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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e 짠돌이

다음 카페 짠돌이 지음 | 영진닷컴
제가 남들이 말하는 '쇼핑중독'에 빠졌었다 거나, 허영이 심한 사치쟁이는 아니었지만, 카드를 쓰게 된 순간부터 제 의지와는 다르게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죠. 제가 진 빚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한 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결심했던 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그 전에는 제 빚이 많다는 생각도 못하고 매달 카드를 돌려 막으며 지내고 있었거든요. 언젠가는 다 갚을 수 있을 거라는 기약 없는 자신을 하면서 말이에요. 그렇게 힘든 시간들을 보내던 그때, 가장 미안했던 사람은 가족도 친구도 아닌 저와 함께 미래를 꿈꾸고, 사랑하고 있는 그 사람이었어요. 나의 유일한 사람에게만큼은 실망도, 피해도 주고 싶지 않았기에 이별을 결심했죠. 그랬더니 그런 거 때문에 헤어질 수는 없다면서 누가 30억을 준다고 해도 저와는 안 바꾼다면서 빚 때문에 헤어진다는 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저를 잡더라고요. 지금이라도 말해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제 빚이 약 3,500만원 정도 되는데 앞으로는 둘이 하나가 될 테니까, 빚도 같이 갚아 나가자며 제 힘이 되어 주네요. 둘이 받은 월급의 일정액을 꼬박꼬박 갚다 보면, 금세 다 갚을 거라며. 짠순이도 되고, 사랑도 찾고 저를 이렇게 믿어주고 이해해 주는 이 사람의 배려가 있는데, 제가 어떻게 더 이상 카드를 쓰겠어요. 앞으로는 짠순이가 되어 우리 두 사람의 미래를 더 열심히 살려고요. 죽는 게 더 편할 거라는 생각까지 하게 한 카드 빚, 앞으론 더 이상 제 인생에는 끼워주지 않을래요.아빠가 경영하시던 공장이 IMF를 맞으면서 완전히 망하고 말았어요. 텔레비전에서나 보던 풍경이 우리 집에서도 펼쳐진 거죠. 양복 입은 사람들이 와서 모든 물건에 빨간딱지를 붙여놓고 가고,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람들이 몰려와 빚 갚으라며 현관문을 발로 차기도 했죠. 그런 사건들이 있은 후에 우리 집은 이사를 했어요. 엄마가 방을 구했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갔는데, 정말 빛 한 줄기 들어올 틈 없는 지하 창고 같은 작은 방이었어요. 강아지 화장실 하나 만들어 줄 곳 없는. 원래 계획은 대학에 들어가서 1년 정도 다니다가 유학을 가려고 했었는데, 돈이 없어서 미술 학원도 못 가게 될 줄이야. 그래도 미대는 포기 안하고, 혼자서 그림연습을 계속 했어요. 그 결과 미대를 특차로 들어갈 수 있었죠. 학교 다니는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을 쓰고, 등록금의 일부를 마련했죠. 그리고 지금 저는 집을 나와 자취를 해요. 아까 말한 것처럼 저희 집은 지하방이라서 제가 작업할 공간도 없었거든요. 사실 그 좁은 집에서 제 몸을 누울 수 있는 공간은 싱크대 바로 옆 공간밖에 없어서 그 동안 싱크대 한 귀퉁이를 몸에 대고 자야만 했어요. 지금 자취생활을 하면서 한 달에 생활비로 10만 원 이상을 써 본적이 없어요. 이 짠돌이 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곳에 들어오면 나 혼자만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고, 함께 파이팅을 외칠 수 있는 동지들이 많은 것 같아서 힘이 되거든요. 일자리 없다고 핑계만 대고 늘어나는 빚에 망연자실하지 마시고, 작은 일거리라도 찾아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싶지도 않았을 때, 너무 일찍 배운 것 같아서 어떨 때는 화도 나지만, 또 한편으로는 남들보다 더 확실하게 성공할 자신이 생긴 것 같아 기분 좋아요. 이렇게 자신의 생활을 자제하고 계획하면서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어요.아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한 달 핸드폰 요금이 3,500원이라니, 기가 막힐 노릇일세 그려.

