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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재테크 행복한 가계부

제윤경 지음 | 티비
01 돈맹에서 탈출하라



1. 돈 이야기, 제대로 한번 해봅시다

청운의 꿈을 꾸었던 십대 : 산다는 것은 전쟁과 같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의 화려한 미래를 꿈꿔봤을 것이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갈수록 그 꿈은 점점 잊혀져 가고, 하루하루가 그저 생존을 위한 투쟁의 연속이 되고 만다. 20여 년 전에 지금의 사십대는 비민주적인 사회구조 속에서 시대적 소명에 대한 갈등으로 힘겹고 가슴 아픈 세월을 보내야 했던 반면 지금의 이삼십대는 치열한 경쟁으로 점철된 사회구조 속에서 평범한 삶 하나를 거머쥐기 위해 취업전쟁에 시달려야 한다.



신용카드 때문에 인생 꼬이기 시작했던 이십대 :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이십대에는 대부분 신용카드 때문에 인생이 꼬인다. 최근 재테크가 유행하면서 사회 초년생 시절의 돈 관리에 대해 많이 강조하다 보니, 가급적 돈을 통제하려는 이십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나 이십대라는 나이에 멀기만 한 미래를 현실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기란 여전히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십대의 돈 관리는 인생 전반을 고려하기보다 수익률의 달콤한 맛을 보기 위한 '지렛대 자금 모으기' 정도로 그치는 경우가 많고, 특히 결혼자금을 모으기 위해 단기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하다가는 사십대가 되기도 전에 후회하게 될 것이다.



내집 마련에 허리띠 졸라맸던 삼십대 : 삼십대가 되면 온통 불확실한 삶의 여정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만다. 결혼, 자녀출산과 양육, 내집 마련 등 일련의 중요한 과정들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때그때 커다란 재무사건에 쫓기는 재정운영일 뿐이다. 지금 이삼십대는 자신의 연봉으로 집을 한 평밖에 살 수 없는 희한한 세상 속에 살고 있다. 설사 의지를 갖고 내집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하더라도 20~30년 내내 빚만 갚아야 하는 위험천만한 환경이 되어버린 것이다.



인생의 부록이 되어가는 사십대 : 오늘날 같이 치열하고 복잡한 경쟁적 사회구조 속에서 사회의 허리라 할 수 있는 사십대는 더 이상 안정과 완성의 나이가 아니다. 그보다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족을 지켜내기 버거운 나이가 되고 말았다. 급격히 증가하는 사십대 가장의 자살률은 우리 사회의 사십대가 직면한 비극적인 상황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혹자는 사십대가 불혹이 아니라 인생의 부록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안정된 미래 계획하기 : 가까스로 소득의 정점인 시기를 지나고 나면 어느새 은퇴를 강요당하는 나이가 된다. 평균 정년 54.46세에 6,548만 원의 금융자산을 갖고 은퇴당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지금의 삼사십대는 평균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은퇴 이후에도 자녀교육이 끝나지 않을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지금의 이삼십대는 자칫 잘못하면 6천여 만 원은 고사하고 빚만 안고 은퇴하게 될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게다가 이제는 평균 100세까지 살게 되는 초고령화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평생을 무엇을 바라보고 달려왔는지 되돌아볼 틈도 없이 소득 없고 자산 없는, 최소한의 안전판도 없는 끔찍한 노후를 살게 되는 것이다. 이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작은 꿈일지라도 하나하나씩 달성해가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돈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실천하지 못할 계획은 아무 의미가 없다. 실현 가능하고 실천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고통을 받지 않는 미래 계획 세우기가 필요하다.



