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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너머의 경제

백석현 지음 | 위너스북


환율 너머의 경제

백석현 지음

위너스북 / 2026년 6월 / 416쪽 / 24,000원





PART 1. 지정학 : 제국의 칼과 부러진 화살



변화가 시작됐다


14세기 유럽, 교회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다:
1347년 어느 가을날, 이탈리아 시칠리아 항구에 배 한 척이 들어왔습니다. 선원들의 피부는 검은 반점으로 가득했고, 대부분은 이미 숨이 멎어 있었습니다. 흑사병이었습니다. 중세 유럽인들에게 교회는 절대적 존재였습니다. 삶과 죽음, 구원과 심판을 관장하는 유일한 권위였습니다. 전염병이 돌자, 사람들은 교회에 더욱 기대었습니다. 기도하면 나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성직자들도 쓰러졌고, 기도는 효험이 없었습니다.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죽음의 냄새 앞에, 사람들은 처음으로 “교회는 우리를 구원하지 못한다”라며 탄식했습니다. 이들은 ‘세상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막연한 불안감 속에 집단적으로 각성했고,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 일어났습니다. 신 중심의 세계에서 인간 중심의 세계로, 서로마 멸망(476년) 이후 종교개혁까지 거의 천년을 지배하던 질서가 불과 몇 세대 만에 해체됐습니다.

21세기 미국과 우리가 지금 목격하는 것:
과거 절대권력을 가졌던 교회의 자리에, 지금은 미국이 있습니다. 21세기 초, 미국은 전 세계의 ‘교회’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안보를 제공하고, 달러를 공급하고, 시장을 열어주는 중심축이었죠. 많은 나라들이 그 질서 위에서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 관세 압박, 방위비 갈등 등. 동맹국들은 미국이 예전 같지 않음을 깨닫고 ‘미국이 언제까지 우리를 지켜줄까’ 의문을 품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외교 문제가 아닙니다. 질서에 대한 신뢰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신뢰가 흔들리는 순간, 변화가 시작됩니다.

이게 내 투자와 무슨 상관인가:
그렇다면 지금 벌어지는 이 장면이 내 계좌와 무슨 상관일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질서가 바뀌면 돈의 흐름도 함께 바뀝니다. 안보가 바뀌면 자본이 움직입니다. 공급망이 바뀌면 기업의 이익이 흔들립니다. 통화 질서가 바뀌면 환율이 움직입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한 당신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러분은 지도의 절반만 보고 항해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달러는 더 이상 중립적인 국제 화폐가 아닙니다. 미국의 국익을 실어 나르는 배입니다. 이 책은 환율이라는 숫자 너머, 여러분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나머지 절반의 지도를 보여줍니다.

2026 이란 전쟁: 무너진 세 기둥


2026년 2월 28일, 밤하늘을 가른 섬광:
그날 밤, 테헤란의 하늘은 섬광으로 갈라졌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정권의 심장부를 정밀 타격한 것입니다. 레이더망을 무력화한 스텔스 폭격기와 전투기들이 이란의 지하 벙커와 핵·미사일 지휘 시설에 정밀 유도폭탄을 투하했습니다. 겉보기에는 압도적인 군사력의 승리이자, 중동의 불안 요소를 제거한 쾌거였습니다. 하지만 역사의 궤적과 자본의 흐름을 좇는 이들의 시선은 달랐습니다. 이것은 승전보가 아니라, 거대한 혼돈을 알리는 파열음에 가까웠습니다. 이 사건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한 군사 충돌 때문이 아닙니다. 이 전쟁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착각했던 것, 즉 누가 세계를 보호하고, 그 대가로 무엇을 요구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당연하게 여겼던 대전제가 바뀌는 순간, 돈의 흐름도 함께 바뀝니다.

