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목록
재생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
-
0:00 0:00
화면 너비 (여백)
좁게
보통
넓게
최대
배경 테마
글꼴
바탕/명조
돋움/고딕
글자 크기
작게
100%
크게
줄 간격
좁게
보통
넓게

동일비중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가치투자하라

이완규 지음 | 원앤원북스
동일비중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가치투자하라



이완규 지음

원앤원북스 / 2019년 6월 / 375쪽 / 18,000원





주식은 매매가 아니라 투자를 해야 한다



단타 매매가 승산 없는 이유



주식에 입문하면 매매(trade)할 것인지 투자(invest)할 것인지 그 노선을 확실히 선택해야 한다. 필자는 장사와 사업의 가장 큰 차이는 시스템의 유무라 생각한다. 필자에겐 사업하는 친구가 몇몇 있다. 그중 한 친구는 주중에도 사적인 일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시간 여유가 있다. 그 친구의 사업체는 사장이 없어도 운영이 된다는 뜻이다. 장사라는 말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장 상인은 어떨까? 손님이 많든 적든 시장 상인은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필자는 사장이 한동안 자리를 비워도 사업체가 잘 운영되면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그렇지 못하면 장사라고 여긴다.

주식투자도 사업처럼 해야 한다: 주식투자에도 장사 스타일이 있고 사업 스타일이 있다. 트레이딩이라 부르는 주식 매매를 하는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시세를 지켜보다가 수동으로 매매 주문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장 중에 거래할 주식을 고르고 시세를 지켜보려면 당연히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개장시간(오전 9시~오후 3시 30분)을 고려하면 직장인은 당연히 맡은 업무에 집중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 주식투자 때문에 본업까지 흔들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이상적인 사업 스타일의 주식투자는 어떤 걸까? 삼성전자와 네이버, 농심 주식에 투자금을 동일한 비중으로 나눠 샀다고 가정해보자. 투자자는 단타 매매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세 기업에 투자했다. 투자자는 이들 기업의 경영자와 임직원을 고용한 셈이다. 각 회사 경영자와 임직원이 열심히 일해서 주주에게 매년 배당금을 벌어준다. 주주는 기업에 자금만 넣어두고 자신의 본업이나 다른 일에 몰두할 수 있다. 한마디로 주식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 본인이 근로를 해야 하는지 여부에 따라 매매와 투자가 구분되는 것이다. 매매는 주가의 추세를 쫓아 사고파는 ‘추세매매’의 형태가 주를 이루고, 투자는 주식의 내재가치와 시장가격의 차이를 다지는 ‘가치투자’가 주를 이룬다.

추세매매는 차트와 몇 가지 보조지표만 보고 주가의 향방을 예측하면 되기 때문에 조금만 숙달하면 잘할 것 같고 쉬워 보인다. 반면 가치투자는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 애널리스트 리포트 등을 챙겨 봐야 하고, 뉴스와 공시도 체크해야 하는 등 과정이 번거롭고 복잡하다. 적정주가 주가 역시 대략적으로 산정할 수밖에 없어 불안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가치투자 쪽으로는 쉽게 마음이 기울지 않는다. 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매매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가치투자는 점점 더 쉬워진다.

차트를 보고 가격을 점치는 것은 오랜 세월을 들여 ‘감’과 ‘촉’이 생길 때까지 숙달해야 하는 반면, 가치투자는 한번 익히면 시간이 흐를수록 의사결정 과정이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한편 매매는 주식 시장이 개장되어 있는 동안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므로 수익을 거두더라도 근로소득에 가깝다. 반면 투자는 사업장을 돌아보듯 많아야 주말에 한두 번쯤 포트폴리오만 점검해주면 되기 때문에 사업소득에 가깝다. 따라서 자신의 직업을 따로 가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매매가 아닌 투자를 해야 한다.

단타 매매가 승산 없는 이유: 매매 알고리즘으로 무장한 로봇 트레이더를 인간이 이길 수 있겠는가? 첨단 시스템으로 중무장한 기관들의 트레이딩 로봇과 정면 대결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난타전을 벌이는 트레이딩의 영역은 로봇들끼리 대결하도록 놔두고 인간이 더 우세한 영역에서 싸워야 한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시간’이라는 긴 끈과 돌처럼 단단한 ‘운용 전략’이 있다. 우량한 기업의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최소한 2~3년 보유하면서 자산배분 전략을 시행한다면 로봇들의 난투장을 벗어날 수 있다.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로봇과 투자자들의 혈투로 인해 급등락을 반복할 수는 있다. 하지만 주인을 따라 산책하는 강아지처럼 주가는 결국 장기적 우상향하는 기업 가치를 따라간다는 걸 잊지 말자. 이는 절대불변의 진리다.