2. 나는 돈맹인가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돈의 함정'에 빠져 있다. 돈의 기본 개념을 잘 모르거나 아예 돈 문제를 무시하는 '돈맹'인 경우가 태반이며, 막연하게 부자를 꿈꾸게 만드는 부자 열풍이 돈맹 양산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오랜 재무설계 상담을 바탕으로 돈맹의 유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대박형 돈맹 : 최근 가장 많이 늘어나고 있는 유형이다. 그들은 로또 당첨이나 부동산, 주식 같은 투자상품에서 대박이 터져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착실히 저축해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그들의 꿈과는 달리 위험한 투자 때문에 마이너스 인생을 살 위험이 높다. 그들 대부분은 투자를 실패로 이끄는 여러 가지 위험 변수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귀찮이형 돈맹 : 대박형 돈맹이 있는 반면 돈 관리를 귀찮아 하는 '귀찮이형 돈맹'도 있다. 그들은 돈 계산하는 일, 일일이 용도에 맞게 돈을 모으거나 쓰는 일, 제때 돈 관리하는 일 모두를 귀찮게 여긴다. 요즘처럼 재테크 열풍이 일기 직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 유형에 속했다. 현재도 이 유형의 돈맹이 가장 많은데, 이들은 대박형 돈맹보다는 덜 위험하지만, 돈이 많이 새나가는 경향이 있다.

초연형 돈맹, 낙관형 돈맹, 자포자기형 돈맹 : 초연형 돈맹 중에는 경제 여건이 극단적인 사람이 많다. 돈에 초연해도 될 만큼 엄청나게 많거나 아니면 생활의 사이클이 일반적인 경우와 다른 사람들이다. 혹은 가진 돈이 너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돈에 연연하는 최근의 세태를 속물스럽다고 생각하며 누군가가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소외감을 느낀다. 이밖에 미래에 대해 막연히 낙관하면서 준비를 소홀히 하는 '낙관형 돈맹', 버는 돈이 적기 때문에 돈 관리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자포자기형 돈맹'도 있다. 낙관형에 비해 자포자기형은 돈에 대해 대단히 냉소적이다.



3. 사례로 본 돈맹의 문제점과 극복방법

〈대박형 돈맹〉

1. 집값 상승에 긴장 풀린 대박형 돈맹

《사례1. 집값 3억 상승, 대박은 났으나 파산할 수도 있다》

Q. 3년 전 다소 무리하게 빚을 내서 집을 샀습니다. 평당 천만 원이나 되는 40평형대 아파트였지만 교통이나 교육 여건 등을 고려해서 나름대로 신중하게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가을,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라 현재 평당 1,600만 원 정도이고, 아파트 가격이 올라 만족하지만 2억 정도의 부채 탓에 매월 백만 원이 넘는 부채상환원리금이 부담이 됩니다. 아직 아이는 없고 맞벌이를 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지만 무언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A. 내집 마련은 축하드릴 일이지만, 현재 부채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라 치밀한 재무관리가 필요합니다. 무리하게 내집 마련을 했을 경우, 집값이 올랐다고 해서 안심하거나 그저 기뻐할 것이 아니라, 치밀한 재무전략을 수립해 보면서 장기적인 가계의 안정을 위해 자산 재분배까지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2. 무모한 상가투자의 늪에 빠진 대박형 돈맹

《사례2. 대박을 바랐던 '묻지 마 상가투자'의 유혹》

Q. 맞벌이로 살고 있는데, 지난해 무리인 줄 알면서 2억 원 가까이 되는 상가를 분양받았습니다. 갖고 있던 돈은 6천만 원이 전부인데, 일단 분양을 받고 나면 전매를 통해 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말에 덜컥 계약을 했던 것인데, 현재는 전매는 커녕 매매 문의도 없습니다. 이미 계약금에 2차중도금까지 1억 5천만 원을 퍼부은 상태라 이제 와서 포기하기도 어렵습니다. 이 중 9천만 원은 부채라 부담이 점점 커져가고 상가투자에 대한 전망도 거의 절망적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A. 부부가 맞벌이인 경우 돈 관리에 자칫 긴장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위험한 투자에도 지나치게 과감해집니다. 의뢰인의 경우 현재의 상태가 가정의 재무적 위기 상황임을 인식하는 것이 시급하고, 긴축생활을 감수해 위기를 벗어나는 데서부터 시작하여 전체 자산구조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아직 남아 있는 양도금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처분해 그 매매차익으로 해결하고, 저축을 통해 모은 돈으로 잔금을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가처분 때까지는 월세를 감수하고 다시 내집 마련에 대한 계획을 가져야겠습니다. 이제는 대박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차분히 현재의 소득에서 지출을 줄이고 금융상품으로 강제저축을 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3. 대박형 돈맹의 위험성

위의 두 사례의 핵심은 자산가치만 따졌지 미래에 필요한 돈의 액수를 정확히 따져보지 않았던 모순적인 재정운영에 문제가 있었다. 둘 다 대박을 바란 투자에서 결국 반만 성공했을 뿐이다. 그 절반의 성공도 큰 위험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온전한 성공이라 할 수 없다.



