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로 가는 경제학
러셀 E. 홀콤 지음 | 북스토리
부자로 가는 경제학
러셀 E. 홀콤 지음
북스토리 / 2014년 4월 / 232쪽 / 13,000원
긍정적인 선동력이 있어야 큰 것을 성취한다 - 선동력이 되어준 숫자 333
1957년 1월 초였다. 홀어머니 슬하의 외동아들 데이비드는 어머니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렇게 추운 날은 사랑만으로는 부족했다. 따뜻한 옷이 필요했다. 어머니 미리엄은 겨울이 오기 전에 동네 구세군에서 아들이 입을 만한 따뜻한 옷을 가져오곤 했는데, 유독 그해에는 물량이 부족했다. 데이비드는 외투를 사달라는 말로 어머니를 마음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 어린 시절의 가난은 데이비드에게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남겼다. 333이라는 숫자도 마찬가지였다. 어머니는 신성한 주문이라도 되는 듯 늘 집안에서 ‘333’이라는 숫자를 되뇌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데이비드와 어머니에게 한 달 동안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비였다. 아무리 꼭 필요한 것이라도 333달러 내에서 해결되지 않으면 그냥 없는 채로 지내야만 했다.
데이비드는 왜 자신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의아했다. 밤마다 물이 새는 천정을 올려다보며 자신이 어른이 되면 333이 어떤 숫자로 바뀔지 생각했다. 444, 555? 아니면 777? 나중에 어른이 되어 가정을 꾸몄을 때 그의 가족이 살아가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이렇게 사소하지만 놀라운 방법으로 데이비드는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숫자가 아무리 크든 작든 한 달 동안 살아남으려면 특정한 금액의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의 어머니는 절대로 신용거래를 하지 않았다. 아들에게도 엄격하게 교육시켰다. 데이비드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항상 기억했다.
333이라는 숫자는 데이비드가 학교를 다니고 제조업체를 설립하고 결국 부자가 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또한 사업을 하면서 절대로 신용거래를 하지 않도록 해주었다. 다른 업체들이 너도나도 사업을 확장하느라 바쁠 때 그는 더욱 꼼꼼하게 계산했다. 다들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직원을 고용할 때 최소한의 직원들과 효율적으로 꾸려갔다. 이제 63세가 된 데이비드는 그동안 꽤 많은 재산을 모았다. 하지만 여전히 검소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그간의 심각한 경제 침체도 이겨냈다. 다른 회사들이 인원 삭감에 나섰을 때 그는 도리어 신규 직원을 채용했다. 주택 시장 붕괴로 대출금을 갚지 못해 압류된 집들이 도처에 널렸을 때는 싼값에 사들였다. 숫자 333은 데이비드가 가진 것 하나 없던 어린 시절부터 돈의 취약성을 인지하고 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해준 선동력이었다.
본격적으로 뛰어들다
내가 투자업계에 입문한 것은 댈러스의 석유 및 부동산 침체 말기인 1993년이다. 그 무렵부터 엄청난 경제 호황이 시작되었다. 부의 원천은 언제나 똑같았다. 올바른 장소, 올바른 시간, 올바른 비전 그리고 근면성실함. 그런데 사람들은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고 또 잃었다. 그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나는 의아했다. 그들은 자신이 얼마나 행운아인지 모르는 걸까? 그래서 그들에게 그 사실을 가르쳐주기 위한 여정을 선택했다. 부를 쌓은 이후에는 관점이 바뀌어야만 한다. 왜? 부자는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사건이 부를 몰고 오는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일단 부를 쌓았다면, 더 많이 쌓으려고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절대로 안 된다.
내부의 외부자
분명히 밝히지만 내 직업은 고객들의 돈 관리를 도와주는 일이다. 그렇기에 금융 서비스 산업을 비판하고 파헤칠 사람처럼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동종업계 사람들과 관점이 약간 다르다. 내가 진정으로 고객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은 그들이 가야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마음속으로 이미 아는 것을 실행할 수 있도록 넛지(nudge,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뜻으로 강요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함으로써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를 해주는 것이다. 나는 고객들에게 목적지를 정해주지 않는다. 그저 방향을 가리키고 “출발?” 하고 말할 뿐.
