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너무나 복잡하게 산다
엘레인 제임스 지음 | 더난출판
자동차를 없애라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한 부부가 있다. 그들은 너무 신경이 많이 쓰인다는 이유로 몇 해 전 차를 팔아버렸다.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도시에서는 주차가 너무나 힘들고 비용도 많이 든다. 그리고 그들은 직장 근처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었고, 차가 꼭 필요한 형편이 아니었다. 그들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걸 좋아했다. 운동도 되고 대도시의 교통체증에 시달리지 않아서 행복했다. 위급한 상황이나 추운 날씨에는 버스를 타면 충분했다.
요즘 그들은 동네를 돌며 조깅을 하는 대신, 집에서 멀리 떨어진 상가까지 걸어서 쇼핑을 간다. 만일 주말에 멀리 휴가를 떠나거나 갑자기 차가 필요한 일이 생기면 차를 렌트한다. (차가 있으면 지출해야 하는 가스, 주차, 보험, 세금, 등록세, 유지비 등의 비용이면 얼마든지 렌트가 가능하다.) 차를 팔고 난 후, 그들은 차를 소유하면서 발생하는 갖가지 문제점들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었다. 요즘 그들은 문명의 이기인 차를 갖지 않는 덕분에 쓸데없이 돌아다니는 시간을 단축했고, 그 시간을 그들이 정말 원하는 일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만일 당신이 교외에 살면서 도심에 직장을 가지고 있거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기 힘들 경우에는 차를 포기하는 게 적절한 선택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삶을 재정비해서 더 이상 차가 필요 없다면 삶을 단순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8장 삶의 중요한 문제들을 단순화하라
집을 사야한다는 부담감을 털어 버려라지난 50년 동안 우리는 자기 집을 가져야 한다는 믿음에 사로잡혀 살아왔다. 한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87%가 자기 집을 장만하는 것이 생활의 안정을 실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대답했다. 집을 장만하는 것이 행복한 결혼생활이나 좋아하는 직업, 높은 보수,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집을 장만하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을 생각해 볼 때 이런 사고방식을 바꿔야 할 시점이 되었다.
친구 중에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최근 삶을 크게 변화시킨 부부가 있다. 그들은 집을 팔고, 자동차나 각종 잡동사니들을 처분하고, 직장을 그만둔 다음, 2년 동안 전 세계를 여행했다. 그들은 집을 판 돈을 이용해 자기들의 새로운 삶을 지원하는 수입으로 삼았다. 그들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처음에는 작은 집을 사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집을 사는 대신 아파트 하나를 임대했다. 그들은 같은 크기의 집을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편안한 아파트를 임대할 수 있었고, 그들이 바라던 대로 무언가를 소유하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들은 만일 또다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을 때 떠날 준비를 끝냈는데도 집이 팔리지 않거나 늦게 팔리는 상황에 발을 묶이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집을 사지 않은 보다 큰 이유는 감정적, 심리적 해방감을 누리고 싶어서이다. 이제까지 그들이 가졌던 믿음과는 다르게 집을 소유하는 것이 안정감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부담이 되었던 것이다. 만일 당신도 원하는 것보다 집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와 돈을 낭비하고 있다면 임대하는 걸 고려해 보라. 당신의 삶이 한결 간편해질 것이다.망설이지 말고 "노(No)"라고 말하라7장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단순화
하이힐을 벗어 던져라커다란 핸드백이 꼭 필요한가6장 사생활을 단순화하라
인간관계를 정리하라삶을 단순화하는 것이 언제나 간단하지만은 않다. 어떤 과정들, 즉 잡다한 우편물을 중지시키거나 아스피린을 제외한 모든 약을 없애버리는 것 등은 몇 분야만 끝낼 수 있는 간단한 것이다. 하지만 작은 집으로 이사허가나,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고 힘든 일이다. 내가 정리를 권하는 인간관계는 가능성이 없는 결혼 생활 또는 스트레스나 고통의 원인이 되는 인간관계를 말한다. 만일 이와 같은 인간관계에 얽혀 노력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망설이지 말고 관계를 끊어라. 스스로 그런 결정을 내리기가 힘들다면 주위에 도움을 청하라.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하거나, 당신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노력해 줄 수 있는 지원자들을 찾아라. 찾지 못하면 스스로 만들 수도 있다.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대상에는 친구도 포함된다. 더 이상 도움이 되지 못하는 친구관계는 정리해야 한다. 이것은 마음을 먹는 일이 제일 힘들다. 당신의 삶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인간관계를 되도록 빨리, 확실하게 정리하는 것만큼 삶을 단순하게 만드는 일은 없을 것이다.4장 일을 단순화하라
시간의 지배에서 벗어나라잡무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연필을 깎거나, 책상을 치우거나, 불필요한 전화에 매달려 있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스케줄을 짜거나, 리포트를 작성하거나, 조사를 하거나, 전화는 받는 등 정말 중요한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해 보이는 잡다한 일들은 사실 비생산적인 시간일 뿐이다. 물론 이 중에는 불가피하거나 꼭 필요한 일도 있다.
