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에 꼭 알아야 할 복리 10계명
윤태환 지음 | 지식노마드
서른 살에 꼭 알아야 할 복리 10계명
윤태환 지음
지식노마드 / 2009년 10월 / 208쪽 / 11,000원
PART 01 시간을 사는 사람들
복리는 누구나 다 안다고?장기투자를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하는 내용은 단리에 비해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나게 높아지는 복리의 마법 같은 수익률에 관련한 부분인데, 복리의 효과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일화 중 하나가 '24달러로 맨해튼을 산 이야기'이다.
네덜란드의 신대륙 식민지 초대 총독 페테르 미노이트가 1626년에 인디언 원주민들에게서 현재 화폐가치로 약 24달러 정도 되는 60길더를 주고 맨해튼을 산 이야기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맨해튼을 24달러에 샀다는 사실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따로 있다. 가치투자 전략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월가의 전설적인 존 템플턴이라는 인물과 관련한 이야기이다. 그는 유럽에서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증권회사에 전화를 걸어 1달러 미만으로 거래되는 모든 종목을 100달러씩 사들여 104개 종목에 1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한다. 그런데 4년 뒤 이 주식의 가치는 4만 달러가 되었고, 그는 이 자금으로 자신의 회사를 처음으로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뉴욕의 인디언들이 1626년에 24달러를 받고 맨해튼을 팔지 않았다면, 380여 년이 흐른 지금 그 값어치는 얼마나 될까? 템플턴은 인디언들이 매년 8퍼센트의 복리수익률을 올렸을 거라는 가정 하에 현재까지 24달러를 묵혀 두었다면 현재의 '맨해튼을 사고, LA를 두 번 더 사고도 돈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과연 그 금액은? 복리의 계산법에 따르면, 380년이 지난 현재 '95조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경 원' 이상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이 된다고 한다. 한편 템플턴은 원금에만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인 '단리'로 계산했을 때의 경우도 알려주었는데, 24달러를 8퍼센트의 이자로 380년간 단리로 투자했다면 고작 9천 771달러에 불과하다고 한다.
혹시 복리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쯤에서 또 하나 생각나는 것이 있을 것이다. 바로 '72의 법칙'이다. 72의 법칙이란 원금이 '2배'가 되는 기간을 손쉽게 계산하는 방법이다. 72를 복리수익률로 나누면 된다. 예를 들어 8퍼센트의 복리수익률 조건에서 원금이 2배가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은 9년(72 8=9)이라는 답이 나온다.
복리는 최대한 '빨리 시작'해서 '오랜 기간' 투자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복리가 단리보다 좋고, 장기투자가 단기투자보다 선진형 투자이며, 시간에 투자하는 금융 및 부동산 방식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가 선뜻 복리투자를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복리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복리를 일상화하고 구체화시키기 위한 도움닫기 단계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월급쟁이가 가장 새겨들어야 할 속담, 세 살 버릇 여든 간다! : 직장인들은 새해가 되면 으레 올해는 월급이 많이 올라 경제적으로 좀 더 풍족한 생활을 하기 바란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은 연초에 저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를 지속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런 새해 효과를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서는 '저축을 유지할 수 있는 힘과 강력한 습관'을 다지는 일이 중요하고, 유지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 혹은 한 가정의 지출을 합리화할 수 있도록 '위험요소'들을 제거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먼저 신용카드에 대해 살펴보자.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정 정도의 신용을 가지고 미래의 소득을 당겨서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없어서는 안 될 금융 상품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신용카드가 가지고 있는 지불유예방식(이달에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달에 청구되는 신용카드 결제방식)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결코 득이 되지 않는다. 신용카드의 사용을 줄이고, 저축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소비를 안정화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를 '지출 관리 삼총사'라고 부르는데, CMA 통장, 체크카드, 가계부가 그것이다.
