오 타입의 인지 패턴에 빠졌을 때 문제가 발생할 위험성을 깨달아도 자세히 확인하지 않는 것이 사람들의 약점입니다. * 하타무라 - 메타인지의 테크닉을 알더라도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습관으로 몸에 익혀야만 발전할 수 있겠군요.* 와다 - 그 점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보는 태도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메타인지 테크닉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죠. 메타인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테크닉이 아니라 마음가짐, 태도입니다. 인간은 아무래도 무의식적으로 편한 쪽, 쉬운 쪽으로 가려고 하죠. 부부관계나 친구관계는 다소 실수를 하더라도 나중에 사과하면 되니까 용서받을 수 있죠. 하지만 회사에서의 업무 등 중요한 일은 적당한 대응을 할 수 없고 힘들더라도 신경을 곤두세워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생활 전반에 걸쳐 항상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심신이 모두 피폐해져 버릴 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일에 프로정신을 갖고 있다면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보거나 메타인지를 통해 스스로를 수시로 모니터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하타무라 - 모든 상황에 안테나를 민감하게 세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 와다 - 메타인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사고 패턴 가운데 문제가 되는 부분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자세입니다. 이것이 불가능한 사람은 스테레오 타입화된 사고 패턴에서 벗어나기 어렵겠죠. * 하타무라 - 그것까지도 실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람들 나름대로의 시각 - 그것은 스크린(일종의 방어적 시각)이라 해도 좋고 어떤 방향에서 사물을 보는 방식이라 해도 좋습니다만 - 즉 일면적인 이해밖에 하지 못하니까 알고 있으면서도 대처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가령 막연하게 ‘자신의 사고 패턴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해도 바꾸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것이죠. 따라서 바꿀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 와다 - 메타인지적 태도로 자신의 문제사고를 발견하더라도 그 자체는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 하타무라 - 그런 사람은 문제점을 발견하고도 해결방법을 찾지 못해 오히려 괴로울 뿐입니다. 사람들은 과거부터 해온 방식으로밖에 움직일 줄 모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나쁘다고 생각하면서도 바꿀 수 없죠. 그때 다른 스크린 패턴을 알게 되면 아주 미약한 힘을 받아도 방어벽은 간단히 파괴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 와다 -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카운슬링 이론 가운데 상대방의 사고방식이나 시각을 무리하게 바꾸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대신 딱 한 가지 다른 시각이나 사고방식을 제시하죠. 그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정말 편해집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시각이 생기게 됩니다. 하타무라 선생님께서 제창하고 있는 실패학도 그런 식의 수용방식을 취하고 있지 않습니까? 실패학을 접한 사람들이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분명 그런 일면도 있을 겁니다.* 하타무라 - 이야기하는 김에 스테레오 타입으로부터 빠져 나올 스크린이 되어 줄 사고방식을 하나 더 들겠습니다. 이것은 구 소련에서 발명된 것으로 TRIZ라고 하는 것입니다. TRIZ는 인간 사고의 법칙성을 적극 이용하여 과제를 해결해 가는 사고방식입니다. 혁신적인 기술과제 탐색법이라고 할 만한 것으로 역시 스테레오 타입으로부터 벗어나는 데 유효합니다. TRIZ는 지금으로부터 약 50년 전에 ‘알트슈라’라는 사람이 당시 소련의 특허내용을 검토하여 도출해낸 것이죠. 그가 특허내용을 정리해 보았더니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내는 인간은 언제나 같은 사고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방식을 적극적으로 기술과제에 도입, 적용함으로써 자동적으로 새로운 사고방식을 창출해 내자는 것이 이 이론의 핵심입니다. 이 사고방식은 소련 교육 프로그램에 도입되었고 물론 지금의 러시아에서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TRIZ 이론을 간추려 말하자면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자신의 심리적 관성 속에 빠져 있음을 스스로 인식할 것. 그리고 그것에 얽매이지 않고 폭넓게 생각하기 위해서는 누구든 거쳐가는 사고의 루트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 또 인간이 이제까지 축적해온 지식을 어떤 법칙으로서 이해할 뿐만 아니라 법칙이 가져다줄 효과를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 대부분의 기술과제는 몇 가지 대표적인 사고방식을 조합하여 생각하면 대체로 답이 나온다."

제5장 조직은 어떻게 실패를 조절할 것인가 - 실패를 반복하는 회사의 특징

* 와다 - 개인이 실패나 사고를 피할 방법 가운데 한 가지는 자기가 몸담고 있는 회사와 경영자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자기 회사가 어떤 큰 실패를 일으킬지 알 수 있다면 그것을 의식하여 행동할 수 있을 테니까요. 실패를 반복하는 부실한 회사는 어떤 특징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하타무라 - 스테레오 타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만 모여 있다거나 새롭게 발생하는 일과 변화에 둔감한 사람들이 많은 경우 등이 기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또 겉으로는 바르고 빈틈없는 것만 이야기하면서 실제 판단은 전혀 다르게 엉망인 채로 일하는 사람 등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와다 - 『실패학의 권장』이라는 책을 읽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큰 실패를 일으키기 쉬운 부실한 회사의 예로 쓸데없이 회의가 많은 곳을 드신 점입니다. 그것은 흥미로운 견해라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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