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첫걸음
성동규 지음 | 북스토리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첫걸음
성동규 지음
북스토리 / 2015년 10월 / 352쪽 / 14,800원
은행을 기반으로 재무주치의를 적극 활용하라
은행은 금융생활의 평생 동반자: 대한민국에는 금융소비자들의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회사가 존재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은행 이외에도 보험회사, 증권회사, 신용카드회사, 자산운용회사 등 특화된 업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으로서 은행을 금융생활의 평생 동반자로 그리고 재테크의 출발지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첫째, 금융상품의 백화점이기 때문이다. 은행은 금융산업의 근간으로 각종 예금, 적금 상품을 판매하며, 낮은 조달금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대출상품도 취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외국환(수출입) 업무 및 해외 송금, 환전 업무와 함께 다양한 대행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신용카드사의 각종 카드 업무, 보험회사의 각종 보험상품, 증권회사의 펀드와 ELS 그리고 정부의 각종 금융서비스 대행 업무(청약, 각종 대출 등)를 취급하는 등 거의 모든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유일한 금융회사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접근성이 뛰어나고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은행을 이용할 때 거래 실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기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전국의 수많은 영업점과 자동화기기,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셋째, 좀 더 편안하며 다양한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은행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운영과 상품 추천이 이루어지다 보니 편안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방문하는 영업점마다 VIP 팀장 등 전문 상담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개인의 재무목표 달성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이나 노후준비를 위한 각종 시스템 및 상담이 가능하다.
결국 은행은 초보자뿐만 아니라 모든 금융소비자가 가장 쉽게 접근하여 인생의 재무목표 달성을 위한 동반자를 만날 수 있는 곳이며, 부자나 금융지식이 높은 사람들도 체계화된 각종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문 직원들에 의해 지원받을 수 있는 재테크와 재무설계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나만의 자산관리 전문가를 만드는 방법: 은행 거래를 하고 있다면 나의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재무주치의 한 명 정도는 갖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인생을 살아가면서 금융의 길잡이가 되어줄 전문가는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첫째, 자신과 궁합이 맞는 전문가를 찾는다. 나는 상당히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인데 자산관리 전문가가 공격적인 성향이라면 상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계속해서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나와 성향이 비슷해서 대화가 잘 이루어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신뢰가 가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진실함과 성실성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둘째, 자주 만나야 한다. 한 번의 만남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행동하지 말아야 한다. 거래하고 있는 은행이거나 지인의 추천이라는 이유로 한 번 본 자산관리 전문가를 결정할 필요는 없으며, 가능한 여러 명과 상담을 해보고 천천히 결정하는 것이 좋다. 셋째, 조금 시간을 두고 관리 자산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간다. 우리는 재무목표 달성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전문가를 원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검증이나 확신이 없다면 일단 상담에 따른 조언을 따르되 큰 자금이 아니라 작은 금액부터 맡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시간을 두고 관계를 이어가다가 신뢰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전적으로 맡기는 방법을 활용해보자.
넷째, 포트폴리오나 추천 상품이 객관적인지 검증한다. 자산관리 전문가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제안했다면 구체적인 이유와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보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가가 해준 거니까 잘되겠지 하는 생각은 금물이다. 다른 전문가의 제안도 받아보고 서로 비교도 해봐야 한다. 추천 상품도 상당수의 전문가들이 자기 회사 상품으로만 채우는 경향이 있으므로 객관적으로 추천해도 좋은 상품인지 파악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다섯째, 기브 앤 테이크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자산관리, 재무설계에 따른 상담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포트폴리오 추천 상품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적극적으로 가입하여 실적을 챙겨주고, 신상품 출시에 따른 프로모션이 있다면 지인들을 소개해주는 등 자산관리 전문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만큼 자산관리 전문가도 당신을 위해 최적화된 컨설팅과 이익 증대 그리고 사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될 것이다.
