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의 경제력
김경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20대, 명품인생을 만드는
여자의 경제력
김경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 2008년 5월 / 264쪽 / 12,000원
Part 1 성공한 여자들의 '재테크 원칙' 엿보기
꿈을 이루고 싶다면 설계도부터 그려라재테크 목표를 세우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 먼저 저축하고 나중에 소비하는 습관, 만약을 대비한 보험 한두 개와 청약통장 같은 사소한 습관이 성공 재테크의 기본이다. 재테크의 첫 번째 원칙은 '관심'과 '목표'의 수립이다. 인생을 큰돈이 필요한 시점으로 나눠서 생각해보자. 부모로부터의 독립, 결혼, 내 집 마련, 자녀의 출산 · 교육 · 결혼, 나아가 안락한 노후생활까지 긴 안목으로 내다봐야 한다. 그러나 재테크가 중요하고 자산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고 한들, 계획 없이 할 수는 없다. 자신의 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해서 그에 맞는 재무설계를 해야 자신에게 맞는 투자처를 찾을 수 있다. 현재의 소득 및 재무상황, 유산 등을 고려하고 미래 예상 소득까지 감안해야 내일을 설계할 수 있다. 여기에 결혼 시기, 내 집 마련 시기, 자녀교육 시기, 은퇴 시기 등 모든 계획을 고려해야 한다.
무식한 재테크 습관 남몰래 하루빨리 해결하라
우리가 무심코 행하는 무식한 재테크 습관은 거의 무관심에서 나온다.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 내가 잘못 선택한 상품들, 나의 잘못된 재테크 습관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점검해보자.
1. 다들 좋다니까 해보는 거야 - 재테크에 동반되는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은 치밀한 계획뿐이다. 명확한 목표금액과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세워야 한다. 단편적이고 즉흥적인 투자 습관을 버려야 한다.
2. 역시 은행 확정금리 상품이 최고야 - 확정금리 상품처럼 마음 편한 것도 없다. 하지만 재테크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은행권 상품보다는 채권 또는 채권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게 효율적이다.
3. 내 나이에 돈 있는 사람 얼마나 있어? - 특히 20대에는 재테크 할 여력이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나중에 좀 더 여유가 생기면'하고 생각하다간 평생 재테크는 꿈도 못 꾸게 된다.
4. 적금도 펀드도 믿을 수 있는 보험사에 맡겼어 - 보험을 재산증식의 수단으로 생각하다가는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펀드를 사려 한다면 증권사를 방문하는 것이 옳다.
5. 은행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권하는 대로 했어 - 비교 · 검토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을 찾는다.
6. 투자는 하지만 경제에는 관심이 없어 - 정보는 남의 것을 빌릴 수 있지만 투자는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이다. 경제 무관심과 무식으로부터 벗어나야 진정한 재테크를 할 수 있다.
7. 머릿속으로 대충 생각하고 있어 - 재무설계를 제대로 하려면 재무설계 노트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날마다 가계부를 쓰듯 재무설계 역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두어야 중 · 장기 목표를 세울 수 있다.
8. 신용등급, 들어는 봤는데 잘 몰라 -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때 적용되는 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10%까지 차이가 난다. 자신의 신용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9. 펀드는 앉아서 돈 버는 상품 아니야? -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엄청난 오산이다. 여기에는 적잖은 수수료가 들어가고 기대처럼 수익을 보장해주지도 않는다.
10. 신용카드, 연말정산 때문에라도 꼭 써야지 - 편리한 만큼 함정도 큰 신용카드. 충동적 소비를 자제하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한도를 설정하고 나름대로 원칙을 세워서 사용해야 한다.
잘 나가는 여자의 재테크 마인드 5가지(TIP)
확신이 없으면 절대로 투자하지 않는다 / 일단 결정하면 망설이지 않는다 / 장기 투자와 분산 투자의 원칙을 지킨다 / 고급 정보 습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 시간관리와 자기계발에 철저하다.
Part 2 단돈 천만 원이라도 '종자돈'부터 모아라여자들이 은행을 외면할 수 없는 이유
금융 상품은 누가 선택하든 투자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투자기술 없이도 누구나 재테크를 할 수 있다. 이 점이 초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이 은행을 외면하지 못하는 이유다. 금융 상품이 갖는 장점은 투자기간과 목표금액을 내 라이프사이클에 맞출 수 있다는 데 있다. 더욱이 금융 상품은 환금성이 뛰어나 자금이 긴급하게 필요할 때 중도 해지하거나 그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예금 금액이 적더라도 오랜 기간 금융 상품에 투자해왔다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금융 상품은 예상치 못한 미래의 자금수요에 대비하는 수단으로서 그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이다.
