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성 시대의 가치와 혁신
변부환, 폴 이스케 지음 | 북오션
초연결성 시대의 가치와 혁신
변부환, 폴 이스케 지음
북오션 / 2018년 4월 / 256쪽 / 17,000원
초연결성 시대로의 전환과 새로운 가치
초연결성 시대로의 전환과 새로운 가치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블록체인 등 초연결성의 시대를 대변하는 기술의 발전은 세계 산업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단 한 개의 호텔 객실도 소유하지 않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 에어비엔비를 탄생시켰으며, 한 대의 택시도 소유하지 않고 세계 최대의 택시 회사 우버가 등장했다. 에어비엔비는 자신의 집이나 아파트 등을 인터넷 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임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하여 전 세계 192개국(2013년 기준)에서 2초당 한 건씩 예약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7년 시장 가치는 31조 원 정도로 예측된다. 2010년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 역시 현재 100여 개 이상의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 기준 시장 가치는 70조 원으로 추정된다.
금융 산업도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변화의 흐름에 직면하고 있다. 글로벌 결제 시스템, 무역금융, 소매 및 기업 금융, 리스크 관리 등에서도 블록체인 및 빅데이터의 활용과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아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 및 상품을 비교적 오래 유지해 오던 금융 분야에도 핀테크로 대변되는 기술 혁신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 대형 은행들은 이미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지급결제 시스템, 무역금융, 신디케이션 대출 과정 등에서 혁신적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출범하여 금융권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몸이 아플 때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일도, 필요한 법률 자문을 구하는 일도 이제는 인공지능에 의해 보다 효율적 서비스 제공이 모색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변화와 함께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를 뛰어넘어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세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초고속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혁신’이며, 이러한 혁신은 사람과 사물 그리고 커뮤니티에서의 ‘연결’이라는 것이 중요한 특징으로 대변된다.
초연결성의 시대가 추구하는 가치는 크게 세 가지, 즉 투명성, 신뢰, 그리고 전환으로 구분될 수 있다. 우선, 초연결성 시대의 특징으로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고객과의 연결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버와 에어비엔비에서 돋보이는 특징처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축적된 실시간 피드백을 들 수 있다.
즉, 고객들이 서비스를 소비하고 나서 해당 집이나, 아파트, 운전자 등에 대한 만족도를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여 다른 소비자들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참고 사항 역할을 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공개된 정보의 공유 및 교환은 ‘투명성’ 제고로 이어지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거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투명성 제고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의 이름과 연락처 등이 공개되고 필요하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해 신뢰를 증대시킨다. 이러한 투명성과 신뢰의 증대는 오랜 기간 경제학에서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제시되어 온 ‘도덕적 해이’나 ‘역선택의 문제’ 등에도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끝으로 초연결성 시대의 혁신은 새로운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을 추구한다. 공개된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제고된 투명성과 신뢰는 기존의 중앙 집중적 혹은 중앙 통제적 구조의 프로세스를 보다 분산된 형태의 통제 구조 혹은 개별 프로세스의 효과적 매칭 및 통합으로 전환되고 있다. 블록체인의 분산원장 기술이 대표적인 예이다. 뿐만 아니라 개별화된 정보들 속에서 패턴을 읽고 미래의 의사 결정을 예측해 나가는 등의 빅데이터 관리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은 정부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국가에서 추구하는 혁신의 방향이 초연결성 시대의 가치와 부합하지 않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그 정부에서 추구하는 혁신은 성공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17세기 대항해의 시대를 제패하기 위해 필요했던 기술이 선박건조 능력, 나침반 및 항해술이었다면 초연결성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과 동시에 3T[투명성(Transparency), 신뢰(Trust), 전환(Transformation)]로 대변되는 새로운 가치가 수반되어야 한다.
초융합적 혁신이란?
혁신에 대하여
혁신은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혁신은 단순히 신제품과 서비스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이해관계자 가치를 생성하는 여러 조직 안에서 또는 조직을 중심으로 새로이 실행되는 것은 모두 혁신으로 볼 수 있다. 새로운 수익모델, 새로운 파트너십 모델, 새로운 인사관리 방식 등을 통해서도 혁신은 가능하다. 가치 제안(제품과 서비스)으로 파생된 혁신과 다르지 않다.
둘째, 혁신을 분류하는 기준은 ‘혁신이 비즈니스 모델에 얼마나 파괴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가’이다. 현재 상태에 얼마나 큰 충격을 주는지에 따라 혁신은 구분되어야 한다. 이런 기준으로 혁신을 분류하면 모듈성 혁신과 구조성 혁신으로 나눌 수 있다. 모듈성 혁신은 시스템 구성요소 내에서의 변화가 일어나는 현상이고, 구조성 혁신은 시스템 구성요소들의 관계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점진적 혁신은 시스템 구성요소 내부, 또는 그 구성요소들 사이의 변화가 적은 반면, 급진적 혁신은 상당한 변화를 수반한다.
