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경영
최남수 지음 | 새빛출판사
생물다양성 경영
최남수 지음
새빛출판사 / 2023년 6월 / 180쪽 / 16,000원
임계점에 다다른 자연
이스터섬과 아마존 숲칠레 해안에서 서쪽으로 3,700km, 그리고 폴리네시아의 핏케언섬으로부터 2,100km가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스터섬. 바다에서 솟아오른 화산으로 이루어진 넓이 171km²의 작은 섬이다. 이 섬은 1200년경 폴리네시아인들이 들어가 집약적인 농경 생활을 하며 거주했다. 인구는 최대 3만 명 수준이었다. 이 섬은 ‘모아이’라는 거석상과 ‘아후’라고 불리는 돌기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열대 기후인 이스터섬은 울창하게 우거진 숲속에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이 섬의 자연은 일정 기간을 거치면서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대부분 나무가 멸종됐고 육지 새는 자취를 감췄으며 바닷새도 대부분 이스터섬을 떠났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저서 『문명의 붕괴』에서 다음과 같이 인간에 의한 삼립 파괴를 그 원인으로 든다! “모든 증거로 판단하건대 인간이 이스터섬에 정착하고 곧바로 삼림 벌채가 시작되었고, 1400년경에 최고조에 이르렀으며,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었지만 1400년대 초부터 1600년대 사이에 거의 끝난 듯하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마구잡이로 나무를 베었을 것이다. 고기잡이용 카누를 만들기 위해서, 또 씨족들이 더 큰 석상을 만드는 경쟁을 벌이면서 석상을 운반하고 세우는 데 필요한 목재와 밧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나무가 베어졌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그 결과 산림 전체가 사라지면서 대부분 수종이 멸종되었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나무가 없어지면서 토양이 대대적으로 침식되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낮은 지대의 밭지대는 버려진 땅이 되고 말았다. 결국 이스터섬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이 되면서 인구의 90% 정도가 사라지는 비극을 맞게 됐다. 다이아몬드는 “이스터섬은 세계적으로 삼림 파괴의 결과를 보여주는 가장 극단적인 예”라고 평가한다. 문명이 앞뒤를 가리지 않고 자연을 파괴하면서 스스로 붕괴한 사회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스터섬의 사례는 자연을 마구잡이로 훼손하면 어떤 파국이 일어나는지를 경고해주고 있다. 여기에서 ‘자연’이라고 하는 일반적인 단어를 ‘생물다양성’이라는 용어로 대체해보고자 한다. 생물다양성은 1980년대 말에 생긴 신조어로 생물학적 다양성(biological diversity)을 줄인 말이다. 한 마디로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는 상태를 뜻한다. 프랑스 생태학자인 브뤼노 파디와 프레데릭 메다이는 생물다양성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생물다양성은 미생물을 포함한 동물과 식물 등 모든 생명체의 다양성, 그리고 생명체가 지구상에 자리 잡고 있는 모든 환경, 즉 생태의 다양성으로 정의된다. 다시 말하면, 어떤 생태계 내에 존재하는 동식물의 종 다양성, 동일한 종의 여리 개체군(일정 시간, 동일한 공간에서 살고 있는 생물집단 또는 그 일부)에 존재하는 유전적 다양성, 그리고 지구의 생물 지리학적 지역, 곧 생태권역에 존재하는 생태계 다양성 등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
생물다양성법 제2조는 생물다양성이 ‘육상 생태계 및 수상 생태계와 이들의 복합생태계를 포함하는 모든 원천에서 발생한 생물체의 다양성, 종내 종간 및 생태계의 다양성을 포함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UN의 경우는 생물다양성을 “지상, 해상, 그리고 수생 생태계 생물의 변동성을 뜻하는데 여기에는 종 내부와 종 자체의 다양성, 생태계의 다양성이 포함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스터섬의 예시는 이 생물다양성이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게 사회를 무너뜨린 요인이 됐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보다 훨씬 오래전에 생물다양성의 심각한 손실은 생물의 대멸종을 가져오는 도화선이 되기도 했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학자들은 그동안 지구에 다섯 번의 생물 대멸종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생물다양성과 관련해 언급하고자 하는 사건은 2억 5,000만 년 전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페름기 대멸종이다. 통상 대멸종하면 공룡이 사라진 다섯 번째 대멸종이 자주 얘기되곤 한다. 하지만 그 극심함 정도로 비교하면 페름기 대멸종이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거대한 화산폭발과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시작되어, 95%의 생물이 이로 인해 아예 자취를 감춰버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과 영국, 중국 등의 학자들이 생물다양성 손실이 페름기 대멸종의 전조가 됐다는 공동연구 결과를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 학자는 남중국해에서 화석을 채취한 다음 대멸종 이전과 중간, 그리고 이후의 해양 생태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생물다양성 손실이 이후에 나타난 생태계 붕괴의 전조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페름기 대멸종은 생물다양성 손실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좋은 실마리를 주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종의 손실이 먼저 일어나고 이로부터 6,000년 후에 생태계가 붕괴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 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점은 페름기 대멸종 당시보다 현재 생물다양성의 손실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생물다양성의 심각한 훼손 또는 손실이 사회의 붕괴나 생물의 대멸종이라는 참혹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알아보았다. 