스스로의 전략을 깨버린 선택:
미국은 이미 방향을 정해둔 상태였습니다. 2025년 12월 국가안보전략(NSS)을, 뒤이어 2026년 1월 이를 군사 영역으로 구체화한 국방전략(NDS)을 연달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중동과 유럽을 후순위로 두고, 중국 견제에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미국이 중동의 한복판에서 전쟁에 직접 개입합니다. 자신이 세운 전략을 스스로 깨버린 것입니다. 투자자의 눈에는 이 장면이 중요합니다. 미국의 선택은 더 큰 구조적 변화를 잉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왜 이란을 공격했을까:
미국은 왜 스스로의 원칙을 깨고 중동의 화약고에 불을 붙였을까요? 국제정치학자 존 미어샤이머와 스티븐 월트가 공동 저술한 『왜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 서는가』의 시각을 빌리면 설명이 가능해집니다. 저자들은 미국의 중동 정책이 순수한 국익 계산이나 보편적 가치만으로 설명되기 어렵고, 워싱턴 내부의 친이스라엘 로비와 네트워크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지적합니다. 이번 이란 타격 역시 미국의 냉정한 글로벌 패권 전략이라기보다, 내부 정치, 동맹 압력, 즉흥적 판단이 결합된 결과로 읽을 수 있습니다.

후속 보도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진행 중이던 이란과의 핵 협상 및 외교적 해결을 염두에 두고 군사 행동에 신중했습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가 작전 직전 이틀에 걸친 긴박한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민감한 부분, 즉 ‘역린’을 건드렸습니다. 네타냐후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이란이 배후로 지목된 트럼프 암살 시도 사건들을 상기시켰습니다. 이란 지도자 하메네이를 제거하는 것이 단순한 군사 작전이 아닌 ‘정의의 실현’이자 ‘개인적 안전’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설득했습니다.

이란 최고 지도부 수십 명이 테헤란의 특정 구역에 집결한다는 첩보를 제시하며, 지금이 아니면 이란의 위협과 암살 음모를 끝낼 기회가 영영 사라질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하메네이를 포함한 핵심 수뇌부 48명이 테헤란의 특정 안전 가옥에 동시에 머무는 시간이 단 60초 내외일 것이라는 고급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바로 지금, 이 ‘60초의 기회’를 놓치면 이란 정권의 심장부를 한 번에 타격할 기회가 영영 사라질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히 설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침내 승인이 떨어졌고, 첩보가 예견한 그 60초는 곧 작전이 집행된 섬멸의 60초로 현실화되었습니다. 공습 시작 직후, 이란 수뇌부가 위치한 좌표에 수십 발의 정밀 유도폭탄이 집중 투하되었고, 첫 폭발 이후 모든 주요 목표물이 무력화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60초에 불과했습니다. 언론은 이를 두고 ‘20년 넘게 축적한 정보력이 단 60초 만에 이란의 수뇌부를 증발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자에게 결정적 장면:
전쟁은 겉으로는 군사 충돌입니다. 하지만 투자자에게는 질서가 유지되는지, 아니면 균열이 시작됐는지가 중요합니다. 만약 균열이 시작됐다면, 그 다음에는 자본이 이동하고 자산 가격이 반응하면서 환율이 변동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전쟁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질서 변화를 드러내고 시장이 반응하는 ‘계기’가 됩니다.

미치광이 게임: 내쉬 균형과 역사의 반복


전쟁을 만든 자들:
1970년 영국 버밍엄. 블랙 사바스라는 밴드가 신곡 ‘War Pigs’를 발표합니다. 정치 지도자들은 안전한 곳에서 전쟁을 설계하고, 민중이 그 대가를 치른다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반세기가 지났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2026년 중동에서도, 미사일은 하늘을 가르고 공포는 민중에게 떨어집니다. 다만 이번에는 한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미치광이가 한 명이 아니라, 둘이라는 점입니다.

