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을 휘어잡는 투자 트렌드 14
장태민 지음 | 메이트북스
주식시장을 휘어잡는 투자 트렌드 14
장태민 지음
메이트북스 / 2021년 3월 / 323쪽 / 17,000원
트렌드 1 - 주식시장의 변화는 연준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동성, 유동성, 유동성… 2020년 3월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긴급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연방기금금리를 1~1.25%로 50bp(0.5%p) 전격 인하한다. 전염병의 기운이 세계를 휘감자 미국 중앙은행이 나서서 금리를 대폭 인하해버린 것이다. 연준이 과감하게 금리를 내리자 한국은행도 금리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다. 2020년 3월 15일 일요일. 미국 연준은 이 날 다시 긴급회의를 열고 금리를 추가로 100bp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 거기에 더해 양적완화(QE) 카드까지 빼들었다.
그런데 대대적인 금리 인하를 보면서도 주식시장은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2020년 2월 21일 장중 3393.52까지 뛰면서 상승세를 구가했던 미국 S&P500지수는 3월 27일 2191.86까지 폭락했다. 2020년 3월 23일. 연준은 ‘무제한 양적완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후 미국주가는 폭등했다. 역사상 가장 다이나믹한 주가 폭락과 폭등이었다. 유동성의 힘은 이처럼 엄청났다.
연준이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한국 역시 사상 처음으로 0%대 기준금리 실험을 했다. 한은은 2020년 3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50bp 내리고 5월에도 금리를 25bp 낮춰 기준금리를 0.5%로 설정했다. 또한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무제한 91일물 RP(환매조건부증권) 매입이라는 이른바 ‘한국판 양적완화’를 실시했다. 원하는 만큼 3개월짜리 자금을 공급해주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돈은 풀렸고 주가는 급등했다.
미분과 적분의 사고, 돈이 늘어나는 ‘속도’를 봐야 한다 글로벌 주가지수는 2020년 3월말부터 V자 반등을 시작한 뒤 여름 무렵까지 가파르게 올랐다. 하지만 연준이 정책금리를 제로수준으로 만들고 양적완화도 ‘필요한 만큼’ 실행했다는 생각이 들자 시장에선 경계감이 강해지기 시작했고, 일각에선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줄어든다는 미분적 사고를 작동시켰다. 연준 대차대조표가 7조 달러대로 늘어난 뒤 더 커지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면서 주가가 너무 오른 것은 아닌지 긴장한 것이다. 2020년 가을, 주가는 출렁이다가 다시 상승세를 탔다. 통화정책에서 큰 변곡점이 형성될 때 투자자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연준, 한은 등 각국 중앙은행이 대대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이런 정책이 되돌림될 때를 늘 감안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한국은행 정책도 연준이 설정한 ‘틀’ 내에서 움직인다 세계경제가 묶여서 돌아가고 있음을 감안할 때 미국 통화정책의 변화는 한국의 변화를 예비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은 수출중심의 소규모 개방경제인 탓에 미국의 변화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연준의 금리결정에 따라서 대응한다.
트렌드 2 - 항상 미국의 장단기 금리역전을 주시해야 한다
장단기 금리역전이 알려주는 무서운 진실 2018년 12월 4일. 미국 주식시장의 다우지수가 3% 넘게 급락했다. 이유는 ‘금리역전’ 때문이다. 만기가 긴 채권의 금리가 만기가 짧은 채권의 금리보다 낮아지는 현상을 금리역전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현상은 예전부터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됐다.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더 낮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미래의 금리를 더 낮게 예상하는 것이니, 미래의 경기가 지금의 경기보다 나쁘다고 보는 것이다.
