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패턴
이요셉, 김채송화 지음 | 비즈니스북스
머니패턴
이요셉, 김채송화 지음
비즈니스북스 / 2019년 3월 / 263쪽 / 15,000원
머니패턴이 인생을 바꾼다
머니패턴이란 무엇인가
돈을 쓰는 것과 버는 것에도 패턴이 있다. 나는 이를 ‘머니패턴’이라 부른다. 머니패턴이란 돈을 버는 습관과 돈이 새어나가는 습관이 일정한 형태로 고정된 것으로, 크게 ‘부자 머니패턴’과 ‘가난뱅이 머니패턴’으로 나뉜다. 그리고 또 머니패턴은 성격별로 5가지로 세분화된다.
[질러형 머니패턴] ① 행동 - 느낌이 오면 바로 행동에 옮기는 유형이다. 일단 ‘지르는’ 것이다. 그러다 쪽박이 날 수도, 대박이 날 수도 있다. 돈을 벌어들이는 힘도 강하고 잃는 힘 또한 강하다. 억울함의 감정을 가진 사람에게 많이 보이는 유형이다. ② 이유 - ‘쇠뿔도 단김에 뺀다’는 식으로 급한 성격이 돈을 대할 때도 작용한다. 어린 시절 부모가 억울하게 돈을 빼앗겼던 일이 있다거나, 자신에게 억울한 감정이 많다. ③ 치유 - 부자 머니패턴을 갖추려면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특히 직감에 의존하지 말고 정확한 정보를 찾아라.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아주 좋은 해결책이다. 이렇게 하면 질러형 머니패턴 유형은 다른 유형보다 빨리 부자 머니패턴에 도달할 수 있다.
[팔랑귀형 머니패턴] ① 행동 - 인간관계 때문에 돈이 술술 새어나가는 유형으로, 인정받는 걸 무척 좋아하고 사람을 무조건 믿는 성향이라 돈을 잘 빌려주고 기꺼이 보증까지 서준다. 사람을 믿는다는 면에서 질러형과 비슷하지만 그 정도가 질러형보다 더 심각하다. ② 이유 - 무의식감정이 ‘외로움’이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고 고아처럼 방치된 경험이 있을 수 있다. 반대로 뭐든 해주는 부모의 과보호 속에서 옳고 그름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온 사람도 이 유형일 가능성이 높다. ③ 치유 - 부자 머니패턴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존감이 회복되어야 한다. 어린 시절 외롭고 힘들었던 기억을 되살린 뒤 그 자리를 사랑으로 채워주어야 한다.
[완벽형 머니패턴] ① 행동 - 이 유형은 돈을 버는 것도, 쓰는 것도 무서워한다. 저축만 할 뿐 투자를 하지 못한다. 그러니 돈이 뒤로 새지는 않지만 월급 이외에 돈이 더 들어오는 창구가 없어서 부자가 되지 못한다. 또 투자에 대한 불안감으로 정확한 정보를 찾느라 시간을 흘려보내거나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친다.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보이는 유형이다. ② 이유 - 완벽형은 무의식감정이 ‘두려움’이다. 어린 시절 겪은 두려웠던 경험이 트라우마로 작용해, 성인이라도 마음속에는 두려워하는 어린아이가 있다. ③ 치유 - 부자 머니패턴을 갖추기 위해서는 두려움을 직면해야 한다. 두려움을 깨는 작업으로 일부러 낯선 곳에 가보는 등 일상을 탈출해봐야 한다. 또 작은 실수를 통해 심리적으로 느슨해질 필요가 있다. 그러면 점차 돈이 늘어갈 것이다. 두려움만 치유하면 얼마든지 부자가 될 수 있다.
[피해자형 머니패턴] ① 행동 - 자기 돈을 잃지 않는다. 손안에 돈이 일단 들어오면 나가지 않는다. 그저 움켜쥐고 있을 뿐, 자기 자신에게조차 쓸 줄 모른다. 돈이 없는 사람이라면 끊임없이 남 탓을 한다. ② 이유 -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수치스러운 일을 당한 적이 있거나, 자린고비 같은 부모에게서 자랐거나, 어려서부터 본인이 가장 역할을 한 경험이 있다. 무의식감정은 ‘열등감’이며, 이로 인해 돈이 자신을 보호해줄 것이라는 생각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 ③ 치유 - 부자 머니패턴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간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어릴 때 기억을 치유하고 일상에서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또 돈이 자신을 지켜줄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주변을 살펴 베풀기 시작하면 심리패턴이 건강해진다. 믿을 만한 사람의 조언을 얻어 투자를 시작하면 꼭 쥐고 있던 돈이 불어나게 된다.