가정도 흑자도산할 수 있다는 사실 : '흑자도산'이란 기업이 회계장부상 이익은 발생하고 있지만 자금경색, 유동성 위기 등으로 인한 자금 고갈로 자금 회전이 되지 않아 도산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비단 기업에서만 발생하는 일이 아니다. 일반 가정도 투자차익에 대한 과도한 기대로 무리한 부채를 끼고 집을 사서, 집값은 오르고 있는데 생활비와 기타 고정지출, 거기에 부채상환원리금 등으로 현금흐름이 막혀 파산에 이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고용불안으로 인해 소득이 매우 불안정한 요즘에는 재무구조가 한순간에 위험해질 수 있다.



보유자산가치만 믿고 위기의식을 갖지 않았다 : 위의 두 가정은 모두 현재 보유자산의 가치는 대단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어도 당장 큰일 난 것은 아니라는 자기합리화를 통해 너무 앞뒤 안 가리고 자산을 운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위태로운 상황을 뚜렷이 절감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대차대조표 작성을 통해 당장 가정 재무 위험을 분석해봐야 한다.



보유자산의 유지비용을 계산하지 않았다 :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재산세나 공시가격 정도는 제때 확인하여 알고 있어야 한다. 주택은 개인의 자산임에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보유세금도 만만치 않다. 거기에 부채까지 있다면 금융비용도 계산해 넣어야 하고, 가족 수 대비 관리비용까지 고려해서 유지비용을 따져봐야 한다.



현금흐름을 고려치 않고 투자로 성급히 부자 되려는 대박심리가 문제 : 돈은 쓰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냥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자산을 늘려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래에 돈이 언제, 얼마가 필요할지를 계산하여 그에 맞춘 자산형성 전략이 필요하다. 정상적인 투자로 미래에 필요한 돈을 한꺼번에 쉽게 마련하고 싶은 마음이야 대다수 사람들의 공통된 욕망이지만, 그런 일은 거의 실현불가능하다. 대중의 대박심리에 기대어 진짜 커다란 수익을 챙겨가는 사람들은 이미 위험을 감수해도 괜찮을 정도의 자산을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대박심리에 기댈 것이 아니라 인생을 길게 펼쳐놓고 매일 자신의 목표를 위해 꾸준히 인내하고 노력하는 진짜 부자를 꿈꾼다면 집값 폭등 같은 악몽이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다.



〈귀찮이형 돈맹〉

《사례1. 움직일 때마다 돈이 새는 귀찮이형 돈맹》

회사원 이 씨는 동창생들에 비해 취업도, 승진도 빨라 나름대로 인정받는 직장인이다. 그런데 유독 돈에 대해서만은 게으른 전형적인 귀찮이형 돈맹이다. 그는 너무 바빠서 돈에까지 신경 쓰며 살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돈 관리에 게으르다 보니 새는 돈이 만만치 않다. 특히 은행수수료나, 공과금에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직장에서는 나름대로 인정받고 버는 돈도 적지 않은데 어느 날 돌아보니 모아놓은 돈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

귀찮아서 미룬 돈 관리, 더 귀찮은 미래 만든다 : 이 씨가 한 달 동안 불필요하게 지출하는 은행수수료만 해도 만 원이 넘고, 각종 공과금의 연체료도 하나하나 모이면 적은 돈이 아니다. 돈 관리가 복잡하고 귀찮은 것은 사실이지만 제대로 돈을 관리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더욱 심각해져서 안 써도 되는 돈을 쓰게 되는 일만 늘어날 뿐이다. 하루에 단 몇 분만이라도 차분히 앉아서 지출예산을 따져보면 좋을 텐데, 귀찮아서 번번이 미룬 것이 이제는 재무구조의 악순환을 만들었고, 제대로 써보기도 전에 돈이 여기저기 새나가고 있는 것이다.



