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려면 내집부터 마련하라
양찬일 지음 | 비즈니스북스
제1부 재테크형 인간으로 변신 : 처가살이에서 벗어나고픈 29세 김대리직장생활 5년차에 접어든 29세의 김 대리는 별로 내세울 게 없는 사람이다. 시골의 부모가 보내 주는 '향토 장학금'과 대출 받은 학자금 덕분에 대학을 간신히 졸업했고, 중견기업의 총무팀에서 근무하지만 인사고과는 신통치 않다. 그나마 군대를 면제받아 사회에 일찍 나온 덕에 현재 대리 직급을 달고 있다. 그런 김 대리지만, 나름대로 여복은 있어 직장 후배였던 고은주 주임을 만나, 남들보다 좀 더 빨리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모아 놓은 돈이 없어서 신혼살림을 처갓집에 차려야 했다.
결혼하기 전에 처갓집 가족들의 반대가 심했는데, 특히 장모는 김 대리가 퍽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결혼 후에도 집에 장모와 단 둘이 있을 때면 김 대리는 그야말로 '고양이 앞의 쥐' 신세였다. 다행히 아내는 전형적인 현모양처 스타일에 가까워, 같은 직장에 있으면 김 대리가 불편해할까 봐 결혼하자마자 회사를 그만두고 집안 살림을 하다가, 두 달 전부터 학습지 교사 일을 시작했다. 김 대리는 처가살이가 이렇게 고달플 줄 알았으면, 따로 나와 살걸 그랬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하다가, 웬 중년 남자가 의식을 잃고 벤치 위에 나동그라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지나가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남자를 택시에 태워 집으로 데려다 주었다.
제2부 제테크형 목표 설정 : 1년에 종자돈 3,000만 원 만들기김 대리는 처가살이의 불편함과 2세 출산 등에 대비하여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회사에 인사이동이 있어 새로운 상사 -최은상 부장- 가 부임해 왔는데, 최 부장의 얼굴이 낯설지가 않았다. 최 부장도 같은 생각을 갖고 서로 확인하다가, 어느날 밤 벤치에 쓰러져 있는 걸 보고 집까지 데려다 준 그때 그 남자와 청년이라는 것을 서로 확인하게 된다.
"자, 우리 이럴 게 아니라 저녁이나 함께하세." 최 부장이 고마움을 표시하겠다며, 집에 가겠다는 김 대리를 억지로 끌고 저녁을 하러 갔다. 식사를 하는 도중에 최 부장이 "김 대리는 꿈이 뭔가?"라고 물어, "저희 부부가 살 집을 장만해서…… 처가살이를 벗어나는 게 꿈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최 부장은 "집? 허황된 이상이 아니라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군. 그럼 자네도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있구먼."이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최 부장은 재테크의 고수였다. 그래서 "부장님의 재테크 비결이 궁금합니다. 한 수 가르쳐주실 수 없을까요?"라고 청했더니, "하하, 생명의 은인이 재테크에 관심 있다고? 그렇다면 내가 보은을 해야겠지. 자네, 물고기와 재테크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아나? 물고기는 잠을 잘 때로 눈을 뜨고 있지.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도 물고기처럼 항상 눈을 뜨고 있어야 하네. 항상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지."라고 말해 주었다.
차를 마신 후 술집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머니 코치 최 부장의 강의는 청산유수같이 계속 쏟아졌다. "무조건 열심히 하기만 해서는 안 되네. 무슨 일이든 성공하려면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해. 집을 사는 것과 같은 목표는 어느 정도 중장기적인 목표이고, 6개월이나 1년 단위의 목표를 정해 보게. 예를 들어 앞으로 1년 내에 일정한 액수의 종자돈을 만들겠다는 것과 같은 목표를 정하게."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다음의 대화가 이어졌다. "자네 집사람이 직장에 다니면 둘이 합쳐 수입이 얼마나 되지?" "4,200만 원 정도 됩니다." "그럼 1년에 3,000만 원의 종자돈 마련을 목표로 삼게. 물론 쉬운 일은 아니야. 하지만 자네 부부가 전력투구한다면 절대 불가능하지 않아." "그렇게 종자돈을 만들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돈을 제대로 모으려면 적금부터 드는 게 순서야. 당장 내일 은행에 가서 적금 통장부터 만들어 보라고." 그리고 나서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다.
