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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법

윌리엄 안 지음 | 리드리드출판


돈 버는 법

윌리엄 안 지음

리드리드출판 / 2020년 11월 / 256쪽 / 14,800원



돈 바로 알기




얀테의 법칙


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는 어디일까? 국민 행복지수 조사에서 단골로 1위에 오르는 나라가 있다. 바로 덴마크다. 복지 수준이 높고 평등을 중시하는 사회라 나온 결과일 수도 있으나 북유럽에서 통용되는 개념인 ‘얀테의 법칙(Law of Jante)’ 때문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

얀테의 법칙: 당신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지 마라. /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지 마라. /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지 마라. /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낫다고 자만하지 마라. /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지 마라. / 당신이 다른 이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지 마라. / 당신이 모든 것을 잘한다고 생각지 마라. / 다른 사람을 비웃지 마라. /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생각지 마라. /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지 마라.

이 얀테의 법칙은 ‘방어적 비관주의’라 불리기도 한다. 언제든 부정적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살아갈 때, 나 자신이 특별하지 않은 보통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할 때 오히려 사람이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예상치 않은 불행이나 위험이 닥쳤을 때, 삶이 원래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하고 인정하고 살아온 사람에게는 그 일이 그리 심각하지 않다. 힘들지만 금세 현실로 인정하고 대책을 찾아 무너지지 않는다. 훈련이 된 것이다. 이는 실로 현명하기 그지없는 생각법이다.

자신이 특별하고, 남보다 더 착하고, 남보다 더 똑똑하고, 남보다 더 관심을 받고 있고, 남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르다. 어느 날 불행이 닥치거나 위험에 처하게 됐을 때 그런 사람은 치명적이다. 그런 사람들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자살률이 높은 것도 그와 무관치 않다.

『절제의 기술』 저자 스벤 브링크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온갖 허풍과 확고한 자신감으로 무장한 긍정적 사고의 화신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은 절대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며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다.”라는 식의 ‘잘못된 긍정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다. 스벤 브링크만은 “나는 트럼프야말로 욕망의 쳇바퀴를 끊임없이 굴리는 한계를 모르는 문화의 표본이라 말하겠다. 절제의 중요성 따위는 전혀 알지 못하는 욕망의 화신들을 양산해내는 문화의 위험한 산물이다. 그는 지금 당장, 이 세상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넣고야 말겠다는 탐욕스러운 마음의 상징이다.”라고 말한다.

경제적 독립과 주도적 삶의 자유를 찾음에 있어서 우리에게 “내가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식의 긍정적 믿음은 때론 상당히 위험해보인다. 위험한 방법과 사고로 떼돈을 벌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는 탐욕스러운 마음의 상징이 될 뿐이다.

지금 당장 아껴 쓰고, 그 돈으로 빚을 갚고, 그리고 매달 벌 수 있는 금액을 조금이라도 늘려서 증명된 투자방법으로 장기투자를 시작하라. 이것은 바로 일반 평범한 사람들이 부를 쌓는 데 발생하는 위험성을 줄이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자수성가한 부자 중 많은 이의 급여가 그리 높지 않았다는 결과는 놀랍다. 그 부자들은 바로 얀테의 법칙 같은 ‘방어적 비관주의’를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이미 생활화하고 실천하며 살고 있었다.

인생은 짜장면과 같습니다. 텔레비전에서 짜장면 먹는 모습을 보면 참 맛있어 보이는데 막상 시켜서 먹어보면 맛이 그저 그래요. - 혜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

가난 중독에서 벗어나기


돈 이야기가 거북하다면 이유는 단 하나다. 안타깝게도 탐욕스럽고 비윤리적으로 돈 버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쳤다. 근현대사를 지나오며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시작부터 그리 공평하거나 깨끗하지 않았다. 친일과 망각이라는 책에 따르면, 1,177명의 친일파 후손 중 33%가 ‘SKY’ 출신이고, 27%는 유학 경험이 있다. 14%는 이른바 ‘파워 엘리트 그룹’이었으며, 친일파의 여러 후손이 혼사로 연결된 그들만의 세상을 살고 있다.

