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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프란츠 메트칼프 지음 | 예지
부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프란츠 메트칼프 외 지음/SPR 경영연구소 옮김

예지/2002년 5월/280쪽/10,500원



제1부 직장에서 지혜로운 인간관계 형성하기

리더의 자아에 대해서 부처는 어떻게 생각할까 - 초보자의 겸손을 유지하라

미국 재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인 GE의 잭 웰치는 이렇게 말한다. “만일 당신이 혼란스럽지 않다면 당신은 일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는 것이다. 이 말은 그야말로 불교적인 시각이라 할 수 있다. 상황을 완전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인 양 꾸미는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것이다. 차라리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는 것이 낫다. 존경받는 선사인 스즈키는 거대한 선원을 운영하면서도 자기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종종 하곤 했다. 사람들은 그가 겸손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사실 단순한 진실을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겸손하다. 그들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 거대한 자아를 가진 사람들은 우둔한 자들이다. 그들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모른다. 그들은 스스로의 무지를 무시해 버린다. 스스로를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바보들이다. 그래서 그들은 두 배로 바보다. 부처는 우리에게 스스로의 우둔함을 늘 인식하라고 가르친다. 세상에는 당신이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라. 알지 못하는 곳이라고 해서 나쁜 곳은 아니다. 오히려 그곳에서 당신은 배움을 얻을 수 있다. 배울 수 있는 자세와 거대한 자아를 동시에 유지할 수는 없다.

스즈키 선사는 『선심초심』이라는 저서를 통해 초보자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와 잭 웰치 모두 초보자의 겸손을 계속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것은 그들에게도 좋은 일이고 당신에게도 역시 마찬가지다.

부처는 어떨 때 다른 사람을 꾸짖을까 - 가르치고자 할 때만 비판하라

반계선사는 자신의 불심을 갈고 닦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수련을 하였으며, 그 자신 역시 스승이었다. 그는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리고 다른 사람의 변화를 돕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았다. 이 과정에서 비판이 반드시 필요한 때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다.

다른 사람을 비판할 때 스승은 항상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다. 그것뿐이다. 스승은 결코 잘난 척 하거나 스스로의 우월함을 과시하기 위해서 비판하지 않는다. 다만 가르치기 위해 비판하는 것이다. 제자를 비판할 때 가르치고자 하는 마음을 유지할 수 없다면 비판하지 말아야 한다. 꾸짖고자 하는 충동이 들 때에는 스스로에게 물어보도록 하라. “내가 지금 무엇인가를 가르치고자 하는 것인가? 가르치고자 하는 것 이외에 다른 의도는 없는가?”

당신은 당신이 비난하는 사람, 또는 배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가르칠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은 항상 자기 자신을 가르치고 스스로의 행동으로부터 배워야만 한다. 하지만 위의 질문에 대한 당신의 대답이 정직하고 즉각적으로 “그렇다. 나의 비판은 순수한 가르침이다.”라고 나오지 않는다면 그때는 입을 꼭 다물라. 물론 이 모든 논의는 당신의 비판을 받는 사람이 비판에 대해 열린 마음과 수용력을 가지고 있을 때를 전제로 한다. 이것을 간과하지 말라. 모든 사람들이 다 당신의 통찰과 식견으로부터 배우고자 한다고 넘겨짚지 말라. 당신이 아는 모든 사람들의 스승 노릇을 하려고 들지 말라. 비평가의 역할은 말할 것도 없다.

이것은 당신의 동료들과 상사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지휘자나 관리자의 입장에 있다면 부하직원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비판을 하는 것은 당신의 일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에게 먼저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당신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의견이 있는데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만일 그들이 “예.”라고 대답한다면 그때 그들을 비판하고 그들이 배우게끔 도울 수 있다. 만일 그들의 대답이 “아니오.”라면 그저 잊어버려라.

치졸한 사람들을 부처는 어떻게 상대할까 - 타인은 자기 자신의 거울이다

어떻게 이런 끔찍한 상황이 우리에게 닥칠 수 있을까? 왜 세상은 이렇게도 불공평한가? 부처의 대답은 이렇다. 모든 사람들이 다 당신을 그렇게 나쁘게 대하는 이유를 알고 싶은가? 그것은 오래 전 당신 자신이 그렇게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하는 대로 받는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 옛말이 타인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당신에게도 마찬가지로 해당된다. 당신을 지금의 상황으로 이끌어 온 것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의 적개심과 겉 다르고 속 다른 언행들이다.

당신은 어떻게 그것이 시작되었는지를 기억조차 하지 못할 것이다. 자신은 절대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나쁘게 대한 적이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당신이 옳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업무관계에서 거짓말 같은 것은 결코 한 적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누군가에 대해 험담을 하거나 상처줄 만한 소리를 한번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아마 아닐 것이다. 우리들 가운데 죄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치졸하게 구는 것은 언젠가 우리 자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치졸하게 굴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타인은 바로 우리 자신의 거울이다.