[쟁취형 머니패턴] ① 행동 - 돈에 대해서는 겁이 없는 유형이다. 그냥 돈이 보인다. 인간관계에서도 언제 칼을 들어야 하고 언제 칼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정확히 안다. 그런데 너무나 강한 성향이라 이 유형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그런 안티 세력의 영향으로 하루아침에 무너지기도 한다. ② 이유 - 어린 시절 부모가 사업했던 경험,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경험, 그러다가 가세가 기울어 고생한 경험 등이 있다. 그 덕택에 자라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돈을 벌 수 있는 시각도 자연스럽게 갖췄다. 무의식감정은 ‘경쟁심’이다. ③ 치유 -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돈을 벌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잘 보이다 보니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쟁취형이 부자 머니패턴을 갖추려면 공동체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자기중심적이며 다른 사람들과 조직을 지배하려는 성향을 긍정적으로 풀어야 한다. 그러려면 진정한 리더로서 성숙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머니패턴을 쥐락펴락하는 심리패턴에 주목하라: 같은 광경을 봐도 사람마다 각자 다른 감정으로 반응하는데, 이런 감정은 마음속 깊은 곳, 즉 무의식에서 곧바로 올라온다. 한편 사람의 무의식적인 감정은 크게 억울함, 외로움, 두려움, 열등감, 경쟁심 등 5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를 체계화한 용어가 ‘무의식감정’이다. 그런데 무의식감정은 심리패턴과 행동패턴의 근간이고, 이는 돈과 관련한 머니패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나의 마음속 무의식감정을 들여다보고 심리패턴과 행동패턴을 분석한 결과, 나는 ‘열심히 번 돈으로 투자해서 손해를 보고,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돌려받지 못하는 머니 패턴’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과거에 나는 돈을 모았다가 잃는 경험을 반복하곤 했다.
이제 가난뱅이 머니패턴과 결별할 때: 돈을 잃는 패턴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두려워서 아무것도 못 하는 패턴일 수도 있고, 노력 없이 빨리 벌 수 있는 허황된 것에만 투자하는 패턴일 수도 있으며, 힘들여 번 돈이 뒤로 계속 빠져나가는 패턴일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의 머니패턴은 인정받기 위해 작동하고, 어떤 사람의 머니패턴은 성취하기 위해 작동한다. 또 어떤 사람은 안정을 위해 돈을 꼭 쥐고 두려워하기도 하며, 자신의 소비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돈을 다 써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사람마다 돈의 패턴은 각자 다르게 나타난다. 당장 당신의 머니패턴을 점검해보라. 혹시 당신도 돈을 잃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 상태로는 절대로 부자 머니패턴을 가질 수 없다. 반드시 지금까지 지녔던 패턴을 제거해야만 한다. 다행히 머니패턴은 바꿀 수 있다.
행복한 부자 머니패턴을 배워라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더 잘 벌고 더 잘 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행복한 부자다. 우리가 돈을 버는 궁극적인 이유는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머니패턴을 들여다보기 시작하면서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결단이었다. 더 이상 과거의 방식대로 살지 않기로 결심하자 그 결심이 행동을 자극했고, 돈에 대한 관점이 바뀌기 시작했으며, 재정 상태는 점점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다. 이 과정에서 나는 부자로부터 여섯 가지 원칙을 배웠다.
