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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설계의 정석

홍성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미래설계의 정석

홍성국 지음

메디치미디어 / 2012년 3월 / 272쪽 / 15,800원



1부 파괴의 시대 - 과거와의 단절



Why? - 1부에서는 '왜(Why?) 지금 미래설계가 시급한가'라는 측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과거에 경험했던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과 습관화된 단기적 태도로 미래준비를 늦추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2008년 리먼사태에서 촉발된 글로벌위기로 미래설계를 위한 기본 가정과 환경이 크게 바뀌거나 악화되었고, 또 이것은 단기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그러므로 금융위기 이전에 안일한 전망으로 했던 각종 투자는 새로운 미래전망을 바탕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

왜 불안한가?

폭풍세대의 비애: 은퇴설계, 생애설계, 재무설계 등 다양한 말로 표현되는 미래설계가 익숙한 단어가 된 것은 4∼5년 전이다. 이는 우리 사회의 중심계층이 은퇴가 임박한 시점에서 과거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 노출된 탓이다. 중심계층이란 한 사회의 중요한 경제 활동을 담당하면서 인구 비중도 높은 세대를 뜻한다. 그렇다면 한국의 중심계층은 누구이며, 어떤 미래의 모습에 불안을 느끼고 있을까?

한국은 1960년대 초부터 시작된 경제개발로 50년 만에 현재의 고성장을 일궈냈다. 경제개발 초기의 리더그룹은 당시 20대였던 1930∼40년대 출생자들이며, 이들의 자녀가 베이비부머이다. 베이비부머는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나서 한국 인구의 약 14%인 714만 명에 달한다. 이들은 주로 1980년대에 사회에 진출했고, 아버지 세대가 이룬 경제 터전 위에서 한국의 2차 성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50년간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파생된 후유증을 온몸으로 받아낼 세대이기도 하다. 게다가 미래에 예상되는 저성장과 극심한 양극화는 이들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사회의 중심계층으로 온 나라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베이비부머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적게 받았던 세대가 'F세대(Forgotten Generation)'다. 이들은 1966∼1974년에 출생했고, 748만 명으로 2차 베이비부머로 불리기도 한다. F세대의 은퇴 이후 삶은 베이비부머와 유사하거나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미래설계가 필요한 인구는 베이비부머에 F세대를 추가하여 1955년부터 1974년까지 태어난 약 1,650만 명으로, 이 책에서는 이들을 폭풍의 특징을 닮은 '폭풍세대'라고 규정하였다. 이들 앞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불안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5가지 불안 속에 포위된 폭풍세대: 폭풍세대가 두려워하고 있는 불안의 근원은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불안요인은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한 노후불안인데, 이들은 자신의 노후불안에 신음하면서도 부모와 자녀부양에 힘겨워하고 있다. 두 번째 불안요인은 고용불안인데, 저성장 구도가 정착되면서 고용문제 해결은 답이 안 보인다. 세 번째 불안은 교육불안으로, 교육 불균형이 아이들의 미래를 불안하게 한다. 네 번째 불안은 주거불안이다. 한국의 주택보급률이 112%나 되지만, 수도권 등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여전히 높다. 다섯 번째 불안은 한국만의 특수한 상황인 안보문제를 포함하는 안전불안이다. 만약 북한이 붕괴하면 안보문제뿐 아니라, 부동산, 주식, 금리, 물가 등 거의 모든 경제 변수는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양극화 심화로 범죄율 증가도 불가피하다.

불안의 원인은 결국 경제문제: 폭풍세대를 압박하는 5가지 불안의 공통분모는 역시 '돈'과 관련된 재무적 문제이다. 돈이 없으니 노후가 불안하고, 돈이 없으니 자녀교육이나 내 집 마련도 어렵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고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내수가 늘고 기업도 고르게 성장해야 한다. 그러나 돈이 부족하니 소비는 위축되고 기업도 몇몇 글로벌기업만 성장하면서 일자리는 늘 부족하다. 북한문제 역시 전쟁위험을 여전히 안고 있지만, 점차 통일비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바뀌고 있다. 다음 장부터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집단적인 불안의 근본 원인을 하나씩 짚어보고자 한다.

