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삭티 거웨인 지음 | 도솔출판사
1. 어제까지의 나를 잊어라'시각화'란 우리가 소망하는 것들을 상상력으로 이루어내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여기에 새롭거나 기이하고 색다른 것은 전혀 없다. 우리 모두가 이미 매일, 매 순간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 방법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각화는 우리 안에 본래부터 들어 있는 상상력, 창조 에너지로서 그 사실을 의식하고 있든 그렇지 못하든 우리는 끊임없이 이것을 사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각화의 힘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해 왔다. 우리 마음속에 깊게 뿌리 박혀 있는 삶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 때문에 습관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결핍과 제약, 시련, 고난 등을 운명인 양 체념적으로 받아들여 온 것이다. 그러나 이는 어느 정도 우리 자신이 만들어낸 결과에 불과하다.
이 책은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상상력을 어떻게 하면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가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창조해낼 수 있는 하나의 기술로서 말이다. 상상력은 어떤 아이디어나 마음속의 심상, 무언가를 느끼는 감각 등을 떠올리는 능력이다. 시각화는 이런 상상력을 이용해서 어떤 이미지나 아이디어, 분명하게 드러내고 싶은 막연한 정서 등을 그려낸다. 이렇게 떠올려 낸 아이디어나 감정, 혹은 심상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쏟아 부으면서 정신을 집중한다. 그것들이 현실로 굳어질 때까지, 즉 마음속으로 상상해 오던 것들이 실제로 이루어질 때까지 꾸준히 한다.
그러나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이 있다.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조정하거나 그들이 원치 않는 일을 하도록 악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시각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조화와 자기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걷어내고 가장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긍정적인 생각만으로는 삶의 변화를 이루어낼 수 없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도 삶에 대한 깊고도 근본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시각화의 활용 방법을 익히는 과정에서 영적 성장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내면의 두려움과 부정적인 생각들로 인해 삶의 충만감과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스스로를 어떻게 억제해 왔는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시각화를 행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원하는 것을 마음속으로 떠올린다. 이때 쉽게 이룰 수 있는 간단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갖고 싶은 물건이나 바라는 상황, 개선하고 싶은 생활환경 등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조용한 장소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한 다음 몸과 마음의 긴장을 충분히 풀어준다. 그런 다음 소원하는 것을 마음속에 그리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떠올린 생각이나 이미지를 마음속에 꼭 간직한 채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준다. "지금 내 주변 모든 이들의 행복을 위해 이것 또는 이보다 나은 무엇인가가 너무나 만족스럽고 조화로운 방식으로 내게 나타나고 있어."와 같은 말은 자신이 원래 상상했던 것과 다르거나 더 나은 무언가를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주며, 모든 이들의 이익을 위한 경우에만 시각화의 효력이 나타난다는 점을 잊지 않도록 해준다. 흥미를 잃지 않고 즐겁게 계속할 수 있을 만큼 매일 이 과정을 반복한다.
시각화는 밤에 잠들기 전이나 아침에 눈을 뜬 직후에 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때에는 몸과 마음이 매우 편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잘 받아들일 수가 있다. 상황이 허락된다면 낮에 잠깐 짬을 내서 명상과 시각화를 행하는 것도 좋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새로운 기운이 솟구치기 때문에, 남은 하루를 보다 평온하면서도 활기차게 마감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각화를 통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네 가지 단계가 필요하다.
첫째, 목표를 정한다. 갖고 싶거나 지향하는 것, 이루어 내거나 만들고 싶은 것 등 원하는 것을 먼저 선택한다. 목표를 정할 때는 스스로가 쉽게 믿을 수 있는 것, 다시 말해 단기간 내에 실현시킬 수 있을 것 같은 목표를 먼저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둘째, 아이디어나 심상을 선명하게 그려낸다. 그리고 그것이 이미 소원하는 그대로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현재 시제로 생각한다. 바로 지금, 자신이 바라던 상황 속에 있다고 상상하는 것이다.
셋째, 틈이 나는 대로 아이디어나 심상에 정신을 집중한다. 명상의 시간이나 하루 중 어느 때든 생각이 미칠 때마다 마음속으로 그려본다. 이런 식으로 반복하다 보면, 그 아이디어나 심상이 자연스럽게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스며들게 될 것이다.
넷째, 긍정적인 말을 해준다. '바라는 대로 이미 다 되어 있어.'라거나 '음, 바라는 대로 잘 되어 가고 있군!' 하는 식으로 스스로에게 강한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자신에게 무언가 이미 그렇게 되고 있다는 강한 긍정의 말을 해주는 것을 '긍정화'라고 한다. 긍정화는 시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데, '긍정한다.'는 것은 '무엇을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긍정화는 말없이 속으로 할 수도 있고, 크게 소리를 내서 말하거나 노트 위에 적으면서 할 수도 있다. 아니면 노래를 부르거나 읊조리는 식으로 해도 된다.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사고방식이나 마음가짐에 젖어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 그 순간 바로 몇 분간 자신에게 긍정의 말을 해주도록 한다. 긍정화를 할 때에는, 언제나 미래가 아닌 현재시제로 말해야 한다. 소망을 얘기할 때에는 그것이 이미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처럼 말한다. 그리고 부정어는 피하고 가장 긍정적인 말로 소원을 이야기한다.
