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내 월급 사용설명서
전인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NEW 내 월급 사용설명서
전인구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 294쪽 / 16,000원
STEP 1 가계부 쓰기와 셀프 재무설계
생애주기에 필요한 돈은 얼마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앞으로 최소한의 노후를 보장받으려면 대략 10억 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럼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퇴직 나이인 49세 즈음에는 10억 원을 준비해야 한다. 29세부터 저축하면 연평균 5,000만 원씩 저축해야 한다. 맞벌이 부부라면 1년에 각자 2,500만 원씩 저축하면 된다. 이 두 가지 모두 서민들에게 불가능하다. 저축만으로는 답이 없는 이유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법이 있다면 하나는 재테크로 저축보다 더 많은 돈을 모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최대한 은퇴를 늦추거나 은퇴 후에도 새로운 돈벌이를 찾는 것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발달 등으로 인해 앞으로 우리의 은퇴시기에 새로운 일자리가 남아있을지 의문이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잃지 않는 재테크와 직장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재테크로 잃지 않고 꾸준히 수익을 낸다면 저축보다 돈을 더 빨리 모을 수 있고, 직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다면 은퇴시기를 늦추거나 연봉을 더 높일 수 있다. 그렇게 10년을 살아왔고, 남들보다 좀 더 빨리 은퇴해도 될 정도의 안전구역에 도착했다. 이 안전구역에 도착했다면 은퇴를 앞당길 수도 있고, 젊은 시절에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마라토너들은 결승점에 도착해서야 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내 소득과 지출은 얼마일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자신이 얼마를 버는지 잘 모른다. 연말 정산을 할 때나 은행에서 대출 받기 위해 서류를 떼면서야 자신의 연봉이 생각보다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고는 실제 수령액이 적다며 국가가 세금으로 다 떼어갔다고 투덜거리기도 한다. 그러나 국가는 근로자에게 세금으로 그다지 많은 돈을 가져가지 않는다. 세율이 낮을 뿐더러 연말정산을 통해 세금도 돌려주기도 한다. 그럼 내 월급은 누가 가져갔을까?
월급의 구조를 살펴보면 범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월급의 구성 원리를 보자. 기본급, 교통비, 식사비, 직급보조수당, 연구비, 명절보너스, 성과급, 초과근무비 등이 섞여 있다. 이렇게 연봉이 12개월로 균등하게 나뉘어서 월급이 들어오는 직장도 있겠지만, 보너스나 성과급, 수당이 들쭉날쭉 들어와서 한 달 월급이 얼마인지 본인도 모르는 직장이 태반이다. 그럼 소득은 어떻게 파악할까? 우선 작년의 연봉을 보고 올해의 연봉이 얼마일지 계산해보자. 그리고 통장에 찍힌 작년의 월급명세를 보고, 1월에는 얼마, 2월에는 얼마, 이런 식으로 얼마가 언제 들어올지 예상해보자. 그러면 돈이 언제 얼마가 들어올지 알 수 있다. 자영업자도 작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년 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
지출은 얼마일까? 지출은 고정지출과 변동지출로 나눌 수 있다. 고정지출은 월세, 통신료, 공과금, 보험료, 학원비 같이 매달 꾸준히 들어가는 돈이다. 변동지출은 식비, 쇼핑비, 교통비, 여행비용 같이 들쭉날쭉하게 나가는 돈이다. 고정비는 줄이기 어렵지만 변동비는 절약해서 줄일 수 있다. 한 달 생활비를 정하고 이 안에서 변동지출을 정한다면 한 달에 지출되는 돈을 계산할 수 있다. 여기에 특별지출을 더하면 1년에 얼마를 쓰는지 예상할 수 있다. 여름휴가나 명절, 해외여행 등이 특별지출에 속한다. 이렇게 1년에 얼마를 쓰는지 구하게 되면 1년 동안 저축할 수 있는 돈도 구할 수 있다.
* 1년 소득 - 1년 지출 = 1년간 저축할 수 있는 돈
그럼 1년간 저축할 수 있는 돈은 얼마여야 할까? 간단히 10억 원을 은퇴 시까지 일할 수 있는 기간(년)으로 나누면 1년 저축금액이 나온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1년 소득의 절반 정도는 저축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래야 최소한의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 늦게 취업해서 모은 돈이 적다면 재테크로 수입을 늘려야만 한다. 따라서 목돈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은퇴 전에 노후자금을 모을 가능성이 커진다.