· 내 핸드폰, 수신전용 전화기로 변신! : 일단 발신자 표시 서비스가 안 되어 계신 분들은 발신자 표시 서비스를 신청하신 후, 분실 신고를 하시는 겁니다. 아니, 내 손에 핸드폰이 쥐어져 있는데, 기껏 발신자 표시 서비스까지 신청해 놓고 웬 분실신고냐고요? 바로 이 '분실신고'가 제 절약의 노하우이기 때문이죠. 발신자 표시 서비스가 2,000원, 분실 신고를 하면 3,500원의 요금이 나갑니다. 도합 5,500원의 요금이 나가는 걸로 계산되죠? 그런데 발신자 표시 서비스는 실행이 되면서도 분실신고 요금만 빠져나가더군요. 다달이 3,500원 씩만 말이에요. 분실신고가 되어 있는 한 달 동안은 제가 전화를 걸 수는 없지만, 받을 수는 있게 됩니다. 이렇게 쓰다가 분실신고 한 달째가 되면 수신도 안 되는 전화가 됩니다. 이때는 016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핸드폰을 찾았다고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아가씨가 상큼한 목소리로 축하한다면서 곧바로 개통시켜 주죠. 그럼 남들과 똑같이 걸 수도 받을 수도 있는 핸드폰이 되지만, 저는 다시 과감하게 분실신고를 합니다. 분실신고 여러 번 하지 말라는 규정이나 통신법을 제 두 눈으로 본 적이 없으니까 떳떳하게 말이죠. 이렇게 1년만 살아도 이동통신 요금으로 최소 30만 원이 넘는 돈이 절약됩니다.



·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 따져보기 : 제가 쓰는 요금제를 꼼꼼히 계산해 보니 제가 그 동안 10분에 1,080원이라는 요금을 내고 있었던 거예요. 생각보다도 큰 금액이라 한 동안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지금껏 핸드폰에 돈을 퍼다 날랐다는 생각을 하니 참 씁쓸하기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그 날 이후로 제 핸드폰 액정 밑에는 이런 내용이 붙어 있게 됐어요 (기본료 : 14,000원 < 월 10분 무료 > , 통화료 <10분당>, 낮 12시∼밤 12시 : 1,080원/아침 6시∼낮 12시 : 840원/밤 12시∼아침 6시 : 600원). 핸드폰에 종이 한 장 붙여 놓는 게 무슨 효과가 있냐고요? 이동통신 요금 낭비를 막는 부적 마냥 이렇게 종이 조각 붙여 놓은 후 핸드폰 요금이 확실하게 줄더라고요. 이 위력을 핸드폰에만 적용할 쏘냐! 그러기엔 너무 아깝죠. 그래서 저는 이번에 다른 쪽에도 종이를 응용했어요. 바로 지갑에 카드 값 얼마, 초과된 생활비가 얼마인지 써서 붙여 놓은 거예요. 어디 가서 지갑 열 때, 조금 창피하긴 하지만, 이렇게 해서 핸드폰 요금 마냥 생활비도 아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여러분도 한 번 해보세요. 부적 붙이듯 딱 붙이는 종이조각 요법! 공으로 가는 돈들을 확 잡는 좋은 방법이지요.한 2년 전쯤이에요. 친구와 둘이서 빚을 내서 옷 가게를 냈던 게 화근이었죠. 모아놓은 돈은 없고, 우리가 하면 무조건 잘 될 거 같다는 의욕만 넘쳐서 낸 가게가 몇 달도 못 가고, 남은 카드빚 1,000만원 정도에 이리저리 생활비하고 비품 사느라 쓴 500만 원까지, 거의 1,500만 원이 넘는 빚이 생겼어요. 나이도 어린데 의지할 곳도 없는 처지인지라 정말 앞이 막막했어요. 한 달 생활비란 것은 돈을 버나 못 버나 꼬박꼬박 들어가고, 매일 카드빚 독촉에 시달리는 게 지옥이 따로 없었죠. 바로 그 때의 생활 자체가 지옥이었으니까요.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심정이 그제서야 이해가 되는 거 같았어요. 급한 불 먼저 끄려고 전세금을 뺐어요. 생활비가 한 달에 100만 원 가까이 나오니까 빚이 줄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식비, 의류, 차량 유지비 등을 대폭 줄이고 카드를 지갑속 눈에 안 띄는 곳에 넣고 꼭 필요할 때만 썼어요. 이렇게 2년. 이제 거의 다 갚았어요. 제 인생에서 두 번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시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거죠.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견뎌온 걸 생각하면 세상에서 마음만 먹으면 안 될 게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해요. 정말 새까만 암흑 수렁 속에서 혼자 열심히 걸어나온 그런 기분이네요. 미래를 위해 지금 현재의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여러분도 생각해 보세요. 그럼 조금이라도 빛이 보여요. 그 빛을 따라 꾸준히 걸어가다 보면, 분명 저처럼 암흑을 등지고 환한 세상으로 나올 수 있을 거예요. 힘들었던 기억들은 벌써 추억 속으로 자리 잡혔는지, 기억이 떠오를 때면 이제는 쓴웃음도 같이 떠오르네요.· 시식코너는 혼자 다녀라 : 시식코너에 다른 사람과 같이 다닌다면 서로의 목적이 다를 경우, 제대로 시식을 할 수 없답니다.

