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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후 주식

오재화 지음 | 새빛


십년후 주식

오재화 지음

새빛 / 2024년 5월 / 352쪽 / 20,000원





1부 십 년 후 유망 주식의 조건



하이테크 기업 전성시대


하이테크기업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기술적 혁신을 통해 기존에 없던 제품을 창조하거나, 과거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하여 고객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다. 아이폰 최초 출시 발표장에서 스티브 잡스는 이제 더 이상 전화기, MP3, 노트북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며 청바지 주머니에서 아이폰을 꺼내 보여줌으로써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복잡한 명령어 대신 마우스 클릭만으로 작동하는 편리함을 무기로, 전 세계 모든 컴퓨터 운영체제를 장악했다. 당연히, 이들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은 기술이다.

하이테크 기업은 공장이 없거나 혁신적 방식으로 생산하다. 애플은 제품을 설계할 뿐 생산은 대만 등에 맡긴다. 테슬라는 엔진 대신 모터를 장착하고, 부품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며, 배터리를 차량 구조물로 사용함으로써 100년 역사의 자동차산업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구글은 이메일, 검색시스템, 유튜브 등을,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무료로 제공한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엄청난 광고수입 덕분이다. 구글은 총수입 360조 중 80%가, 메타는 총수입 150조 중 97%가 광고수입이다.

구글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알고리즘으로 검색시장을 장악했다. 이렇게 독보적인 능력으로 경쟁자의 진입을 막는 자기 회사만의 강력한 경쟁력을 경제적 해자라고 한다. 대표적인 해자로는 기술, 브랜드와 같은 무형자산이 있는데, 높은 기술과 자본이 요구되는 항공기 시장은 보잉과 에어버스가 과점한 것이나, 샤넬 같은 명품 브랜드는 억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자가 줄을 서는 것이 좋은 사례다. 낮은 비용도 중요한 해자인데 구글과 메타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 새로운 회사가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수입을 얻을 수 없는 구조이므로 진입하려는 회사가 없다.

십 년, 숙성의 기간


워렌 버핏은 11살에 주식투자를 시작하여 50살이 되던 해에는 이미 재산이 4천억이 넘는 부자가 되었고, 그 후 40년이 지나 90살이 되었을 때 재산은 100조가 되었다. 전반기 40년간의 재산이 후반기 40년 재산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투자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복리의 마법 때문이다. 복리는 원금에 수익이 합해진 금액이 다시 투자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100년 전 방식처럼 장인이 수작업으로 만든 명품 핸드백이 있는가 하면 최신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도 출시되듯이, 기술 수명이 몇 년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과거 대비 점점 짧아지는 것은 분명하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단계에 이르면서 기술개발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십 년 후가 아닌 20년 후에 상용화되는 기업에 투자하면 더 많은 수익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들 수 있다. 아쉽게도 그렇게 먼 미래의 기술은 기초적인 아이디어 단계에 불과하여 모형개발에 성공할지조차 불투명하다. 반면 십 년 후의 미래기술은 현재 활발히 연구 중이거나 실험실의 제한된 환경에서는 개발에 성공한 수준이어서, 향후 성공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아직 제품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2030년에는 인공위성을 기반으로 하는 6G 통신,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에어택시 등이 출현할 것이라고 누구나 추정하듯이 말이다.

우리는 돈으로 시간을 산다. 버스 대신 택시로 이동시간을 줄이고, 배달음식으로 요리시간을 절약한다. 반면 투자는 시간으로 돈을 사는 행위이며, 십 년 후 수익률에 성공가능성을 곱하면 투자에서 예상되는 기대수익률을 계산할 수 있다. 10년 후 수익률이 100%, 성공가능성이 50%인 A회사와 수익률이 500%, 성공가능성이 10%인 B회사의 기대수익률은 50%로 동일하다. 수익이란 위험에 대한 대가이기에 수익률이 높을수록 성공가능성이 낮아진다. 그러므로,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위험을 싫어하는 투자자는 저위험 저수익 회사에, 도전적인 성향의 투자자는 고위험 고수익 회사에 투자하면 된다.

투자원칙


십 년 후 전성기를 맞이할 미국의 신생 하이테크 기업을 찾아 투자하고 싶은데, 기업이 생명체처럼 계속 변화한다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아마존은 무슨 회사인가라는 질문에 온라인쇼핑회사라고 대답한다면 10년 전이라면 맞는 얘기일지도 모른다. 아마존은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하여, 이제 모든 물건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은 인터넷상의 컴퓨터인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나오며, 자율주행차 개발, 영상 제작 같은 미디어 사업도 수행 중이라서, 아마존을 온라인 쇼핑회사로 규정하기에는 너무 좁다.

이는 아마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구글과 메타는 증강현실, 가상현실에 사용되는 안경을 개발 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을 개발 중이다. 이와 같이 기업 간 사업영역이 겹치고, 산업 간 경계도 모호해지면서 기업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규정할 수 없게 되어, 십 년 후 기업의 모습을 예측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업을 찾아, 싸게 사서, 오래 보유하는 투자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이에 필요한 3가지 능력인 좋은 기업을 찾아내는 통찰, 주가가 하락해도 싸게 사는 용기, 주가 급등락에도 흔들림 없이 장기 보유하는 인내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렇다면,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는 영화 대사처럼 십 년 후 빅테크기업으로 성장할 기업을 선별하는 통찰력부터 알아보자.