1세대 부자들의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다수가 깨끗하지 않게 축적한 부를 대를 이어 세습해왔고,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그 다음 세대들의 비윤리적 태도들이 종종 사회문제가 되어 부정적 인식을 준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과거의 사실들이 알게 모르게 돈은 탐욕스럽고, 비윤리적인 사람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버는 것이라는 인식이 우리의 무의식을 지배하고 있다. 그로 인해 돈이 적거나 없는 삶이 더 행복하고 윤리적이라는 ‘이상한 논리’로 현실을 정당화하는 경우도 종종 본다.

사실 우리들 세대의 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부모에게 처음 물려받은 경우가 많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돈 때문에 싸우는 것을 본 기억, 그리고 돈 때문에 항상 힘들어 하던 모습들이다. 그것들이 무의식 속에서 돈은 부정적인 감정이나 기운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식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부에 관한 공포와 포기를 만든다.

하지만 오늘날의 부자들은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그들은 힘들게 노력해서 부를 획득했다. 흔히 ‘자수성가했다’고 이야기한다. 미국의 경우 백만장자의 79%가 자수성가했다. 상당한 운이 그들 부의 획득과정에 작용했음을 감안하더라도, 그들이 노력하여 이룬 부의 거룩함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할 수 없다.

돈은 이미 하나의 계급이 되었다. 그것도 엄청나게 권력적이다. 이걸 인정하지 못한다면, 아마 당신의 돈 버는 앞길에 놓일 마음고생을 견디기 쉽지 않을 것이다. 돈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정도의 계급 상징이고, 삶의 계급을 명확하게 나누는 척도가 되었다.

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돈에 대한 거부, 나아가 돈 버는 일에 대한 거부를 정당화하며 당신의 행동을 지배할 가능성이 크다. 돈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류는 항상 계급을 만들며 살아왔다. 그 계급의 기본이 과거에는 혈연적 연관성에 크게 지배받았다면 지금은 그 혈연적 연관성에 더해진 금전적 인자가 큰 역할을 한다.

돈을 벌고 싶은가? 그러려면 돈을 벌고 싶다, 돈을 벌어서 어떻게 살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떠들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돈에 대한 부정적인 무의식의 지배를 벗어나기 어렵다. 스스로 자문자답하며 돈을 벌겠다고 결심했을 때, 그 부정적인 무의식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다. 마음 깊숙이 쌓여 있는 잠재의식이 조정하는 나를 이기는 상당히 어렵다. 인정하고 대들어보는 것이 가장 현명할지 모른다. 그래야 이 오래된 ‘가난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자본주의를 알아야 자본가가 될 수 있다


자본주의 하에서는 공장, 즉 ‘생산수단’을 갖는 게 현명하다. 생산수단으로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생산규모가 커질수록 생산량은 증가한다. 그래서 생산수단을 소유한 자본가의 자본량은 엄청나게 많아진다. 마르크스가 말한 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현대사회는 부익부 빈익빈을 우려해 수정자본주의 또는 후기자본주의라는 이름으로 부를 복지의 형태로 재분배하게 된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단점인 빈부격차를 극복하고 밸런스를 맞춰가는 일이 쉽지 않아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같은 개념으로 금융계에서는 디지털 돈을 만들어 원래 가진 자본의 몇십 배 이상을 만들고, 그 돈으로 다시 투자를 한다. 그렇게 은행에는 실재하는 돈이 없는데도 숫자로는 어마어마한 돈이 존재하는 이상한 시스템이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생산수단을 통해 부를 늘려가는 자본가나, 국민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은행이나 결국 같은 방식으로 화폐를 운용하고 있다. 한 마디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생산수단과 자본을 소유한 사람들이 돈을 기하급수적으로 벌 수밖에 없다. 우리는 그들을 사업가, 기업가, 투자가라 부른다. 그 사업가와 투자가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우린 노동자라 부른다.