마법의 지팡이 리밸런싱, 최고의 무기 시간



리밸런싱으로 승부하라: 아직도 주식투자를 하는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가 지나간 발자국에 불과한 차트에만 의존한 채 매매 타이밍을 잡으려 한다. 그런데 차트에만 의존해서 주식을 사고파는 최적의 매매 시점을 계속해서 맞추는 건 그 누구도 불가능하다. 한동안 잘 맞추다가도 언젠가 그 리듬이 깨지는 날이 분명히 오기 마련이다. 반면에 자산배분 전략, 즉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한 투자 전략은 효과적인 평생 투자 전략이다.

자산배분 전략은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오른 주식 일부를 팔아 내린 주식을 더 사들이는 방식이다. 굳이 매매 타이밍을 맞추려 애쓸 필요 없이 주기적으로 리밸런싱만 해주면 되기 때문에 꾸준히 마음 편하게 장기간 믿고 갈 수 있는 쉬운 투자법이다. 자산배분 전략은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거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오래전부터 보편적으로 사용해오고 있는 자산관리 방법이다. 부동산, 주식, 채권, 금 등 어느 특정 자산에 몰아서 투자하지 않고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여러 자산군에 적절히 비중을 나눠 정기적으로 그 비중을 다시 맞춰주는 방식이다. 이마저도 요즘엔 로보어드바이저가 담당해 스마트폰으로도 간단히 이용할 수 있도록 증권사에서 서비스하는 추세다.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는 자산배분 전략 중 가장 쉽고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는 예를 들어 1천만 원으로 한도를 정해두고 주식 자산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적정한 수의 개별 주식에 동일한 비중으로 배분해서 20~30년간 계속 그 비율을 유지해나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20년이든 30년이든 목표한 기간 안에는 결코 빼지 않아도 될 정도의 여윳돈이어야만 한다. 1천만 원 이상의 여유가 생겨도 다른 자산에 투자하거나 별도로 저축해둘 것을 권한다.



최상의 가치투자 전략, 동일비중 포트폴리오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란 무엇인가?



본격적으로 동일비중 포트폴리오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 국내 금융권에서는 ‘동일가중’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가중(加重)’이라는 말은 특정 요소에 더 많은 비중을 둔다는 의미이므로 이 책에서는 동일비중이라 표기하겠다. 마찬가지로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운용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는 동일비중 포트폴리오 시스템이라 부르고자 한다.

일반적인 가치투자는 ‘매입 후 보유’ 방식으로 진행한다. 즉 어느 종목을 사들이면 목표한 적정 가치를 넘어설 때까지 계속 보유한다. 하지만 실제 주가는 목표 주가를 향해 가는 동안 등락을 반복할 수밖에 없기 마련이다. 따라서 마음이 편치 못하다. 이러한 일반적인 매입 후 보유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법이 바로 자산배분 전략인데,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는 자산배분 전략 중에서도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정기적으로 투자 종목들의 비율을 늘 일정하게 맞춰주는 전략이다. 투자 금액 200만 원 중 절반은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절반은 현금으로 보유하고, 종목을 잘 골라서 한 달에 주가가 20%나 뛰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대로 들고 있으면 다음 달에도 주가가 상승해 이익이 더 커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하락해 제자리로 내려올 수도 있다. 그런데 동일비중 포트폴리오 전략은 이익의 일부를 수익으로 굳힐 수 있다. 주가가 20% 상승해 20만 원의 차익을 얻었을 때, 주식과 현금을 동일한 비중으로 리밸런싱하는 것이다. 즉 상승분 20만 원의 절반인 10만 원어치를 팔아 현금 쪽으로 넘기면 된다. 이렇게 리밸런싱을 통해 10만 원의 현금 수익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었고 포트폴리오의 전체 투자금도 커졌다. 다음 달에 주가가 다시 하락한다 해도 현금 계정으로 넘긴 10만 원은 잘 보존되어 있다.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는 이렇게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 내 자산 간 비중을 동일하게 맞춰주면서 주가 상승 차익을 누적시켜가는 것이다.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장기투자는 1개월마다 또는 2~3개월에 한 번씩 리밸런싱을 하며 시장에 계속 머물러 있는 전략이다.

