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커플, 포트폴리오 하다
김원호 지음 | 시아출판사
프롤로그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 부부 포트폴리오
이 책은 결혼을 했거나 결혼을 앞둔, 그리고 경제적 자유의 획득이라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사는 20대와 30대를 위한 책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결혼한 후 3년 정도가 지날 때까지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갖지 않는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그저 막연한 목표에 불과하다. 나이가 많든 적든 결혼 후 3년이 지나기 전까지는 대개 이와 같은 경향을 보인다. 소득 활동을 하는 미혼자 대부분은 자신의 소득만으로도 넉넉한 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결혼 전의 여유로운 생활은 결혼과 더불어 끝난다. 우선 결혼과 동시에 주거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결혼을 하기 전까지는 지출하지 않던 많은 지출 항목이 새롭게 생겨난다.
직장인의 경우 40대 후반의 나이에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하지 못하면 권고사직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임원으로 승진을 하는 사람은 극소수일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권고사직을 당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피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만약에 이와 같은 일을 겪은 사람이 가정의 유일한 소득원이라면 그리고 그때까지 축적해놓은 자산이 그리 많지 않다면 가정은 경제적으로 커다란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다. 부부 포트폴리오란 무엇인가? 필자의 부부 역시 포트폴리오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필자 부부의 경우 아내가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고 필자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며, 벌어들이는 소득의 일부는 안정자산에 투자하고 다른 일부는 위험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필자는 투자 포트폴리오만이 아니라 부부 전체의 포트폴리오가 균형 잡힌 상태에 놓이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가 언제나 투자와 노력의 성과를 극대화시켜줄 거라 믿기 때문이다.
1부 부부 포트폴리오 편
부부 포트폴리오 왜 생각해야 하나?
남편과 아내 두 사람이 맞벌이로 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부부는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안정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안정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 부부 모두가 마흔다섯 살을 전후로 권고사직을 당한다면? 이때 부부가 취할 수 있는 선택은 지극히 제한적이다. 경력 관리를 착실히 해놓았다면 타 기업으로 스카우트되거나 그렇지 못하다면 좀 더 적은 임금을 지급하는 곳에 재취업을 하거나 아니면 그때까지 모은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하여 사업을 하거나……. 부부 두 사람이 함께 사업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두 사람이 각자 다른 사업을 할 수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해마다 50만 명의 사람들이 창업을 하고 40만 명의 사람들이 폐업한다고 한다. 무척이나 높은 폐업률이다. 물론 폐업이 전부 사업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의미 있는 수치라 할 수 있다.
어느 두 사람이 만나 결혼하고 부부가 되었다면 그 두 사람은 크게 두 가지 역할을 맡게 된다. 첫 번째 역할은 상대방을 사랑하고 배려하고 상대방에게 인간적인 만족을 주는 배우자 본연의 역할이다. 그리고 두 번째 역할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돈을 벌고 관리하는 경제인·생활인으로서의 역할이다. 이 두 가지 역할 가운데 하나라도 소홀히 행하는 부부의 부부 관계는 건강하게 지속되기 어렵다. 그러므로 두 가지 역할 모두 성실히 임해야 한다. 특히 이 책은 부부의 역할 가운데 두 번째의 역할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경제활동을 하고 돈을 벌고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측면에서 볼 때 결혼을 하고 부부가 된다는 것은 무척이나 유리한 일이다. 부부 두 사람이 리스크를 분산하고 경제적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신일 때는 자신이 하는 일이 리스크가 크면 생활도 리스크가 컸고, 하는 일의 기대수입이 낮으면 생활도 기대수입도 낮았다. 하지만 부부가 되었다는 것은 서로가 다른 차원의 기대성과를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적절하게 분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부 가운데 한 명이 경제적인 안정과 생계를 책임지고, 다른 한 명이 높은 수준의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미래의 커다란 성공을 추구하는 것으로 역할 분담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후를 준비하려면 10억도 부족하다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 이 경우 '부자'라는 의미는 돈을 많이 갖는 것 자체가 목적이거나 재벌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사치를 누리는 것이 아니다.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대부분의 사람이 진짜로 원하는 것은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고 은퇴를 하는 것이다. '경제적 자유'라는 용어는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생계를 위해 일을 하지 않아도 기존의 생활수준을 유지하면서 자산의 감소 없이 하고 싶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기로 한다. 은퇴 후 일을 하지 않으면서도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이가 부동산 임대소득을 떠올린다. 물론 상가투자는 기대수익이 가장 높다. 하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 그렇다면 주식은? 주식 투자는 배당 수익은 낮지만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하지만 은퇴 후라면 주가가 올랐다고 해서 주식 매매를 섣불리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부모로부터 부동산을 물려받는 것이다. 모두가 가난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던 수십 년 전에는 개인의 노력으로 부자가 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는 부부의 힘만으로 부자가 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많은 월급을 받고 아무리 많은 매출을 올린다 하더라도 세금과 기초적인 비용을 빼면 손에 넣을 수 있는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 반면 부동산은 그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어렵다고 해서 포기할 수는 없다. 부부가 함께 계획하고 있는 은퇴 후의 생활을 생각해보라. 자녀에게 힘이 되는 부모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시간과 자원과 노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 남들보다 더 빠르게 종자돈을 모으고, 투자를 하고, 경제적 자유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부부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이유다.