· 이쑤시개는 하나만! : 일단 첫 번째 시식한 곳에서 사용했던 이쑤시개를 버리지 말고 그거 하나로 시식코너를 돌아다니세요. 일일이 이쑤시개를 뽑아서 먹다간 직원 아줌마들의 시선이 여러분의 입 부위에 고정되는 걸 느끼실 거예요. 그렇게 되면 창피한 마음에 시식이 빨리 끝나 버릴 수 있거든요. ·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공략! :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서 먹어 주세요. 사람이 많을수록 창피하지 않게 먹을 수 있고, 그만큼 맛이 보장된다는 거니까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기술과, 가장 큰 조각을 고를 줄 아는 눈썰미를 미리미리 닦아 놓으셨다면 이 때 발휘하시면 되는 거죠.

· 직원아줌마가 한 눈 팔 때를 노려라! : 시식 코너의 직원 아줌마들은 의류 코너의 아줌마보다 자리를 많이 비우시죠. 음식이 떨어지면 재료를 채우기 위해서도 그렇고. 그럼 그 때를 노려 빨리 달려가 먹어야 해요.짠돌이는 건강해야 한다 - 일석다조 헌혈하기소금국은 지금 하루에도 수백 개의 새로운 사연들이 피어나는 소금국. 허무맹랑한 절약 이야기부터, 신세대 절약꾼다운 기발한 아이디어 절약 이야기까지. 소금국에서 일어나는 재밌고 즐거운 절약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자고.소금국 짠돌이, 짠순이 사연공개