좋은 빚과 나쁜 빚
빚에는 좋은 빚과 나쁜 빚 두 가지가 존재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버려야 할 개념은 ‘빚은 무조건 나쁘다’는 선입견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자 기업인 삼성전자도 빚이 90조 원이나 된다. 가장 부자인 삼성전자가 왜 빚을 90조 원이나 지고 있을까? 빚은 무조건 나쁘다는 1차원적인 생각으로 접근하면 좋은 기회를 많이 놓치게 된다. 좋은 빚이란 수익을 내기 위해 얻은 빚이다. 예를 들어 1억 원짜리 집을 사서 월세 50만 원을 받는다고 치자. 대출이 없이 투자하면 1억 원을 들여서 매년 600만 원을 버니 연 6%의 수익을 얻는 임대투자가 된다. 하지만 1억 원 중 7,000만 원을 대출 받게 되면 한 달 이자가 20만 원이다. 월세 50만 원에서 이자를 빼면 한 달에 30만 원이 남는다. 3,000만 원을 가지고 1년에 360만 원의 수익을 올렸으니 연 12%의 수익을 내는 임대투자가 된다. 즉, 1억 원을 대출 없이 투자하면 600만 원이지만 대출을 받아 투자하면 1,200만 원의 수익이 생긴다.
이렇게 확실한 이익이 보장되는 상황이라면 대출을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유리하다. 꼭 이렇게 사업이나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대출을 받으면 유리한 때도 있다. 바로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다. 굳이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대출을 받는 것이 좋은 이유는 소득 공제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세대출의 경우 이자뿐만 아니라 원금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해주고 있다. 소득공제를 받으면 대출이자는 훨씬 저렴해져서 무이자에 가까워진다. 따라서 전세금은 전세대출로 충당하고 자신이 보유한 자금은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다.
나쁜 빚은 이렇게 이익을 내기 위한 목적이 아닌 소비를 위한 빚이거나 수익보다 더 비싼 이자를 내야 하는 상황이면 나쁜 빚으로 볼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되는데 차를 사기 위해 대출을 받는다면 이는 온전히 소비를 위한 대출이다. 또한 옷을 6개월 카드 할부로 샀다면 이 역시 소비를 위한 빚이다. 이런 나쁜 빚은 생활을 궁핍하게 한다. 월급에서 빚을 갚는다면 월급이 줄어드는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월급이 줄면 저축이 줄고, 생활비가 줄어든다. 생활비가 줄어드니 다시 카드빚을 지고, 이는 또 월급이 줄어들게 되는 상황을 만든다.
특히 카드빚은 대표적인 빚이다. 일시불로 결제하면 다음 달에 결제된다. 이자가 붙지 않기 때문에 빚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달간 무이자로 머무는 빚으로 봐야 한다. 이렇게 매달 한 달씩 지출할 돈이 밀리기 때문에 나중에는 카드가 없으면 생활비가 펑크가 나게 되므로 카드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다가 돈이 부족하게 되면 무이자 할부, 그 다음은 이자가 있는 장기할부 → 리볼빙 → 현금서비스 → 카드론 → 신용불량자의 길로 가게 된다. 빚의 무서운 점은 이자가 이자를 낳기 때문에 한 번 늪에 빠지면 벗어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1금융권에서 해결을 못 하면 5%의 이자가 2금융권으로 넘어가서 15%의 이자가 된다. 3금융권으로 넘어가면 25%의 이자가 되고, 생활에 큰 부담이 된다. 여기서도 해결을 못 하면 불법대출을 받아야 하고, 실제 이자는 연 300%가 넘게 된다. 이때부터는 답이 없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겁도 없이 3금융권에 소액대출을 빌리는 젊은 직장인들을 자주 본다. 빚은 양날의 검이다. 빚을 무서워하고,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하도록 하자.