보통의 노동자는 또 다른 노동자와의 경쟁에서 일당 1달러를 1달러 10센트로 올리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그렇게 해서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이 자본주의다. 자본가와 투자가는 ‘시스템’을 소유하고 있다. 그 시스템 속에서 당신은 그 자본가와 투자자들의 시스템이 무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일한다. 슬픈 현실이다.

물론 당신이 지금 당장 자본가나 투자가가 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일당 1달러를 1달러 10센트로 올리도록 노력하고, 그 늘어난 일당 10센트를 모아 아주 작은 ‘시스템’이라도 만들어 당신의 자본이 일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이 이 순간에 당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슬픈가? 하지만 슬퍼할 시간이 없다.

화폐는 인간의 노동과 생존의 양도된 본질이다. 이 본질은 인간을 지배하며 인간은 이것을 숭배한다. - 칼 마르크스



‘터틀 스텝 10단계’ 전 준비운동




실천가능한 목표와 습관의 자동화


부자가 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할 때 나는 큰 목표를 세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목표가 너무 크거나 허황되면 나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을 갉아 먹게 된다. 그 목표에 이르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하고 좌절하는 것이다. 또한 자책이 오래 지속되면 무기력에 빠지고 다시 도전하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목표는 작고 성취 가능한 것들로 자주 설정하는 게 좋다. 그렇게 작은 목표를 이뤄나가면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겨 당신을 이끈다. 자신감이 생기면 무의식의 세계에서 습관이 되어 나의 행동을 자동화한다.

그런 의미에서 ‘목표를 따라가는 것’보다는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습관이란 ‘지속성’과 같은 의미이다. 삶에서 습관이 차지하는 비율이 43%이고, 비습관 비율은 57%라고 한다.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광범위한 영역에서 습관이 삶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습관을 만들면 습관이 곧 ‘생산수단’처럼 반응해 같은 일에도 들이는 노력을 그만큼 최소화해준다.

내가 제시할 부자 되는 ‘터틀 스텝 10단계’에서 초반에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며 성취감과 보상을 느끼는 방법의 낮은 단계를 수행해나간다. 이때는 ‘의식적 자아’가 행동을 통제한다. 그렇게 빚을 갚아나가고 저축해가면서 성취감과 통장에 쌓이는 숫자라는 보상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빚을 다 갚고 1만 달러를 모으고 나서부터는 터틀 스텝 제5단계에서 투자를 시작한다. 이 시기부터는 행동을 습관화하여 자동화하는 ‘비의식적 자아’가 당신을 지배하게 해야 한다. 통장에서 매일 일정금액이 투자되게끔 자동화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결국 원하던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목표를 매일 바라보고 달리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포기하거나 목표를 이룬 뒤 찾아오는 허망함에 루틴을 놓칠 수 있다. 등산할 때도 산꼭대기만 바라보며 걸으면 금방 지치지만, 내 발아래 4~5m 앞만 보고 걷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달한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로봇처럼 걷는 게 때론 사람을 훨씬 덜 지치게 한다. 산을 오를 때 가뜩이나 신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해 힘든데 뇌까지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내가 즐겨보는 한 유튜버는 하루도 빠짐없이 콘텐츠를 한 개씩 올린다. 어떤 때는 두 개를 올리기도 한다. 나는 매일 그의 유튜브를 습관처럼 본다. 그가 습관처럼 매일 올리기 때문이다. 습관을 형성하는 핵심요소는 보상이 아니라 상황이라는 이야기다. 엄마가 아이를 아침에 학교에 보내는 걸 보면 습관이 얼마나 자동화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아이를 깨우고, 밥 먹이고, 씻기고, 차에 태워 정확히 학교수업 시작 5분 전에 학교에 도착하게 하는 마법은 1년 내내 달라지지 않는다. 투자할 때도 이렇듯 상황을 조절하여 행동의 자동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이것이 ‘터틀 스텝 10단계’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자동이체시켜 투자하는 방법을 권유하는 이유이다.