디스토피아행 기관차

첫 번째 불안 - 저출산·고령화시대: 저출산의 직접적인 원인은 준비 안 된 고령화시대의 도래로 판단된다. 출산율을 높이려면 경제뿐 아니라 사회시스템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바꿔야 한다. 설사 이제부터 여성 1인당 2.1명씩 낳아도 이미 지속된 저출산으로 고령화 사회의 해소까지는 50년이 넘게 걸릴 것이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은 사회의 구석구석까지 영향을 끼치는데, 무엇보다 염려스러운 점은 개인들을 지탱해줄 사회보장 시스템이다. 그나마 기업에는 해외시장이라는 돌파구가 있지만, 일반 서민들은 사회보장이 무너지면 기댈 곳이 없다.

두 번째 불안 - 피할 수 없는 저성장·저금리 시대: 대량 소비처인 선진국이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는 시점에서 전 세계적인 공급과잉이 동시에 발생한 것이 이 시대의 비극이다. 물론 중국 등 이머징국가에서 늘어난 생산물량보다 더 많이 소비하면 추가적인 성장은 가능하다. 그러나 이머징국가는 아직 본격적인 내수 활황시대에 도달하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세계는 너무 많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술 발달로 늘어난 생산량은 소비 증가분을 추월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전통적 개념의 투자는 줄어들 수밖에 없는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돈의 값이라고 할 수 있는 금리는 경제성장과 직결된다. 저투자, 저성장, 저금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지난 30여 년간 저금리 상황을 낳았던 공급과잉과 세계화 현상에 고령화가 더해지면서 금리는 더 내려가기 시작했다. 어느 국가에서건 자산은 대부분 50세 이상의 고령층의 손에 들어가 있는데, 이들의 자금이 국채나 우량 회사채 등 안전자산에만 몰리면서 금리는 더욱 낮아지게 된다. 2008년에 발생한 글로벌위기도 저금리 구도에 한몫했다. 현재 미국은 2차 세계대전 당시를 제외하면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부채를 떠안고 있는데,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동일한 상황이다. 따라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는 한, 저금리 기조는 고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 번째 불안 -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의 역습: 자원부족과 환경오염은 원자재가격 상승, 환경 처리비용 상승으로 물가뿐 아니라 경제 전반, 더 나아가 인류의 삶 자체를 바꿔버릴 수 있는 통제하기 어려운 변수임이 틀림없다. 만약 경제력과 건강이 취약한 고령자에게 자원마저 부족해진다면, 폭풍세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자원이 부족하면 에너지가격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원자재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 또한, 석유를 이용해서 생산해낸 농산품의 가격 상승도 예견된다. 이렇게 되면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은퇴자들의 소비는 더욱 줄어들 것이다. 본격적인 자원부족 시대가 임박하고 있으므로 이제 미래를 설계할 때에는 자원부족 시대의 생존법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네 번째 불안 - 불가피한 사회안전망 붕괴: 사회안전망은 인구증가, 고성장, 고금리, 탄탄한 정부 등을 전제로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다음 세대가 보험료를 내서 앞선 세대를 부양하는 세대 간의 분업과 국가의 지원을 기초로 하는 사회안전망은 이제 유지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사회안전망의 미래와, 개인적 준비에 대해 대표적 수단인 공적연금과 건강보험 등의 미래와, 개인 차원에서 준비해나갈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국민연금의 한계는 거의 모든 국민들이 인지하고 있다. 피라미드형 인구 구조를 가정해서 설계한 국민연금은 출발부터 사상누각이었다. 인구 감소를 예상할 수 있었는데도 무리하게 소득대체율(은퇴 전 소득 대비 연금이 보장하는 비율)을 70%로 높여 출발했고, 이 문제로 국민연금은 이미 2차례 개혁(1998년 제1차 국민연금개혁, 2007년 2차 국민연금개혁)을 실시해서 연금지급 시기를 늦추었고 지급액을 줄였다. 따라서 국민연금의 사회안전망 역할은 약화될 수밖에 없었다. 더 심각한 점은, 앞으로도 지급시점이 연기되고 지급액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한국의 건강보험은 전 세계 어느 국가의 의료보장체계보다 뛰어난 제도다. 그러나 여타 사회보장체계와 마찬가지로 혜택이 클수록 부담도 늘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장기적으로 건강보험을 보완할 다양한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개인들의 미래준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안이 될 것이다. 미래 의료비용이 많이 늘어날 수 있다면, 한발 앞서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실손형 의료보험, 정액형 의료보험 등 보장성이 강한 의료비보험에 최대한 빨리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들도 어렸을 때 가입하면 더 많은 보장혜택을 받으면서 보험료 부담은 줄일 수 있다.