"기회가 있을 때 최대한 빨리 종자돈을 모으게. 종자돈 마련이 늦어지면 내 집 마련은 점점 더 힘들어지네. 샐러리맨은 최소한 월급의 50퍼센트 이상은 모아야 해. 자네와 같은 상황 -맞벌이 & 처가살이 등- 에서는 최소한 연봉의 50~60퍼센트, 아주 많게는 70~80퍼센트까지 저축해도 될 거야. 그리고 종자돈 마련 계획과 더불어 가급적 빨리 청약통장을 만들어야 해." 종자돈 마련과 청약통장 가입! 최 부장이 김 대리에게 오늘 알려 준 재테크 노하우는 바로 이 두 가지였다.
집에 돌아온 김 대리는 아내에게 앞으로의 재테크 목표를 얘기해 주었다. 아내는 "3,000만 원? 그래! 이 참에 생활비하고 용돈을 팍팍 줄이면 충분히 가능할 거야."라며, 김 대리를 미소로 격려해 주었다. 다음 날 출근하고 나서 잠깐 신문을 보니 마침 은행 적금에 관한 기사가 실려 있었다. 적금을 들 때는 이자를 한 푼이라도 더 챙겨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며칠 뒤 김 대리는 외근을 나갔다가 짬을 내 은행을 방문해, 한 달에 150만 원 -최 부장이 최소한 월 수입의 50퍼센트 이상을 저축하라고 했고, 김 대리와 아내의 월 수입을 모두 합치면 350만 원가량이다- 씩을 월급통장에서 적금통장으로 자동이체하는 형식으로 1년 만기 정기적금을 들었다.
그렇게 적금을 부은 지 두세 달이 지났다. 이대로 몇 년 만 계속 돈을 모으면 정말 부자가 될 것 같은 마음에 일에 대한 집중도도 높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첫마디가 돈을 꿔달라는 소리였다. 김 대리는 난감했다. "미안한데 내가 요즘 돈이 거의 없다. 적금 드는 것 외에는"라고 말했더니, "야, 그럼 그 적금이라도 깨서 빌려 주면 안 될까? 내가 너무 급해서 그런다"라는 친구의 통사정에 마음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김 대리는 어찌해야 좋을지 망설여졌다.
우선 은행에 가서 적금도 살리고 친구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상담해 보기로 했다. 상담 여직원이 "적금은 일단 가입하신 후 깨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적금을 깨고 중도에 해지하시면, 고객님께서 중도 해지 수수료를 부담하게 됩니다. 적금을 깨서라도 친구 분을 도와줘야겠다는 고객님의 우정은 참 멋지십니다. 하지만 그 친구 분을 돕느라고 고객님이 목표하는 바를 못 이루시게 되면 그것도 큰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좀더 냉정하고 신중하게 생각해 보세요."라고 말해, 김 대리는 "잘 생각해 보니 적금을 해약하지 않는 게 좋겠네요. 친구한테는 제 사정을 잘 설명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여직원은 "고객님, 적금도 분산해서 가입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이렇게 고객님처럼 급작스런 일로 해약하시게 되면 손해가 큽니다. 하지만 만약 적금을 여러 개로 나눠 가입해 놓으면, 이번 같은 일이 터질 경우 적금 전체를 깨지 않고 일부만 해약하는 게 가능하니까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라고 조언하였다. 김 대리는 "그럼 어차피 적금 부은 지 석 달밖에 안되었으니, 지금이라도 해약하고 분산해서 가입하고 싶은데요."라고 말하고는, 여직원이 알려준 대로 세금 우대를 받는 1년 만기 정기적금(월 50만원씩)과 1년 만기 자유적립식적금(월 50만원씩)에 분산 가입했다. 나머지 50만원은 일반 은행보다 더 높은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적금으로 전환 가입했다.
한편, 청약통장 가입은, 회사 일이 바빠 아내에게 부탁했는데, 은행에 다녀온 아내는 이렇게 말했다. "직원이 청약통장에는 세 가지가 있댔어. 청약부금, 청약저축, 청약예금인데,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입 조건을 보고 고르라고 하더라고. 청약부금과 청약저축은 전용 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 청약 예금은 그 이상 중대형 평형에 분양 신청할 수 있다고 했어. 우리는 무주택자이기 때문에 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청약부금보다는 청약저축에 가입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만약 나중에 평수가 더 넓은 민영주택을 분양받으려면 청약저축에서 청약예금으로 바꾸면 된대. 단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나야 하고, 살고 싶은 지역의 해당 평형에 맞는 금액을 예치해야만 가능하대."
