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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A Winner

홍계승 지음 | 창해
Be A Winner

홍계승 지음/정영문 옮김

청해/2002년 2월/128쪽/8,000원



1.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다

독자적인 성공모델을 만들어라

세상의 많은 승자 중에서 당신은 어떤 부류에 속하고 싶은가? 오직 그저 성공하고 싶은가? 아니면 성공한 몇 사람을 결합해 만든 새로운 인물이 되고 싶은가? 그들만큼 성공하면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까?

원하는 목적을 달성했더라도 공허함을 느낄 수 있다. 그 이유는 자신만의 독특함이 없기 때문이다. 가장 훌륭한 성공모델은 바로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 자기 의지로 성공해야 다른 사람이 거둔 성공의 열매 또한 공유할 수 있다.

세상의 성공담들은 여러 가지 맛있는 과일로 비유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포도를 좋아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사과나 바나나를 맛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선택의 기회 속에서 자신이 선택한 과일을 먹고 그것을 잘 소화해야 독자적인 성공이 가능하다.

다른 사람이 걸었던 길을 맹목적으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 어떤 길을 선택하고 어떻게 성공해야 할지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자신이 성공모델로 삼는 대상의 나쁜 점은 버리고 좋은 점만 배운다면 훨씬 바람직할 것이다.

예를 들어 진시황을 모델로 삼는다고 해서 책을 불태우거나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당 태종처럼 형제들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 우리는 스스로 성공을 만들어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 만약 당 태종에게서 교훈을 얻으려 한다면 그가 저질렀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들은 배제해야 한다. 다시 말해 당 태종의 전부를 있는 그대로 모방하면 안 된다.

자신이 성공했다고 평가하는 인물의 어떤 면을 본받아야 할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그것은 훌륭한 성격일 수도 있고 권위나 권력, 카리스마, 혹은 사람들을 다루는 능력이 될 수도 있다. 그러한 자질들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신만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러한 자질은 바로 당신 스스로가 원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것은 이제 성공한 인물들의 특성이 아니라 당신 자신의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의 성공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은 각 개인에 따라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무작정 다른 사람을 모방해서는 안 되며, 상대의 성공 결과물을 잘 음미함으로써 자신만의 특별한 성공담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자, 지금 바로 시작해 보자. 앞으로 한 발짝 나서서 당신이 원하는 색깔의 성공을 선택하라. 그것은 전적으로 당신 자신에 달려 있다.



2. 성공의 비결

예측불가능한 행동을 하라

성공한 사람은 노련한 선원과도 같다. 그는 바다가 언제 썰물이 되고 밀물이 되는지 안다. 또한 파도가 높을 때 항해를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다음은 중국 소설 『검객 이씨(李氏)』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장건장(長健莊)의 어린 주인이 검객 이씨에게 도전하는 장면이다.

도령이 검으로 계속 이씨를 공격했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도령의 재빠르고 맹렬한 공격에도 그는 상처 하나 입지 않았다. …이씨가 아직 검을 빼지 않은 것을 안 도령은 공격이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씨가 공격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도령은 이씨가 왼쪽으로 움직일 것이라 예상하고 얼른 왼쪽을 찔렀다. 하지만 여전히 이씨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다시 칼을 휘둘러보았지만 결국 또 실패하고 말았다.

공격을 하는 사람은 보통 당하는 쪽에서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앞의 이야기에서 검객은 뜻밖의 행동을 한다. 공격을 받은 그가 꿈쩍도 하지 않자 상대는 오히려 혼란스러워 한다. 적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고 자신을 방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승자는 예측불가능한 행동을 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동작과 정지’ 게임을 통해 상처를 주는 사람들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한다. 또한 그는 움직이지 말아야 할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때로는 가만히 있음으로서 상대에게 해를 주지 않고 자신의 위험한 상황 또한 모면하는 것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하라

승자는 다른 사람과 경쟁하지 않으며,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힘을 모은다.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하고 성공의 결과물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어 갖는다. 승자는 ‘나는 이미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어. 이제는 형식적인 절차만 남았을 뿐이야.’하고 생각한다.