2019년 3월 22일 금요일.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이후 처음으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3개월만기 국채금리보다 낮아지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자 경기침체의 신호라는 평가에서부터 ‘진정한’ 금리역전은 10년 국채와 2년 국채의 역전이 확인돼야 한다는 견해까지 다양하게 제시됐다. 통상 미국의 ‘장단기 스프레드’는 10년만기 국채와 2년만기 국채의 금리차를 의미한다. 이 날의 금리역전으로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는 2% 내외의 급락세를 기록했으며, 휴일을 지내고 25일 열린 국내 주식시장의 코스피지수는 30p 이상 하락하면서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잔뜩 긴장했다.
2019년 8월 14일. 드디어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2년만기 국채금리보다 낮아졌다. 이에 뉴욕 주가지수들은 3% 내외씩 폭락하면서 긴장감을 낮추지 못했다. 10년-2년 금리의 역전은 2007년 6월 이후 처음 일어난 사건이었다. 2007년 6월의 금리역전 이후 1년 남짓이 지난 시점인 2008년 9월 15일 역사적인 ‘리먼 브라더스’ 파산이 있었으며, 세계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으로 빨려들었다. 경험적으로 볼 때 10년-2년 금리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였다. 과거 미국 국채 10년-2년 금리가 역전된 이후 미국연준의 추세적인 금리인하가 이어졌고, 미국경제는 대부분 12~26개월 후에 경기침체를 보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식투자자라면 항상 금리차(스프레드)의 변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트렌드 3 - 한국 주식시장은 원화가 강해질 때 오른다
수출여건이 불리해질 때 왜 주가가 오를까 2020년 11월 23일.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지수가 49.09(1.92%) 급등한 2602.59에 마감해 역대 최고에 해당하는 종가 기록을 작성했는데, 지수가 신고점, 즉 사상최고치를 돌파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세운 매매주체는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020년 11월 5일부터 23일까지 13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했다. 이 기간 순매수 규모는 무려 6조 3,657억 원에 달했다. 주가급등 당시 눈여겨볼 만한 대목은 원화의 급격한 강세다. 주가흐름과 환율은 상호작용을 한다. 원화강세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외국인은 한국주식을 계속 살 수 있다. 또 외국인이 한국 주식시장을 좋게 보면서 매수할 때는 원화가 더 강해진다. 서로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는 것이다.
2020년 11월 당시 원/달러환율은 1,100원 선을 뚫고 내려왔다. 글로벌 위험자산선호(주식, 부동산 등 위험한 자산군에 대한 선호)와 신흥국에 대한 투자확대, 이런 분위기에 발맞춘 외국인의 대규모 한국주식 매수, 중국 위안화 강세, 무역수지 흑자와 조선사들의 수주낭보 등이 모두 원화강세를 지지했다. 한편 주식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환율의 ‘수준’이 아니라 ‘방향’이다. 그러므로 주식투자를 할 때는 환율의 흐름과 분위기를 체크하는 버릇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트렌드 4 - 초저금리와 풀린 유동성, 돈은 어디로든 간다
돈이 많으냐, 주식이 많으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돈에 대해 생각하는 기술』에서 자신이 처음 파리의 주식시장에 갔을 때의 경험을 들려준다. 당시 한 노인이 어린 코스톨라니에게 한 말은 다음과 같았다. “이 바닥에서 중요한 것은 단 한 가지뿐이지. 주식이 바보보다 더 많은지, 아니면 바보가 주식보다 더 많은지라네.” 코스톨라니는 노인의 가르침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말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돈을 가진 사람이 급하게 주식을 찾고 주식을 가진 사람이 주식을 팔아야 하는 심리적ㆍ물질적 압박감에 놓여 있지 않으면 주식은 상승합니다. 나는 이 가르침을 잊어본 적이 없어요. 모든 것은 공급과 수요에 달려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7조 달러 이상으로 커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4조 달러대로 확대된 적이 있긴 하나, 2020년엔 더욱 무자비하게 돈을 풀었던 것이다. 그 결과 주식, 부동산 등 자산가격은 급등했다. 경기보다 더 중요한 게 시중에 굴러다니는 돈의 양이다. 돈에 의해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유동성 장세라고 하지만, 21세기 들어 ‘겁을 상실한’ 중앙은행들의 변신 때문에 주가는 경기와 무관하게 오름세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원칙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돈의 규모다. 그리고 이 돈들이 얼마나 주식을 사기 위해 안달이 났는지를 늘 유념해야 한다. 코스톨라니의 말대로 주식이 많은지, 바보가 많은지가 핵심이다.