미치광이 전략과 내쉬 균형의 비극: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쓰는 전술이 있습니다. 바로, 상대에게 ‘나는 정말로 버튼을 누를 수 있는 미치광이’라는 공포를 심어주는 미치광이 전략입니다. 미친 척하고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면, 오히려 내게 유리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역설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상대도 같은 전략을 선택했을 때 발생합니다. 미국에 맞선 이란도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방식으로 맞섰습니다. 호르무즈 해협과 걸프 전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볼모로 잡으며 대응한 것이지요. 이 순간, 게임은 바뀝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개념이 내쉬 균형입니다. 수학자 존 내쉬가 정립한 이 개념은 간단합니다. 각자 최선의 선택을 했지만, 결과는 모두에게 최악이 되는 상태. 이 상황에서는 누구도 먼저 멈출 수 없습니다. 공연장에서 앞사람이 일어서면 뒷사람도 서야 합니다. 모두가 서서 공연을 보는 것이 최선이 아님을 알면서도 아무도 먼저 앉지 못합니다. 이것이 내쉬 균형의 비극입니다.

선을 넘는 순간, 역사는 반복된다:
내쉬 균형의 비극은 역사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1914년 여름, 유럽의 강대국들은 상대가 먼저 물러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동맹 구조상 자동으로 참전해야 했고, 전쟁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습니다. 아무도 원하지 않았지만, 아무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는 1천만 명 이상의 전사자가 나왔던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참극이었습니다.

반대로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는 다른 결말을 맞았습니다. 미국의 케네디와 소련(소비에트 연방)의 흐루쇼프는 핵 버튼을 누르기 직전, 서로 한 발씩 물러나며 미치광이 전략을 포기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과 쿠바 미사일 위기의 차이는 단 하나였습니다. 누군가 ‘비합리적 강경함’을 포기했는가, 포기하지 않았는가. 결정적인 순간의 선택이 결말을 가른 것입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스마트머니는 알고 있었다:
2026년 봄에 중동은 그 갈림길 위에 섰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전매특허인 미치광이 전략으로 전쟁을 밀어붙였고 이란도 역(逆) 미치광이 전략으로 응수하면서 상황은 극단으로 치달았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볼모로 잡고 미국의 대통령을 오히려 궁지에 몰아넣었고 트럼프는 “호르무즈를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주요 인프라를 모조리 파괴하겠다”며 “하나의 문명이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이를 정말로 실행했을 때 그 결과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걸 알았기에, 그는 수차례 시한을 미뤘습니다. 마침내 더는 미룰 수 없는 순간이 왔을 때, 누군가의 자본이 먼저 움직였습니다. 바로 스마트머니(정보력·분석력·자본력이 뛰어난 투자 주체가 운용하는 자금)였습니다.

최후통첩 데드라인이었던 2026년 4월 7일 저녁 8시(미국 동부 시각)를 하루 앞두고 긴장감은 갈수록 높아졌지만, 안전자산인 달러화는 그 전날 상승하지 않고 오히려 내렸습니다. 계산 빠른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트럼프의 패를 먼저 읽고 움직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읽은 패는 이런 것이었습니다. 트럼프가 경고한 대로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를 초토화할 경우 발생되는 비용이 너무 컸습니다. 걸프 지역을 향한 이란의 보복과 유가의 추가 급등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관세 충격으로 이미 미국 내 소비자 심리가 흔들린 상황에서 유가 폭등은 트럼프 자신의 경제 성과에 대한 서사를 파괴하는 일이었습니다.

반대로 아무것도 안 하는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럼프는 언제나 겁먹고 물러난다)의 정치적 비용도 컸습니다. 이란이 핵과 해협 통제권을 그대로 쥔 채 전쟁이 끝나는 그림은 지지층에게도 포장하기 어려웠습니다. 인기 없는 전쟁을 계속하는 트럼프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곤란해졌습니다. 결국 스마트머니는 미국이 또 한 번 시한을 미루거나, 제한적인 군사 압박과 강압적 협상을 병행하는 어정쩡한 대응이 가장 현실적인 경로이자 출구임을 읽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최후통첩 시한을 한 시간여 남기고 미국과 이란은 극적으로 2주간의 조건부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스마트머니가 맞았습니다. 그 순간 시장은 격하게 환호했고 달러화는 급락했습니다. 문명 파괴라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다는 안도감에, 시장 참가자들이 안전자산인 달러화를 대거 매도한 것이었습니다.