이런 문제 제기로 이 책을 시작하는 것은 생물다양성 이슈에 대해 이른바 ‘공포 마케팅’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크게 우려가 될 정도로 빠르게 생물다양성이 손실되고 있는 현재의 추세에 비춰 우리가 이를 그대로 두면 어떤 결과를 맞이할 수 있는지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응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생물다양성 손실의 위기 상황을 전하고 절박한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확산시킬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면 자연 훼손 또는 생물다양성 손실이 현재 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는 지역으로 가보자. 바로 남미의 아마존 숲이다. 아마존강 유역은 면적이 모두 700만km²로 남미 지역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 550만km²가 열대우림 지역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아마존 열대우림은 8개 나라에 걸쳐있는데 60%는 브라질 영토이다. 아마존과 같은 열대우림에는 지구상에 있는 종 중 25% 이상이 서식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아마존 열대우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전 세계 생물권의 중요 요소이며 글로벌 공공재이다.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제 사회를 이롭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세계 종의 4분의 1가량의 서식지이고, 전체 광합성의 약 15%가 발생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를 가져오는 탄소를 흡수하는 주요 지역이며,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삼림 파괴가 일어나면서 환경이 가장 위협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세계은행이 지적했듯이 아마존 열대우림은 현재 삼림 파괴 문제에 직면해있다. 글로벌 공공재인 아마존 숲이 심각하게 훼손되면서 생물다양성도 위협을 받고 있다. 영국 의회의 집계를 보면, 아마존 지역의 삼림 파괴 규모는 지난 2003년과 2004년의 250만 헥타르에서 2012년에는 50만 헥타르로 크게 줄었지만,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서 2021년에는 130만 헥타르로 2006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브라질에서는 특히 불법 벌목 등을 권장한 보우소나르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19년부터 삼림 파괴가 가속화됐다. 그 결과 현재 아마존 지역의 26%가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학계에서 삼림 파괴의 임계점으로 보고 있는 20~25% 선을 넘어선 수준이다.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삼림 파괴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크게 6가지 이유 때문이다. 먼저, 소 방목이 가장 큰 이유이다. 소를 방목하는 기업들이 점유하고 있는 삼림 파괴 지역은 전체의 75%에 이르고 있다. 다음으로 목제 수송 등을 위한 도로 확장, 대규모 상업적 농업, 소규모 영농, 대규모 상업적 또는 불법벌채, 채굴, 수력발전도 산림을 파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숲을 없애 농사지을 땅을 마련하기 위한 의도적 방화도 삼림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2020년의 경우 아마존 숲에서의 화재는 10년 만의 최고 건수를 기록했으며 2021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의 만연된 삼림 파괴는 생물다양성과 경제에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화재만 하더라도 멸종 위기에 놓인 종의 77.3~85.2%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산림 파괴는 가뭄 기간을 늘리고 4억 2,200만 달러만큼 브라질의 농업 생산을 감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 세계의 주요 식량 수출국인 브라질에서 농업 생산이 급감할 경우 이는 세계적으로 곡물가격의 불안정성이 심화될 것임을 예고해주는 것이다.
자연이 무너지고 있다지금까지 살펴본 아마존 숲의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생물다양성 손실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문명의 무분별한 ‘침입’으로 자연이 무너지고 있다. 선진국 클럽인 OECD는 생물다양성 손실로 지구가 6차 대멸종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향후 수백만 년 동안 모든 생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OECD는 특히 20세기에만 해도 477종의 척추동물이 멸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고 있다.
또 국제자연보존연맹에 따르면 ‘적색 목록’에 올라있는 96,500종 중 27%가 넘는 26,500종이 멸종 위기에 직면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양서류의 40%, 침엽수의 34%, 산호초의 33%, 상어와 가오리의 31%, 그리고 조류의 14%가 포함돼있다. 이 같은 상황은 인류가 토양과 해상, 그리고 수생 생태계를 파괴하고 훼손해온 데 따른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20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서 생물다양성 손실을 상위 5대 리스크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생물다양성에 ‘빨간 불’이 켜진 이유세계경제포럼은 생물다양성 손실을 가져온 요인으로 다섯 가지를 들고 있다. 토지와 해양 이용의 변화가 첫 번째 원인이다. 이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열대 원시림 지역에서 매년 300만 헥타르가 파괴되고 있다. 바다도 위기상황이다. 최근 50년 동안 산소 농도가 너무 낮아 해상 동물이 살기 어려운 ‘데드존(dead zone)’이 종전보다 네 배나 늘어났다. 세계적으로 400개 이상의 데드존이 존재하는데 그 면적을 다 합하면 영국의 국토보다 넓은 수준이다.