첫째, 부자는 지나간 나쁜 일은 빨리 잊는다. 우리는 잘나갈 때 평생 잘나갈 것이라고 착각한다. 나 또한 그랬다. 1990년대 후반 나는 국내 웃음치료사 1호로 10여 년간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경쟁 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사업을 축소해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가장으로서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는 해야 하는데, 이 나이에 대체 무엇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했다. 그러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독서를 하며 새로운 발견을 했다. 하버드대학교 교수인 데이비드 랜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시대의 부자들은 모두 낙천주의자다. 그들이 항상 옳아서가 아니라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긍정적 사고야말로 그들이 목적을 달성하도록 하고, 스스로를 개선시켜 결국 성공에 이르게 만든다.” 독서를 통해 이 같은 인사이트를 얻으면서 나는 몇 번의 재정적인 실패를 경험한 뒤 생겨난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기로 했다. 머니패턴을 바꿔 재정을 새롭게 정비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둘째, 부자는 부자의 말에 귀 기울인다. 머니패턴을 바꾸기로 결심한 뒤 첫 번째로 한 행동은 살던 아파트에서 나와 이사를 하는 것이었다. 당시 나는 사업에 실패한 상태였다. 그래서 47평 아파트와 70평 사무실을 손해 보고 팔았고, 남은 자산이라고는 동작구 전셋집뿐이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에 대한 책을 읽으며 공부를 시작했다. 특히 부동산으로 100억대 자산을 일군 사람을 비롯해서 돈에 밝은 여러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그러면서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의 해결책이 거의 동일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 또한 또 다른 부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셋째, 부자는 반드시 플랜 B를 세운다. 부자는 한 가지의 행동이 낳게 될 여러 변수를 고려하면서 이후 어떻게 할지까지 미리 고민을 하는데, 나도 이 원칙에 따라 서울 동작구의 아파트에서 강서구에 위치한 46평 부지의 한 주택으로 이사했다. 4채의 집을 전세 놓을 수 있는 다가구를 선택한 것이다. 강서구의 주택이 위치한 곳은 재건축 지역 선정이 미뤄져서 잠시 집값이 떨어진 상태였고, 교통이 좋고 주변에 일자리가 많았다. 만약 재건축 지역으로 선정되지 않는다면 원룸, 투룸으로 7층 건물을 짓는 것을 플랜 B로 마련했다. 이로써 나는 익숙한 삶을 포기하고 새로운 곳에서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제2의 안들이 충분할 때 머니패턴은 돈을 버는 부자 머니패턴으로 바뀐다.
넷째, 부자는 가능성에 집중한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은 재건축 지역 선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시세가 오르지 않은 데다가 세입자까지 속을 썩여 급매로 내놓은 집이었다. 당시 내 상황은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상황을 신중히 따져보고 심사숙고해서 결정을 내린 덕분인지 몇 년 지나지 않아 서서히 집의 가치가 오르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큰 가능성을 보는 눈이 일찍 트였더라면 더 많은 기회를 잡았을 거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동작동 전셋집에서 큰길 하나만 건너면 되는 지역 이야기다. 2015년 3억 5천만 원에도 미분양이었던 아파트가 지금은 12억 원이 넘는다. 그즈음 우리 부부는 “수중에 3억 5천이 어디 있어….”라며 절호의 기회를 놓쳐버렸다. 동작구 아파트의 전세금으로 큰길 건너의 아파트로 이사 갔더라면 자산의 가치를 몇 배로 증식시켰을 뿐 아니라 남은 돈으로 투자까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것이 부자와 아닌 사람의 생각 차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 부자는 가능성에 집중한다. 포기하는 대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 아파트로 이사 갈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다섯째, 부자는 생각에만 머물지 않고 행동한다. 부자는 생각만 하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행동해서 내 손에 없던 돈, 잃어버렸던 돈, 잊고 있던 돈도 끌어온다.
여섯째, 부자는 종잣돈을 중요하게 여긴다. 머니패턴을 바꾸고 나서 ‘저축’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이전까지는 ‘은행 이자는 얼마 안 되는데?’라며 저축을 가볍게 여겼다. 그러나 부자에게 저축의 의미는 이자 수익을 얻기 위함이 아니다. 투자를 위해서는 종잣돈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반드시 목표 금액을 정하고 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저축은 잠시 돈을 묶어두는 수단이다.
부자 머니패턴 vs 가난뱅이 머니패턴
부를 만드는 부자 머니패턴은 따로 있다
부채는 자산인가? 채무인가? 당장 자산을 증식할 수 있다면 부채는 자산이다. 하지만 부채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꽤 많다. 몇 년 전까지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나는 돈 빌리는 것을 무조건 채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내가 남에게 빌려주는 것은 괜찮지만, 남에게 손 벌리는 일은 극도로 경계했다. 심지어 신용카드조차 만들지 않았다. 이런 성향 탓에 좋은 투자 기회를 놓쳐왔다. 나처럼 돈 빌리는 것을 무조건 질색하는 태도는 자산을 늘리는 데 방해가 된다. 물론 부채를 무조건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부자는 부구열이 있고, 가치관이 분명하며, 상상할 줄 알고, 운이 좋다고 생각하며, 기질을 잘 활용하는 데 비해, 가난뱅이는 이와 반대다.
