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 멈춘 시대의 투자법
김경록 지음 | 흐름출판
성장이 멈춘 시대의 투자법
김경록 지음
흐름출판 / 2024년 8월 / 360쪽 / 22,000원
성장이 멈춘 시대, 우리의 자산은 안전한가?
한국화의 길: 인구구조 붕괴 사회 우리나라가 일본이 보인 ‘초장기 저성장, 디플레이션, 유동성 함정’이라는 상황에 빠질 이유는 없다. 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을 걸을 요소를 갖추고 있다. 우선 경제 규모가 다르다. 1990년대 당시 일본은 세계 GDP 2위 국가였다. 1995년에 일본의 GDP는 5.5조 달러였고 미국 GDP의 76%에 달했다. 이 정도 규모면 일본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자생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경제 규모가 작으면 자국의 소비와 투자가 부진해도 해외 수요를 통해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은 그렇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2021년 현재 우리나라 GDP는 1.8조 달러다. 미국 GDP와만 비교해도 7.8%에 불과하니 1990년대 당시 일본이 차지한 76%와는 차이가 크다. 우리는 내부 성장 엔진이 약화되더라도 제품의 국제경쟁력이 있으면 수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나라다. 2024년 1분기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1.3%로 크게 오른 것도 수출 때문이다. 우리나라 경제는 해외 경제가 좋으면 덩달아 좋아질 수 있다. 게다가 세계 인구는 2050년에 90억 명을 훌쩍 넘어선다고 하지 않는가?
또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환율이 초강세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최근에 환율은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해 1,300원을 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00원인 환율이 앞으로 40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불가능에 가깝다. 일본 엔화는 안전통화이자 기축통화에 속해 금융위기가 오면 엔화는 가치가 오른다. 반면에 우리는 금융위기가 오면 통화 가치가 떨어진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900원 하던 환율이 1,600원까지 올랐다. 1998년 외환위기 때에는 2,000원까지 상승했다. 앞으로 원화가 초강세가 되어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낮추고 내수 버블을 가져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상장사 기업 부채비율을 500%에서 200%대로 줄이는 구조조정을 1997년 외환위기 때 이미 했다. IMF 사태 이후 불과 6년 만에 기업의 부채비율을 대폭 줄였다. 당시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무지막지한 구조조정의 길을 걸었다. 그 고통이 2,000년대부터 우리나라 경제를 점프하게 만들었다. 세계 경제 성장의 과실을 우리가 향유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성장도 있었지만 외환위기 때 구조조정으로 기업의 체질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일본이 전 세계에 제로금리를 20년 동안 이어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면 우리나라는 인구가 5,000만 명이나 되는 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7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준 나라다. 우리나라는 환율 초강세, 버블 붕괴, 부채 과다로 인한 일본화의 길은 걷지는 않겠지만 인구구조 문제가 뇌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 잘 대응하지 못하면 우리는 일본의 버블 붕괴로 촉발된 경로와는 다른 경로로 장기 저성장에 빠질 수 있다.
우리나라 인구 고령화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속도다. 고령화 수준과 함께 고령화 속도도 세계 1위를 달린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도달하는 햇수가 프랑스 29년, 미국 15년, 일본 11년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불과 7년이다. 이 정도 고령화 속도라면 우리나라의 인구문제가 부작용 없이 연착륙하기 어려워 보인다.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와 청년인구의 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다. 2019년을 정점으로 생산가능인구(15세~64세)는 매년 30~50만 명이 감소하여 2050년이면 1/3 이상이 감소한다. 특히 청년인구(19~34세)가 많이 감소하여 앞으로 20년 동안 35% 줄어든다. 25~64세의 활발히 일을 하는 연령층도 과거 30년 동안 1,000만 명이 증가했으나 앞으로 30년 동안은 1,000만 명이 감소한다. 이 정도 생산인구 급감은 이민자 유입만으로 메우기 어렵다. 고령화에 앞서 당장 젊은 생산인구가 부족해진다.