잠재적 위험을 염두에 두어라 - 올바른 재무설계의 중요성
카르멘 빌라누에바는 아버지가 덮은 이불을 들어 올리자마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아버지의 오른발이 사라지고 없었던 것이다. 아버지는 왼발에 생긴 궤양으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괴저가 발생해 의료진이 아버지의 왼발을 절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수술 일정이 잡혔다. 병원 의료진은 2010년 1월 5일 아침 아버지를 수술실로 데려갔다. 그런데 마취를 하고 시트를 덮고는 멀쩡한 오른발을 절단해버렸다. 괴저가 생긴 왼발은 그대로 놔둔 채. 의료진은 병원에 도착한 딸이 사실을 발견하기 전까지 환자의 아픈 발이 그대로 붙어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다. 이번에는 원래 계획대로 아픈 왼발을 절단하기 위한 두 번째 수술 일정이 잡혔다. 아버지는 두 발을 전부 잃었다.
이렇게 믿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적인 실수는 결코 드물지 않다. 부자 고객들도 빌라누에바의 아버지와 다르지 않다. 부자들은 전혀 나무랄 데 없이 멀쩡한 순자산을 들고 재무설계 전문가 앞에 앉아 있곤 한다. 전혀 손댈 필요가 없는 돈이거나, 또는 지극히 작은 부분만 손대면 되는데도 천편일률적인 재무설계 모델이 강제적으로 전체에 영향을 끼친다. 그 결과 고객의 부가 절단된다. 엉뚱한 발이 잘려나갔을 때와 마찬가지로 회복할 수도, 되돌릴 수도 없다.
협동, 가정 그리고 ‘만약에’
올바른 재무설계가 갖추어지기까지는 매우 협동적인 과정이 필요하다. 우선 부를 쥔 당신이 꿈과 야망을 직접 설계해야 한다. 재무상담사는 단점과 장애물, 기회를 찾아내고 당신이 원하는 그림을 함께 설계하는 건축가다. 당신의 설계도는 6~10장에 이르는 간단한 서류로, 당신의 목표와 목표 달성에 필요한 단계, 잠재적 방해물이 들어가야 한다.
흔히 금융 팩토리의 재무설계는 다음과 같은 가정으로 시작한다. ‘① 당신에게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② 투자 상품이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다. ③ 우리의 예측은 거의 실제이다.’ 만약 당신이 이 가정들을 부정하면, 재무설계사는 재빨리 일반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뻔한 문구를 읊어대기 시작한다. 이를테면 ‘인플레이션 위험’ 때문에 현금이 좋지 못한 투자라고 말한다. 혹은 이렇게도 말할 것이다. “평균 시장 수익률은 연간 8~12퍼센트이므로 투자를 계속해야 합니다.” 이 말에 넘어가 계속 투자한다면 당신은 30퍼센트나 손실을 입을 것이다. 현금도 투자임을 잊지 마라. 어쨌든 훌륭한 재무설계는 예상 밖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 잠재적인 결과로부터 부를 지켜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보통은 그러한 사고방식을 따르지 않는다. 이 방식을 받아들이려면 우선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한데, 당신이 할 일들이다. ①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한다. ②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출 준비가 되어야 한다. ③ 재무에 관한 예측을 무시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④ 새로운 정보에 적응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⑤ 가정에 따르는 잠재적 위험을 평가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기업가의 사고방식
기업가들은 흥미로운 집단이다. 그들은 그들만의 세계에 산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가 그들에게는 보이고, 정신 나간 짓이라고 만류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투자를 하며, 실패해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한 기업가의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배고픈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고정된 급여를 좋아한다. 생존 본능이 인간으로 하여금 위험을 줄이도록 훈련시켰기 때문이다. 기업가에게는 그러한 생존 본능이 빠져 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굶주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거기에 기회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역설적이지만 뛰어난 투자자가 꼭 갖춰야 할 사고방식은 기업가 정신과 비슷하다.
