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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싫어졌을 때 읽는 책

오가와 아키라 지음 | 큰나무
회사가 싫어졌을 때 읽는 책

오가와 아키라 지음/최준란 옮김

큰나무/2002년 1월/176쪽/8,000원



제1장 근무조건이 싫은 것일까 인간관계가 싫은 것일까

회사와 일이 싫어질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는 바로 이 책의 주제이다. 그럼 회사나 일이 싫어지는 일반적인 이유를 생각해 보자. 가장 먼저 회사나 일이 싫어진 근본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부터 생각해 보아야 한다. 원인이 확실치 않으면 해결책도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각각의 개인이 처한 문제와 특수한 상황이 있겠지만 원인을 크게 분류해 보면 회사의 근무조건, 인간관계, 일의 보람으로 나뉜다.

우선 근무조건에 대해서 살펴보자. 근무조건의 불만들에는 ‘업무에 비해 월급이 적다, 근무시간이 많다, 근무지가 너무 멀다, 직장환경이 열악하다, 기타 복리후생 등의 급료와 시간외의 근무조건이나 고용조건이 나쁘다’ 등이 있다. 이밖에도 ‘사무실이나 공장의 시설이 낡고 더럽다, 조명도 어둡다, 청결 면에서도 뒤떨어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의 위험을 느낀다’ 등으로 회사나 일이 싫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문제는 분명 회사, 조직체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당신이 위에 언급된 근무조건에서 일을 한다면 회사가 싫어지는 것은 당연지사인 것이다. 이쯤에서 상식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누가 봐도 상식에서 벗어났다고 생각된다면 그것은 회사, 조직체에 원인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주관적으로, 또는 다른 월등한 회사만을 비교선상에 두고 자신의 임의대로 판단을 한다면 그것은 정당한 원인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았을 때 분명 회사나 조직체에 원인이 있다면, 그리고 바로 그러한 상황 때문에 회사나 일이 싫어진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변화를 꾀해야 할까? 해결방법은 다른 경우의 원인들까지 모두 분석하고 나서 종합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제2장 인간관계에 대하여 냉정히 생각해 보자

두 번째 원인인 인간관계의 문제는 근무조건의 경우와는 달리 상당히 복잡하고 유동적이며 심각하다. 회사 내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문제를 전형적인 경우 몇 가지로 분류해 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상사, 동료, 부하, 거래처와의 관계가 좋아지지 않는다,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 주는 사람이 없고, 항상 무시당하고 있다, 인간 관계 속에서 항상 소외되고 고립되어 있다, 커뮤니케이션이 서툴러서 항상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직장의 분위기에 익숙해지지 않는다, 항상 나쁜 사람으로 취급당한다, 복잡한 인간관계가 싫고, 인간관계에 적극적이지 못하다’ 등으로 분류될 수 있다.

상사와의 문제가 있는 경우, 가장 먼저 그 상사와 어떤 점에서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업무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지, 그도 아니라면 단순한 세대차이인지 분석해 보자. 만일 업무 스타일이 문제라면 현재 상사와 나의 어떤 점이 부딪히고 있는지 또 세분해 보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상사의 존재는 극히 드물다는 점이다. 따라서 상사의 장점과 단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중요하다.사람이 셋 이상 모이는 곳에는 언제든지 작은 집단이 생겨난다. 셋이서 의견이 다른 경우 일 대 이로 나누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파벌의 원형이다. 파벌은 딱히 무엇이라고 이름지어진 것도 없고, 그 존재도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어느 조직, 어느 회사에나 존재한다. 또한 서로 다른 파벌에 소속된 사람들끼리는 은근히 적대시하기도 한다. 동료와의 사이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 이러한 집단의 역학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집단에서 소외당하거나 적대시 당하게 된다.

조직이나 기업체에서 일을 추진하는 경우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앞에서 예시한 관계 부처와의 원활한 소통이 없고서는 일이 한 발짝도 진행되지 못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예를 들어 세일즈맨은 항상 기존의 고객과 앞으로 가능성 있는 고객과의 접촉을 소홀히 할 수 없다. 그것도 친밀하고 밀접한 관계형성이 요구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불합리한 고객(거래처)의 주장도 경청해야 하고 그들의 비위를 맞추어야 한다. 결국 고객(거래처)을 왕으로 여기는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하는 것이다.