제일 먼저 투자 성향부터 파악하라
시작은 투자 성향 파악부터: 많은 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원금은 지키면서 수익은 많이 냈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다. 그러면서 정기예금이 만기되었을 때 수익이 너무 낮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펀드에 투자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우리나라는 모든 면에서 쏠림 현상이 심한 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돈 되는 곳에 투자한다는 ‘I펀드’처럼 무슨 상품이 좋다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부터 하고 본다. 기본적으로 투자를 할 때는 투자자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마음이 편한 법이다. 그러므로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 자신의 투자 성향을 꼼꼼히 따져서 선택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투자 성향이란 ‘위험을 감내해낼 수 있는 성향’을 의미하며, 이 투자 성향에 따라 금융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기 마련이다. 투자자의 투자 성향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투자자의 연령, 투자 경험, 상품에 대한 지식, 재산이나 소득 수준, 위험 감내 수준, 투자기간 등이 있으며, 이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투자자의 연령은 절대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인데, 투자자의 연령이 생애주기상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근본적인 재무목표와 소득, 노후준비 방식 등이 달라지므로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정도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투자 성향은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유형부터 공격적인 투자 유형까지 크게 5등급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금융회사의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 창구에서 간단한 설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제는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의 시대다: 이제 세상은 바뀌었다. 저금리, 저성장, 저인플레이션의 세계적인 신경제현상에 따라 기대수익률은 하락하였으며, 투자에 대한 위험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자본 수익보다는 인컴(배당, 이자) 수익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시장의 이러한 요구에 따라 어떤 방법과 상품에 대한 투자로 수익을 내야 할 것인가 하는 고민 속에서 요즘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는 것이 바로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요즘 중위험ㆍ중수익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상품이 바로 주가연계증권(ELS)이다. 하지만 ELS가 과연 중위험 상품일까? 그렇지 않을 수 있다. ELS는 투자한 기초자산이 반 토막 나지 않으면 일정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으로 금융시장이 급락하거나 발행 증권사가 망하지 않으면 상당히 안정적인 상품일 수 있지만,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주식형 상품보다도 리스크가 더 크고 100%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는 파생상품이다. 또한 ELS 중에서도 기초자산이 지수형인지 종목형인지에 따라서, 그 안에서도 기초자산이 어떤 것인가에 따라서 상당한 리스크의 차이를 가져간다.
그러므로 특정한 투자상품이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결국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은 주식이나 인덱스 펀드보다 위험이 덜하고, 국공채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기준은 투자자에 따라, 상품의 세부 구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나만의 1번 통장, 주거래통장(급여통장)
주거래통장(급여통장): 근로소득자의 급여통장, 개인사업자 및 일반인들의 생활비 통장인 주거래통장은 개인의 소득과 지출을 관리하는 기초 통장이다. 주거래통장을 단순히 월급이 들어오고 카드대금이나 각종 공과금이 빠져나가는 통장쯤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각종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데 기반이 되는 통장이며, 앞으로 다가올 생애주기별 목적자금을 관리하는 첫 단추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 및 관리의 편의성 등을 이유로 최초로 통장을 개설한 은행에서 자동이체, 적금이나 펀드 등의 금융상품 가입을 하거나 대출을 받는다. 결국 주거래통장을 만든다는 것은 주거래 금융회사를 선정하는 것과 같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그렇다면 주거래통장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첫째,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금융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인터넷과 모바일뱅킹이 활성화되어도 영업점 창구에 방문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므로 많은 영업점을 보유한 금융회사가 이용하기 편리하며, 예금에서 펀드, 보험, 카드뿐만 아니라 대출까지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은행이 적합하다.
둘째,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출금, 이체 등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과 우대금리 혜택이 많아야 한다. 그 가운데서도 수수료가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통장에 매월 평균적으로 50만 원이 남아 있었다고 할 때 적용이율이 연 0.5%라면 받을 수 있는 이자 금액이 2,500원에 불과하며, 이는 자동화기기에서 타행이체 몇 번 이용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결국 금리 수익보다는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셋째, 은행 영업점과 자동화기기의 위치 및 분포도 살피고, 연계 서비스도 체크해야 한다. 해당 상품이 수수료가 제일 저렴하다고 하더라도 집이나 직장, 주로 이용하는 곳에서 찾을 수 없다면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추가적인 수수료가 발생하기도 하며, 부득이하게 영업점을 방문하는 경우에도 불편함이 따른다. 또한 주거래통장을 통해 다른 상품을 연계하거나 대출 받을 때의 부가적인 혜택 등도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된다.
주거래은행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계좌이동제를 활용: 은행 거래를 하다 보면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이유가 쌓여 큰 불만으로 이어지면서 민원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그대로 은행 거래를 유지했다. 은행을 바꾸려면 주거래통장을 바꾸고 여기에 부수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각종 공과금, 카드 대금, 보험료, 통신비, 동창회비 등을 일일이 변경하고 확인해야 하는 엄청난 번거로움 때문에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거래통장을 바꾸는 불편함 때문에 숨죽이며 살았던 고객들은 2015년 10월부터 시작된 ‘계좌이동제’를 활용하면 된다.
계좌이동제란 기존에 거래하던 은행 계좌를 다른 계좌로 바꾸면 별도의 요청 없이도 카드 대금, 공과금 등과 같은 각종 이체 항목들도 자동으로 새로운 계좌로 옮겨지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제도는 휴대전화의 번호이동제와 같은 개념이다.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계좌이동제의 업무 처리는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동이체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하여 처리하면 된다. 그러나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여 자동이체 현황을 조회하고 해지하는 것은 2016년 2월부터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은행에서도 주거래통장을 새로 만드는 신규 고객의 유치와 함께 기존 거래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는 입출금 통장이 여유자금 유치뿐만 아니라 이에 부수적으로 파생되는 펀드나 연금 등 다른 금융상품으로의 연계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사활을 건 전쟁인 것이다.