CMA 통장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통장이 가지는 수시 입출금 기능의 편리성을 제공하면서 단기간을 예치하더라도 높은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종금사의 CMA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최고 5천만 원까지 원금을 보호(증권사 CMA의 경우는 예외다)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개인이나 가정의 소비 스타일은 소비성 지출과 비소비성 지출이라는 항목으로 나뉘는데, 문제는 쓰고 없어지는 소비성 지출의 통제이다.
소비성 지출에는 한 달에 꾸준히 나가는 고정 지출과 교육비나 교통비 같은 변동 지출들이 있고, 각종 경조사나 명절과 같은 비정기적이고 단발적인 지출도 있다. 이러한 지출 관리는 통장 분리라는 방법을 통해 안정화할 수 있는데, 통장 분리의 핵심은 CMA 통장이다. 즉 돈이 남았을 경우에는 CMA 통장에다 단기 적금 형태로 저축하여 이자를 불리고, 돈이 모자라면 CMA 통장에서 돈을 빼 소비를 안정화시키는 것인데, CMA 통장은 이런 기능뿐만 아니라 이자수익 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직불카드의 기능에 신용카드의 성격을 더한 체크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통장 잔고 내에서만 신용카드의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체크카드는 할부 기능 및 현금서비스 기능이 없고, 통장 내 잔고를 확인하면서 이용해야 하니, 그 자체로 신중하게 소비를 하게 만든다. 그리고 체크카드의 기능은 대부분 거래 은행의 수시입출금 통장과 함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장 분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소비성 지출 통장을 체크카드와 연동해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저축을 지킬 수 있고, 소비에 대한 인식도 가질 수 있는 심리적인 안정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한 달의 소득을 구성하고 그 돈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개인 혹은 가정에 사용되고 있는지 기록하는 것이 바로 가계부인데, 가계부의 가장 큰 장점은 써야 되는 돈과 모아야 하는 돈을 확실히 구분해 엄격히 관리해야만 지출을 하면서 종자돈을 모을 수 있는 자연스런 순환고리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가계부가 시대착오적이라는 생각부터 버리고, 소비와 지출이 불균형을 이루고 월급만으로 살기가 힘들다고 생각되면 당장 가계부를 만들자.
② 소비를 다스릴 수 있는 자, 복리를 얻게 될지니 : 가랑비에 옷 젖듯 새나가는 금융비용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저축 금액을 늘려 복리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바로 '소득공제 효과'와 '비과세 효과'인데, 이러한 방법 중에서도 근로소득자들이 가장 피부로 느끼는 효과가 바로 연말정산이다. 연말정산이란 급여소득에서 원천징수한 세액의 과부족분을 연말에 정산해 근로소득 및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에게 돌려주거나 징수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연소득이 많지 않은 직장인들은 적게든 많게든 나라로부터 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해마다 기준이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여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③ 월급쟁이 베스트 프렌드, 비과세와 연금 상품 그리고 재무 전문가 : 월급쟁이의 가장 친한 친구는 무엇일까. 정답은 '비과세 상품'과 '연금 상품' 그리고 '재무 전문가'이다. 금융기관에 저축을 하게 되면 통상 '이자'를 받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발생하는 이자가 오롯이 다 내 것이 되는 게 아니라, 이 돈에 대해서도 '세금'을 부과하는데 이를 '이자소득세'라고 한다. 이자소득세는 이자에 대한 세금 부과율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4가지 - 일반과세(모든 이자소득에 대해 15.4퍼센트로 차감), 세금우대(모든 이자소득에 대해 9.5퍼센트로 차감), 저율과세(모든 이자소득에 대해 1.4퍼센트로 차감), 비과세(모든 이자에 대해 세금 차감 없이 소비자가 모두 가져감) - 로 나뉜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하는 편이 유리하다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 비과세 상품은 자격요건 및 가입 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중으로 가입하지 않고,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요건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한데, 장기 주택 마련 저축, 생계형 비과세 저축, 보험회사의 비적격 연금 상품 및 투자회사의 연금 펀드, 적립식 펀드 등이 있다.