성공에 대해 거시적 안목을 지닌 사람의 마음가짐은 정상을 향해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 그는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명확히 알고 있으며, 자신감과 인내심을 발휘한다. 또한 산 정상에 우뚝 선 자신의 모습을 마음 속으로 그려본다.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승자는 산마루에 이르러서도 자만하지 않는다. 또한 산세가 험해도 불평하지 않는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경험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승자는 사람들이 산마루에 올라오면 격려하고 어려움을 겪으면 용기를 북돋워준다. 승자의 마음은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3. 잠재의식 속의 패배감을 몰아내자

현재의 성공에 집착하지 마라

새로운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장애물 가운데 하나가 탐욕이다. 한순간의 성취에 집착하는 것도, 하찮은 이익에 자기 자신을 내모는 것도 바로 탐욕 때문이다. 그것은 중요한 순간에 우리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현재의 성취를 중요하게 여겨 집착하는 사람은 대개 주변의 변화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 따라서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게 된다. 그러면 현상유지에 급급해 새로운 목표에 대한 성취의지는 아예 갖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성장의 최고점에 이르는 것이 때로는 쇠퇴의 시작과 침체를 나타내기도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현재의 영광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여전히 올라야 할 산은 많다. 승자처럼 사고하고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올라야 할 새로운 언덕과 산을 찾아라. 그리고 더 큰 목표를 정하라.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승자는 이미 그것을 감지하고 이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계획을 세운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이룩한 것들마저 잃어버릴 수도 있다.

평정심을 잃지 마라



석가모니가 살던 시대에는 수많은 종파가 있었다. 낮은 곳에 머무르기로 마음먹은 석가모니를 제외한 다양한 종파의 지도자들이 서로 경쟁했다. 사람들은 석가모니의 은둔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종교 지도자가 될 마음이 없었다. 석가모니의 주된 관심은 일반 대중들을 자기 발견의 과정으로 인도해서 삶의 번뇌를 제거하는데 있었다. 자신의 삶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는 전적으로 각 개인에게 달려 있다.

사람들은 석가모니를 몹시 존경했다. 그것을 지켜본 한 선사는 기분이 상했다. “그가 그렇게 대단한가? 왜 항상 나보다 더 많은 관심과 존경을 받을까?” 분노는 그의 눈을 멀게 했고, 덕을 훼손했다. 검소하고 고결한 생활을 하기 위해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포기했다는 사실도 망각했다. 또 고행을 계속한다면 석가모니와 같은 위대한 성취를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그는 석가모니를 싫어하는 사람들과 함께 암살을 계획했다. 그리고 임종의 순간까지도 그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손가락에 독을 묻혀 석가모니를 죽이려 했다. 하지만 손이 막 석가모니에게 닿으려는 순간 갑자기 땅이 갈라졌다. 그리고 불꽃이 그 선사를 삼켜 버렸다.

이처럼 노여움은 몰락의 원인이 된다. 승자는 마음이 항상 평화로워 화를 내지 않는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 노여움을 다스리지 못하면 사람들은 당신의 성공을 돕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은근히 실패하기를 바랄지도 모른다. 빠른 성공은 기초가 약한 고층건물과도 같아서 어느 날 갑자기 무너져 내릴 것이다.



4. 성공을 위한 준비

거만한 공룡이 되지 마라

성공의 선행조건은 환경의 변화를 알아차리는 능력이다. 오늘의 장점이 내일은 실패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교만한 사람은 주변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한다. 마치 수백만 년 전에 세상을 지배했던 거대한 몸집의 공룡과도 같다. 환경이 급작스럽게 변화하자 공룡은 심각한 먹이부족 사태에 처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살아가는데 중요한 장점이었던 큰 몸집이 짐이 되었고 마침내 멸종의 원인이 되었다.

1955년에서 1970년 사이에는 수십 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수만 명의 종업원을 고용한 대규모 주식회사들을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했다. 그런데 현대 들어서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거대한 규모가 오히려 실패의 원인으로 제기되었다. 큰 규모를 자랑했던 많은 기업들이 생존에 필요한 변화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망하고 만 것이다.

반면에 예지력을 지닌 회사들은 초기단계에서 변화의 추세를 감지하고 작지만 튼튼한 아메바식 회사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오늘날 기업의 중요한 문제는 규모가 아니라 장기적인 목표를 추구하면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기업환경 속에서 어떻게 발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느냐 하는 것이다.