혁신의 공정: 일반적으로, 혁신은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다. 아이디어 생성, 개념화(아이디어 전개), 개념 검증, 비즈니스 케이스(개발과 실행을 위한 기획을 담은 실증적 보고서), 프로토타이핑(참여자들이 대표 이미지를 가지고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단계까지 제품과 서비스 개발), 마지막으로 출시(시장 공개)의 순서를 거친다.
전체적으로 보면 민첩한(유연하게 적응하는) 방식으로 프로세스를 구성하는 경향이 점점 일반화되고 있고, 프로세스의 각 단계가 진행되는 동안에 특히 프로세스 단계 사이사이의 조정이 가능해졌다. 이렇게 하자면 목표와 세부일정을 사전에 미리 정하지 않고 중간 성과와 시행착오를 토대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이에 따른 자원배분이 가능해야 한다. 혁신은 늘 유망한 아이디어로 시작한다. 초융합적 혁신의 특징을 정리하자면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여러 참여자들이 어울려서 아이디어를 내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그 결과를 실행한다는 것이다. 본질적으로는 집합적 창조 프로세스이며,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협업이 뒤따른다.
창의성과 자연으로부터의 영감
초융합적 혁신과 창의성
혁신은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내고 실현하는 과정이다. 이는 조직 안팎의 패턴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과 같은 비유는 어떨까? 강물은 수백만 년에 걸쳐 땅에 패턴을 새긴다. 그 결과 깊은 협곡이 생긴다. 비록 이렇게 만들어진 광경은 아주 가치 있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협곡은 강의 관점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한계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즉, 강은 스스로 창조한 패턴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다. 수백 년 동안 만들어진 협곡은 바다로 물을 보내는 데는 효과적인 방식일지 모르나, 아마도 바다로 가는 더 좋은 지름길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할 것이다.
강이 스스로 만든 협곡에 갇혀버리는 것과 같이 조직 역시 일상, 프로토콜, 절차 등에 쉽게 갇힌다. 익숙해진 패턴은 조직의 효율성에 기여하는 바도 있지만 혁신을 저해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뇌에 새겨진 패턴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지만 동시에 부담이 되기도 한다. 기술을 학습하려면 대개 많은 연습이 필요한데 반복적인 학습은 우리 뇌에 패턴을 저장하게 되고 이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자전거 타기’와 같은 일들을 수행하게 한다. 하지만 자전거 핸들의 방향이 바뀌거나, 브레이크의 방식이 바뀌는 경우처럼 똑같은 행위를 다른 방식으로 수행하기는 매우 어렵게 만든다. 지금까지 익숙했고, 성공적이었던 방식을 따르고자 하는 성향 때문이다.
강의 비유는 때론 ‘평행 우주론’의 패턴 이야기와 함께 설명될 수 있다. 우리가 익숙한 세계에 존재하는 패턴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또는 그런 패턴들의 조합을 통해 보다 나은 새로운 행동양식을 지향하면서 패턴이 발전하곤 한다. 이러한 평행 우주는 우리가 속한 조직, 분야, 국가, 세대 너머로 시야를 넓히면 놀라울 정도로 쉽게 찾을 수도 있다. 이것은 인간 지성의 속성이기도 하다. 즉, 인간의 지성은 뉴런 개수에 한정되지 않고 신경망을 구성하는 뉴런들의 연결 고리들에 의해 정해진다.
다중 패러다임 방식으로 사고하는 능력: 이제 영국의 심리학자인 에드워드 드 보노와 조지 랜드의 연구를 바탕으로, 창의성이라는 현상을 조금 더 깊게 살펴보자. 창의성은 생각하고 일하는 패턴을 가능한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드 보노는 ‘예측을 뛰어넘는 실행(Provocative Operation)’을 뜻하는 PO에 대해 설명한다. 때로는 불가능하거나, 허용되지 않는 혹은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에 대한 탐구가 현재 존재하고 있는 바람직한 현실 세계에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하여 ‘수평적 사고’라는 사고 기법도 활용할 수 있는데, 특정 맥락에서 특화된 지식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다른 환경에 사용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결국 새로운 조합이 생성된다. 수평적 사고는 창의적인 문제해결 방식을 찾아가는 메커니즘이다.
새롭고, 때로는 예상을 뛰어넘는 조합의 원천이 되는 프로세스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유머다. 기발한 한마디가 튀어나오는 순간은 논리적이지도 않고, 불가능하거나 예상 밖의 조합과 갑자기 마주치고, 웃음이 터지는 순간이 있지 않은가? 여러 연구를 보면 성인은 하루 평균 많아 봐야 10~15번 웃는다고 한다. 하루 동안에 하는 질문의 횟수와 웃는 횟수가 창의성의 지표와 같은 패턴을 보인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 초융합적 혁신 환경을 추구한다는 것은 창의력 지표를 올리는 활동들을 찾는 것과 같다. 실제로 ‘우리가 무엇을 같이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것은 초융합적 혁신의 핵심적인 질문이다. 이와 함께 초융합적 혁신의 중요한 다음 항목으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심지어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디어나 지식에 대해 열려 있는 자세를 갖는 것이다.
