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스모폴리탄
린다 브림 지음 | 가산출판사
글로벌 코스모폴리탄
린다 브림 지음
가산출판사 / 2012년 6월 / 368쪽 / 17,000원
1부 글로벌 시민: 복잡한 환경을 극복해 가는 사람들
글로벌 시민의 소개
조란은 보스니아 출신의 기업가이다. 소년 시절 사라예보에 살았던 그는 남아공의 컨설팅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일을 했으며, 프랑스에서 비즈니스 과정 대학원도 다녔다. 그는 책임과 실패에 대한 자신의 책임은 보스니아 전쟁에서 얻은 경험의 산물이라고 본다. 그는 부모와 형이 없는 동안 부상당한 할아버지와 여동생을 돌보면서 가장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짐을 책임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것은 단순히 일생 그를 사랑했고 돌보아 준 사람들에 대해 당연히 뭔가를 해야겠다는 하나의 반사작용이었다. 조란은 전쟁을 겪으면서 살아 왔으나, 자신을 전쟁 난민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사라예보로 돌아갈 수 있고, 언젠가는 그렇게 될 것이지만, 그의 정체성의 중심에는 어느 국가나 도시, 장소도 해당되는 것이 없었다. 대신 조란은 스스로를 떠오르는 글로벌 인재이며 엘리트라고 생각한다.
나는 조란 같은 사람들을 글로벌 시민(global cosmopolitan)이라고 부른다. 그들은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았고,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문화에서 광범위한 기간 동안 일하고 공부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다. 그들의 국제적인 정체성은 시작 단계부터 경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세상을 보는 그들의 견해나 그들 자신은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이나 도전에 대처하는 방식에 의해 깊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이처럼 현대 사회를 대표하는 두 단어 즉, 다양성과 변화는 글로벌 시민의 일상적인 삶이다. 그들은 새로운 나라, 새로운 학교, 새로운 기업을 선택할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급작스럽게 정체성의 상실도 느낀다. 그들은 새로운 문화적 관습과 인간관계를 재창조하는 데 전문가가 된다. 그들은 어떻게 변화를 가져오고, 재창조하며, 적응하는지 알고 있다.
글로벌 시민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 경영자와 정치 지도자들처럼 이미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그들의 증가는 글로벌 시민들의 힘과 영향력이 증가할 것임을 시사한다. 글로벌 시민의 대표적인 예가 브라질, 프랑스, 레바논 사람에 속하면서 일본 닛산 자동차를 이끌고 있는 카를로스 곤 회장과 정치 개혁의 옹호자로서 2008년 대통령 선거에서 미국 유권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복수 인종 및 다문화 배경의 오바마 대통령을 들 수 있다. 그들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공적인 삶에 있어서도 점점 증가하는 글로벌 시민의 중요성을 입증해 주고 있다. 두 사람은 글로벌 시민에게 나타나는 통찰력도 보여주고 있다. 곤의 리더십 스타일은 서로 다름에 대한 가치를 강조한다. 오바마의 상징인 'Yes we can' 스타일은 글로벌 시민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한 가지 위대한 특성 즉 재창조와 재발명, 변화를 반영한다. 그들의 리더십 접근방법에 대한 가치는 분명하다. 오늘날 경영의 화두가 되고 있는 변화와 다양성과 함께, 지금은 글로벌 시민의 현상이 증가하고 있음을 이해해야 하는 시대이다.
새로운 글로벌 시민의 내면
"나는 마리아입니다. 17세 이전에 5개국에서 살면서 배운 5개 국어를 유창하게 합니다. 프랑스에서 그랑제콜(프랑스의 소수 엘리트 교육기관)을 졸업했으며, 그곳에서 공공부문에서 일할 수 있는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고, 어머니는 콜롬비아 사람인데 아직까지는 그곳이 나의 집이라고 느낍니다. 하지만 현재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그곳에 가서 일할 수 없습니다. 나는 새로운 언어를 잘 배우고, 다양한 문화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업무에 잘 융화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사는 곳 어디에서나 타고난 리더라고 불립니다." 마리아가 말한 것처럼 인생에 있어 글로벌 시민의 성공은 복잡한 도전과 그런 경험으로부터 배운 교훈 등을 어떻게 받아들였는가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이러한 과정은 그들이 외부적인 환경을 어떻게 내부적이고 보이지 않는 정체성 이야기로 전환했는가를 보여준다.