두 번째 요인은 기후변화이다.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는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의 기온 상승 폭을 1.5~2℃ 이내로 낮추지 못하면 이로 인한 자연 재난과 기온 상승, 그리고 강수량 변화가 생물다양성 손실을 가져오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혹서와 가뭄으로 대규모 동물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호주에서 단 하루의 열파(熱波)로 4만 5,000마리의 왕박쥐가 폐사하기도 했다. 지구온난화는 종의 분포와 이동, 산란, 그리고 식량 생산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숲에서 화재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면서 그 파괴적인 정도가 지난 1,000년보다 더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바다 온도의 상승과 해양 산성화로 바다도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변화에 노출돼 있다. 산호초의 경우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가 오르면 70~90%가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거꾸로 생물다양성 손실이 기후변화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예로 기후변화에 따른 영구동토층의 해동과 삼림 파괴로 카본 싱크에 지속적 훼손이 가해지면서 탄소를 저장해온 이들 생태계가 오히려 탄소를 배출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렇게 배출된 탄소는 다시 기온을 상승시키는 악순환을 가져오게 된다.
생물다양성을 훼손하고 있는 세 번째 요인은 자연 자원의 과도한 사용이다. 1970년 이래 화석연료와 생물군계를 포함한 자연 자원의 채취는 3.4배나 늘어났다. 예컨대 멸종 위기에 놓인 8,500여 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과도한 개발로 영향을 받는 비율은 72%에 달했다. 또 62%는 농업과 목재 플랜테이션, 그리고 수경재배의 영향권에 놓여 있었다. 물고기도 지속가능한 수준을 훨씬 넘어서서 남획되고 있다. 그 결과 영양 단계가 높은 대형 물고기는 크게 줄어들고, 영양 단계가 낮은 소형 물고기와 무척추동물이 주종이 된 상태로 변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음 요인으로는 오염이 언급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탄소를 포함하지 않은 질소 화합물인 무기태 질소 비료의 대규모 사용이다. 세계적으로 매년 1억 1,500만 톤의 질소 비료가 농경지에 뿌려지고 있는데, 이 중 5분의 1은 토양과 바이오매스에 축적되고 있고 나머지는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바다로 유입된 질소는 식물 플랑크톤을 증가시킨다. 문제는 이들 플랑크톤이 죽은 뒤 미생물로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가 사용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식물 플랑크톤이 늘어날수록 물속의 산소가 많이 사용돼 산소가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바다 생물이 죽게 된다. 이게 데드존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매년 8백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 500종가량의 해양 포유동물, 어류, 바닷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외래종도 생물다양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국제교류가 증가하면서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으로 생물 종이 옮겨가기가 쉬워짐에 따라 외래종 유입이 무려 70%나 늘어났다. 그 결과 지역 생태계와 식물 다양성이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 외래종이 이미 해당 지역에 서식해온 다른 종들을 제거해버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아메리카밍크는 유럽밍크를 거의 없애버리다시피 했고, 아시아 지역에서 이동한 무당벌레는 유럽무당벌레의 유충까지 먹어버리며 악영향을 미쳤다.
지금까지 언급한 5가지 요인들은 지난 50년 동안 있었던 생물다양성 손실의 90% 이상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식품과 사회간접자본, 에너지, 패션 등 4개 업종의 공급망에서의 기업 활동은 생물다양성에 가해지는 인위적 압박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 생물다양성 손실이 가속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기업, ‘자연 리스크’ 비상
왜 문제인가?생물다양성 손실은 그 자체로도 심각한 문제이다. 생산과 소비의 속도가 지구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훨씬 넘어섬에 따라 자연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의 경제 성장이 지속가능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또 중요한 사실은 사회와 경제 활동이 본질적으로 자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WEF의 연구 결과를 보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이 넘는 44조 달러의 경제적 가치 창출이 자연과 생태계 서비스에 기대고 있다. 의존도가 높은 3대 산업은 건설(4조 달러), 농업(2.5조 달러), 식음료(1.4조 달러)이다. 이들 3개 산업의 규모는 독일 경제의 2배 가까운 수준이다. 게다가 화학 및 소재, 항공 및 여행, 부동산, 광업 및 금속, 수송, 소매 등 6개 산업은 자연에 대한 부가가치 의존도가 15%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들 산업의 공급체인은 총부가가치의 절반 이상이 자연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창출되고 있다.
한편 산업별로 총부가가치의 자연 의존도에 있어, 직접적인 의존도와 공급체인의 간접적 의존도가 높은 산업은 임업, 농업, 어업, 식품음료, 건설, 전기, 수도 등이다. 반면 헬스케어, 전자, IT, 보험, 자산운용, 은행, 자본시장, 디지털 통신 등은 의존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 어찌됐건 전반적으로 경제와 산업의 자연 의존도가 높은 만큼 생물다양성이 흔들리고 있는 현상은 그대로 경제 및 기업 리스크로 이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