균형 있는 부부 포트폴리오의 구성
균형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가 리스크를 분산하면서 장기적으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균형 있는 부부 포트폴리오 역시 경제생활의 리스크를 분산하면서 장기적으로 부부의 수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균형 있는 부부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것은 관념 자체는 상식을 넘어서지 않는 단순한 것이다. 부부 가운데 한 명은 높은 수준의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기대수입이 큰일에 도전하고 다른 한 명은 기대수입이 적더라도 리스크가 낮고 안정적인 일을 하기 때문이다. 전자가 부부의 풍요로운 미래를 책임진다면 후자는 부부의 현재생활을 책임진다고 할 수 있다. 부부가 모두 직장을 다니는데 지금의 상황으로는 부자가 되어 은퇴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부부 가운데 아무도 임원의 자리에 오를 것 같지 않다면 되도록 빨리 부부 중 한 명은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찾아나서야 한다. 그래야 은퇴 후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물론 부부 모두가 실패 위험 없이 안정적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경우도 분명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부부를 부러워한다.
자기계발의 기회를 나누고 소득을 분산하라
부부 가운데 한 명이 많은 액수의 돈을 버는 것보다는 같은 액수의 돈을 벌더라도 둘이 나누어 버는 편이 훨씬 더 낫다.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부 가운데 어느 한 명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몰아주고 다른 한 명은 오직 배우자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는 것보다는 부부의 소득과 발전 가능성이 균등해지도록 부부가 서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이 낫다. 이것이 부부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추구하는 방법이다. 남편이 1억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또 임원으로 승진하여 그전과는 다른 차원의 기회를 집중하는 것은 집중투자 방법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집중투자는 남편의 승진 가도가 멈춘다면 빠른 속도로 중산층에서 저소득층으로 몰락할 가능성이 크다. 임원의 자리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성공 확률이 낮은 목표를 위해 자기계발 기회를 부부 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것은 지나치게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자기계발 기회를 모두 차지한 사람이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가정의 수입 대부분이 사라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남편, 육아와 가사도 반반 부담이다
육아와 가사는 결혼을 한 부부라면 필수적으로 하게 되는 일이며, 이것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는다면 부부의 경제생활은 제대로 유지될 수 없다. 문제는 육아와 가사라는 것이 온전하게 한 사람 이상의 노동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부부 사이에 육아와 가사의 합리적인 분담은 부부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추구하고 부부의 기대수입을 극대화하는 데 필수적인 전제가 된다고 하겠다. 많은 부부가 부자가 되고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려면 맞벌이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어쩔 수 없이 맞벌이를 포기한다. 육아와 가사로 스트레스를 받다가 부부 가운데 한 명이 전업주부의 역할을 맡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이때 일과 소득을 포기하고 전업주부의 역할을 맡는 것은 대부분 아내이다.
육아와 가사,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반복해서 얘기했지만 중요한 것은 균형 있는 부부 포트폴리오를 추구함으로써 기대수익을 극대화하려면 맞벌이를 해야 하고, 맞벌이를 하려면 남편이 육아와 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생각에 동의를 한다 하더라도 영유아기의 자녀가 있다면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남편과 아내가 소득 활동 이외에 시간을 모두 자녀를 돌보는 일에 사용해도 시간은 늘 부족하다. 그렇다고 없는 시간이 어디서 솟아날 리도 없다. 연로하신 부모님에게 자녀의 양육을 부탁하기 어려운가? 하지만 이미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당신의 자식에게 도움이 되고 귀여운 손주를 매일같이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양육을 맡아주고 있다. 그렇다면 부모님에게 손주를 돌봐달라고 부탁하는 한편 충분한 수준의 용돈을 드리는 것은 어떨까? 가족 간에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부분을 메워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 정기적으로 가사 도우미에게 의뢰하여 부모님의 수고를 덜어드릴 수도 있을 것이다.