잡무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해야 하지만 하기 싫은 일이고, 또 하나는 반드시 할 필요는 없지만 바쁘게 일하는 척 하려고 하는 일이다. 요즘처럼 일 중독이 만연된 시대에는 잡무에만 매달려도 하루에 10-12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야 한다.
근무시간을 줄이고 일을 보다 즐기려고 마음먹고 나서, 내가 맨 처음 줄인 것은 잡무였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잡무인지를 정확하게 규정짓기는 매우 어렵다. 사람이나 일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지금 잡무에 매달려 있다면 겉으로 인정하고 싶지는 않겠지만 마음속으로는 어느 정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잡무를 그만두면 삶이 한결 단순해진다는 것이다. 업무량이 줄어들기도 하지만 진정 원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할 일을 우선 순위에 따라 적은 다음 목록에 없는 일을 하지 말라. 그러면 잡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5장 건강생활을 단순화하라
식생활을 단순화하라무슨 운동을 할까 고민하지 말고 산책을 즐겨라나는 한 끼 식사로 식빵에 땅콩버터와 젤리를 발라서 대각선으로 자른 샌드위치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내 의견이 미식가들에게는 잘 통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부엌에서 보내는 시간을 반으로 줄여 식생활을 단순화했다. 요즘에는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식탁에 올리는 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내 말은 굳이 요리에 많은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을 반으로 줄인 데 이어, 나는 식생활 단순화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째, 나는 비록 정크푸드(칼로리는 높으나 영양가 낮은 스낵)를 선호하지만 우리 식구들의 건강과 영양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첫째 목표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 옥수수 같은 곡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둘째, 나는 칼로리와 지방,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위주로 식탁을 꾸몄다. 다시 말하면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가능하면 설탕이나 첨가물을 넣어 가공하지 않고 자연 상태 그대로 섭취했다. 또한 치즈 소스나 고기 수프, 특히 붉은 색 육류는 전혀 섭취하지 않았다. 또한 다이어트를 위해 가공 식품은 가능한 먹지 않았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이 반으로 줄었음은 물론 식비도 절반 가량 줄어들 것이다. 컴퓨터로 프린트한 목록을 가지고 식료품 가게에 갈 때마다 나는 장을 보는 시간이 대폭 줄어든 것에 새삼 놀라곤 한다. 요즘 우리 가족은 가동된 식품을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매주 버리는 쓰레기 양도 크게 줄었다.이혼 후 혼자 생활을 감당해야 했던 내 친구 중의 한 명은 멋진 외제차를 포기하고 보다 검소한 자동차를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10살 아들을 데리고 차를 사러 갔다. 하지만 그녀는 아들의 성화에 못 이겨 가죽 시트와 1천 500달러나 추가해야 하는 금장 장식 등이 장착된 가장 비싼 모델을 선택했다. 그녀는 어린 아들에게 형편이 어렵다는 말을 차마 못해서 많은 돈을 추가하게 된 걸 후회하고 있다.