트렌드 5 - ‘액티브’ 펀드매니저의 몰락과 개인투자자의 전성시대
시장지수를 이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주식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펀드매니저들에게 아마도 가장 굴욕적인 얘기는 ‘원숭이와 전문투자자’의 수익률 게임에 관한 얘기일 것이다. 버턴 말킬 교수는 눈을 가린 원숭이가 다트를 던져서 선정하는 종목이, 전문가가 선정하는 종목보다 높은 수익을 거뒀다는 유명한 일화를 내세워 ‘랜덤워크’ 이론을 제시했다. 열심히 공부한 전문가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동물)이나 투자의 세계에서 별반 차이가 없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이런 얘기들은 뭘 의미하는 것일까? 투자 성과가 ‘운’에 의해 결정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경험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이 얘기에서 우리가 건져야 할 진실은 투자라는 게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또한 일시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실력이라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말해준다. 아울러 일부에서 내세우는 ‘다시 없는 투자의 기회’, ‘200% 수익률 보장’과 같은 말들이 사실은 허황된 꾐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려야 한다.
트렌드 6 - 종목을 안 보는 투자자들, 오직 ETF로 승부를 건다
ETF는 그 자체로 분산투자된 상품이다 요즘은 개별주식은 손대지 않고 오로지 ETF에만 투자하는 사람도 많다. ETF는 인덱스펀드의 한 종류다. 인덱스펀드는 지수(인덱스)를 추종하는 펀드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코스피200을 복제한 상품이다. 즉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를 하면, 코스피200을 구성하는 200개 종목을 모두 사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주식시장을 아주 좋게 보고 있는데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해보자. 그런데 개별종목을 고르는 일은 어렵다. 이때 가장 쉽고 단순한 방법은 주식시장을 ‘추종하는’ ETF를 개별종목 사듯이 사면 된다. 그러면 우선 ETF의 장점들을 알아보자.
주식형 ETF는 최소 10종목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자체적으로 분산투자가 된다. 분산투자가 돼 있다는 의미는 개별기업이 갖고 있는 ‘고유한’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거래가 편리한데다 거래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ETF의 장점이다. 펀드매니저의 주관적 판단이 많이 반영되는 액티브펀드의 경우 보수가 1~2% 수준인 데 반해, ETF의 경우 0.1~0.3% 정도로 비용이 저렴하다.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ETF는 수익증권(펀드가 운용수익을 나눠주는 증권)이며, 증권 거래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물론 배당소득에 대해선 당연히 과세가 된다.
트렌드 7 - 성장주 시대의 도래와 가치주의 기회
가치투자 전도사의 은퇴와 코로나19 이후 펼쳐진 성장주 전성시대 가치주는 흔히 기업가치가 실제 가치보다 저평가된 주식을 말한다. 주당순이익 등을 감안할 때 주가가 싸다고 평가되는 주식이다. 보통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이 낮은 특징을 보이며, 음식료, 은행 등 내수중심 산업과 관련된 종목들 가운데 가치주가 많다. 이에 반해 미래성장에 대한 기대로 현재의 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성장주라고 부른다. 수출위주의 정보기술(IT) 기업의 주식들, 바이오나 2차전지 등 미래산업과 관계된 주식들이 주축을 이룬다. 이런 종목들은 PER이 높은 게 특징이며, 이익이 거의 나지 않는데도 주가는 고공행진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성장이 귀한 시대이니 성장주가 각광받는다 무엇보다 성장이 힘든 시대엔 상대적으로 잘나갈 수 있는 산업, 그리고 그 산업에 속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는다. ‘희소성의 원칙’에 의해서 귀한 것의 값어치는 올라간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연출되면서 주가가 폭락한 뒤 주가는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 시기 주가상승을 주도한 종목들은 성장주들이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주나 코로나19가 끝난 뒤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는 종목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언택트(비대면) 관련 종목들인 플랫폼, 소프트웨어, 게임, 디지털 경제, 건강관리 등과 관련된 종목들의 주가가 급반등했다.