비과세 상품 가운데 보험회사에서 판매하는 비적격 연금 상품과 적격 연금 상품에 대해서는 구분해서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소득공제 적격 상품은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하고, 비과세 혜택을 받는 상품 같은 경우에는 소득공제 혜택이 없다. 따라서 만일 소득공제를 목적으로 가입하길 원한다면 적격 연금 상품들을 알아봐야 하고, 비과세 혜택을 원한다면 비적격 연금 상품에 가입하여야 한다.
이밖에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재무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가볍게 지나칠 말이 아니라 '개인 재무 설계 상담'을 통해 꼭 진단과 처방을 받아 당신이 자산을 불리거나 부채를 청산하는 데 있어 길잡이 역할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 만약 당장 재무 설계 전문가를 찾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면, 우선 당신이 이미 한두 개쯤은 가지고 있을 보험이나 펀드 회사의 직원을 활용해 보자.
왜 복리인가많지 않은 금액이라도 오랫동안 해야 하는, 즉 '시간을 투자'하는 장기 저축에서 발생하는 복리의 효과를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좋은 상품인 줄 알면서도 오래 유지할 수 없는 이유는 뭘까. 첫 번째 이유는 개인과 가족의 수입과 지출을 무시한 무리한 저축 가입에 있다. 이는 무조건 '저축을 시작하면 유지가 되겠지'라는 낙천적인 생각을 의미하는데, 현재 3년 미만의 단기 적금 유지율도 40퍼센트를 채 넘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고정 지출이나 변동 지출을 세밀하게 분석하지 않고 가입한 저축들은 대부분 해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선 저축 후 소비'라는 단순한 생각 이전에 전략이 필요한데, 대부분 이 지점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즉 실행 이전에 철저하게 개인과 가정의 소비지출 패턴을 파악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한 재무 설계를 만드는 작업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허리띠를 꽉 조여서 될 일이 있고, 그렇지 않은 일이 있다는 얘기이다. 자녀 교육비나 병원비를 가지고 저축과 흥정을 붙일 수 없으며, 가족의 식단을 가지고 나의 노후와 저울질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사실 한마디로 말한다면 '소비를 줄여라'가 요점이 될 것이다. 대신 무턱대고 줄일 것이 아니라 어디서 돈이 새는지, 어디서 줄일 수 있는지 찬찬히 짚어보면서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와 지출 패턴에 대한 분석과 저축과 지출 전략에 대한 합일점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재무 설계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① 20대 - 자산 형성기 : 미래를 내다보고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자산 형성기에 올바른 재무 관념과 저축하는 습관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지출 부분에 대한 일정 정도의 원칙을 지키는 일과 더 큰 목돈을 장만하거나 대출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개인의 신용관리에 철저히 신경을 써야 한다.
② 30대 - 자산 축적기 : 30대의 경우 매우 왕성한 소득활동을 하는 시기이면서 자녀 출산과 양육에 따른 비용도 부담해야 하고, 이직이라는 변수도 여전히 존재하는 '재정적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시기에는 재무의 우선순위를 먼저 정하고, 자금 배분 및 수입의 지속 가능성 등 진정한 라이프 사이클의 밑그림을 그려보아야 한다.