자신의 머니패턴을 진단하라
마음 깊이 뿌리내린 무의식감정을 찾아라
가끔 복권에 당첨돼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됐던 사람이 몇 년 만에 쫄딱 망했다는 뉴스를 접하곤 한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야, 너 공짜로 돈을 벌었으니 나한테 돈 좀 줘라.”라며 가족이나 친척, 또 지인들이 계속 손을 벌렸을 수도 있고, 무작정 사업을 시작해서 실패했을 수도 있다.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보통은 복권 당첨자가 넘쳐나는 돈을 관리하거나 증식시킬 만한 그릇이 못 된 까닭이다. 이런 사람은 심리패턴과 이에 영향을 주는 무의식감정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돈에 대한 건강한 심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자신이 관리할 능력 이상의 돈이 들어오면 겁부터 낸다. 그렇게 되면 증식은커녕 제대로 유지조차 할 수 없다.
무의식감정이란 무엇인가: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의식감정이라는 것이 있다.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숨어 있는 핵심적인 감정 상태를 말한다. 무의식감정은 무의식에 뿌리내리고 있어서 본인은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무의식감정은 상처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감정으로, 즐거울 때나 기쁠 때는 표출되지 않는다.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와 같이 이성으로 스스로를 제어하기 힘든 상황에서 튀어나온다.
무의식감정에 대해 이해했다면 다음 질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라. 당신은 감정적으로 대처해서는 안 되는 상황에서 감정을 드러내 오히려 문제를 키운 경험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얼마나 자주 그랬는가? 그리고 사태가 얼마나 심각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당신의 대답은 아주 중요하다. 여태껏 당신이 왜 원하는 삶을 살지 못했는지를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또 당신이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지까지 알려준다. 특히 당신의 대답이 ‘감정이 자주 앞섰고 어떤 경우에는 도가 지나쳐 가볍게 해결될 사태가 심각해진 적도 많다’라면 당신은 부정적인 무의식감정에 마구 휘둘리며 살아왔을 가능성이 높다.
무의식감정은 일단 형성되면 계속 영향력을 발휘하는 속성이 있다. 무의식감정이 형성된 계기와 비슷한 경험이나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성을 마비시키고 자동적으로 감정을 밖으로 드러나게 해 이전과 똑같이 반응하게 만드는 것이다. 무의식감정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다행히 무의식감정은 관리가 가능하다. 더 이상 부정적인 무의식감정이 좌지우지하는 삶을 살지 말자.
인생에서 돈까지 지배하는 무의식감정: 물론 무의식감정을 안다고 해서 머니패턴이 하루아침에 달라지지는 않는다. 금전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와 이에 맞는 새로운 머니패턴을 정하고 시간을 들여 체계적으로 훈련할 필요가 있는데, 훈련은 다음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자신의 무의식감정을 재경험한다. 진단을 통해 발견한 무의식감정들을 직면해야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잘못된 머니패턴에 더 이상 끌려 다니지 않게 된다.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 이것이 시작이다. 나는 몇 년 전 진단을 통해 마음속에 외로움, 열등감, 억울함과 같은 무의식감정들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이런 무의식감정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찾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경험들을 종이에 적어봤다. 예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꾹 참고 끝까지 해냈다. 종이에 적고 나서 마음을 추스르고 객관적으로 이를 바라보려고 애썼다. 그러고 나자 내가 왜 돈을 잃는 머니패턴을 가지게 되었는지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둘째, 금융 지식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나는 사실 그동안 업무 때문에 부자나 기업체 CEO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다. 그런데도 그들이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를 진지하게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고, 대화 중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 해도 주의 깊게 새겨듣지 않았다. 그러나 나의 무의식감정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부자와 거리가 먼 잘못된 머니패턴을 갖고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지하게 공부를 시작했다. 특히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돈을 번 구체적인 사례들을 찾아서 공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