다섯 번째 불안 - 글로벌위기로 강화된 부채 사회: 글로벌위기 발생 이후 2010년까지는 대규모 부채를 짊어진 민간부문의 문제가 컸다. 가계가 어려워지니까 소비와 일자리가 동시에 줄어들면서 경제 전체가 어려워지는 악순환 구조에 빠졌다. 여기서 각국 정부는 대규모로 자금을 방출하는 것도 모자라서 화폐증발 즉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서 자금공급과 경기부양에 나섰다. 그러나 경제에는 공짜가 없다. 국가주도의 자금공급과 재정적자를 통한 경기부양으로 경기는 미약하나마 살아나기 시작했지만, 국가부채는 감내하기 어려울 만큼 늘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2011년 8월 초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되자 재정위기는 전 세계로 확산됐다. 현재 선진국의 국가채무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글로벌위기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경기회복밖에는 달리 대안이 없다. 그러나 민간은 부채 과다로 소비 여력이 없고, 구(舊)경제산업은 공급과잉으로 투자는커녕 구조조정에 나서는 실정이다. 여기에 과잉 공급된 주택은 정책적 지원으로 근근이 압류를 면하고 있으며, 경기침체로 세금은 잘 걷히지 않는데 양극화 현상의 심화로 예산을 쓸 곳은 늘어만 가고 있다. 현재 상황은 불난 집의 소화 단계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불을 다 끈 후에는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큰불은 잡았지만 집은 없어지고 폐허만 남았다. 다시 집을 신축해야 한다. 화재에 강하고 골고루 단열이 잘 되는 집을 지어야 한다. 그러나 집을 지을 돈이 없다. 여전히 잔불도 많다. 글로벌위기의 해결시점은 최장기간으로 잡아야 한다.

2부 자산가격의 미래



What? - 파괴와 해체의 시대에 진입하면서 사회나 경제를 움직이는 기본원칙이 변했다. 그에 따라 자산시장에 대한 시각과 전망도 바뀌어야 한다. 단지 미래설계뿐 아니라 당장의 투자에서도 자산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교정해야 한다. 2부에서는 환경의 변화로 각종 자산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 향후 예상되는 변수는 무엇인지, 미래설계 관점에서 자산은 어떻게 투자할지에 대해 알아본다.

고정금리형 상품(예금, 채권) 시대의 종말

안전성으로의 도피: 예금금리가 하락하면 미래설계의 기본 가정이 달라진다. 만일 향후 20년간 예금금리가 2∼3%를 유지한다면 더 많은 자금을 더 오랜 기간 예금에 맡겨둬야 목표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또한 예금금리가 장기간 낮은 수준에 머문다면 예금에 연동되어 설계된 보험 등 거의 모든 금융상품의 수익률도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질 위험에 처한다. 따라서 이제는 장기 저성장과 저금리 현상을 피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인정하고 예금금리의 추가하락에 대비해야 한다.

채권투자는 다소 리스크가 높아져 / 해외채권 투자는 더 신중해야: 장기적으로 개인에게 국채나 특수채는 투자매력이 점점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는 상대적으로 고금리라서 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회사채는 발행 회사의 부도 위험이 있다. 따라서 회사채 투자도 해당 산업의 업황, 경쟁도, 현재의 재무구조 및 유동성 등 펀더멘탈의 잣대로 기업을 평가한 후에 투자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해외채권은 주식보다 투자기간이 길고, 재정적자 심화 등으로 신용위험이 커질 수 있다. 그러므로 한국보다 금리가 높은 국가에 투자할 때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서민금융기관은 예금자보호 한도 내에서 / 예금과 채권투자 비중 축소를 과감히 고려하자!: 예금금리가 높은 우량 저축은행에는 예금자보호 한도 내에서 투자가치가 있다. 하지만 금리 수준이 절대적으로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초저금리를 기반으로 한 예금과 채권투자 비중은 축소하는 것이 좋다.