생산인구가 줄어들고 노년인구가 늘어나면 1인당 GDP가 증가하기 어렵다. 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한계가 있다. 일본의 1인당 GDP가 30년간 제자리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 1인당 GDP는 과거 20년 동안 1만 달러에서 3만 2,000달러로 증가했지만 앞으로는 저지선이 형성될 것이다. 한마디로 장기 저성장에 들어간다. 인구정책이나 사회시스템의 혁명적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구조 문제는 우리와 일본이 공통된다. 아니, 우리가 일본보다 심각하다. 환율 초강세와 ‘버블 붕괴’가 만들어 낸 일본화가 있다면 우리는 ‘인구구조 붕괴’로 저성장 드라마를 그릴 것이다. 우리나라도 인구고령화로 생산인구가 추가 투입되지 않는 상황에 자본이 과잉인 상태다. 자본의 생산성이 한계에 달했다고 봐야 한다. 우리나라는 자본 생산성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으면서 자본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더 투자할 곳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생산인구마저 줄어들면서 장기 저성장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재정적, 금융적 완충 장치로 대규모 정부부채와 제로금리를 가져갈 수 없다. 그 약한 고리가 외환시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인구구조가 붕괴하는 상황에서 저성장·고부채 사회가 되고 이로 인해 외환시장이 불안해지는 경로다. 이것이 바로 일본화와 차별되는 ‘한국화(Koreafication)’의 길이다. 우리의 인구문제와 우리의 통화 경쟁력에 기반한 대응이 절실하다.
자산의 서식지를 옮겨라인구구조 붕괴에 따른 현실을 설명하면 어떤 이는 “이민을 가야겠어요.” 혹은 “도망가야죠.”라고 말한다. 그런데 한국에 수십 년간 인적, 물적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놓고 해외로 떠난다는 것은 몹시 비효율적이다. 사람이 서식지를 옮길 필요가 없다. 자산을 옮기면 된다. 요즘은 모바일에서 터치 한 번이면 투자 기회가 많은 해외로 자산을 옮길 수 있다.
일본의 30년 저성장을 보면서 자산관리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의문을 가질 만하다. 1994년 대비 30년 후 엔화의 가치는 87% 떨어졌다. 30년 동안 물가가 11.4% 오른 것과 비교하면 충격적인 숫자다. 일본은 물가가 훨씬 덜 올랐는데도 엔화가 강세가 되기는커녕 1994년 대비해서 무려 87% 약세가 되었다. 이게 무슨 조화인가? 일본에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자산관리는 문제가 없었는지 예를 통해 A와 B 두 사람의 자산관리 방법으로 한번 살펴보자.
A는 엔화를 달러로 바꾸어 달러 자산을 보유했다. 1994년에 1,000만 엔을 당시 환율로 환전하니 10만 4,166달러가 되었다. 그리고 자산가치는 이후 30년 동안 미국 물가상승률만큼 올랐다고 가정한다. 미국 주가지수가 연 10% 상승하는 것을 감안하면 물가상승률만큼 자산가치가 오른다는 것은 보수적인 가정이지만, 여기서는 구매력을 유지하는 정도만 자산가치가 올랐다고 가정한다. 그러면 30년 후에 188%가 오르니 자산가치는 2024년 29만 9,998달러가 된다.
B는 1994년에 1,000만 엔을 그냥 보유하였다. 그리고 자산가치는 일본 물가상승만큼 올랐다고 가정하면 30년 후의 자산가치는 1,114만 엔이 된다. 1,114만 엔을 2024년 엔달러 환율을 적용하여 달러로 바꾸면 7만 4,266달러가 된다. 이게 어떻게 된 건가? A의 자산은 30년 동안 B의 4배가 되었다. 자산을 어디에 두느냐는 것만으로 자산수익이 이렇게 큰 차이가 난다. 일본에 자산을 두고 재테크를 아무리 잘해도 미국에 자산을 옮겨 놓고 가만히 있는 것을 따라가기 힘들다. 경제의 구조가 변할 때는 자산을 어디에 두느냐의 의사결정이 중요한 이유다.
돈을 버는 원리
종이를 50번 접으면 높이가 얼마나 될까?종이를 50번 접으면 높이가 얼마나 될까? 놀랍게도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 정도다. 종이를 9번 접는다 하자. 그럼 2의 9승이 되어 512가 된다. A4 복사 용지 한 묶음이 500장이니 대략 이 정도 높이로 보면 된다. 10번 접으면 용지 두 묶음이 되고 11번 접으면 네 묶음이 된다. 12번 접으면 여덟 묶음을 쌓은 높이가 된다. 여기서 38번을 더 접어 50번을 접으면 어디쯤일까? 종이 두께를 0.1mm라고 하면 1억 1,200만km가 된다.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는 1억 5,000만km다. 종이 사이의 빈 공간을 1/3 정도 감안하면 종이를 50번 접으면 그 높이가 지구에서 태양까지 가는 셈이다. 이게 승의 원리다.