주가의 급반등을 정당화하는 목소리엔 우선 풍부한 유동성이 꼽혔다. 갈 곳 없는 돈들이 주식시장으로 모여들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고평가되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아울러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바뀌는 상황에서 신기술, 신사업과 관련된 기술주들의 상승을 정당화하는 주장도 많았다. 향후 전기차, 2차전지, 바이오 등이 산업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종목들이 각광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도 쏟아졌다. 물론 성장주들은 미래에 자신이 ‘진짜’ 성장주였음을 실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는 순간 기대감으로 올랐던 주가가 고꾸라질 수 있다.
트렌드 8 - 공모주 시대, 이젠 빅트렌드가 되다
공모주 투자 사상 최대의 돈이 몰리다 2020년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 2800선을 넘어서자 주식투자 열기가 화끈 달아올랐고, 이런 분위기는 공모주 투자붐으로 이어졌다. 2020년은 공모주의 해이기도 했다. 기업공개(IPO) 시장 내 공모금액이 2019년보다 무려 50% 넘게 급증했다. 공모주 투자자들도 큰 재미를 봤다. 상장 당일에 ‘시초가 더블’을 기록한 곳이 26곳이나 됐다. 시쳇말로 ‘따상(시초가 더블 + 상한가)’을 기록한 곳도 10개사에 달했다. 공모주 시장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우선 시중에 돈이 많다는 뜻이다. 시중에 풀린 돈들이 투자할 곳을 찾다가 주식시장으로 몰린 것이다. 뒤집어 생각하면 시장의 ‘버블’을 우려할 수 있다는 말도 된다. 한편 2020년엔 공모주 투자와 관련한 제도 변화도 발표됐다.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목소리가 커진 영향이다. 개인투자자들의 압력으로 금융위원회는 2020년 11월 개인투자자들의 공모주에 대한 참여기회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공모주 중 일부를 균등배정방식으로 바꿔 증거금 규모와 상관없이 개인투자자에게 고루 나눠주는 식으로 바꿨다.
공모주 투자, 한 번 해보면 감이 잡힌다 공모주 투자는 한국거래소나 장외주식 사이트 등에 들어가면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38커뮤니케이션(38.co.kr) 사이트 같은 곳을 가끔씩 들어가 보면 주식 공모 관련 정보 등을 구할 수 있다. 이런 사이트에는 공모 일정, 공모가격 밴드, 주관사(주간사) 등과 함께 신규 상장하려는 기업들을 분석한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우선 자신이 청약하는 주식 공모를 주관하는 주관사의 증권계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청약 마지막일 + 2일(영업일 기준)’에 청약자금이 환급되기 때문에 돈을 마련할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공모주 청약에 있어서 핵심은 ‘공모가격이 충분히 메리트가 있느냐’다. 모든 투자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인 만큼 가격 메리트를 잘 판단해야 한다. 투자설명서를 읽고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되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주관하는 증권사 홈페이지의 청약 메뉴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인 다트(dart.fss.or.kr) 등을 활용해서 투자 메리트와 위험에 대해 판단해야 한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선 특히 확인하면 좋은 게 ‘의무보유확약 신청내역’이다. 말 그대로 기관투자자가 수요예측에 참여하면서 주식을 배정받으면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는 락업(lock up)을 거는 것이다. 이 비중이 높을수록 개인투자자들은 마음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보호예수 물량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