승자는 교만한 공룡이 아니라 행복한 아메바에 비유될 수 있다. 융통성이 있으며, 급격한 환경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자기만의 개성적인 성공을 이루어라



어떤 부자가 호화로운 빌딩을 지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도시에서 가장 높고 독창적인 건물을 원했다. 그 부자는 최고의 건축가와 건설업자들을 고용했다. 건축가가 빌딩의 청사진을 제시하자 사람들은 100층짜리 건물의 장엄함에 입을 딱 벌렸다. 그것을 본 부자는 “디자인이 멋지군요. 하지만 나는 100층짜리 빌딩이 빨리 보고 싶을 뿐이오.”하고 말했다.

혹시 당신도 결과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전에 해야 할 여러 가지 기초작업은 무시하지 않는가? 힘든 작업과 헌신, 그리고 인내를 바탕으로 튼튼한 기초를 쌓아야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우리는 종종 성공의 화려한 열매에만 관심을 갖고 힘들게 노력해야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곧잘 잊어버린다. 위대한 인물들의 영광스러운 업적이 아닌 그들이 바친 땀과 노력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깨달음을 구하되 힘든 일을 하지 않는 종교 수행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오직 수행과 자아성찰을 통해서만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성공도 그와 마찬가지이다. 성공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성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우리는 종종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려고 하지 않은 채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느라 삶을 낭비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을 잊어버린다. 각자 특별한 방식으로 성공을 이루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좇다보면 자신의 정체성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실제로 실패한 경우가 많다. 그들의 화려한 모습은 단지 허울일 뿐이며, 성공이라는 현대적 치장 속에 파묻힌 한 무리의 불행한 영혼들에 불과하다. 부와 권력을 얻은 뒤에는 삶의 목적을 상실하고 순간적인 쾌락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그들이 인생에서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은 부나 권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승자는 다르다. 독자적인 기준으로 성공을 규정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5. 승자의 마음가짐

모든 사람이 왕자요 공주다

지금부터 자기 자신을 왕자나 공주, 그리고 승자로 생각하자. 이제부터 당신이 하는 일은 성공을 위한 절차에 지나지 않는다. 『5명의 왕자』라는 책을 보면 여러 지위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만일 부처가 왕과 비슷한 존재라면 모든 생물들은 왕자가 되지만 부처의 경지에는 이르지 못한다. 각자 경험은 다르지만 왕위를 이어받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다섯 왕자들은 우리가 속한 역할이나 서로 다른 마음상태를 의미한다.

우리는 모두 ‘명문가의 왕자’로 태어나 왕위를 계승하기 위해 기다린다. 그러는 동안 자신의 왕국을 건설한다. 이 단계에서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게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그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두 번째 왕자는 국무총리나 장군과 같다. 그는 왕위를 준비하기 위해 모든 종류의 훈련을 받는다. 예를 들어 만약 당신 고위급 간부이고 사장과 가까이에서 일한다면 그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사장이 어떻게 기업을 운영하고 위험을 해결하는지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왕자는 모든 훈련을 마치고 왕위를 계승할 채비를 한다. 하지만 아직 그 순간에 이르지 않았다. 왕이 물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나이 많은 회장이 퇴직하기 전에 그의 아들은 낮은 직책에서 경험을 쌓아야 하고 아버지로부터 경영수업을 받는다.

네 번째 왕자는 한 단계 승진해 간부의 위치에 있는 아들과 비슷하다. 그는 부하직원들과 부서를 감독한다. 그의 목표는 회사 운영에 능숙해져 승진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 왕자는 왕위 계승자이다. 부사장처럼 회사의 가장 강력한 권력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 그는 장차 대권을 이어받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다. 사장이 부재중일 때에는 대신해서 일을 처리하고, 사장이 퇴임하면 자연스럽게 그 자리를 물려받는다.

여기서 생각해야 할 중요한 문제는 당신이 꼭 사장이 되어야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대답은 ‘노’이다. 당신이 관리자나 간부가 되었다는 것은 이미 성공했음을 의미한다. 그러한 위치는 성공의 길목에 있는 징검다리들이다. 반드시 최종 목적지에 도달한 것만이 성공은 아니다.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은 그림에 마지막 손질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단순히 하나의 과정을 완성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자신이 왕자로, 또 승자로 태어났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런 신념은 성공을 향한 길목으로 당신을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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