글로벌 시민을 정의하는 공식은 없다. 개개인은 글로벌 시민의 경험에 대해 제각각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반응을 보이지만, 각 그룹들의 독특한 정체성을 만드는 것은 그들의 경험을 통해 맞서고 배우는 기회를 준 도전들이다. 글로벌 시민을 연구하면서 나는 생활 방식에서의 복잡성의 결과로서 개발되는 다음 5가지 특징을 찾아냈다. ① 글로벌 시민은 변화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인다. ② 고정된 문화의 룰에 대한 외부인으로서 창의적인 생각에 의존한다. ③ 자기 자신을 새롭게 태어나게 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사랑한다. ④ 전환기에 미묘하고 감성적인 측면에서 전문가이다. ⑤ 새롭게 생각하는 방식을 쉽게 배우고 활용한다. 글로벌 시민들은 특별하고 복잡한 세계 속에서 살기 위해 이와 같은 특성을 개발한다. 그들은 만화경같이 변화무쌍한 관점을 만들어내는 프리즘을 개발한다. 그들의 중심에는 가끔 정의되지 않은 모순의 다면적인 집합체가 있다. 그들의 정체성은 갈등과 대체 가능한 신뢰 시스템 그리고 그들과 타인 주변에서 행동하는 새로운 방식의 경험 주위에서 형성된다.
글로벌 생활로부터 배움: 서로 다름에 의한 창의성의 개발
"리브는 스웨덴인 아버지와 인도인 어머니의 피가 섞여 있으며 케냐에서 자랐습니다. 스웨덴에서 태어나 이디오피아로 이주해 2년을 보냈습니다. 7살에 스웨덴으로 돌아갔다가 소말리아로 이주해서 또 다른 2년을 보냈습니다. 9살 때 다시 스웨덴으로 와서 고등학교를 마쳤습니다. 리브는 미국에서 호텔 경영학을 공부하고 스위스, 뉴욕, 스웨덴, 미얀마, 보라보라 등지에서 일을 했고 지금은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최고급 호텔의 총지배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언어와 문화를 넘나드는 리브의 전반적인 지식이 여행업계에서 그녀가 성공한 요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뛰어난 점은 사람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지구촌을 돌아다니며 존경과 신뢰를 얻은 그녀는 깊이 있고 순수한 호기심과 부드럽게 다가가기 쉬운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녀의 지식은 그녀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관찰과 인간관계를 만드는 능력에서 나옵니다."
리브의 해외 경험은 독특하다. 그녀는 글로벌 시민들이 혁신적이고 글로벌하며 감각적인 해결방안에 필요한 것들을 비즈니스 세계에 가져오는 역량과 잠재력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리브는 새로운 상황에 어떻게 적응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낼지를 알고 있다. 그녀의 삶은 복잡성, 다양성, 변화의 결과이다. 그녀는 독특한 스타일과 모든 가능성을 지닌 탁월한 관리자이며, 인생을 배우고 사랑하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기회로 본다.