2부 통찰 : 좋은 기업을 찾는 눈



현재를 관찰하면 미래가 보인다


오늘 버스, 지하철, 횡단보도에서 마주친 사람 중 얼굴이나 옷차림이 기억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반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액세서리, 머리 모양 등 작은 변화는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관찰은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기에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도 관찰자는 발견해낼 수 있는데, 이제는 눈으로 관찰하는 것보다 빅데이터를 관찰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여고생 딸이 출산용품 할인 쿠폰을 받자, 아버지는 쇼핑몰을 찾아 항의했고 직원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몇 달 후 딸의 임신이 밝혀지고 나자 아버지는 쇼핑몰에 어떻게 미리 알았는지 문의했다. 그러자 쇼핑몰 관리자는 빈혈 등에 좋은 비타민 구매가 갑자기 증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신을 예측하여 관련 상품을 광고했다고 했다. 이제는 와인도 양조업자가 맛을 보고 가격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포도가 풍작, 흉작일 때의 날씨, 맛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가격을 예측하는 시대다.

빅데이터 분석은 거래기록 등 정형화된 데이터뿐만 아니라, SNS, 사진, 동영상 등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다양한 모델로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구매 이력이나 검색정보를 바탕으로 상품을 추천하거나, 소비자 반응을 평가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주로 사용되었으나 이제는 개인의 생활습관, 선호음식 등을 분석하여 질병 조기진단, 환자 맞춤형 치료에 사용되고, 날씨, 전력사용 패턴 등을 분석하여 발전설비 건설 계획을 수립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활용하는 필수도구가 되었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금융거래 패턴을 분석하여 신용등급의 변화를 예측하거나, 금융사기 등 이상거래 징후를 파악하여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다.

숫자로 잘 정리된 금융 데이터와 달리, 일상적인 데이터는 표, 이미지, 동영상 등 종류가 다양하여 초기에는 데이터 분석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 호환기술개발에 성공한 후에는 데이터들 간의 관계를 시각화하여 표출함으로써, 사용자가 패턴을 관찰,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덕분에 자금거래내역, 차량 이동량, 위성사진 등 사람이 쉽게 연결관계를 관찰할 수 없는 것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져, 자금흐름 추적, 해커집단 파악, 테러리스트 활동 감지 등 범죄 예방에 주로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정부기관뿐만 아니라 일반기업과의 협력사업도 확대하여 부품공급망 관리, 불량제품 발견, 고객 만족도 개선 등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의 최적화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고 있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는 바램에서 작은 물체를 관찰하는 현미경과 먼 물체를 관찰하는 망원경이 만들어졌다. 최근 3년간 주가가 10배 이상 폭등한 반도체, 전기차 등의 기업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기술개발, 부품설계, 공정개선 등의 과정을 거쳐 신제품을 개발해 오던 중,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주가가 급등하였다. 미래는 오늘의 연장선 위에 있기에, 현재를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하면 미래를 망원경으로 볼 수 있다.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는 기업인가


매출 20% 증가가 올해 사업목표라면 1+1 묶음판매로 영업을 강화하거나,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테지만, 매출을 3배로 증가시키려면 영업 강화만으로는 달성이 불가능하다. 이럴 땐 애플이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사라지게 했듯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내야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제품을 만들지 않더라도, 기술을 연결하거나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창조적 혁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삼양 불닭볶음면은 매운맛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조차 호불호가 나뉘는데, 비빔면 시장은 팔도가 오랜기간 1위를 차지하여 판매 확대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삼양은 결국 3배나 매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밖에 없었다. 제품이 출시된 후 맛있다기보다 고통에 가까운 극한의 매운맛 덕분에 국내외 유튜브를 중심으로 빨리 먹기, 물 없이 먹기 등 다양한 챌린지가 확산되면서 입소문을 타게 되었고, 먹은 후 괴로워하거나 눈물, 콧물을 흘리는 우스꽝스러운 동영상 등이 온라인에서 유행했다. 그 결과, 외국인에게 불닭과 발음이 비슷한 ‘brutal(잔인한)’ 매운맛 라면으로 인기를 끌면서 불닭볶음면은 출시 10년 만에 40억 개를 판매하며 극한의 매운라면 시장을 창조하였다.

틀을 벗어나 상상하라


일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 과거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는데, 지금껏 보지 못한 문제라면 기존 자료는 쓸모가 없으므로 기존 관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하버드대학은 매년 기발한 연구에 대해 ‘이그노벨상’을 수여하는데, ‘고상하지 않은(Ig Noble) 상’이라는 뜻으로 노벨상을 풍자해서 만들었다. 이 상의 수상작을 보면, 카메라가 배설물을 분석하여 질병을 진단하는 스마트 변기, 짠맛이 강해지는 전기 젓가락, 극장에서 몰래 뀐 방귀가 영화에 미치는 영향 등 일상적 사고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이색적인 연구가 많다.