초융합적 혁신의 두 번째 유형은 지식 공간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는 우연한 발견과 시행착오를 거친 결과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방식은 체계적 창의사고(Systematic Inventive Thinking, SIT)라는 방식과 어느 정도 비교할 수 있다. SIT는 기존 시스템을 수정하여 다양한 원칙들에 따라 반제품(Semi-finished products)을 생산하고, 궁극적으로 이렇게 생산된 반제품이 어떠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산된 반제품의 활용 범위가 결정되고, 이는 새로운 솔루션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된다.
한 분야에서 그 경계를 넘어 다른 분야의 새로운 모델로 완벽하게 전환된 다양한 사례들이 있다. 음악 산업의 예를 살펴보자. 노래 한 곡을 제대로 복제하려면 시간당 700MB 정도의 용량이 필요하다. 메가바이트당 크기가 충분히 낮아져 상당한 양의 음원 휴대가 실제로 가능해지자, 휴대용 음원 산업이 날개를 달았다. 소니 워크맨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애플의 아이팟과 아이튠즈가 나왔다. 부수적으로, 이러한 음원 산업의 기술 발달은 음원을 구입하는 데 드는 거래 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에도 노력이 집중되어야 했다. 음원 구입 자체는 통상 소액 거래이기 때문에 높은 거래 비용은 거래 자체를 어렵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환기의 상황은 통상 혼란스럽고 불확실성이 크기 마련이다. 특히, 변화가 외부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때로는 기존 모델이 여전히 유효해 보이지만, 기존 모델의 해체 과정은 사실상 멈출 수 없다. 변화 속에서 대응이 적절히 이루어져 새로운 모델로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기존 모델에 안주한다면, ‘죽었지만 아직 죽지 않은 존재’, 즉 ‘좀비 조직’이 된다.
변화는 녹아내리는 빙하와 물의 증발에 비유하면 적절한 설명이 가능하다. 빙하처럼 과거 조직구조는 견고했다. 계층구조는 고체에 비유할 수 있는데 분자는 고정되어 있다. 그 이후 조직은 조금 ‘유연’해진다. 지식과 전문가들이 조직과 조직 사이를 ‘흘러’다닌다. 이제 조직과의 관계는 격식이 덜하고 더 자유로워지는 지점에 이르렀다. 사람이 더 많은 ‘에너지’를 갖게 되고(기업가 정신, 전문지식이 가져다준 기회들), 전통적인 조직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사람과 조직은 클라우드에서 함께 일한다. 이런 변화는 거래비용의 감소 때문에 발생한 면이 있다. 19세기 프레데릭 테일러가 제시했던 업무방식은 이제 교체될 운명에 놓여 있다. 거래비용 감소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속출하고 공유경제 또는 협업경제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금융, 사회, 지식거래 비용이 급감함에 따라 이베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뿐만 아니라 우버, 에어비엔비가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
상태 전환기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변화의 속도가 얼마나 빠를지도 알아야 한다. 어떤 변화의 속도는 관련 피라미터의 변화 속도로 결정된다. 유명한 ‘무어의 법칙’을 살펴보자. 인텔 창업자 고든 무어는 1965년 ‘전산력은 2년에 두 배씩 증가한다’라고 예측했다. 전산 속도가 무어의 예측대로 계속 증가한다면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초월하거나, 심지어 인류전체의 집단지능을 초월해버리는 지점이 나타날 것이다. 2023년과 2045년이 그러한 지점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이러한 변화, 즉 특이점 이후 어떤 세상이 나타날 것인지에 대한 추측이 분분하다.
컴퓨터의 연산 속도 말고도 중요한 기술 요소들이 있다. 메모리 성능과 대역폭 같은 것들인데 이 역시 획기적 발전을 거듭했고, 폭발적 조합을 생성했다. 결국 앞으로 전개될 상황 역시 다른 분야의 발전에 따라 모양을 갖출 것이다. 새로운 기술이 적용될 것이고, 이 과정은 부분적으로 경제, 사회, 정치, 생태적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이 역시 초융합적 혁신의 한 면이다. 급진적인 환경의 변화는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진 산물이며, 이는 다른 영역에서 새로운 발견을 견인할 수도 있다.
혁신을 위한 사회 문화적 공간
사회적 혁신
초융합적 혁신은 호기심, 관심, 서로에 대한 신뢰,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사회적 친화력, 그리고 ‘무엇을 함께 해결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는 접근 방식 등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이제 초융합적 혁신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로 사회ㆍ문화적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자.
사회적 혁신: 기술 발전은 혁신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가속화시켰으나, 혁신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더 필요한 것이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술의 혁신은 파괴적 혁신을 실현하는 데 40% 정도 기여한다고 한다. 나머지 60% 정도는 소위 사회적 혁신에 의해 달성이 되는데 이는 혁신적 조직 관리, 혁신적 조직 구성, 혁신적 업무 방식 및 협업 등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이나 기관들은 기술적 혁신에는 관대한 투자를 하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에 따라 그에 맞는 일하는 방식이나 의사소통 방식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변화의 속도가 더딘 조직 속에서는 기술 혁신이 의도된 대로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기술 혁신에 따라 필수적으로 조직 환경의 변화도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