청약통장을 만드느라고 진땀을 뺐던 김 대리 부부는 이제 종자돈만 제대로 마련되면 아파트 분양 신청도 가능하다는 꿈에 부풀게 되었다. 이런 생각으로 분주하게 일하고 있던 김 대리에게 얼마 전에 돈을 빌려 달라던 친구 정환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난번에 돈을 못 빌려 준 것 때문에 사이가 멀어진 것 같아 서먹서먹했지만, 김 대리가 먼저 "정환아, 별일 없지? 그때 급한 불은 껐냐?"라고 물었더니, "돈은 이리저리 구해서 해결했어. 그런데 철수야, 별일 있다. …… 현준이가 죽었다. 어젯밤 올림픽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는 속담이 딱 이런 경우였다. 현준이는 정환과 함께 김 대리가 어릴 때부터 삼총사로 지내 오던 죽마고우였다.
현준은 효자였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홀어머니를 끔찍이도 위하던 친구였다. 그래서인지 현준의 죽음이 더 안타까웠다. 특별한 생계 수단이 없는 어머니가 걱정이 되어 정환에게 물었더니, "현준이 그 착한 놈이 이런 일이 있을 줄 예감했는지 보험을 몇 개 가입했더라고. 충분치는 않지만 당분간 보험금을 받아서 생활하실 수 있을거야."라고 말해 주었다.
장례식이 끝나고 난 며칠 후 김 대리도 생명보험에 가입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았더니, 생각보다 보험료가 만만치 않았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누가 어깨를 툭 건드렸다. 최 부장이었다. "또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김 대리는 친구의 사고를 이야기를 하며 "최 부장님,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려면 보험 한두 개는 정말 필수겠죠? 그래서 생명보험에 가입하려고 합니다. 어떤 상품이 좋을까요?"라며 충고를 구했더니, "자네, 지금 가입한 보험이 있나?"라고 되물었다.
그래서 1~2년 전부터 아는 사람이 부탁해서 보험 몇 개를 들어 놓기는 했고, 아내도 별도로 교육보험과 상해보험에 가입해 있으며, 매달 45만 원 정도 들어간다고 대답했더니, 최 부장은 "김 대리, 보험은 비용이지 재테크가 아니라네. 보험 한 두 개 정도 가입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많은 돈을 들이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뜻이야. 지금 자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종자돈 만들기라네. 그렇다면 보험에 너무 많은 돈을 들이는 것은 일종의 낭비라고 할 수 있지. 보험료는 전체 수입의 7~8퍼센트 선에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해. 중복된 보장은 줄이고 미비한 보장은 보완하는 방향으로 보험 리모델링을 해 보게나."라고 충고해 주었다.
최 부장의 조언에 따라 며칠 후 김 대리는 과감하게 보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일단 자신의 연금보험과 저축성보험을 해약하고, 대신 사망이나 1급 장해 시에 고액의 보험료를 탈 수 있는 종신보험에 들었다. 아내와 상의해서 아내가 들어 있는 건강보험, 상해보험, 교육보험들도 해약하고, 정기보험으로 통합했다. 종신보험과 비교해 정기보험은 일정한 기간만 보장되어 보험료가 종신보험에 비해 무척 저렴했지만, 보장 기간 동안만은 종신보험에 버금가는 보장을 해 주는 것이 장점이었다. 일상생활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김 대리의 재테크는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열심히 일하던 김 대리는 잠깐 휴게실에 들렀다가, 박 대리와 이 과장이 주식 투자에 대해 얘기하는 데에 끼게 된다. 김 대리도 주식 투자를 한번 해볼까 했지만 그동안 목돈도 없고 주식에 대해 아는 것도 없어서 감히 뛰어들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김 대리가 "박 대리, P통신 주식이 그렇게 잘 나가?"라고 물었더니, "이 사람 완전 먹통이네. 지금은 인터넷 시대야. 당연히 P통신 주식은 뜰 수밖에 없다고!"라고 말했다. "그럼 나도 한번 사볼까? 근데 요즘 계속 적금을 붓느라고 돈이 없는데……."라고 김 대리가 말했더니, 박 대리는 "이 답답한 친구야. 요즘 100퍼센트 내 돈 내고 주식 사는 사람이 어디 있어? 외상으로 하면 되잖아. 미수금 제도가 있단 말이야."라고 말하며 김 대리를 부추겼다.