잃을 것이 많을수록 덜 공격적이어야 한다 - 위험의 본질
위험이란
위험은 기대를 훔쳐가는 도둑이다. 동시에 충격과 실망을 안겨준다. 지금까지는 수학적인 방식으로 위기를 이해하고자 했다. 계리사는 보험 회사를 위해서 재앙이 일어날 가능성을 계산하고, 펀드 매니저들은 포트폴리오를 지키려고 역사를 공부하곤 한다. 물론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당신이 플로리다 주 데스틴에 꿈에 그리는 집을 짓기 위해서 기상학자를 컨설턴트로 고용한다고 해보자. 그는 지난 200년 동안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에 대한 자료를 가져올 것이다. 물론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 정보가 정말로 그곳에 거주할 경우에 따른 위험을 알려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진짜 위험은 당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정보에 달려 있다. 즉 ‘언제’인가다. 지금까지 플로리다 서부를 강타하지 않은 지진, 기록도 역사도 없으며 일어날 가능성도 지극히 희박한 사건에 달려 있다.
해독제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위험을 피할 수 있을까? 미리 준비하라. 모든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위험에 대한 이해를 키우면 ‘깜짝 놀랄 만한 완충장치’가 마련된다. 일종의 우산인 셈이다. 재무설계는 추측이다. 잘 모르겠다면 5년 전 재무설계서를 꺼내보라. 실제로 들어맞은 내용이 얼마나 되는가? 현실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데도 맹목적으로 예측을 따르는 것과, 더 나은 정보가 가리키는 새로운 길에 적응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나을까? 돈 많은 고객한테는 솔직함이 필요하다. 인생은 캄캄한 밤에 움직이는 여정이다.
맥락이 바뀌면 관점도 바뀐다는 사실을 놓치지 마라 - 감정을 이용하는 금융 팩토리
금융 팩토리는 ‘공포’와 ‘탐욕’이라는 정확하지도 않은 단어로 고객과의 대화를 투자에 고정시킨다. 그런데 대화의 시작부터 동기가 잘못 적용되면 극단적인 것 이외에는 알아차리기가 어려워진다. 맥락은 정의다. ‘어떻게’와 ‘어디에서’가 ‘무엇을’을 정의한다. 따라서 당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의할 때는 서두르지 마라. 누군가 당신의 맥락을 바꿔서 결과적으로 당신의 관점을 바꿔버릴 수 있으니까.
2007년 1월 12일, 워싱턴 D.C.에 있는 랑팡 플라자에 음악소리가 울려 퍼졌다. 30대 후반의 한 남자가 그곳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었다. 하지만 행인들은 그의 연주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고, 돈을 내지도 않았다. 그가 연주하는 곡은 바흐의 ‘파르티타 제2번 D단조 중 샤콘느와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G단조’로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이들이 연주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곡이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아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남자의 바이올린은 역사상 가장 훌륭한 바이올린이라고 불리는 깁슨 엑스 후버만이었다. 그러나 맥락이 완전히 잘못되어 있었다. 복권 판매점, 구두닦이, 불필요한 휴대전화 통화 소리를 배경으로 한다면, 그 무엇도 가치가 떨어져 보이리라. 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연주했고, 45분 후 그의 앞에 놓인 상자에 담긴 돈은 겨우 32달러였다. 그로부터 몇 달 후 그 일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었다. 사람들은 그날의 진상을 알고 기절초풍할 정도로 놀랐다. 그때 거리의 악사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이었다. 작곡가 존 코릴리아노가 ‘신의 연주’라고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벨은 그 겨울날 평범한 거리의 악사 취급을 받았다. 근사한 턱시도와 웅장한 음향 효과, 80명이나 되는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없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벨을 다르게 인식했다. 벨의 재능은 그대로였지만 맥락이 달라졌으므로 사람들은 그의 가치를 낮게 인식했다.
이처럼 맥락이 바뀌면 곧이어 관점도 바뀐다.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가 마우이 섬에 살면서 회고록을 쓰는 일이라고 해보자. 그런데 재무설계사가 최근의 투자 붐에 따라 당장 투자를 해야 한다고 부추긴다면? 당신에게는 그 제안이 기회가 아니라 올가미처럼 느껴질 것이다. 조슈아 벨의 일화에서 보듯 환경이 바뀐다고 사람 자체가 바뀌지 않는 것처럼, 시장이 당신을 바꾸게 해서는 안 된다.