백화점 시식코너 대 공략법월급의 73%는 적금통장이 꿀꺽! - 국물도 안 남아서 행복해진 1,750만 원샐러리맨아 잘살아보세학

한 달 핸드폰 요금 3,500원, 내가 만든 왕 저렴 요금제 이용하기최고의 중고차를 고르는 짠돌이 비법4. 소금국은 지금여러분은 한 달 용돈이 얼마나 드세요? 이것저것 알뜰하게 살아도 50만 원은 있어야 하죠? 저희 짠방울 언니는 한 달 생활비가 8만 원이래요. 8만 원으로 한 달을 살았으니 50만 원처럼 쓴 게 맞긴 맞네요. 그죠? 어떻게 우리 짠방울 언니가 8만 원으로 한 달을 살까? 궁금하시죠? 일단 교통비는 학생 정액권을 사서 저렴하게 충당하고요. 휴대폰 사용료와 식비도 그 돈 안에서 전부 부담을 한대요. 8만 원으로 기본적인 생활을 꾸려가고 나면, 남는 게 하나도 없어 빈대 생활도 각오해야 할 것 같다고요? 놀라지 마세요! 우리 언니는 저축까지 꼬박꼬박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언젠가부터 가족 중에 돈이 급하게 필요한 사람은 언니를 찾게 되었죠. 돈을 '자∼알' 쓰는 우리 언니의 비결은 용돈 기입장이래요. 월말이면 용돈 기입장을 토대로 한 달 동안 쓴 내역을 분야별로 나누어서 정리를 한답니다. 그럴 때면 '이번 달은 식비가 많이 나갔구나', '앗! 휴대폰 사용료가 많이 나갔네! 이런!' 하는 애늙은이 같은 혼잣말이 방안을 메아리 치죠. 저도 휴대폰은 받을 때만 사용하고, 웬만한 통화는 헌혈해서 받은 공중전화카드를 이용하는 알뜰 아가씨인데…. 우리 언니한테는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제 나이 22살, 3년 간 모은 돈이 1,750만 원. 이만하면 꽤 많은 편이라고 자부해요. 이 정도가 무슨 짠순이 자랑거리냐고요? 물론 월급이 100만 원이 넘으면 이 정도는 무리 없겠지만, 제 월급이 55만 원이거든요. 비결이요? 바로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능가하는 강 슛에 있죠. 전 월급을 받자마자 40만 원을 뚝 떼어서 미련 없이 바로바로 적금통장을 향해 '뻥!' 차버린답니다. 물론 어떤 때는 적금을 무리하게 한 게 아닌가 싶어서 해약하고 싶기도 했어요. 하지만 고비를 무사히 잘 넘기고 나니, 더 좋은 일이 생겼답니다. 새로운 회사에 입사했는데, 심부름을 시키고 택시비로 3∼4천 원씩을 주시더라고요. 좀 빨리빨리 움직여서 버스 타고 다니고, 그 돈도 저금을 했어요. 사실 빨리 처리해야 할 회사일이니까 버스 타고 다니죠. 저는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거든요. 걸어다니다 눈에 띄는 은행이 있으면 주머니 속에 있는 몇 백 원, 몇 십 원도 은행에 저금해요. 저금통은 뜯어버릴 수 있지만, 은행은 은행 언니한테 미안해서라도 안 그러게 되잖아요. 저는 지금 너무너무 행복해요. 적금 1,600만 원에, 택시비 모은 게 150만 원, 목돈을 가진 22살 아가씨가 되어 있잖아요. 이제 나이도 완전한 숙녀가 되었으니 지금부터는 저를 위한 투자를 하려고 해요.쌈지돈 절약학