목돈을 모을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다 : 이 씨의 새는 돈을 정리해보면 다음 표와 같다.

-표3



우리는 단지 귀찮아서 수천만 원의 돈을 버리고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수익률이 높은 금융상품이나 투자처를 찾기에 앞서 가지고 있는 돈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돈 관리는 습관의 문제 : 한 달에 단 하루만이라도 평소보다 조금만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이 씨는 돈맹에서 벗어나 제대로 돈 관리를 할 수 있다. 이 씨의 경우, 급여를 받으면 우선 저축을 한 뒤 생활비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즉 제때 처리하지 않으면 연체료가 붙는 금액을 지불하고 남는 금액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돈 관리가 귀찮아서 돈에 무심해진 돈맹은 돈을 쓰는 게 아니라 아예 버린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미래는 더욱 불안하게 느껴질 뿐이다. 귀찮이형 돈맹에서 벗어나려면 오히려 돈 쓰는 것을 귀찮아 해야 한다.



〈초연형 돈맹〉

《사례1. 오늘 하루가 모이고 모여 미래를 만든다》

사회단체에서 일하는 조 씨는 현재 아내와 어린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돈에 대해 '첫째, 돈을 너무 밝히는 것은 속물스러울 뿐 아니라 이기적이다. 둘째,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살면 그만이다'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그런 조 씨의 아내는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오는 것은 바라지도 않고 그저 술값과 각종 단체에 내는 기부금만 조절해도 당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씨는 돈이 없다고 당장 살림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닌데 일에 지장을 주면서까지 돈 문제에 신경 써야 하느냐고 생각한다. 이 부부의 자산은 임대보증금이 전부인데, 그마저도 카드빚과 마이너스통장 대출금을 빼고 나면 순자산은 마이너스가 된다. 더구나 월소득은 200만 원이 채 되지 않고, 부채원리금상환에만 80만 원이 지출되고 있다.



돈에 초연한 것이 아니라 불안함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일 뿐 : 주로 남자인 경우가 많은 초연형 돈맹은 돈에 대한 대범한 '척', 초연한 '척'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돈 걱정, 미래 걱정을 하는 사람을 보면 쩨쩨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은 세상사에 얽매이지 않는 선비의 모습을 보이려 한다. 그러나 바꿔 말해, 초연형 돈맹은 돈에 대한 강박관념이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경향이기도 하다. 조 씨와 같이 순자산과 현금흐름이 모두 마이너스인 상태에서의 초연함은 불안한 미래로부터 도피하기 위한 당장의 핑계에 불과한 것이다.

돈을 밝히는 것과 돈에 밝은 것은 다르다 : 돈을 밝히는 사람은 모든 것에 돈을 우선시 하는 사람이다. 부정한 방법으로 축재하거나 투기와 도박 등으로 치부하는 사람은 돈을 밝히는 사람이다. 반면 현실을 직시하고 제한된 소득을 절약하여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사람은 돈에 밝은 사람이다. 돈의 노예가 되는 사람은 돈을 밝히는 사람이지만 돈의 속성을 알고 돈을 관리할 줄 아는 사람은 돈에 밝은 사람이다. 조 씨가 돈에 밝은 사람이 되려면 막연한 믿음이나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미래에 대해 정확하게 예측해야 한다. 누가 10억을 벌었든 100억을 벌었든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행복에 필요한 만큼의 돈을 준비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근거 없는 낙관으로 돈에 관한 속설만 믿는다 : 조 씨는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는 말처럼 아직 적당한 기회가 안 왔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고 막연히 잘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은 '근거 없는 낙관주의자'이다. 이들은 언뜻 보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 같지만, 사실은 대단히 이기적인 사람들이다. 그들은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얼마가 됐건 다 쓰는 스타일이다.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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