김 대리도 좀 무리일지라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보통예금 통장에 있는 돈 300만 원을 투자하여 P통신의 주주가 되었다. 그 다음 날, 박 대리는 사이버 트레이딩으로 P통신 주식을 팔아 치워 큰 차익을 남겼다고 했다. 그렇지만 김 대리의 바람은 불과 며칠이 지나지 않아 무너져 내렸다. 박 대리가 이메일로 받아 보는 인터넷 사설 정보지로 P통신에 관한 안 좋은 소문이 날아온 것이었다. 예측대로 얼마 못 가 P통신의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고, 더 떨어지기 전에 주식을 팔아 치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김 대리는 원금의 대부분을 까먹은 상태로 P통신 주식을 매각했다. 한순간 실수로 부부의 한 달 수입에 가까운 돈을 졸지에 탕진했다. 준비 없이 투자에 뛰어든 김 대리는 정말 비싼 대가를 치렀다.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 갔다.
제3부 간접 투자로 종자돈 불리기 : 안전하고 수익률 높은 펀드 재테크김 대리는 종자돈 마련에 뛰어든 지 1년이 지나, 3,000만 원을 모은 것은 아니지만, 그에 가까운 종자돈을 모을 수 있었다. 그리고 간만에 최 부장과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다. 식사 도중 최 부장이 말했다. "은행을 열심히 이용하겠다는 자네의 마인드는 나쁘지 않아. 그렇지만 은행의 저축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다 보면 내 집 마련의 꿈을 따라잡기가 힘들어지네. 현재 시점에서 자네가 은행을 바라보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은 '금리'인데, 후진국일수록 예금 금리가 높고, 선진국일수록 낮지. 우리나라 경제도 점차 선진국형으로 가고 있어서 저금리 기조가 뿌리내릴 가능성이 크지. 저축을 열심히 하되 가능한 신속하게 투자의 대열에 합류하라는 것이네. 지금 시중 은행들을 보면 저축 상품보다는 오히려 적립식 펀드와 같은 투자 상품의 판매 비율을 계속 높여 가고 있네. 그만큼 시대 흐름을 반영한 것이지. 하지만 투자라는 것은 항상 원금 손실의 위험을 안고 있고, 은행 투자 상품의 수익률은 정기예금 금리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이라고 봐야 하네."
그러던 어느 날, 점심시간에 식사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찮게 회사 근처에 있는 고층 건물의 꼭대기를 보게 되었는데, 어떤 사람이 외줄에 매달려 유리를 닦고 있는 게 보였고, 옆에 가던 직원이 "돈을 많이 주니까 저기에 올라가죠. 저는 줄 없이 옥상 난간을 걸어다니는 사람도 본 적 있어요."라고 말했다. 고층 건물의 청소부를 쳐다보던 김 대리가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었는데,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들보다 조금 더 벌기를 원하는 사람은 저 위험한 데로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었고, 재테크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 근무를 끝낸 후, 김 대리는 주식 투자 재도전에 관한 자신의 구상을 최 부장에게 말했더니, 최 부장이 "김 대리, 소크라테스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라고 물었다. "너 자신을 알라! 아닌가요?" "김 대리는 자기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지? 유능한 투자자가 되려면 먼
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해. 자신의 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투자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네." 올바른 지식이 재테크 성공에 이르는 왕도라는 말이었다. 그래서 김 대리는 "아직 주식에 대한 감이 부족한데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라고 충고를 구했다. "자네가 약한 부분을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보완하면 되질 않겠나? 이를테면 은행이나 증권사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들의 힘을 빌리면, 직접 투자로 인한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지. 또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 상품을 통해 먼저 투자 요령을 익힌 다음에, 직접 투자로 나아가도록 해봐. 돈을 맡기기 전에 최소한 세 번은 가서 직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