동일비중 포트폴리오의 특징과 시스템 프로세스



알렉산더 엘더는 주식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3M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각각 자금 관리(money), 투자기법(method), 투자 심리(mind)를 뜻하는 말로, 이는 트레이딩뿐만 아니라 가치투자에서도 필요한 요건이다. 다행스럽게도 동일비중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은 저절로 3M이 따라온다.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만 잘 활용해도 3M 중 자금 관리와 투자 심리는 저절로 준비된다. 특정 종목에 몰아서 투자하지 않고 투자 대상 종목에 골고루 비중을 분배함으로써 특별히 자금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또한 분산투자와 장기투자를 함으로써 심리적으로도 편안한 투자를 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투자 심리도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투자기법은 이 책의 나머지 부분을 반복해서 숙지한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능숙해질 것이다.

동일비중 포트폴리오의 장점과 효과: 장기로 운용하는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는 리스크 관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장기투자와 분산투자는 널리 알려진 위험 관리법인데, 20~30년간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면 이 2가지 리스크 관리법을 모두 사용하는 것과 같다. 분산투자에는 2가지 방법이 있다. ‘투자 시점 분산’과 ‘투자 자산 분산’이다. 투자 시점 분산의 대표적인 사례가 매월 일정한 금액을 불입하는 적립식펀드다. 그런데 문제는 적립식펀드도 시간이 갈수록 투자원금이 불어나면서 점점 거치식 펀드의 성격을 갖게 된다는 데 있다. 투자 자산 분산은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말한다.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는 늘 동일한 비율로 자산이 배분되어 있으므로 일련의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배제한다.

한편 동일비중 포트폴리오을 활용한 투자에서 리밸런싱은 단순히 비중 조절의 의미만 있는 게 아니다. 가격이 높아진 종목을 일부 팔아서 주가가 싸진 종목을 더 사들이는 과정 자체가 고점 매도, 저점 매수를 자동적으로 실현하게 한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 동일비중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구성 종목 수익률의 평균값보다 대부분 높고, 최대 손실률 역시 구성 종목의 최대 손실률 평균값보다 대부분 낮다. 즉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는 투자 위험은 줄여주고 수익률은 높여준다. 무엇보다 동일비중이 종목 간 격벽(칸막이벽)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격벽을 기준으로 매매 수량이 결정된다. 이로 인해 어느 한 종목에만 집중 투자하는 리스크가 원천적으로 방지된다. 또 언제 얼마나 사고팔지 저절로 정해지므로 거래 시점과 매매 수량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매일 수시로 주식 시세를 들여다볼 필요가 없어 본업에 충실할 수 있다. 정해진 날에 가치 재평가와 비중 조절만 해주면 되기 때문이다.



동일비중 포트폴리오 시스템 프로세스: 동일비중 포트폴리오 시스템이란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밸류에이션, 리밸런싱, 업그레이딩까지의 운용 과정을 체계화해놓은 것이다. 최초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를 셋업하기 위해서는 ‘좋은 종목’이 필요하다. 여기서 좋은 종목이란 좋은 기업이면서 당장 매수하기에도 좋은 주식을 말한다. 뒤에서 자세히 다룰 3V(Value, View, Volume)라는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종목이 바로 좋은 종목이다.

만약 3V 중 어느 하나의 요건이라도 채워지지 않았다면 관심 종목에 넣어두고 이후 추이를 지켜본다. 일단 포트폴리오가 구성되고 투자가 시작되면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보유 종목에 대한 리밸류에이션(가치 재평가)과 리밸런싱을 반복해나가면 된다. 리밸런싱 시점에 교체해야 할 종목이 생긴다면 관심 종목에 넣어둔 종목의 3V를 재평가하거나, 투자 대상 종목 검색(스크리닝)을 진행해 새로 발굴한다.