그러나 이런 엉뚱한 상상력이 세상을 획기적으로 바꾸기도 하는데, 러시아 물리학자인 안드레 가임이 그 주인공이다. 어느 날 쏟아진 물이 전자석 위에 떠 있는 것을 보고, 물이 많은 개구리와 토마토를 공중 부양하는 데 성공하여 이그노벨상을 수상했다. 그의 다음 연구주제는 육각형이 여러 겹으로 쌓여있는 흑연을 얇게 벗겨내는 것이었다. 흑연은 연필심과 같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물질임에도 전기적 특성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었다. 흑연구조 한꺼풀을 벗겨내기 위해 표면을 갈아보고, 잘라내는 등 많은 시도가 실패했다. 안드레는 우연히, 다른 사람이 실험 후 버린 스카치테이프에서 흑연이 묻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테이프를 붙였다 떼기를 수십 번 반복한 끝에 아주 얇은 막의 흑연구조 분리에 성공했다. 이 물질은 머리카락의 수십만분의 1에 불과한 얇은 두께이면서 전기가 통하고, 강철보다 수백 배 강한 특성을 가진 신소재 그리핀이었으며, 이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수조 원의 개발비로 완성된 허블망원경은 별이나 행성에 초점을 맞추어 우주를 관찰하는 데 사용했다. 그런데, 새로 부임한 연구소장이 아무것도 없는 깜깜한 우주를 관찰하기로 결정하자 많은 반대에 부딪혔다. 그는 아무런 결과가 없을 시 연구소장에서 물러나는 것을 전제로 열흘간 깜깜한 곳을 촬영했고, 그 결과 놀랍게도 수천 개의 은하가 찍혔다. 다른 깜깜한 곳은 어떨지 찍어보자 역시 수천 개의 은하가 찍혔고, 은하당 수천억 개의 별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면서 천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었다. 사람은 상상하는 것 이상은 이룰 수 없기에, 통찰을 얻기 위해서는 풍부한 상상력이 필요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융합독서


복잡한 고민으로 가득한 사람이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현자를 찾아갔다. 현자는 차를 한 잔 하자며 방으로 안내했다. 차를 따르는 현자는 잔이 넘치는데도 멈추지 않았다. 그가 잔이 넘치는데 왜 계속 물을 붓는지 묻자, 현자는 “네 마음도 이와 같다. 비우지 않고서는 새 것이 들어올 수 없으니 흘러넘칠 수밖에 없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통찰을 원한다면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여유를 찾아야 한다.

날개 없는 선풍기를 만든 다이슨 본사에는 ‘전기를 사용한 최초의 선풍기는 1882년에 발명되었다. 그리고 127년간 바뀌지 않았다.’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은 아이들이 손가락을 넣어서 다치는 걸 보고, 날개 없는 선풍기를 만들 수 없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수많은 시도 끝에 비행기 제트엔진처럼 받침대에 설치된 모터에서 공기를 흡입하여, 위쪽의 원형틀을 통해 빠르게 내보냄으로써 혁신적 선풍기를 개발해냈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날개를 버리자 혁신이 일어난 것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한 능력을 한 가지 꼽으라면 창의성이다. 모든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인공지능과 비교하면 인간이 평생 체득할 수 있는 정보는 보잘것없는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인간이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은 상상력에 기반한 창의성 덕분이다. 세상에 없는 정보를 가상으로 만들어내는 상상력은 지식이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될 때 발휘되기에, 융합독서는 창의성을 높이는 비결이다.

융합독서는 단순히 다양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연관성이 있는 책을 광범위하게 읽음으로써 체계적인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다. 1권의 책을 10번 읽으면 머리에 오래 기억되어 수험공부에 적합한 방식이고, 다양한 분야의 10권의 책을 읽으면 교양의 범위를 넓히는 데 적합하다. 하지만, 융합독서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여러 분야에서 서술한 10권의 책을 읽음으로써 해당 분야를 깊이 있게 이해하여, 전체적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통찰을 얻게 된다.

융합독서의 시작은 연관분야를 선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주제와 관련하여 자신이 알고 있는 배경지식을 떠올린 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어떤 분야가 주제와 연관이 있는지를 탐색한다. 다음 단계는 분야별로 자신의 지식수준에 맞는 책을 선정하는 것이다. 책을 읽을 때는 단순히 지식 습득의 목적이 아니라, 주제에 대해서 어떤 관점을 가지고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점검하며 읽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이 독서내용의 융합 정리다. 책의 핵심내용을 정리하고, 다른 분야의 내용과 모순되거나 배치되는 부분은 없는지, 다른 분야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부분은 없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책을 완전히 이해하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할 때,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융합독서는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단순한 독서가 아니다. 융합독서는 하나의 주제를 종으로 횡으로 넓고 깊게 파고들어 폭넓은 관점을 정립하고, 관련 분야를 서로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마지막 책장을 덮은 후의 융합정리가 융합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3부 용기 : 불확실성과 손실위험을 무릅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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