어느 면에서 글로벌 시민들은 다른 사람과 똑같다. 그들은 살기 위해 돈을 번다. 사랑에 빠지기를 원하며, 다른 사람들이 겪는 것과 똑같은 도전에 직면한다. 그러나 그들은 보기 드문 복잡성과 변화에 부딪히게 된다. 글로벌 시민들에게 변화는 일상적인 일이다. 그들은 반복되는 변화의 경험을 통하여 창의적인 해결방법을 배우고 시험해 보는 기회로 여기며, 열린 자세를 개발한다. 글로벌 인생에 도전할 때 만나게 되는 필요한 요소로서 적응력은 중요한 열쇠가 된다. 새로운 문화에 빠져드는 적응력은 예외적이고 특별한 인식 기술보다 미묘한 차이에 대한 인지능력이 필요하다. 글로벌 시민들은 생활이 복잡하기 때문에 계산된 위험을 극복하는 데도 탁월하다. 그들은 표면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을 가능성으로 바꾸고 보상까지 받는 것을 배운다. 그들은 불확실성과 함께 살아온 것에 대한 보상은 위험보다 훨씬 멀리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우며, 목표를 정하면 달성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는 것도 배운다. 그들은 자신의 운명에 대해 주인공이 된 것 같이 느낀다. 이를 자기유효성(self-efficacy)이라고 부른다.
2부 보이지 않는 여행: 강점과 회복력의 뿌리
인생의 도전, 그리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길
우리는 직면하는 도전에서 누군가에게 배운다. 또한 발달의 과정에 따르는 도전을 미래에 가능한 강점과 인식의 변화를 발견하는 학습기회로 전환한다. 가끔 인생에서 누군가를 이해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변화가 되는 긍정적이거나 고통스런 영향력이 있는 강한 순간이 있다. 우리는 이런 순간을 터닝포인트라고 한다. 공부와 일을 하기 위해 파키스탄에서 유럽으로 온 샤미르는 그런 순간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유럽으로 이주를 했기 때문에 긴 여행을 하게 되었다고 믿습니다. 나는 서로 다른 나라와 문화, 서로 다른 사회적 배경 등으로부터 더 감각적이고 인내심 강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뿌리와 문화적 전통을 존중하고 동시에 서로 다른 견해를 인정하고 새로운 환경에 더욱더 잘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서로 다른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얻어지는 자신감과 확신을 양으로 측정하는 것은 어렵다. 어려운 시기에 기회를 찾고 자신감으로 위험을 감수하는 능력은 특이한 복잡성과 일정한 변화에 직면하면서 정체성을 구축해 온 그들의 성과와 일치한다.
지속적인 변신과 변화에 대한 도전은 글로벌 시민의 경험을 양성한다. 변신이란 하나의 상태, 무대, 주제로부터 다른 곳으로 움직이는 통로라고 정의할 수 있다. 글로벌 시민의 삶의 맥락에서 변신은 형식이 없이 경험하는 것이다. 그것은 가족들의 눈으로 보면 내부적인 충격이고 혼란이기도 하다. 변화와 변신에 대한 글로벌 시민들의 도전은 그 자체가 항상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변신을 하는 것은 큰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정치적 불안 때문에 부모들이 갑자기 이주를 해야 했던 글로벌 시민 '미나'의 사례를 살펴보자.
미나의 가족들은 이란에서 탈출하여 미국으로 이주를 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인생을 잃어버렸다는 실망감에 사로잡혀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해 일자리를 찾아야 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책임감을 느낀 미나는 통역사가 되고 보호자가 되어 가족과 친지들을 돕기 시작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그녀는 작은 회사의 설립을 돕는 지원자가 되었다. 이처럼 생활에서 복잡한 변화 때문에, 글로벌 시민은 극단적인 변신의 무대를 잘 이해하고 있다. 그들은 새로운 출발점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불가능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배우면서 자신감을 개발한다.