부모들은 누구나 자녀들에게 능력 있는 모습으로 비쳐지길 바란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안돼."라고 말하기 힘든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그러나 겉만 번지르르한 '이미지 관리'를 위해 돈을 낭비하는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겠는가? 특히 힘에 부치는 경제적 출현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럴 필요가 있겠는가?
우리가 원해서든 필요에 의해서든 쇼핑 습관을 바꾸려고 생각했다면 아이들에게도 그런 생각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은 적응력이 빠르고, 많은 제약에도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우리는 자녀에게 부모로서의 한계를 제대로 알려주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용돈이나 아르바이트로 번 돈의 절반을 저축하도록 가르쳐라. 아이들도 눈에 보이는 것이나 남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는 걸 배워야 한다. 아이들도 우리 어른처럼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는 것 또한 알아야 한다.
아이들도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면 안 된다는 걸 깨우치고, 광고업자들은 충동적으로 물건을 사도록 부추기고 있다는 걸 배워야 한다. 만일 지불할 돈이 없어서 신용카드를 긁어댄다면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다는 것도 아이들이 반드시 깨달아야 하는 점이다. 자녀에게 돈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은 부모가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선물이다. 그리고 그런 가르침은 아이들의 미래를 단순하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더불어 우리들의 삶도 단순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내가 처음 해야 할 일의 목록을 만든 건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그후 세월이 흐르면서 내 스케줄 공책은 작은 스프링 노트에서 3개의 링으로 고전하는 서류 가방처럼 생긴 검은 가죽 바인더로 바뀌었다. 그 바인더에는 두 페이지에 걸쳐 매일 시간별로 스케줄을 적을 수 있는 시스템과 장래의 목표, 우선적으로 할 일, 전력, 결심, 교통망, 주소나 전화 번호, 지난 일과 앞으로의 일을 메모할 수첩, 마음속의 구상, 지출 내역, 개인 정보, 달력(주별, 달별, 연별로 구별된 달력), 처리할 일을 우선 순위별로 정리할 수 있는 충분한 도표 등이 각각 타블로이드 크기 10여 개에 달하는 해당란에 마련되어 있었다. 높은 보수만큼 일을 하는 여피족은 누구나 이와 비슷한 시스템이 갖추어진 개인 노트를 가지고 다녔다.
나는 실제로 이 바인더의 사용법을 배우느라고 하루 반을 투자했다. 노트에 적힌 사항을 제대로 실행했는지 일일이 점검하고, 미처 끝내지 못한 일은 다음 날의 스케줄로 넘기는 일로 매일 적어도 30분 이상은 허비해야만 했다. 뿐만 아니라 나는 뛰어난 아이디어를 창조해야 할 상황에 처하거나, 정보 수첩에 무언가를 추가해야할 경우 이 무거운 노트를 낑낑거리며 들고 다녔다. 나를 비롯한 어떤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이런 바인더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나는 매일 셀 수도 없이 많은 전화통화를 했으며, 시간별로 줄줄이 약속이 이어졌고, 한 번에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이 모든 일들을 그날 체크하곤 했다. 나는 경쟁심이 강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타입의 다른 여피족과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과로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어느 날 수첩을 들여다보는 순간 내가 원하는 삶은 그렇게 복잡한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 이것이 바로 내 단순화 프로그램의 시작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점차 내 가정이나 비즈니스뿐 아니라, 계획 작성 시스템도 단순화하기 시작했다. 거대한 바인더를 작은 메모장으로 바꾸었다. 그것은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닐 수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책상 한 귀퉁이에 놓여 있었다. 그 동안 여러 종류의 노트로 바꾸는 시행착오를 거쳐 마침내 나는 단순한 삶에 어울리는 크기와 시스템을 갖춘 메모장을 발견한 것이다. 만일 당신이 시간별 시스템에 지배 당하고 있다면, 그 시스템을 바꿔 당신이 시간을 지배하라.