인간이라면 기본적으로 조직 내에서 모두 이해가 같을 수 없고, 견제하고 대립되는 관계가 생기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경우이다. 결국 하나의 문제도 없이 회사를 다니는 사람은 없다. 일단 회사 내에서 자신이 싫은 것이 무엇인지를 단순히 한 사람, 하나의 근무조건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관계 내에서 파악해야 한다. 뭔가 싫은 게 있거나 누군가 미운 사람이 있을 때, 그것이나 그 사람이 관계 안에서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 알면 문제가 쉽게 풀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그리고 누군가와 상담할 때도 이야기하기 쉬워진다.

이제 조금은 더 어렵겠지만 당신 스스로가 문제를 야기하고 있지는 않은지 알아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자신을 돌아보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고, 우선 남들이 당신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해 봐야 한다. 즉 ‘타인의 입장에서 자신을 본다’라는 시점으로 초점을 바꾸어 자기평가와 함께 객관적 평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일의 세계에서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란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인간인지를 아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파악하는 것과 같다. 아이덴티티를 번역하면 ‘동일성’ 또는 ‘본인임에 틀림없는 것’이란 말이다. 진정한 아이덴티티란 ‘타인과는 다른 자기 자신’이다. 이를 좀더 자세히 말하면 ‘타인과 명백히 구별 가능한 자기 자신의 존재’가 아이덴티티인 것이다. “개성이 있다.”라는 말은 “아이덴티티가 있다.”라는 말과 같다.

사람은 외모나 모습, 이름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누구나 아이덴티티가 있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정신적, 내면적인 문제로서 그 사람 나름대로의 견해, 사고방식, 인품, 성격을 말한다. 여기서 정신적, 내면적이라는 것에 대해 좀 더 어렵게 표현하자면 철학, 사상, 신조, 의지에 대한 사고방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예를 들면 당신이 한 사회인으로서 항상 ‘본인임에 틀림없는 것’을 전제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사회에서 통용되는 신분증명서를 갖는다든지, 외모나 모습, 이름이 일치할 뿐만 아니라 여러분 나름대로 타인과는 다른 견해, 사고, 인품, 성격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의 학생들은 자신을 너무 모른다. 이는 ‘타인과는 다른 자기 자신’을 너무 모른다는 것이다. 이것은 철학성이 결여된 것이고, 쉽게 말한다면 개성을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개성이란 타인과 다르기 때문에 개성으로 존재하고, 모두가 똑같다면 개성이라 할 수 없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다를 때 비로소 ‘아이덴티티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아이덴티티가 ‘개성’ 또는 ‘자기 동일성’이라지만 도대체 그 개성이나 자기 동일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고, 또 그것을 어떻게 자타가 인정해 줄 수 있을까. 그 의문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성이나 자기 동일성은 다음 두 가지 요소를 잣대로 충분히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 하나는 할 수 있는 것과 또 하나는 타인이 그것을 평가하는 일이다. ‘할 수 있는 일’이란 실제 행동으로 눈에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를 회사에 대입시켜 보면 업무능력 부분을 가리키기도 하고 본서의 취지에 따라 말하자면 타인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것도 물론 포함된다.

문제는 ‘할 수 있다’는 정도 차이이다. 바로 이 정도 차이가 두 번째 ‘타인이 그것을 평가해 준다’와 연관되어 있다. 달리기를 잘 한다고 한다면 올림픽 선수만큼 100미터를 10초 정도로 달릴 수 있는 것인지,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면 수준급인지 등에 따라 평가는 달라진다. 모든 것이 중간 정도라면 타인에게 결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할 수 있다 해도 그것은 자기 만족의 수준일 뿐이기에 객관적인 타인의 평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다시 말해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좁다거나 정도가 낮은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바로 자기 평가로 연결된다. 자신이 무시당한다, 소외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여기서 회사나 일에 있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좁지는 않은가, 정도가 낮지는 않은가를 자기 평가가 아닌 객관적 평가로 바꿔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인간관계를 원인으로 회사나 일이 싫어지는 경우는 커뮤니케이션이 서툴러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 인간관계의 복잡함이 싫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과 크게 연관이 된다. 커뮤니케이션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이유를 살펴보면 사람들의 가치관이 다양해지고 개성화 됨,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복잡화․고속화․광역화, 거래처의 세분화․종속화․부동화 등 현대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화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인간관계를 구축하는데 있어 이런 혼란이 야기된다.