땅에 묻은 셈치는 열외 종자돈, 청약통장
청약통장에 불입하는 금액은 종자돈에서 제외시켜야 한다. 전체 재테크 관점에서 보면 금액 대비 효용성이 가장 큰 상품이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시작하자마자 가입해야 하고, 이후 아파트 당첨 시까지는 땅에 묻어놓은 셈치고 잊어버려야 한다. 청약통장은 청약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 등 3가지로 나뉘는데, 청약저축이 가장 인기가 높고 활용가치도 크다. 하지만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으며 우리은행, 농협 등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매달 2만 원부터 10만 원까지 2년 납입하면 1순위 자격이 생긴다. 청약부금은 만 20세 이상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시중 어느 은행에서나 가입할 수 있다. 2년 동안 일정액을 납입하면 되는데, 지역별 청약예치금에 맞추어 입금해야 한다. 청약예금 역시 만 20세 이상 개인이면 가입할 수 있으며, 지역별로 일정금액을 예치한 뒤 2년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가입할 때는 1년 계약으로 하고 당첨될 때까지 자동으로 재예치된다.
은행은 절대 안 주는 제2금융권의 놀라운 혜택제2금융권(저축은행, 종금사 등)의 매력은 금리에 있다. 단기 금융상품의 경우 경쟁력 있는 상품은 거의 모두 종금사 상품이다. 저축은행의 보통예금, 표지어음도 은행보다 높다. 저축은행의 예·적금금리가 높은 이유는 대출금리가 은행보다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출금리가 높은 것을 상쇄할 만한 장점이 있는데, 대출운용이 은행보다 훨씬 탄력적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담보만 적정하면 대출금액에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하다거나 2순위 이하의 담보 물건도 적극적으로 취급한다. 또한 정기예금과 담보 한도 내에서는 진성어음(상거래를 수반하는 어음)은 물론 융통어음(상거래를 수반하지 않은 어음)까지 한도 이상 할인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경매 및 경락자금 대출이 쉽고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 담보도 적극적으로 취급해 은행에 비해 접근이 용이한 편이다.
눈 감고도 돈 버는 CMA 통장부터 만들어라아직도 월급 통장을 CMA로 바꾸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CMA 통장부터 만들어야 한다. 500만 원 이하의 소액 거래 시 MMDA(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은행 판매)는 연 0.5% 수준의 금리가 주어진다. 하지만 CMA는 기간에 따라 수익률 변동이 있겠지만 하루만 맡겨도 연 2.5% 이상의 금리가 주어진다. CMA는 증권사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CMA는 MMF와 다르게 예금보호공사의 예금보호법에 의해 원금을 보호받는 상품이라서 더욱 믿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인터넷뱅킹은 물론 일반 주요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연계계좌를 발급해 제휴은행 CD기에서 직접 입출금도 가능하다. 또 공과금 자동납부 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일반 은행 통장과 큰 차이가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미련한 재테크를 이끌어주는 영리한 대출잘 나가는 여자치고 대출 한 건 없는 사람이 없다. 투자를 위해 대출을 받을 때는 저금리에 상환조건을 장기화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 편리함에 있어서는 보험사 대출이 최고다. 보험사의 대출 상품은 비교적 장기로 운용되고, 이자만 연체되지 않으면 계속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대출 금리도 저축은행보다 낮고 은행과는 거의 대등하다. 특히 단기자금을 운용할 때 유용하다. 대출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요건은 개인의 '신용'이다. 개인의 신용상태는 대출 자격은 물론, 대출금리, 대출한도 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신용관리에 있어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신용카드다. 단돈 10원이라도 연체기록을 남기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월급통장, 신용카드, 청약통장, 펀드 등 금융 거래를 주거래은행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개인의 신용 정보를 조회하면 신용 평가에 나쁜 평가를 미친다. 따라서 불필요한 신용조회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Part 3 부자들의 재테크 1순위는 언제나 '부동산'
대한민국 부동산 신화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싱글이라도 관심만 있다면 아파트나 오피스텔 정도의 물건은 얼마든지 결혼 전에 시도해볼 수 있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여자라고 해서 망설일 이유는 전혀 없다. 어느 정도 종자돈이 마련되면 청약도 넣어보고 모델하우스도 둘러볼 필요가 있다. 부동산은 아직도 다른 투자에 비해 안정적인 만큼 대출을 받아서 투자해도 수익을 올릴 확률이 매우 높다. 부동산도 일반 경기와 마찬가지로 성장기, 조절기, 침체기, 회복기의 순환 사이클을 갖고 있다. 일단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으면 진득하게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어차피 부동산은 재테크에 있어 최고의 효자 상품으로 남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물건 선택에 신중을 기하기만 한다면 큰 실수 없이 장기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파트 투자,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우리나라 부동산의 꽃은 아파트다. 아파트는 자산가치의 상승이나 환금성에 있어 뛰어난 부동산이다. 그러나 아파트라고 해서 모두 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도 트렌드가 있고 투자법칙이 있다. 신도시라고 해서 다 같은 신도시가 아니다. 되는 지역과 안 되는 지역 간 격차는 상상을 초월한다. 신도시에 관심을 가질 때 지역적 차이와 특성을 분명하게 파악하고 접근해야 투자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주거 공간의 쾌적성은 물론 건강한 삶에 필수적인 여건이 형성된 지역의 아파트 단지가 시세가 높다. 스포츠 시설, 문화공간이나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확보되어 있는 지역은 지역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해준다는 측면에서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