승의 원리는 이자의 이자가 불어 나가는 복리의 원리와 같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투자해서 매년 10% 수익이 난다고 하자. 그리고 수익을 찾아서 쓰지 않고 다시 투자한다고 가정한다. 1년 후에는 100만 원에 이자 10만 원이 더해지니 110만 원이 된다. 2년 후에는 110만 원에 이자 11만 원이 더해지니 121만 원이 된다. 20년으로 확장하면 20년 후에 내 자산은 100×(1+0.1)20이 된다. 계산하면 672만 원이 된다. 이를 분해하면 원금 100만 원, 20년 치 이자 200만 원(10만 원x20년), 그리고 나머지 372만 원이 이자의 이자가 된다. 이자에서 이자가 붙은 게 원금과 이자를 합한 것보다 많아진 것이다. 복리의 원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얼마나 역설적인가! 그래서 아인슈타인도 세계 여덟 번째 불가사의가 ‘복리’라고 말했던 것이다.
필자는 1994년 개인연금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부터 월 10만 원씩을 지금도 납입하고 있다. 자동이체로 해놓았더니 어느새 30년을 납입했다. 30년이 되었으니 원금은 3,600만 원이다. 그런데 필자의 계좌에는 9,000만 원이 되어 있다. 수익이 5,400만 원이다. 이것이 복리의 힘이다. 눈덩이가 커졌으니 이제 한두 번 굴려도 눈이 많이 묻을 것이다.
부의 불평등을 따라잡는 방법저축액, 수익률, 투자·근로 기간이 클수록 복리 효과가 커진다.
복리 효과를 누리기 위한 최소한의 수익률: 수익률이 복리 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72 규칙’을 활용해서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다. ‘72/수익률’을 하면 원금이 2배 되는 데 걸리는 기간(년)을 구할 수 있다. 수익률이 4%면 72를 4로 나누어 18이 되는데 이는 4% 수익률로 18년 투자하면 원금이 2배가 된다는 뜻이다. 2% 수익률이면 36년이, 8% 수익률이면 9년이 소요된다. ‘72 규칙’은 자산관리를 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므로 기억해 두면 좋다. 실생활에도 여러 가지 응용이 가능하다.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줄 자산의 축적 기간: 자산을 증식하기 위해서는 돈에도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 자산을 증식하기 위해서는 5% 이상의 수익률로, 축적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 시간이 싫다면 돈을 벌지 못한다. 《삼국유사》에 언급된 단군신화에서 곰이 사람이 되는 데 100일이 필요했다면 돈에는 얼마만큼의 축적의 시간이 필요할까?
예를 들어 수익률과 투자 기간에 따라 100만 원의 원금이 얼마가 되는지 보자. 수익률이 2%일 때는 시간이 지나도 자산이 가속적으로 증식되지 않는다. 수익률 5% 이상에서는 20년 정도부터 자산이 가속적으로 증가한다. 수익률이 높을 때는 일찍부터 자산이 가속적으로 증식되는 복리 효과가 나타나지만 그럼에도 그 가속화가 본격화되려면 20년의 기간은 지나야 한다. 그 기간을 지나면 수익률이 폭발적으로 증식한다. 5% 이상의 운용수익률에서 20년 이상의 돈의 축적 기간을 가지면 자산은 이제 가속적으로 증가하여 복리 효과를 누리게 되며 이것이 여러분을 부자로 만들어준다.
그래서 부자가 되느냐 마느냐의 승부는 20대나 30대에 볼 수 없다. 우리나라처럼 보통 20대 후반에야 직장에 들어가는 경우 50대가 되어야 그때부터 자산이 가속적으로 늘어난다. 부자가 된 50대는 어느 날 갑자기 자산관리를 잘한 것이 아니라 그 이전 20년 이상 돈의 축적 기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누구도 이 사람의 복리 효과에 따른 자산 증식 속도를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이다.