이것은 마치 일방통행, 우회전 금지, 좌회전 금지, 주차금지, 속도제한, 도로공사중이라는 표지가 한꺼번에 잔뜩 늘어서 있는 구불구불한 비포장 언덕길을 달리는 것과 같다. 당신은 오로지 최대한 신호를 지키고 잔뜩 긴장한 채 안전운전을 해야만 한다. 현대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그런 길을 달려가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개인생활에서든 사회생활에서든 당신이 살아가는데 피할 수 없는 길이다. 이러한 인식 없이 길을 달려간다면 당신은 순식간에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일으키고 말 것이다.



제3장 자기평가와 타인평가로 진정한 자아를 인식하자

인간관계에는 제3자와의 인간관계와 자신과의 인간관계, 두 가지가 있다. 즉 인간관계란 자기평가’라는 날실과 ‘타인평가’라는 씨실로 구성된 한 장의 직물과 같다. 날실과 씨실이 촘촘하게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이 좋은 직물이며, 그것은 분명 좋은 옷을 만들 수 있다. ‘인간관계’ 또한 마찬가지여서 자기평가와 타인평가 간의 유기적인 연결이 가장 큰 관건인 것이다. 옷을 만드는 행위는 그대로 여러분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와 연결된 문제이다. 좋은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천의 구성요소인 날실과 씨실이 어떠한 상태인지 잘 알아야 한다.

또, 자신은 ‘할 수 있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주변에서 봤을 때 전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면 또한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을 수 없다. ‘할 수 있는 것’은 ‘타인이 그것을 인정한다’에 의해 비로소 ‘할 수 있는 것’이 됨을 명심해라. 자기평가와 타인평가가 완전한 불일치로 판정이 난다면 그것은 옷으로 말하자면 팔리지 않는 옷이 되는 것이다. 자기만족 혹은 자기동경은 백해무익한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은 서로 주고받는(기브 앤 테이크)것이다. 무언가를 얻으려 한다면 먼저 자신이 무언가를 주어야 한다. 단순히 물질만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도 기브 앤 테이크가 필요하다. 이것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고 못하고를 가리기 이전에 인간관계의 윤활유인 것이다. 이 윤활유에는 앞에서 날실과 씨실이 균형 맞춰 잘 맞물려 있지 못하면 결코 양질의 옷은 만들어질 수 없다는 천의 예처럼, 그 등급에 따른 주의가 필요하다는 원칙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회사 내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항목에 특히 유념해 행동해야 한다. 이런 규율은 명시화된 사규는 아니지만 엄연히 존재하며 조직 내 모든 인간들에게 커다란 힘을 미치는 관습화된 규칙이다. 당신이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항목에 주의해야 한다.

① 선착순의 원칙 - 택시 등의 정류장에서 먼저 줄을 선 사람에게 우선권이 있듯이 회사 내에서의 서열이나 능력을 벗어난 우선권이 적용된다.② 타 세력권 불침범의 원칙 - 타인의 일에 껴들어 일을 해서는 안 된다. 당신이 더 잘하건 상대가 너무 못하건 일단 두고 보아야 한다.③ 걸레질 우선의 원칙 - 먼저 사람들이 싫어하는 일을 열심히 해야 나중에 큰 일을 할 수 있다.④ 권위의 원칙 - 상사의 입장이나 권위를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되며, 예스맨이어야 한다. ⑤ 전례의 원칙 - 혁신적인 일을 해서는 안 되고, 항상 신중하며 보수주의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⑥ 규칙일변도 원칙 - 무의미하고 실효성이 없는 하찮은 규칙이라도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