아파트 수요가 급속히 중 · 대형 평형으로 이동하고 있다. 평형이 클수록 가격상승률이 높은 것은 중대형 아파트 수요는 늘고 있지만 공급물량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붐을 이루면서 조망권이 확보된 고층아파트의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은 명품 아파트일수록 예외 없이 고층이고, 최고층에 대형 펜트하우스가 자리 잡고 가장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일반 아파트에서도 조망권만 확보되어 있다면 고층 선호가 뚜렷하다. 조망권은 법원의 판례에서도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아파트 분양에 있어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이 '경관 마케팅'이라고 할 정도로 조망권이 중시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명품 옥션보다 부동산 경매가 재미있다
부동산 경매야말로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경매는 보통 부동산 경기 흐름보다 뒤처진다. 부동산이 회복기로 전환될 즈음에는 물량이 대폭 감소하고 낙찰가도 크게 상승하기 때문에 침체기가 바닥권에 접어들었을 때가 투자의 최적기라고 할 수 있다. 이때는 알짜 물건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 시기에는 감정가 착시 현상에 주의해야 한다. 경매 물건들은 부동산의 시세하락 속도와 상관없이 3~6개월 전에 이루어진 감정가를 기준으로 경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 싸다고 해서 무조건 경매에 응할 것도 아닌 것이, 싼 가격에 낙찰 받고 싶은 마음에 3회차 이상 유찰된 물건에 입찰할 경우 치열한 경쟁으로 괜한 헛수고만 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부동산 침체기의 경매 투자 원칙은 아래와 같다. 첫째, 감정가 착시 현상에 주의하라. 둘째, 매수 타이밍이 생명이다. 셋째, 저가 물건의 홍수 속에서 잠재상승가치가 큰 물건을 잡는 안목을 가져라. 넷째, 되팔 것을 염두에 두고 입찰에 응하라. 다섯째, 현장답사로 물건 정보를 선정하라.
주택임대사업, 노인들의 소일만은 아니다
주택임대사업은 부동산 자체의 환금성이나 임대사업의 현금유동성, 2가지 측면에서 아주 좋은 투자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주택임대사업은 장기적으로 세금을 줄이고 안정된 고수입이 가능한 재테크 방법이다. 또한 특별한 기술 없이 부동산 취득만으로도 사업을 할 수 있어 재테크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다. 특히 요즘은 미혼 여성들이 주택임대사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시장이 한결 넓어졌다. 게다가 절세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세금감면 혜택이 있는 전용면적 59㎡(18평) 이하 주택은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된다. 재산도 전용면적 40㎡(12평) 이하는 100%, 40~59㎡는 50% 세금이 감면된다. 주택임대사업은 관리가 편리하면서도 주택시장 트렌드에 맞는 아파트를 선호하고, 독신자나 신혼부부가 집중 거주하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오피스텔은 비교적 소액으로 안정된 수익이 가능한 대표적인 임대 부동산 상품이다. 오피스텔의 투자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역세권 오피스텔에 집중하라.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역세권, 오피스 밀집 지역의 사무용 오피스텔을 겨냥한 투자가 안정된 임대 수요를 얻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둘째, 분양면적의 착시현상을 주의하라. 동일한 평형의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분양가가 각각 천만 원과 천오백만 원이라고 하면 오피스텔의 분양가가 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아파트는 공급면적의 80%가 전용면적이고, 오피스텔은 50% 정도에 불과하다. 셋째, 주거형 오피스텔의 규제 강화 조치에 유의해라. 규제조치의 실행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을 짓는 건설회사는 사실상 없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따라서 이미 지어진 주거형 오피스텔은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Part 4 다 믿을 건 아니지만 그래도 믿을 건 '펀드'뿐
재미는 떨어져도 골드미스의 품위는 보장해준다다들 '펀드, 펀드' 하는데, 아직도 펀드에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면 왠지 시대에 뒤처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펀드에 투자했다고 해서 전부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펀드에는 직접 투자에 자신 있는 사람조차 떠날 수 없게 만드는 묘미가 있다. 직접 투자만한 재미는 없지만 간접 투자의 소소한 즐거움과 안정성이 포진해 있어 기본적인 품위는 지킬 수 있게 해준다. 세상은 넓고 투자할 곳은 많다. 특히 브릭스 국가들의 성장은 투자에 어두운 여성들마저 눈을 비비게 한다. 하지만 경험이 없는 개인이 이들 국가의 증권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골드만삭스나 피델리티, 템플턴 같은 다국적 투자회사들은 이들 나라에 대해 다양한 자료를 축적하고 있으며 투자 경험도 풍부하다. 이들 회사가 운용하는 해외 펀드에 투자하면 브릭스 국가들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안정된 유럽 증권시장에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펀드의 첫 번째 매력이다. 지수형 펀드인 인덱스 펀드를 이용하면 주가를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경험 없는 개인이 범할 수 있는 실수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이때도 운용자금 전체를 몽땅 인덱스 펀드에 추자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