금융 팩토리 군단
금융 팩토리는 월스트리트는 물론 증권 회사, 학문 기관, 금융 상품, 금융 미디어, 로비스트, 401(k) 투자 단지 등에 널리 퍼져 있다. 금융 팩토리는 관점이 있다. 당신을 질적인 존재가 아닌 양적인 존재로 만들려고 강요하는 관점이다. 그들은 부자들이 오직 자신들이 안내하는 한 길을 선택하도록 장려하고 애쓴다. 바로 과잉 투자의 길이다. 과잉 투자의 길이 위험한 이유는 돈이 더 필요하다는 가정 때문이다. 그 길은 당신이 지금 가진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가정한다. 그런데 양이 의사결정을 통제하면 무리한 투자를 하게 되므로 위험도 커진다. 당신은 지금 갈림길에 서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승자는 결승점을 지나 계속 달리지 않는다. 당신은 지금 이겼다. 따라서 지금 당신은 수익을 위해 투자할 필요가 없다. 그 대신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부를 배분해야 한다.
간단한 넛지를 언제나 기억하라 - 잡초는 비료가 필요 없다
자연의 본질 / 공통점
관심을 쏟든 무심하든 잡초는 어떻게든지 마당을 비집고 들어온다. 저 멀리에서 날아온 잡초가 당신의 마당에 해를 끼친다. 재무설계사와 투자자들은 여기에서 훌륭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아무리 꼼꼼하게 계획하고,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리스크 관련 설문지의 답을 채우고, 시장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도 나쁜 사건은 그저 일어난다는 것을.
확실한 투자
마이크로칩 회사의 초창기 파트너였던 사라 B.는 2000년까지 1천만 달러의 순자산을 모았다. 재무설계사는 그녀에게 합리적이고 확실한 투자를 권했다. 당시 재무설계사는 사라에게 ‘마이크로 디스크’라는 신기술에 대해 이야기했고, 사라는 즉각 관심을 보였다. 마이크로 디스크는 CD의 작은 버전이다. 마침 소니는 모바일 음악의 판도를 뒤집어놓을 만한 마이크로 디스크를 출시할 예정임을 시사했다. 명함 크기의 플레이어를 허리띠나 주머니에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뜻이었다. 사운드 또한 매우 뛰어나다는 소문이 퍼졌다. 소니는 그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 소니가 시장 판도를 뒤바꿀 것이고, 투자자들은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2001년 9월 11일 아침 뉴욕과 워싱턴, 펜타곤을 노린 항공기 테러 사건으로 금융 시장이 얼어붙었지만, 사라가 소니에 투자한 것은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니었다. 사라의 기술 투자를 망쳐놓은 사건은 9ㆍ11 테러가 아니었다. 그로부터 한 달 뒤인 2001년 10월 23일, 일개 컴퓨터 기업이던 애플이 인류 역사상 누구도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신기술, MP3 플레이어 ‘아이팟’을 선보였다. 그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소니 워크맨의 필요나 욕망이 하루아침에 증발했다. 그녀는 그나마 투자 종목을 분산해서 다행이라고 여겼다.
2006년 11월부터 2009년 1월에 세계 금융 시장은 경고도 없이 무너져 내렸다. 소니 주식과 부동산, 뮤추얼 펀드의 대폭락으로 그녀의 순자산은 2000년 1천만 달러에서 2009년 5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만약 탄탄한 시나리오를 준비했다면 예기치 못한 사건에 따른 손실을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부자들은 피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마음속에서 의심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그 목소리가 틀릴 때는 거의 없다.
직관
인간의 직관은 놀랄 만큼 정확하다. 돈에 대한 본능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다.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거나 포트폴리오에 채권 투자 비율을 정한다거나 하는 행동이 돈에 대한 본능이 될 수 있겠다. 만약 30년 넘게 주식 투자를 해온 부모나 조부모를 둔 사람이라면 그들과 똑같이 할 가능성이 높다. 인간은 특정한 연령대에 이르거나 어느 정도 부를 축적한 다음에는 이미 그렇게 한 사람들과 똑같이 행동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자들에게는 다른 방향을 일러주는 넛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