⑦ 사전교섭의 원칙 - 그것이 비록 아무리 사소한 일일지라도 먼저 관계자의 양해를 얻어야 한다. ⑧ 일단 수긍의 원칙 - 실제적으로 너무 싫어하는 상사가 말하는 것도 무조건 수긍하며 일단 잘 들어주어야 한다.⑨ 출장 기념 선물의 원칙 - 작은 선물로 상대방에게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수시로 전해야 한다.⑩ 파벌 균형의 원칙 - 아전인수격인 사람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이상한 시비론에 큰소리치지 않는다.⑪ 회사 부대행사 적극참여의 원칙 - 회사의 축제나 부대행사에 적극 나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무슨 일이든 모범을 보이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⑫ 천성종속의 원칙 - 구름 위 최고 권력자의 의향을 항상 살피고, 그들의 명령이 일관성 없이 자주 바뀌어 따르기 힘들더라도 절대 반대하지 않는다.

이 외에도 회사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은근히 존재하는 규율이 더 많다. 이들 규율의 공통점은 불문율이며, 집단 내에 깊게 뿌리내린 ‘관계’라는 점이다.



제4장 ‘보람’은 어떻게 찾을까

이제부터는 회사나 일이 싫어지는 세 번째 큰 이유인 ‘일의 보람’이라는 주제에 관하여 생각해 보자. 매사를 명확히 구분하는 사람은 아마도 ‘일의 보람’을 원인으로 회사나 일이 싫어지는 경우가 없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일을 인생에 있어서의 한 부분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일이라는 부분에 인생 전체를 지배당하는 경우가 없다. 즉, 어디까지나 일은 수입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서 단지 그 수입으로 어떻게 재미있게 사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사람이 그렇게 흔치 않다는 것이다. 인간이란 여러 생활이 유기적으로 얽혀 그것들이 상호에게 미묘한 영향을 주면서 하나의 총체로서 존재하는 살아 있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요즈음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노력해서 자아를 찾는다기보다는 돌파구나 대체물로서의 자아찾기를 실현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일단 문제가 생기면 일단 피하고 보려는 사람들이 더 늘어난 것이다. 현재 젊은이들에게서 보이는 생활태도는 크게 5가지로 특징지을 수 있다.

① 마음가는 대로 행동하는 자연체적인 태도

절대 무리하지 않고, 결코 참지 않으며 그렇다고 사람들과 부딪히지도 않는다. 한 마디로 모든 일에 너무 깊게 신경 쓰지 않으며 마음의 갈등을 피한다. 누구와도 마찰을 일으키지 않지만 모든 사람들과 거리를 둔다. 자신은 물 흐르듯 자연의 섭리에 역행하지 않고 산다고 여긴다.

② 착한 아이 신드롬

이런 사람들에게서는 낙천적인 면과 함께 솔직하고 적극적인 자세도 볼 수 있다. 그러나 거역함에 따르는 마찰을 피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착한 아이처럼 구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마찰은 피할 수 있겠지만 그에 따른 스트레스의 가중으로 혼자 굉장히 힘들어한다.

③ 냉혈 인간 신드롬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고 이성적인 태도와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신봉한다. 주위 사람들과 친구에 대한 생각과 배려가 약하고 필요할 때에 필요한 역할을 다하는 무미건조한 인간관계를 요구한다. 자신의 온도를 내리는 것으로 사회구조나 친구 간의 마찰을 피하려 하는 태도이다.

④ 울타리 쌓기

자신의 기준만을 중요시 여기며 개성을 존중하는 이 세대는 개인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주변에 울타리를 만든다. 친구라 해도 진정으로 마음에 맞는 친구를 제외하고는 담을 쌓듯이 울타리를 친다. 이것 역시 세상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무의식중에 생겨난 방법론이다.

⑤ 중성화

10년 전과 비교해 남자와 여자를 구분 짓는 경계가 사라지고, 동시에 남녀 의식차이도 적어졌다. 남자, 여자를 의식하지 않는 추세이다. 이것 역시 남녀 구분을 의식하여 생기는 마찰을 회피하는 한 방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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