보험가입에도 전략이 필요

보험사 선택의 제1요소는 안전성: 거래보험사 선택은 적어도 30년 앞을 내다본 선택이 필요하다. 국민연금과 마찬가지로 지금이 아니라 본인사망 시까지 수령하기 때문에 2040년 후의 상황까지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보험사 선택의 두 번째 문제는 투자수익률이다. 저성장 시대를 맞이해서 보험사가 장기적으로 약정한 금리만큼 지급할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보험가입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1) 공부하고 상담해라: 가입하려는 보험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2) 유지하고 서둘러라: 신규로 가입하기 전에 과거에 가입한 상품을 정확히 살펴보고 가입목적에 다소 어긋나더라도 높은 금리를 보장한다면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보험의 장점은 생애의 전 기간에 걸쳐서 복리의 혜택을 누리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보험상품은 조기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3) 미래를 냉정하게 분석하라: 한국인은 여성이 남성보다 7∼10년 더 장수한다. 따라서 미래설계에서 아내만 혼자서 생존하는 기간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향후 건강보험의 재정이 악화되면 의료쇼핑 행위를 엄격히 제한할 전망이다. 따라서 평소에 장기 요양을 대비한 의료비지원보험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또 자녀의 결혼과 취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도 대비해야 한다.

(4) 세금 문제에 신경 써라: 앞으로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세금인상은 불가피하다. 그러므로 세제적격(보험료 납부시점 소득 공제) 상품과 세제비적격 상품(수령 시 절세) 비중도 자신의 여건에 따라 조절할 필요가 있다. 또 금융자산 종합과세와 소득공제 등 세제와의 관계를 잘 따져서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5) 보험사 선택에 신중해라: 먼저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을 따져보고, 소유지배구조를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보험금 지급 관련 소송이 많이 발생하는 회사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주식투자는 신중하게

그러나 아직은 주식이다! / 신(新)주식투자 6원칙: 2003∼2007년 사이 고성장과 재평가라는 쌍두마차의 지원을 받아 급등했던 한국 주식시장은 경제성장률 하락과 주가 저평가 현상의 해소, 기업과 시장에 대한 다양한 규제로 향후 장기상승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환경에 변화가 있지만, 주식은 여전히 탁월한 투자 대안이다. 주식투자 6원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주가로 세상을 보자: 물론 과거에도 주가는 세계의 변화를 미리 알려주는 경제의 거울이었다. 그러나 글로벌위기로 해외시장의 영향력은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 그리고 과거에는 주가와 부동산이 별개로 움직였지만 이제는 약간의 시차만 있을 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2) PER(주가이익비율) 박스권 투자에 주력하라: 특정 종목이 PER 7배에서 10배 사이에서 주가가 움직일 때, PER 7배에 근접하면 매수, 반대로 10배에 근접하면 매도하는 방법이 PER 박스권 투자다. 단 매수권역인 박스권 하단에서 공포에 떨지 않고, 매도가격인 상단에서는 흥분하지 않는 투자 철학을 지켜야 한다.

(3) 당분간 해외투자 하지 마라: 한국의 금리는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또 세계경기가 호전될 경우에 원화의 절상 가능성도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세계경제구조가 취약하지만, 그나마 한국경제가 가장 안정적이다. (4) 정석투자로 회귀해라: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신용거래는 위험성이 높아졌다. 해외선물이나 원자재 선물거래도 상황은 비슷하다. (5) 주식으로 상속하지 마라: 기업의 수명이 짧아지고 경기 사이클도 단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정 종목보다는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 등으로 상속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 (6) 발로 뛰고 공부하라: 흔히 영어 약자로 표시하는 ELS, ELF, DLS 등은 원금보존형 상품인데, 잘 고르면 원금보존의 효과를 누리면서도 연 5∼10% 수준의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다. 이런 상품은 투자자 스스로 시간을 들여 연구해야 투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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