<긍정화에 사용할 수 있는 말들>* 난 모든 면에서 하루가 다르게 나아지고 있어.* 내 삶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피어나고 있어.*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야.* 필요한 모든 것들은 이미 내 안에 있어.* 난 지혜로운 사람이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존중해.* 모든 감정들을 나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나는 사랑하고 사랑받기를 좋아해.* 지금 나는 자유롭게 사랑을 나누며 살고 있어.* 나는 적극적으로 나를 표현하며 살고 있어.* 나는 언제나 분명하게 타인과 의사를 교환하고 있어.* 나는 언제나 나를 꼭 필요로 하는 곳에서 내게 맡겨진 일을 정확한 시간 안에 해내고 있어.* 난 점점 더 부유해지고 있어.*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더 많이 주어야 해.* 내겐 삶을 마음껏 누리며 살 권리가 있고, 실제로 난 그렇게 살고 있어.* 살아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해.* 난 펄펄 날 정도로 건강하며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은 별 어려움 없이 내 손안에 들어올 거야.* 모든 일들이 나의 행복을 위해 착착 잘 되어 가고 있어.* 나를 마음껏 표현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에 감사해.
2. 삶을 긍정적으로 프로그래밍하라존재와 행위, 그리고 소유! 인생은 이렇게 세 가지 측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존재한다'는 것은 맑게 깨인 정신으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자신을 온몸으로 느끼는 가장 근본적인 체험이다. '행위'는 움직이고 활동하는 것이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들 속에 흐르는 자연적인 창조 에너지에서 비롯되는 행위는 우리가 갖고 있는 생명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소유한다'는 것은 이 우주 안에서 타인이나 사물들과 관계를 맺고 존재하는 상황을 말한다. 타인이나 사물을 자신의 삶 속으로 끌어들이고 받아들이는 능력, 그들과 함께 평화로이 공존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존재와 행위, 소유는 삼각형의 세 변처럼 서로를 지탱해주고 있다. 소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먼저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해야 하며, 그런 다음에 꼭 해야 할 일을 실천한다. 이런 맥락에서 시각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스스로 자신의 존재와 소통할 수 있게 되고, 정신을 집중해 원하는 일을 쉽게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타인들과 함께 자신의 존재를 보다 넓고 깊이 확장시킨다.
시각화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노자가 얘기한 도의 정신 속에 깃들어 있다. '물 흐르는 대로', 즉 물과 하나 되어서 물의 흐름을 따라가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목적지를 언제나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되 길을 가다 보게 되는 아름다운 경치들을 즐길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삶이 자신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인도하기 시작할 경우 흔쾌히 목적지를 변경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어떨까 하는 생각에 때문에 감정이 크게 오르락내리락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에게 나쁜 방향으로 행동하기 쉽다. 원하는 것을 못 이루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에 휩싸여 실제로는 목표 그 자체에 에너지를 쏟아 붓는 것보다 목표를 이루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많은 에너지를 허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정적으로 목표에 지나치게 얽매여 있는 것 같으면, 먼저 감정들을 설득해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올바른 방법이다. 목표를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스스로가 두려움을 안고 있는지 충분히 살펴 본 다음, 긍정화를 통해 보다 자신 있고 평온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고 용감하게 그 두려움과 마주하도록 해야 한다.
시각화를 통해 원하는 것을 이루어내려면 삶이 가져다 준 최고의 선물, 즉 자신의 '가치'를 기꺼이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사실 우리는 대부분 원하는 것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이런 태도는 대개 어린 시절부터 싹튼 정서, 자신은 보잘것없는 존재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자기 이미지는 스스로가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자신에 대해 스스로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비춰 주는 거울과도 같다. 자기 이미지가 갖고 있는 다양한 측면들과 접촉할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지금 나는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어느 때, 어떤 상황에서든 상관없다. 그저 매 순간 스스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나 이미지를 품고 있는지 확인해 보기만 하면 된다.
긍정화와 시각화는 보다 호의적이며 따스한 시각으로 자기 이미지를 창조해낼 수 있게 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일단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스스로에게 밝고 애정 어린 감사의 말들을 속삭여 주도록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 사납고 비판적인 마음이 들 때마다 의식적으로 자신을 보다 따스한 마음으로 다독여 주도록 한다. 이렇게 하다 보면, 자신은 물론 타인들까지 보다 깊이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시각화에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흘러 넘침'의 원리이다. 우주는 순수한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움직이며 흐르는 것이 이 에너지의 본질이다. 따라서 생명의 본질 역시 끊임없는 변화와 자연스런 흐름에 있다. 이를 깨달을 때, 우리는 그 흐름의 리듬을 탈 수 있게 된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주고받을 뿐, 잃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음으로써 자유로이 무언가를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 안에 사랑의 에너지를 밖으로 흘려보냄에 따라 내부에는 더 많은 사랑이 흘러들어 올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또한 이런 일 자체가 행복하기 그지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누구나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을 더욱 더 많이 갖게 된다. 우리 스스로가 이 공간에 있는 것들을 더 많이 나눠줄수록 세상으로부터 더 많은 것들을 얻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각화를 행할 때, '주는' 것에 더 마음을 쓰면 쓸수록 꿈을 실현시키는 일도 훨씬 더 수월해진다. 그러나 받아들이는 일도 똑같이 즐거움으로 여길 수 있어야 계속해서 줄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물론 이 '준다'는 말속에는 자기 자신에게 준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에너지를 밖으로 비워내고 나누어주기 위한 방법들을 몇 가지 소개하겠다.