STEP 2 절약신공으로 6개월 만에 1,000만 원 모으기
빨리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 : 시간과 수익률, 복리
취업과 상관없이 종잣돈을 빨리 모으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세계적인 부자 워렌 버핏이 항상 강조하는 말이 시간이었다. 시간과 수익률이 부자를 만들어주는 기본 원리다. 오래 투자하거나 높은 수익률을 내면 부자가 될 수 있다. [부의 비밀 = 시간 x 수익률]
그런데 우리가 높은 수익률을 내기는 어렵다. 저축을 해봤자 3% 정도의 이자, 임대사업을 해도 연 10%를 넘기기 어렵고, 주식을 한다고 해도 매년 수익을 낸다는 보장이 없다.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없다면 그냥 길게 투자하면 된다. 최대한 빨리 돈을 모으고, 남보다 오래 벌고, 오래 살면 된다. 워렌 버핏은 아주 일찍 투자했고, 연 30%의 높은 수익률을 꾸준히 냈고, 오래 살다 보니 세계 2위의 부자가 됐다. 그런데 우리는 취업하는 시기가 꽤 늦고, 직장을 그만두는 시기는 매우 빠르다. 즉,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다. [퇴직 평균연령 49세 - 신입 평균연령 28세 = 돈 모을 기간 22년] 이 22년 동안 결혼을 하고, 집을 사고 차를 사고, 자녀를 기르고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그래서 요새는 자녀를 포기하거나 노후를 포기하는 선택을 한다.
그래도 살아야 하는 인생이기에 우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선 종잣돈부터 모아보자. 종잣돈은 얼마면 좋을까? 1,000만 원은 대학생도 한 달에 20만 원씩만 저축해도 모을 수 있는 돈이다. 23살에 1,000만 원을 모았다면 나만의 훌륭한 아르바이트생을 하나 둔 것과 같다. 이제 1,000만 원이 나를 위해 죽을 때까지 돈을 벌어다 줄 것이기 때문이다. 취업한 상태라면 6개월 만에 1,000만 원을 모아보자. 충분히 가능하다. 지출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면 6개월에 1,000만 원은 가능하다. 월급의 80%를 저축하는 일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꽤 있다.
‘돈은 안 쓰는 것이다’라는 명언이 있듯이 6개월만 나를 개조해보자.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배면 최소한 노후에 가난하게 살 일은 없다. 절약에 힘이 되는, 부자가 되는 비밀 중 하나는 복리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힘들어도 빨리 1,000만 원을 모으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단리와 원금에서 생긴 이자에 또 이자가 붙는 복리는 완전히 달라진다. 워렌 버핏의 수익률을 그대로 적용해보자. 1,000만 원을 투자해서 연 30%의 수익률은 30년 동안 꾸준히 낸다면 과연 얼마가 될까? 단리로 투자했다면 결과는 1억 원이다. 원금 1,000만 원에 이자가 9,000만 원이 된다. 그러나 복리로 투자했다면 725억 원이 된다. 단리냐 복리냐에 따라 725배나 차이가 난다. 남보다 더 빨리 1,000만 원을 모으면 1,000만 원을 더 버는 사람보다 더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된다. 아무리 돈을 불리는 좋은 방법들을 알려줘도 돈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부동산 수수료를 줄이는 방법
우리가 월세, 전세를 구하거나 집을 살 때 가장 흔하게 쓰는 방법이 부동산중개사무소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다. 2년마다 전세를 옮겨야 하는 처지거나, 투자를 해야 하는 사람은 부동산 수수료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서울 기준 매매의 경우 5,000만 원~2억 원은 수수료 상한요율이 0.5%로 한도가 80만 원이고, 2~6억 원 사이는 0.4%가 상한요율이다. 임대차의 경우 5,000만 원 이하는 한도액 20만 원, 1억 원 이하는 한도액 30만 원, 1억 원에서 3억 원은 0.3%, 3억 원에서 6억 원은 0.4%의 부동산 수수료가 발생한다. 이런 법을 안다면 가급적 전세를 구할 때 500만 원이라도 깎아서 3억 원보다는 2억 9,500만 원, 6억 원보다는 5억 9,500만 원 이렇게 계약을 해야 중개수수료가 적게 든다.