랜덤이 아닌 패턴에 투자하기
투자는 덧셈이 아니라 곱셈이다 _ 산술평균과 기하평균갑, 을, 병의 2022년 주식투자수익률이 각각 15%, 11%, -20%라고 하면 이 집단의 평균수익률을 구하려면 산술평균하면 된다. (15%+11%-20%)/3=2%가 된다. 동일 시점에서의 여러 수익률 평균은 산술평균을 쓰면 된다. 그런데 시간 순서로 수익률이 있는 시계열 데이터일 경우 단순히 더해서 총 기간으로 나누지 않는다. 우리가 금융시장에서 관찰하는 일별, 월별, 분기별, 연별 데이터들의 수익은 곱셈을 해야 한다.
3명이 아닌 1명의 3년 동안 수익률이 15%, 11%, -20%였다면 이 사람의 3년 수익률은 6%(15%+11%-20%)가 아니라 (1+0.15)(1+0.11)(1-0.2)=1.021이며 따라서 수익률은 2.1%가 된다. 시간 순서로 된 투자수익은 곱셈으로 계산하므로 한 번이라도 0이 될 가능성이 있는 투자는 엄청나게 위험하다. 이 말인즉슨 변동성을 키우지 말라는 뜻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보자. A는 매년 (-50%, +60%, -50%, +60%, …)를 10년간 반복하는 투자를 한다고 하자. 얼핏 보기에 2년에 10% 수익이 나니 10년이면 50% 수익이 난다. 연평균 5%다. 하지만 10년 동안 실제 수익률(기하평균)은 -68%다. 반면에 B는 (0%, 10%, 0%, 10%, …)를 10년간 반복했다. 역시 2년에 10%이니 10년이면 50%가 된다. 그런데 투자수익률을 구하면 60%가 된다. A는 10년 동안 50%인 것 같았는데 실제 투자수익률은 -68%이고 B는 10년 동안 50%인 것 같았는데 실제 10년 동안 투자수익률은 60%였다. 표면적으로 같은 수익률을 보인 것 같지만 실제로 B는 A에 비해 128%포인트나 수익률이 높았다.
A와 B의 차이는 무엇인가? A는 돈을 벌었지만 -50%에 걸려 번 돈의 절반을 날렸다. 반면에 B는 수익률이 낮아 가져온 돈이 별로 없었지만 내놓는 돈도 없었다. 이것이 훨씬 안정적이다. A는 수익률이 크게 출렁이고 B는 수익률이 덜 출렁인다. 이를 우리는 B의 수익률 변동성이 낮다고 말한다. 매기 수익률의 시계열들의 변동성이 낮으면 실제로 투자수익률이 높아진다. 워런 버핏이 투자 원칙에서 “원금을 손해 보지 말아야 한다.”라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운명의 여신 길들이기운명의 여신 포르투나의 행동은 예측하기 어렵다. 눈을 가리고 불안정한 구체에 서서 운명의 바퀴를 돌린다. 그 끝에 무엇이 닥칠지 모른다. 병원진료실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운명이 하늘과 땅 차이가 되는 것처럼. 세상사 한 치 앞을 모른다. 주식시장도 그렇다. 주가가 단기적으로 오를지 내릴지 한 치 앞을 모른다. 한껏 행복감에 젖어 자고 일어나니 시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할 때도 있다.
인간들은 포르투나의 변덕을 지혜로 피해 보려고 했다. 무작위로 일어나는 일을 패턴으로 바꿔 보려고 노력했다. 이 개념을 잘 구현한 것이 우생학의 창시자 19세기 프랜시스 골턴이 고안해 낸 퀸컹크스(Quincunx)라는 장치다. 일명 골턴 보드라고도 한다.
널빤지에 못을 가지런히 박아 놓고 위에서 깔때기 같은 장치를 통해 구슬을 하나씩 떨어뜨린다. 구슬이 못에 부딪히면 오른쪽, 왼쪽으로 갈 확률이 반반이다. 이런 못이 여러 행으로 되어 있다. 맨 밑에는 칸막이를 친 좁고 긴 칸을 여러 개 만들어서 구슬이 이리 저리 부딪히다가 이들 칸 중 하나로 들어간다. 얼핏 생각하면 각 칸마다 무작위 개수의 구슬이 들어갈 거라 생각하는데 예상과 달리 구슬은 종 모양의 정규분포를 이루며 쌓인다. 임의적인 것, 무작위적인 것들이 모이니 패턴을 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