③ 40대 - 자산 운용기 : 이 시기에 가장 큰 스트레스는 자녀교육 자금과 노후 자금인데, 이 시기에 가장 큰 포인트는 불완전한 고용 속에서도 안정적인 노후 준비 자금의 운용과 가정의 생활비를 웃도는 여유 자금을 늘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만이 갑작스러운 퇴직과 이직 그리고 어마어마한 교육 자금의 지출로 인해 가정 경제가 휘청거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④ 50대 - 자산 보존기 : 자녀에게 물려줄 자산이 있어 증여까지 걱정할 정도라면 그야말로 행복한 고민이겠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50대의 고민은 일자리에 대한 걱정과 남아 있는 대출금, 자녀의 결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금전적인 부담일 것인데, 아마 그들이 30대부터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복리에 투자했다면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거라 확신한다. 예로 30세에 3천만 원을 복리로 투자하면 5퍼센트의 수익률이면 1억 3천 6백만 원, 10퍼센트의 수익률이라면 5억 7천 5백만 원이 된다. 따라서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내가 혹은 가족들이 살아갈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시간에 투자한다면, 여유 있게 노후를 지킬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누구나 똑같이 복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면, 중요한 점은 어느 정도의 금액을 투자하여 재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가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지기 마련인데, 이런 재무 목표를 조금이라도 빨리 달성할 수 있게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바로 '금리'이다. 알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을 하겠다. 5년에 걸쳐 1년 단위로 매월 50만 원의 돈을 연리 6퍼센트와 5퍼센트의 정기 적금에 들었다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1년차에 모은 6퍼센트와 5퍼센트의 정기 적금을 가지고 2년차부터는 정기 예금을 든다고 하자. 이 상품이 단리이면서 비과세 상품이라고 가정하면, 5년 뒤에 연리6%인 경우에는 3천 489만 원이 되고, 연리5%인 경우에는 3천 402만 원이 된다.
즉 1퍼센트 이자 차이가 5년간 87만 원의 이자 차익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리'였을 경우에 이러하다는 것이다. 이 차이를 복리에 대입해 보면 그 금액은 시간의 가치에 따라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같은 복리라 하더라도, 조금 더 일찍 시작하는 것이 복리의 효과를 배로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 저축도 때가 있다는 말이다. 한편 금리가 가져오는 금융공학적인 효과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와 더불어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금융생활을 하면서 1퍼센트의 이자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 꼭 높은 금리의 상품에 가입하는 것에만 국한되는 문제는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좀 더 일찍, 또 조금이라도 꾸준히 저축하는 습관을 만들어나가는 일이 금리보다 더 중요하다.
왜 3천만 원인가경제생활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종자돈이라고 한다. 많은 30대들이 종자돈으로 3천만 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과연 3천만 원은 어떠한 가치를 가질까. 아니 이 돈이 앞으로 어떤 효과를 불러올까? 우선 3천만 원이란 금액은 감히 꿈꿀 수 없을 정도로 많지도 지나치게 적지도 않은 평균적인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예로 연봉 2천만 원 이상을 받는 월급쟁이가 3천만 원을 가장 빨리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고 했을 때, 기간은 3년, 연리 5퍼센트를 받는다고 하자. 처음 1년 동안은 매월 81.4만 원을 모으면 이자 포함, 1천만 원의 금액이 된다. 나머지 2년 동안에 이 1천만 원을 예금으로 돌리고, 처음 1년보다 낮은 액수인 75.2만 원을 매월 모으면 3천만 원이 만들어진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점은 3천만 원이라는 종자돈도 중요하지만, 3년 동안 예금 혹은 적금을 통해 저축하는 습관을 들였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3천만 원을 모았다고 해서 저축을 쉴 게 아니라, 저축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나 단기, 중기, 장기적인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투자하여 다양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
PART 02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복리 10계명
복리 10계명 하나. 투자하는 목적은 행복이다인생을 흔히 마라톤 코스에 비유하곤 하는데,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지탱해 주고 있는 가장 큰 행복은 아마도 가족일 것이다. 만약 돈이 많다고 하더라도 가족의 행복을 저당 잡고 이루어진 여유라면, 그것을 진정한 행복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투기성향을 가진 종목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감당할 수 없는 위험부담을 가지지 않을 정도의 금액으로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중요한 투자의 기본이라는 사실을 한 번 더 새겨보자. 그리고 현재 내 삶에 만족하지 않는다 해도 앞으로의 행복한 나, 우리 가족의 모습을 생각하며 '행복한 30년 후'의 목표를 그려나가야 한다. 그러나 막연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로 그치면 안 된다.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나와 우리 가족이 행복할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