그렇다면 이제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답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어렵다. 당신이 이 악순환을 시작했으니 당신이 끝을 내도록 해야 한다. 야비한 사람들에게 인정을 베풀어라. 당신 얘기에 무관심한 사람들을 대할 때에는 그들이 진짜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집중하라. 사람들이 일을 지연시킬 때에는 당신 내면의 반응에 신경을 쓰도록 하라. 아무런 감사도 받지 못할 때에는 이 고귀한 교훈 속에 당신의 보상이 있음을 기억하라.

이것은 매우 힘든 길이다. 나 자신도 역시 그러한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해한다. 하지만 어려움이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는다.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은 자신에게 주어진 미래를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분노나 다른 사람들의 분노에 굴복하지 마라. 그저 입을 다물고 옳은 일을 하도록 해라. 그것이 부처의 길이다.

소문과 비방에 부처는 어떻게 대응할까 - 말이란 반복되면 왜곡되는 것

부처는 소문과 험담에 빠지지 않았다. 부처의 길을 따르기 위해서 우리는 사람들 사이에 불화를 일으키는 말, 다른 사람들을 뒤에서 험담하는 말, 그리고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잡담을 하지 말아야 한다. 소문과 험담이 이런 것들 중에 있는가? 소문과 험담은 이 모든 것에 해당한다. 부처는 당신이 경리과 사람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할 때, 혹은 다른 동료 직원이 어떤가에 대해 억측을 할 때 그들을 나쁘게 할 뜻은 없다는 것을 안다. 당신은 그저 다른 사람에 대해 호기심이 있거나, 재미있어 하거나, 불만을 가진 것뿐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경력이나 개인생활에 대한 헛된 억측과 수다는 백이면 백 모두 해로운 것이다. 말이란 것은 반복되고, 반복되는 도중에 왜곡되게 마련이다. 누군가가 내뱉은 말이 회사 사람들의 입과 귀를 한 바퀴 다 돌 때 즈음이면 그것은 전혀 틀린 이야기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런 환경에서는 신뢰가 존재하기 힘들어진다. 험담과 소문이 난무하는 회사에서는 모든 사람이 불안을 느끼게 된다. 사람들은 서로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상호 커뮤니케이션에 불안감을 갖는다. 내 뒤에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험담할까 걱정한다. 험담과 걱정은 둘 다 직원들로부터 어마어마한 양의 정신적 에너지를 빼앗아 간다.

소문과 억측에 쓸 시간에 차라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도록 하라. 시간과 에너지가 어리석게 낭비될 때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은 곤란을 겪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지금 남의 험담과 소문에 빠져 있다면 우리는 자신이 속한 기업의 힘을 깎아 먹음으로써 회사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경력과 미래에도 해를 입히고 있는 것이다.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해 부처는 어떻게 가르칠까 - 봉사는 욕망과 집착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지는 길부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임무라고 가르쳤다. 우리의 직업이 무엇이건 간에 말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타고난 이기심과 자기 중심성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전 세계의 진정한 과업이다. 이 과업을 통해 우리 모두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에게 관심을 쏟는 한 우리는 욕망과 집착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에 주의를 기울이면 우리는 행복을 찾고 끝없는 욕심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부처는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들이야말로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말할 것이다. 기업이 클라이언트와 고객들의 필요에 봉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한다면(그밖에 또 무슨 존재 이유가 있을까)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멤버들은 바로 고객과 직접 접촉하는 사람들이다. 이것은 당신이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건 비영리 단체나 공공기관에 소속되어 있건 간에 마찬가지다. 고객 서비스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정명(正命)이라 할 수 있다. 정명은 우리 사회의 불교에 중심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어디에선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행위는 회사를 변화시키고, 회사는 세상을 변화시킨다. 당신이 까다롭고 불만스런 고객을 상대하고 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면 당신은 그를 충성스런 고객으로 바꾸게 될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이 어떻게 그를 도와주었는가를 이야기할 것이고,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이 또 당신에게 찾아올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그들을 잘 대해 주면 그들은 또 다른 사람에게 말할 것이고 이야기는 순식간에 퍼져나가서 당신의 사업을 번창시킬 것이다. 당신은 그저 사람들의 필요에 봉사하기만 하면 된다.

노드스트롬이 단순히 친절하고 지속적인 봉사만으로 어떻게 소매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룩하게 되었는가 한번 생각해 보라. 디즈니가 어떻게 놀이동산, 영화, TV 프로그램, 소매상점을 갖춘 세계 최고의 가족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했는가 생각해 보라.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이 독특한 스타일로 어떻게 세계 항공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냈는가를 생각해 보라. 새턴의 ‘No dicker sticker(흥정에 의한 디스카운트 관행을 없앤 정찰제 판매방식)’의 영업 정책으로 어떻게 성공을 이룩했는가를 떠올려 보라. 새턴의 정책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에서도 받아들여지고 있을 만큼 구매자들에게 만족을 주는 방식이다.