미·중 경쟁과 투키디데스의 함정


아테네가 강해질수록 가까워진 것:
기원전 5세기 당시 지중해의 최강국은 스파르타였습니다. 그런데 아테네가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두 나라는 27년에 걸친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치릅니다. 그 전쟁을 기록한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테네의 부상과 그것이 스파르타에 불러온 두려움이 전쟁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투키디데스의 함정’입니다. 기존 패권국과 새롭게 부상하는 강대국 사이에는 구조적으로 충돌 압력이 생긴다는 개념입니다. 하버드 케네디스쿨의 그레이엄 앨리슨 교수는 지난 500년 역사에서 패권 전환이 일어난 사례 16건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16건 중 12건, 즉 75%가 전쟁으로 끝났습니다. 역사는 새로운 강자와 기존 강자가 평화롭게 자리를 바꾼 사례가 드물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지금은 핵무기가 있다:
많은 학자가 현재의 미·중 경쟁을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빗댑니다. 중국은 빠르게 성장해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고 있고, 미국은 이를 견제하려 합니다. 그러나 과거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핵무기 존재 여부입니다. 핵무기 보유국 사이의 전면전은 공멸의 게임입니다. 이것이 상호확증파괴(핵 억지 전략·군사 교리)입니다.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이 40년 넘게 전 세계를 긴장시키면서도 끝내 직접 충돌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 논리였습니다.

전쟁 대신 다른 전장이 열렸다:
핵 억지력이 작동하는 한, 미·중 경쟁은 전통적인 전면전이 아닌 다른 형태로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뜨거운 전장은 반도체, 인공지능, 5G 통신 등 첨단기술의 세계입니다.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접근을 막고, 중국이 독자 기술 개발에 수백조 원을 쏟아붓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두 번째 전장은 경제입니다. 관세 폭탄, 공급망 재편, 투자 규제로 경제적 타격을 주고받습니다. 세 번째는 금융입니다. 달러 중심의 국제 결제 시스템이 미국의 강력한 무기가 되고, 중국이 대안적 시스템을 구상하며 대응하는 구도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색지대 갈등, 즉 사이버 공격, 정보전, 제3국을 통한 대리 분쟁이 이어집니다. 총성 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전장이 다를 뿐입니다.

치킨 게임의 위험:
억지력이 있다고 해서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게임이론의 치킨 게임이 이 구조를 설명합니다. 두 자동차가 좁은 일차선 도로에서 서로를 향해 달립니다. 각자는 ‘상대가 먼저 피하겠지’라고 기대하면서 돌진합니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가 정확히 이 구도였습니다. 양측 모두 ‘상대가 먼저 물러설 것’이라고 계산했지만, 13일 동안 세계는 핵전쟁 직전까지 갔습니다. 대만 해협 긴장, 남중국해 군사화, 반도체 수출 규제 갈등이 주기적으로 격화되는 것은 이 구도의 재현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억지력은 있지만, 실수나 오판의 여지도 항상 존재합니다.

투자자가 던져야 할 질문:
투자자 입장에서 지정학을 볼 때, 흔히 던질 수 있는 질문은 “미·중 전쟁이 일어날까?”입니다. 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질문은 “경쟁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고, 그것이 내 자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입니다. 19세기 말 영국에서 미국으로 패권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파운드화가 기축통화 지위를 잃고, 런던 대신 뉴욕이 금융의 중심이 됐습니다. 그 변화를 미리 읽은 투자자와 그렇지 못한 투자자의 결과는 달랐습니다. 지금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그와 유사한 가능성을 읽을 수 있도록 촉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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