리밸런싱 주기는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등 개인의 상황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다만 최대 1년은 넘지 않는 게 좋다. 정기적으로 종목별 비중을 동일하게 맞춰주는 리밸런싱의 주기를 정했다면 이제 첫발을 뗀 것이다. 리밸런싱은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투자 계좌의 평가액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주식 평가액과 현금 보유액을 합한 금액이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는 투자 계좌의 평가액이 된다. 주가는 수시로 달라지므로 리밸런싱을 하려는 날마다 주식 평가액도 달라진다. 리밸런싱 계산은 쉽다. 계좌의 평가액을 주식 보유 종목 수로 나눈 금액이 바로 ‘종목별 할당액’이 된다.

예를 들어 1천만 원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5개 종목으로 운용 중일 때, 주식 평가액이 1,200만 원, 현금이 20만 원이라면 계좌 평가액은 1,220만 원이 된다. 이 1,220만 원을 종목의 수인 5로 나눈 244만 원이 이달의 종목별 할당액이 된다. 만일 보유한 A종목의 주가가 상승해 평가액이 300만 원이라면 종목별 할당액보다 56만 원 더 많으므로 그만큼 매도해야 한다. 반대로 보유한 B종목이 지난달보다 주가가 하락해 200만 원이 되었다면 종목별 할당액보다 44만 원 부족하므로 그만큼 매수하는 식이다. 이런 식으로 나머지 종목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면 된다. 비중 조절을 위해 매매한 내역은 반드시 투자 일지(엑셀 파일, 수기 등)에 꼼꼼히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동일비중 포트폴리오, 한 걸음 더 나아가기



3V 전략으로 종목을 선별하라



포트폴리오를 최초로 구성하거나 교체할 종목을 선택할 때, 필자가 제안하는 종목 선택법은 3V다. 가치(Value)와 전망(View)은 좋은 기업을 고르기 위한 도구이고, 거래량(Volume)은 좋은 기업 중에서도 지금 당장 매수하기 좋은 종목을 찾는 도구다. 가치와 전망을 충족하면 좋은 기업에 해당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때나 사도 되는 것은 아니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업이 가치 있는 종목인데, 거래량 분석이 좋은 기업의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때’를 알려준다. 이들 3V를 모두 충족하면 좋은 종목이므로 지금 당장 매수해 포트폴리오에 넣으면 된다. 셋 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아직은 매수할 때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런 종목은 관심 종목에 넣어두고 주기적으로 지켜보면서 때를 기다려야 한다.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할까?: 먼저 3V 중 ‘Value’는 재무제표 수치를 이용해 가치를 측정해보는 것이다. 이때 재무상태표(구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을 열어보며 중요 수치들을 통해 현재 주가의 고평가 또는 저평가 여부를 판단해보면 된다. 그럼 적정주가를 계산해볼 수 있다. 3V 중 ‘View’는 기업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를 예상해보는 과정인데, 기업이 시대의 트렌드를 따라간다면 앞으로의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사양 산업이거나 해당 업종이 불황이라면 당분간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건 결코 쉽지 않다. 필자 역시 3V 중 전망하는 과정이 가장 어렵다. 그래서 일종의 커닝이 필요한 영역이다.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라.”는 말이 있는데, 투자의 세계에서도 유용한 말이다. 필자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쓴 글이나 보고서 등을 참고해 볼 수도 있고, 걸출한 투자자나 과학자, 기술자들이 언론에서 한 말이나 그들의 저서를 보고 배울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미래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는 단서를 얻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업보고서에서 ‘사업의 내용’을 읽어보는 것은 전망의 첫걸음이므로 최소한 그 내용은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보고서도 기업의 미래와 업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Volume’은 거래량을 뜻하는데, 거래량이 힘 있게 실려야 주가가 오를 수 있다. 그래서 가격의 등락뿐만 아니라 주식의 수요와 공급을 드러내는 거래량에 초점을 맞추고 분석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기관 투자자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집중 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서둘러 사들일 필요가 없다. 3V 중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 위주로 살펴보는 가치와 전망 분석 단계는 ‘기본적 분석’에 해당되고, 주식 차트와 간단한 보조지표를 체크하는 거래량 분석 단계는 ‘기술적 분석’에 해당된다. 결국 3V는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의 핵심만 골라 모두 사용하는 셈이다.

전문 열람 제한

미가입 상태이므로 요약본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더 깊이 있는 내일의 통찰력과 지식 에너지를
프리미엄 무제한 이용권으로 충전해 보세요!

멤버십 가입 / 결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