사람들은 어떤 목적이나 결과를 바라지 않고도 그저 습관에 따라 행동한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

가장 먼저 빚을 없애야 하는 이유


현대사회는 기본적으로 신용기반의 부채경제다. 미래의 돈을 끌어다 씀으로써 경제의 크기가 현존하는 사이즈보다 커지면 ‘성장’한다고 표현한다. 특히 지금과 같은 저금리시대는 더 ‘부채 바탕의 성장시대’다. 그러다 보니 사회는 부채를 권한다. 돈을 빌려 주식에 레버리지를 걸어 투자하고, 많은 부채를 안고 집을 사는 길만이 돈 버는 지름길이라고 유혹한다. 부채는 마치 풍선과 같아서 커지면 터지는 게 당연한데도 말이다.

파티는 언젠가 끝나게 되어 있다. 나에게 빚이 없거나 있던 빚을 다 청산하면 그만큼 통화량이 줄어든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그 줄어든 통화량의 전체 파이 때문에 힘들어질 수 있다. 통화량이 증가하지 않았으므로 그에게 돌아갈 돈, 즉 대출한도가 줄어든 만큼 누군가는 힘들어지는 것이다. 이 상대적 어려움은 주로 수입에 비해 빚이 많은 사람이 지게 마련이다.

자본주의 금융시스템에서 우리는 절대로 은행을 이길 수 없다. 은행을 이기는 방법은 딱 하나 빚을 만들지 않는 것뿐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빚을 내지 않으면 금융자본주의는 망할 것이다. 신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자금 대출을 기본으로 자본주의는 통화량을 늘려나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나같이 미약한 존재가 이 불리한 싸움에서 이기는 길은 끼어들지 않는 게 유일하다. 빚을 없애고 대출을 받지 않는 것이다.

빚은 아주 급진적으로 갚아나가야 한다. 점진적으로 갚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라. 죽도록, 고생스럽게, 그리고 최대한 빠르게, 당신의 생활패턴에 혁명이 일어날 정도로 기를 써서 빚을 갚아야 한다. 지금의 고통이 처참할수록 십 년 후 당신의 인생이 편안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빚을 갚고 저축금액이 올라갔을 때(터틀 스텝 제5단계)가 되면 그때 아주 조그만 꿈을 꾸자. 그리고 그 다음 단계에선 꿈에 더 다가가기 위한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안정적 수익을 올려주는 주식시장의 ETF 상품이나, 수익률이 좋은 운영사의 뮤추얼펀드에 매달 자동이체로 적립되는 자동화된 투자를 하자.

빚 있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라고 사람들이 말하면 비정상적인 사람이 되어라. - 데이브 램지





돈에는 미신이 없다




*여기서 소개하는 돈에 관한 이야기는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을 수 있다. 각각의 제목은 반어법을 사용했으니 이를 유의하자.

긍정의 힘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


나에겐 오히려 긍정의 힘만을 강조하는 현상이 우울증 환자에게 마약을 파는 것처럼 위험천만해 보인다. 세상이란 소용돌이에 첫발을 내민 과거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현실적인 조언을 하고 싶다. 상황이 너무 힘들어 우울해하는 친구에게 무조건 잘될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게 무슨 위로인가? 아마 그 친구는 여전히 똑같은 하소연을 하거나 무기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을지 모른다. 잘 안 되는 상황이어서 앞길이 캄캄한데 어떻게 잘 될 거라고만 이야기하는가? 그런 말은 그를 더 우울하게 만들 것이다. 보다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하다. 위로가 아닌 ‘방법’ 말이다.

중요한 것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래야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알 수 있다. 남보다 똑똑하지 못하고,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지 못했고, 그것이 내가 현재 힘든 이유이고, 그래서 현재 상황이 꽤 암울함을 그대로 인정하고 직시하라.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으면서 “내년엔 더 좋아지겠지.”라는 말도 안 되는 긍정의 말을 믿지 마라. 결코 인내와 노력을 쏟아 붓는 승부 없이는 그 무엇도 좋아지지 않는다. 더 우울해지고 나빠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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