돈 아끼면서 데이트하는 법생활비 아낌학



젊은 주부가 펼치는 톡톡 튀고 예쁜 깍쟁이 살림법1. 소금 필요 없는 나라, 소금국 이야기지나온 나의 후회

빚이 많아서 죽으려고 했습죠'소금소녀' 의 홀로서기 이야기암흑 터널을 혼자 씩씩하게 걸어 나오고 있는 중이에요에헤헴.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절약 노하우 보유의 1인자이자, 짠돌이 중의 왕! 짠돌이 대왕소금이라네. 황금왕관 대신 '대왕소금'이라는 아이디를 쓰고, 손에는 황금 지휘봉보다 훨씬 실용적인 월 사용료 3,500원짜리 휴대폰을 든 대왕소금이란 말이네. 간혹 둔한 사람들은 내가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니, 내가 대왕소금이라는 증거를 몇 가지 대보겠네. 우선, 우리 나라 직장인들 중에 한 달 생활비를 9만 원으로 쓰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게나. 게다가 10원, 20원씩 아낀 돈으로 2층짜리 전원주택을 혼자 힘으로 지은 나 같은 20대 직장인이 있다면 손을 번쩍 들어보게나. 한 때 나도 월급을 받아 어디에 썼는지도 모르게 다 흘려버리고, 통장 잔고 '0'원을 기록한 적도 있었다네. 하지만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보니 10원 한 장도 쉽게 보이지 않더란 말일세. 교통수단은 무조건 지하철, 점심은 당연히 도시락, 핸드폰 사용료는 한 달 3,500원. 이게 내가 쓰는 돈의 전부라면 믿을 수 있겠나? 목표가 생긴 이후부터, 난 즐거운 마음으로 늦게까지 야근을 했고, 너무나 열심히 일을 한 나머지 내 몫의 일거리가 없을 때는 동료들의 업무까지도 마다하지 않고 해냈다네. 왜 그렇게 열심히 일 했냐고? 오로지 저녁식사 값을 아끼기 위해서였다네. 게다가 단지 저녁식사 값을 아끼기 위해서였다고 보여지지 않는 나의 열렬한 업무 수행능력에 반한 상사들은 나의 능력을 후하게 쳐줬고, 이는 연봉 협상 때 유리하게 작용을 하더란 말일세. 난 그저 나의 꿈인 집을 짓기 위해 단지 저녁식사 값을 아꼈을 뿐인데 말이지.



절약이란 것의 위대함을 깨달아 갈 무렵, 우리 가족을 위해 예쁜 집을 짓겠다는 나의 각오와 목표는 온라인에서 먼저 이루어졌다네. 그것도 아주 엄청 크게 말이지. '집'이 아니라 '나라'를 세워 버린 거라네. 뭔 말인고 하니, 회사에서 짠돌이임을 자칭했던 동료들과 의기투합해서 인터넷에 짠돌이 나라를 만든 거지. 아낄수록 좋은 일들이 따발총처럼 생기는 절약생활을 기록하면서 서로의 정보를 나누고, 알뜰 생활을 경쟁도 하는 짠돌이들의 '절약 놀이터'였던 셈이라네. 단 몇 명만 살던 소금국에 웬만한 작은 도시 인구 수에 육박하는 국민들이 생겼으니, 이 얼마나 뿌듯하지 않겠나. 이제는 전국 방방곡곡에 살고 있는 소금국 국민들이 각자 저마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개발해낸 절약 노하우로 소금국 게시판을 채우다 보니, 짠돌이 카페, 즉 소금국이 반짝이는 소금의 결정체가 되어 더더욱 반짝거리고 있다네. 소금국이 날로 커져가고, 알뜰 정보와 경제 정보로 채워질수록 우리의 꿈들이 하나둘 현실로 다가올 거라는 생각에 한없이 흐뭇할 따름이라네. 알뜰 생활을 직접 터득하고, 욕망을 절제하는 성숙한 경제관념, 그리고 다리품 팔아가며 연구, 비교하는 것을 귀찮아하지 않는 생활 습관은 많은 돈을 주고도 얻을 수 없는 게 아니겠나? 대왕소금인 나는 소금국 국민을 만날 때면 꼭 이 말은 빼놓지 않는다네.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계획적인 인생 설계를 한다면 기회는 반드시 잡을 수 있다고 말일세.가만 보니, 우리 소금국 짠순이, 짠돌이들 중에 애인이 있는 사람들이 꽤 많구려. 어허∼ 데이트 자금이 문제일 듯 싶네. 애인이 생겨 행복한 만큼, 자꾸만 얇아지는 지갑이 아쉽기 마련인데…. 데이트 자금 걱정을 없애주는 뾰족한 해결책이 어디 없을까?



· 무한대의 놀거리, 볼거리 확보! 도서관 데이트 : 머리에서 쥐가 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시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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