첫째, 최대한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습관을 들인다. 둘째, 소유하고 있는 물건들을 죽 훑어본 뒤, 정말로 아끼는 것이 아니거나 별로 사용하지 않는 것들이 있으면 보다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준다. 셋째, 돈을 최대한 아껴 쓰고 물건도 항상 싼 것만 찾아다니는 사람이라면, 매일 매일 단 몇 푼씩이라도 자신을 위해 마음놓고 써보자. 넷째, 수입의 일부를 규칙적으로 나눈다. 수입의 어떤 비율을 바치든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에너지를 밖으로 비워내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갖는 것이다.
시각화는 건강을 치유하고 유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이기도 하다. 건강의 기본원리 중 하나는 바로 신체의 건강이 우리의 정신적인 존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모든 차원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은 곧 우리 존재의 다른 차원에서 갈등이나 긴장, 근심과 부조화가 일고 있다는 증거이다. 몸의 질병은 곧 우리 존재의 자연스러운 조화와 균형을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정과 직관적 느낌, 생각과 태도를 다시금 깊이 있게 들여다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메시지이다. 내면 속으로 들어가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귀기울여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시각화를 행하면 몸을 병들게 하는 생각이나 이미지들 대신 긍정적인 이미지들을 만들어서 우리 몸에 전달할 수 있다.
3. 하루 10분, 환희의 체험을 맛보아라시각화를 시작할 때 꼭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다. 먼저, 원하면 언제든 갈 수 있는 자신만의 성소를 마음속에 세워두는 것이다. 이 성소는 휴식과 고요, 평온함이 있는 가장 이상적인 공간이며, 자신이 원하는 모습 그대로 만들어낼 수 있다. 두 눈을 감은 채 편안한 자세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푼다. 아름다운 곳에 가 있는 자신을 그려본다. 짙푸른 초원이나 산꼭대기, 숲 속이나 바닷가... 마음에 드는 곳이면 어디든지 좋다. 바다 밑이나 다른 행성을 떠올려도 상관없다. 하지만 그곳이 어디든 즐겁고 평화로운 느낌을 안겨 주어야 한다. 구석구석 세밀하게 살피며 그곳의 소리와 향기, 그곳만의 특별한 느낌이나 인상 등을 음미해 본다. 이제부터 그곳은 자기만의 내밀한 마음의 성소이다. 두 눈을 감고 그리기만 하면 언제든 갈 수 있는 곳, 그곳에 가면 언제나 마음이 평온하게 치유되는 느낌이 들 것이다. 또한 우리에게 특별한 힘을 불어넣어 주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시각화를 할 때면 언제든 그곳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스승을 만나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지혜와 지식들은 바로 우리 안에 다 있다. 우주적 지성과 교신할 수 있는 직관적인 정신을 통하기만 하면 언제든 이것들을 끌어내 쓸 수 있다. 그러나 자신보다 높은 지혜와 소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스승을 만나거나, 그런 사람을 알게 되는 것이다. 이런 영혼의 안내자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명상법은 다음과 같다. 두 눈을 감고 긴장을 풀어준다. 마음속의 성소로 들어가 몇 분 동안 그곳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이제 먼 곳까지 뻗어 있는 성소 안의 오솔길 위에 서 있는 자신을 본다. 그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니 멀리서 어떤 형체가 다가오는 게 눈에 들어온다. 밝고 투명한 빛에 둘러싸인 이름 모를 형체. 그 형체와 인사를 나눈 뒤 이름을 물어본다. 물론 이름이 무엇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이제 그 스승에게 자신의 성소를 구경시켜 주며 함께 성소 여기저기를 산책한다. 그러자 그는 한번도 인식하지 못했던 무언가를 가리키며 보여준다. 아니면 그저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그대로 있을 수도 있다. 스승과 헤어질 때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면 감사를 표한 뒤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나중에 이 성소로 와달라고 부탁한다. 눈을 뜨고 현실세계로 돌아온다. 이런 스승을 만나는 경험은 사람들마다 다르다. 때문에 일반적인 말로 설명하기는 힘들다. 그냥 기분이 좋았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이다.
다음으로 긍정화를 효과적으로 행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소개하겠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긍정화에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기필코 목표를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이미 우리 안에 있으며, 모든 발전은 케이크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는 것처럼 있어도 좋고 없어도 어쩔 수 없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