그런데 부동산중개사무소를 거치지 않고 집을 직접 구할 수도 있다. 직방, 다방, 지역부동산 카페 등을 활용하면 직거래로 매매, 전세, 월세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직거래를 할 경우 사기를 당한다거나 뭔가 불안하지는 않을까? 중개사무소는 건당 1억 원의 보증보험은 들어 있다. 하지만, 만약 그 사기꾼이 한 건에 10명의 피해자를 발생시켰다면 1인당 1,000만 원의 보상밖에 받지 못한다. 직거래 시 제일 좋은 방법은 법무사를 활용하는 것이다. 등기부등본을 떼보고, 전세권을 설정하고, 매매작업을 법적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는 데 드는 법무사 비용은 거래 가격에 상관없이 30만 원 이내다. 집 살 사람이나 팔 사람, 집주인과 세입자를 직접 구할 수만 있다면 중개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물론 시세 보다 저렴하게 사주고 비싸게 팔아주는 중개사무소라면 수수료를 주고도 아깝지가 않다.
STEP 3 보험을 믿느니 차라리 대출을 믿자
없는 것이 더 나은 연금보험
보험은 원래 예기치 못한 악재가 벌어졌을 때 큰 손실을 막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보험으로 투자를 한다. 투자는 투자고 보험은 보험이지 보험이 투자가 될 수 없다. 보험회사가 투자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면 보험회사는 왜 연금보험, 변액보험이란 상품을 만들어낸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정체된 보험 판매에 새로운 돌파를 위해서일 가능성이 크다. 거기에 방카슈랑스라고 은행창구를 통해서 보험을 판매하면 상품에 대한 신뢰도와 매출급증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런 이유에서 많은 사람들이 투자 성격의 보험상품을 구입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중도에 해지 또는 투자 손실로 돈을 잃었다. 그렇게 주변에서 돈을 잃는데도 세액 공제 또는 높은 수익률이라는 미끼 탓에 꾸준히 팔리고 있다.
연금보험 같은 유혹적인 투자 상품 뒤에는 항상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 연금보험은 근로자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주지만 공무원연금, 군인연금같이 연금 고수령자는 종합소득세로 인해 혜택보다 손실이 더 클 수도 있고, 중도해지 시에는 대부분 원금을 못 돌려받을 수도 있다. 또한 높은 수익률이라지만 기본이 보험이기 때문에 보험사업비를 떼고 남은 돈에서 이자를 주는 구조다. 따라서 실제 이율은 높지 않다. 게다가 그 보험사업비를 초반에 과도하게 떼어가 고객들이 중도해지를 해도 돌려받을 돈이 없게 만든다. 은행의 3년 적금 중도해지율이 48%인 점을 생각해볼 때, 보험사 입장에서 이런 상품은 환상적인 사업임이 분명하다.
보험사는 결코 자선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의 확률게임을 통해서 수익을 내는 기업이다. 위험도가 높은 고객은 받지 않고, 위험이 낮은 고객을 넓히면 수익이 난다. 그리고 상품구조를 복잡하게 만들어서 고객이 이 가격이 적당한지 산출하지 못하게 만들면 더 비싸게 팔 수 있다. 이런 상품을 만드는 데 수많은 천재가 동원된다. 그렇게 수익을 내서 직원들 월급을 주고, 수당을 주고(월 납입금의 3~7배), 임대료를 내고, 주주 배당을 하고도 이익을 남긴다. 이런 비슷한 사업모델을 가진 업종이 있다. 바로 카지노 업계다. 고객은 게임을 하면 할수록 절대 돈을 딸 수 없다. 이런 게임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일부러 사고를 낼 작정이 아니라면 말이다. 아니면 가입자가 유리한 확률을 가지고 있거나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만 드는 것이 최선이다.
월세 말고 빚내서라도 전세
내가 가장 안정적인 좋은 빚으로 제일 추천하는 빚은 전세자금대출이다. 월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 면 차라리 빚을 져서 전세를 구하자. 요즘 전월세 시장의 추이를 보면 같은 집이라도 전세대출이자가 월세의 절반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역으로 말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세를 놓는 것보다 월세를 놓는 것이 유리하고, 세입자 입장에서는 빚을 내서라도 전세로 들어가는 것이 더 유리하다. 특히 저소득층, 신혼부부들은 전세대출이자가 더 저렴하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불필요한 지출을 막자. 게다가 전세자금대출의 가장 큰 무기는 대출이자와 원금이 소득공제가 된다는 점이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실제 내게 되는 대출이자는 더욱 줄어들게 된다. 월세도 10~12% 세액공제를 해주지만 실질적인 혜택은 전세가 더 크다. 다만, 전세자금대출은 주인 동의가 필요하고 공인중개사를 통해서 계약해야지만 대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