자녀에게 돈 관리하는 법을 가르쳐라1950년대 미국의 한 가구당 면적은 약 25평 정도로 방 두개에 욕실이 하나였던 것에 비해, 1990년대부터는 한 가구당 면적이 약 56평 정도로 늘어나서 집 구조도 방 3개와 욕실 3개 반으로 크게 넓어졌다. 뿐만 아니라 주방, 식당, 서재, 운동실, 연회실, TV방, 자동차 2-3대 크기의 차고를 갖추고 있는 집도 많아졌다. 그렇다고 큰집이 필요한 만큼 가족 수가 많아진 것도 아니다. 평균 가족 수는 오히려 1950년대의 4명에서 1990년대에는 2.5명으로 줄어들었다. 매달 이렇게 거대한 주택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도 1950년대에 비해 2-3배까지 늘었다. 오늘날 내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수입의 절반 이상을 주택 유지비로 쓰고 있는 실정이다. 사람들은 집을 넓히기 위해 직장이나 편의 시설이 갖춰진 도심권에서 점점 먼 곳으로 이사하고 있다. 즉 통근에 보다 많은 시간을 낭비하면서 가스나 휘발유에 쏟아 붓는 돈이 자꾸 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서서히 시간이나 에너지, 돈을 낭비하면서 굳이 큰집을 가질 필요가 있느냐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남편 깁스와 나는 대기 오염과 혼잡한 출퇴근에 4시간이나 소요되는 대도시를 떠나 우리가 일하기 좋은 보다 전원적인 환경으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처음에는 84평이 넘는 집으로 이사했다. 우리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1990년대의 사고방식을 은연중에 떨쳐버리지 못했던 것이다. 더구나 우리는 온갖 잡동사니들을 쌓아놓고 살 공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일단 쓸데없는 물건들을 말끔히 치우고 나자, 우리는 그렇게 큰집이 필요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작은 집으로 이사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편안함과 편리함을 갖추되 유지 관리하기가 용이한 크기로 집을 줄이는 것이었다. 집을 줄이자 큰집과 넓은 정원, 더 이상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지 않는 집을 소유하면서 느껴야 했던 부담감에서 벗어나 정서적/심리적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었다.대부분의 주요 공휴일은 1년 중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다. 다음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 보자. 당신은 상업화된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오면 쇼핑, 선물, 요리, 망년회, 가족모임, 과음, 과식에 시달려야 하며, 단순한 생활과는 거리가 먼 복잡하고 번거로운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그때마다 당신은 마음속으로 이러한 시간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얼마나 바라고 원했는가?
크리스마스나 공휴일을 거창하게 보내는 걸 실제로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만일 당신이 그들 중 한 사람이라면 당신 생각대로 즐겨라. 그러나 당신이 크리스마스 모임에 시달리는걸 피곤하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크리스마스를 1년 중 가장 피곤한 시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우리는 지금 풍족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누구나 어려운 시기를 거친 사람들이다. 번거로운 휴일이 짜증스럽게 느껴지고, 휴일을 보다 나은 방법으로 보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전에 공휴일을 보내던 방법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것이다. 소파에 편히 누워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비디오 앞에 앉아 보고싶은 영화를 보거나, 하이킹을 하거나, 스키를 타거나, 가족들과 옛 추억을 더듬으며 시간을 보내는 등 당신이 원하는 대로 지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내가 아는 한 부부는 10대인 세 아이들과 북적거리는 크리스마스를 피해 캠핑을 떠났다. 가족 서로가 보다 가까워질 수 있고 자연과 친밀해질 수 있으며 벗어나고 싶은 상업주의를 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부부는 오래 전부터 크리스마스를 어린이들을 위한 시간으로 보내고 있다. 그들은 자기들과 인연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거나 만들어 주고, 매년 어른들을 위해서도 나름대로 자선을 베풀고 있다.
가능하면 보다 수월하게 무리 없이 변화하기 위해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더 이상 번거롭고 복잡한 공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