투자의 첫걸음, 예비통장
병원비와 같이 예상하지 못했던 지출이 발생하게 되면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 또는 본인의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 준비하던 계좌를 중도해지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하는 통장을 예비통장, 일명 비상금통장이라고 한다. 이 통장을 따로 준비하는 이유는 주거래통장에 예비 자금을 함께 보관하다 보면 야금야금 빼 쓰게 되고, 한 달의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예비통장은 어떤 상품이 좋을까? 통장의 사용 목적상 언제든지 필요할 때 쉽게 찾아 쓸 수 있고, 기간을 한정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이 최적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기준에 가장 가까운 상품으로는 은행에서 판매 중인 MMDA와 MMT, 은행과 증권사에서 판매 중인 MMF, 증권사에서만 판매하는 CMA, 은행과 증권사 복합연계 상품 등이 있다.
CMA: 가장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예비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금리도 높고 주식, 펀드 등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CMA이다. 하루를 예치해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최근 다양한 부가서비스까지 제공함에 따라 은행의 주거래통장과도 경쟁하고 있는 증권사의 단기 재테크 상품의 대표주자이다. CMA는 은행 상품과 달리 수익을 내기 위해 운용하는 대상에 따라 보통 4가지로 나뉘며, 운용 구조에 따라 투자자가 주의해야 할 점도 다르므로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현재 CMA의 대부분은 RP형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1인당 5천만 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는 종금형 CMA는 예전에 종합금융회사 업무를 수행했던 메리츠종금증권, 유안타증권(예전 동양종금증권) 등에서 CMA의 한 종류로 판매하고 있으나, 요즘 수익률이 낮아서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CMA의 장점은 금액에 상관없이 하루만 맡겨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점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가입하는 상품이 RP형으로 투자기간에 따른 약정수익률을 투자 시점에 확정해서 알 수 있으며, 다른 금융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신용(체크)카드를 연계하여 입출금 등 연계 사용이 가능하다. 더구나 최근에는 급여 이체, 각종 공과금의 자동이체, 인터넷뱅킹 등 기존 은행 업무까지 활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추세이다.
반면 CMA의 단점은 투자 운용에 따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증권사에서 판매되는 상품으로 인터넷, 모바일이 활성화됨에도 불구하고 부득이 영업점을 방문할 경우 불편함을 가질 수 있고, 출금이나 각종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하지 못하고 다른 금융회사와 제휴하여 사용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출금 제한, 수수료 발생 등 일부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
CMA 이외에도 예비통장으로 활용 가능한 상품: 많은 재테크 책에서 CMA의 장점을 홍보하며 예비통장으로서 유일한 것처럼 얘기하지만 사실은 CMA와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있다. MMF는 자산운용회사에서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은행과 증권사 모두에서 판매하는데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대표적인 단기 금융상품이다.
MMF는 법적으로 1년 이내의 우량 채권에만 투자하도록 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운용을 통해 손실의 위험이 거의 없으며, CMA 수준의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은행에서 투자 대기 자금을 일시 예치하는 입출금통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금리가 상승하면 수익률이 떨어지고, 자산운용사들이 수익률 경쟁을 하는 경우 낮은 신용등급의 채권 편입에 따른 리스크를 가질 수 있다.
MMDA는 은행에서 판매하는 고금리 입출금통장으로 예금자보호가 되는 장점이 있으나, 예치 금액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며 타 상품 대비 금리가 낮은 단점이 있어 1억 원 이내의 자금인 경우에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MMT는 은행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특정금전신탁의 일종으로 경쟁상품 대비 우량한 자산에 1일물로 투자함으로써 안전성과 유동성을 갖는다. 은행에서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자산을 중심으로 편입하여 운용함에 따라 수익률은 다소 떨어지나 자체 수수료 축소 등을 통해 MMF 수준의 금리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CMA나 MMF 등은 지금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단기 자금을 예치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예비통장이라는 점이다. 최초 상품 가입을 할 때에는 최저 금액에 제한이 있으나 이후에는 금액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본인에게 맞는 최상의 상품을 선택하여 투자하도록 하자. 그러나 꼭 기억해야 할 것이 2가지 있다. 하나는 이 상품들은 단기 재테크 상품인 만큼 재무목표에 맞는 장기 투자상품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비상예비자금을 제외한 여유자금은 본인의 재무목표에 맞는 금융상품에 투자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CMA나 MMF 등의 수익률이 높다고 좋아할 일도 아니라는 것이다. 투자 대상이나 운용방식이 거의 똑같은 국내 상황에서 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결국 편입한 투자자산의 신용도가 떨어진다는 의미이며, 결국 투자자의 더 큰 리스크로 돌아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