이런 회사들의 직원들에게는 오로지 한 가지 일만이 있다.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만일 모든 사업자들과 회사들이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삼는다면 세상은 진짜 변화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수익률 역시 변화하게 될 것이다.



제2부 일터에서 깨달음에 이른다는 것은

훌륭한 직장인이 되기 위해 부처는 어떻게 할까 - 기본으로 돌아가라

환상적인 직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처가 여기에 대해 지혜로운 답변을 준다. 기본으로 돌아가라. 아첨 따위는 잊어버려라. 그런 것으로는 아무도 감동시킬 수 없다. 훌륭한 직원이 되려면 먼저 훌륭히 일을 해내는 것부터 시작하라. 다음에 부처의 다섯 가지 제안이 있다.

첫째, 상사보다 일찍 출근해서 일을 시작하라. 조금 일찍 나온다고 손해 볼 일은 전혀 없다. 그렇게 함으로써 차분하고 침착하게 하루 일과를 시작할 수 있다. 상사가 도착할 때쯤이면 당신은 이미 일을 손에 잡고 척척 처리하고 있을 것이다. 둘째, 상사보다 늦게까지 일하라. 덜 끝마친 일을 마무리하거나 동료를 돕기 위해서 야근을 불사하는 모습은 상사에게 당신이 열성적인 직원임을 인식시켜 준다. 그리고 이런 가외의 시간이 흔히 하루 가운데 가장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곤 한다.

셋째, 고용주가 주는 것만 받아라. 회사에서 쓰던 볼펜이나 클립 같은 작은 사무용품 따위를 집에 가져가는 행동을 별일 아닌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틀림없는 도둑질이고 더 큰 부정으로 빠져드는 시작이다. 다른 사람들 모두 그렇게 한다고 해서 당신도 똑같이 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그렇지 않은가?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문제의 핵심이 아닌가? 당신은 남들과 같은 사람이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넷째,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잘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라.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누구라도 알 만한 소리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정작 맡은 일은 대충대충 하면서 왜 자기가 좀더 성공하고 인정받지 못할까 궁금해하며 살고 있다. 쓸데없는 공상이나 착각에 노력을 낭비하지 말도록 하라.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을 잘 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섯째, 고용주의 이름을 높여라. 당신이 만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당신은 회사를 대표한다. 근무 중이건 아니건 간에 항상 고용주에 대해 좋게 이야기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회사를 대표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라. 이런 행동은 깜짝 놀랄 만한 방식의 보상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자시의 회사를 소중히 생각한다면 그 이름을 명예롭게 하라.

훌륭한 직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위의 다섯 가지 외에도 당신이 생각하는 여러 가지 것들이 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부처가 강조하는 기본을 항상 잊지 말도록 하자. 기본에서부터 시작하라. 항상 앞으로 나아가라.

부처는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할까 - 서둘러야 할 때와 천천히 해야 할 때

현대 경영이론의 아버지인 피터 드러커는 오늘날 기업 관리자들이 부딪히고 있는 과제는 해야 할 일은 10가지인데 6개를 할 시간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 관리자는 10개 가운데 중요한 6개를 선택해 일하고 저녁에 집에 가서는 나머지 손대지 못한 4개의 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고 내버려 둬야 한다.

부처는 드러커의 말이 관리자들뿐만 아니라 우들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말할 것이다. 우리는 급박하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시간의 여유도 별로 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더 많은 시간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가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시간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효과적인 선택이다. 우리는 인생과 일에 있어서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해야만 한다.

일단 선택을 한 후에는 그 선택에 따라 매일매일 행동하면 된다. 미친 듯이 앞만 보고 질주하거나 모든 일을 발등에 불 떨어진 듯 서두를 필요는 없다. 서둘러야 할 때는 서두르고 천천히 해야 할 때는 천천히 하면 된다. 이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속도 모드에서 각각 다른 선택을 내리고 다른 안목을 가진다. 훌륭한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두 가지 모두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부처는 처음부터 어떻게 할까 - 할 만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라

부처가 다음과 같은 현대의 속담을 듣는다면 아마도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잘 하는 것이 좋다.” 만일 할 만한 가치가 없는 일이라면 어찌 되어도 좋다. 단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을 맡아서 대충 하는 일만은 없도록 해라. 일을 대충 해버리면 형편없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다. 이 이야기의 요점은 무엇인가?

어떤 회사건 상관없이 당신이 맡은 일을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면 결국 당신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그 일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만 한다. 이렇게 되면 개인이나 기업이나 모두 더 큰 비용을 치러야만 한다. 당신이 최선을 다할 생각이 없다면 그 업무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아예 그 업무에 손대지 않는 편이 더 낫다. 왜 그 업무를 하고 싶지 않은지를 잘 생각해 보도록 하라. 이렇게 해봄으로써 당신은 어떤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를 알 수 있다. 최선을 다 할 수 없는 일은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다른 사람에게 주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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