맞벌이를 하고자 자녀 양육에 들어가는 돈은 투자라고 봐야 한다. 결국은 맞벌이를 지속하는 편이 나중에 수확으로 돌아올 테니 말이다. 자녀 양육에 들어가는 돈이 부부 가운데 어느 한 명의 임금과 비슷한 경우 대부분은 "차라리 우리 가운데 한 명이 집에서 애를 보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자녀의 영유아기 시절, 집중적으로 2~3년만 고생하면 될 일이다. 게다가 나중에 재취업을 할 생각이라면 자녀 양육에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많다고 해서 퇴직을 하고 전업주부가 되는 것은 결코 옳은 결정이 아니다. 전문지식과 기술이 축적되고, 임금과 사회적 지위가 오를 것을 생각해보라. 전업주부로 지내다가 몇 년 후 재취업을 해야 하는 자신의 모습과 해당 시점까지 계속해서 일을 한 자신의 모습이 같을 리 있겠는가. 육아와 가사에 남편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양가 부모님들께 간곡하게 도움을 청하고, 가사도우미를 고용하여 육아 및 가사와 관련된 일을 나누고…….
2부 수입관리 편
소득의 순이익을 따져라
나는 얼마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을까?
소득의 순이익이라는 개념은 가처분 소득에서 소득활동을 위해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을 뺀 소득이다. 기본적으로는 소득이 크면 소득의 순이익도 크지만, 소득활동을 위해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비용 역시 소득의 순이익 규모를 결정함에 있어 중요하게 작용한다. 대부분 사람은 자신의 소득 규모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소득활동을 하기 위해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다. 이러한 비용에 대해 아예 관심이 없거나 애써 무시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하지만 소득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소득의 순이익이며 소득의 순이익을 알기 위해서는 소득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지출하게 되는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도 자영업을 비롯하여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소득의 순이익 규모를 상당히 정확하게 알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봉급생활자들도 소득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러한 비용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렇다면 봉급생활자들이 직장에서 일을 하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표적으로 꼽자면 교통비, 식비, 경조사비, 피복비 등을 들 수 있다. 자신의 소득에서 회식비나 영업비를 지출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이외에도 불가피하게 지출해야 하는 여러 가지 비용이 있을 수 있다. 과연 이러한 지출이 적다고 할 수 있을까? 출퇴근 교통비는 물론 하루 세 끼를 모두 밖에서 사 먹어야 할 수도 있고 회식이 늦게 끝나기라도 하면 택시를 타야 하는데 말이다. 이렇게 발생하는 여러 가지 비용에 세금과 사회 보험료를 더하는 경우 그 규모는 소득의 반을 넘어설 수도 있다. 소득의 순이익이 자신이 알고 있는 소득의 반에 미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소득의 순이익 규모를 늘려라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저축하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우선 소득 자체를 늘려야 하겠지만 소득을 늘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다른 사람보다 두세 배 더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어느 날 갑자기 두세 배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더 높은 소득을 찾아 계속해서 직업을 바꿔나갈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득 규모 자체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출을 줄이는 식으로 소득의 순이익 규모를 늘릴 필요가 있다. 소득 규모가 작더라도 소득의 순이익 규모를 늘릴 필요가 있다. 소득 규모가 작더라도 소득의 순이익 규모만 크다면 괜찮은 일이다. 현재와 같은 정도로 저축하고 투자를 한다면 은퇴시점까지 어느 정도의 자산을 축적해 놓을 수 있을지, 은퇴를 한 후 안정적으로 생활비를 조달할 수 있을지를 파악해보라. 그리고 은퇴를 한 후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살 수 있을지를 판단해보라. 현재와 같은 정도로 저축하고 투자를 하는 경우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 은퇴할 수도 자신이 원하는 은퇴 후 삶을 살 수도 없다는 판단이 내려진다면 당연히 저축과 투자 규모를 늘려야 한다. 그리고 저축과 투자 규모를 늘리는 데 있어 손쉬운 방법은 소득을 늘리는 것보다 지출을 줄이는 일이다.
버스나 지하철이 아닌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퇴근 후 술자리에 분명한 목적이 있는 편인가, 아니면 그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인가? 술자리는 얼마나 자주 갖는가? 이러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경우 얼마나 더 많이 저축하고 투자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 특히 불필요한 지출 중 술자리 때문에 잃게 되는 돈과 기회는 막대하다. 술값이 들어가는 것은 기본이고, 술자리 후에는 심야 장거리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며, 건강도 해치고, 자기계발 기회도 놓치게 된다. 지나치게 잦은 술자리 때문에 자신이 감수해야 하는 손실은 이처럼 크다. 흡연 또한 마찬가지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소에서 흡연자들과 비흡연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정도를 조사해봤더니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보다 50퍼센트에서 100퍼센트나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자산의 차이가 평생 피운 담뱃값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게 그 대학 연구소의 발표였다. 해마다 담뱃값 지출로 발생하는 4퍼센트 수준의 저축과 투자 차이가 오랜 기간 누적대면서 결국에는 50퍼센트에서 100퍼센트의 자산 차이로 이어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