글로벌 시민은 변화하는 환경과 반대의 흐름 와중에서 요동치는 내부의 변화를 헤쳐나간 청춘의 시기를 갖고 있다. 4대륙에서 공부하고 일을 해 온 어떤 글로벌 시민은 "나는 많은 삶을 살았지만 그것들을 함께 엮어 놓을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옛 모습을 잃은 것처럼 느끼는 동시에 자신 안에서 새롭게 형성된 두 모습을 보게 된다. 이른바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것이다. 하지만 정체성에 도전하고자 하는 결심은 글로벌 시민들에게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확신을 준다. "자신의 정체성의 모든 요소를 균형 있게 지키는 것은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서로 다른 악기들이 조화롭게 함께 연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관계의 도전: 보이지 않는 법칙, 조용한 목소리
글로벌 시민들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때 그들은 자신이 누구인가에 관한 새로운 통찰력을 발휘하기 위해 과거를 점검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그들 자신에 관해 말하는 이야기들은 다양한 문화로 확장되며, 따라서 그들 삶을 형성하는 목소리들은 다양하고 환상적이다. 하지만 글로벌 시민들은 그들이 머물고 있는 문화 내에서 통용되는 불문율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적게는 타인을 만나면 어떤 식으로 눈길을 주고받아야 하는지와 같은 일부터, 넓게는 역사적인 사건은 사회적으로 어떻게 적용하고 어떤 관점으로 해석해야 할지 등에 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기존에 갖고 있던 인식의 폭을 재구성해야 하는 필요에 봉착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글로벌 시민들은 불문율을 시험해 보고, 무엇이 받아들여질 만한 행동인지 등에 관한 그들의 가정에 질문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결과적으로 문화와 문화 사이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것은 인간관계 측면에서 도전의 한 세상을 여는 것이다. 그들은 문화들 사이에서 성장하며 부모의 문화와 가치관에 스며들어, 그런 세상과 지배적인 문화 사이에서 균등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가족은 전통과 이야기를 통해 역사, 문화, 자부심과 명예를 이어가는 계승자이다. 이처럼 막강한 힘은 세상의 경험을 통해서 여과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모 때부터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성장한 글로벌 시민들은 그들의 메시지를 국제적인 이동을 하면서 살아가는 생활 속에 통합해 넣어야 한다.
아르노는 독일인 아버지가 나이지리아 지역의 셸사에서 일할 때 태어났다. 그는 베네주엘라에서 스페인 학교를 다녔고, 영국에서는 미국계 독일 학교를 다녔다. 부모들이 오만으로 옮겼을 때는 네덜란드에서 대학을 다녔다. 결혼을 하고 가족들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MBA를 취득한 아로노는 현재 네덜란드에서 일했던 회사에서 아시아 지역의 업무를 맡고 있다. 2세대에 걸쳐 이어진 글로벌 생활 방식이 이제는 3세대인 두 아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는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그가 얼마나 많은 이동과 여행을 원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아이들이 네덜란드에서 그들 주변의 가족들과 함께 성장하기를 원했다.
글로벌 시민에게 있어 인간관계에서의 도전은 어린 시절 부모의 꿈에 이끌려 글로벌 이동을 하면서 복잡하게 뒤섞인다. 부모들은 사실상 그들이 어린 시절에 본 세상의 변화를 볼 수 없다. 글로벌 시민들은 자신들이 필요한 것을 찾고 부모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창의성과 기술, 민첩함을 필요로 한다. 아르노의 사례에서 보듯이 아버지는 훌륭한 경력을 갖고 있고, 가족들은 활기찬 인생을 살고 있다. 그들의 글로벌 생활 방식에 다시 불을 붙이는 즐거움은 전 세계를 돌면서 성장한 긍정적인 기억을 반영하고 있다.
인간관계의 도전: 연결과 단절
무라드는 유능한 글로벌 전문가이지만 내면적으로 그는 직업과 결혼, 가족관계에서 콤플렉스와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 시민으로서 그가 가진 창의성과 의사소통 기술은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라드는 프랑스, 태국, 중국 등지에 살면서 프랑스 회사에서 경영자로 일해 왔다. 모로코 사람인 그는 중국어를 포함하여 7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고 새로운 문화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일에서 경영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문화적인 감각 능력은 미묘한 차이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노련하다. 하지만 그는 세상 사람들을 존경하는 법을 배우면서 자기의 나라에서 한때 가졌던 감각을 가끔 잊어버리기도 한다.
"서로 다른 나라에 살면서 적응하고 감사하는 이런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느꼈습니다. 반면, 가끔 나의 조국인 모로코에 대해 갖고 있는 애정을 잃어버리는 것이 심히 걱정됩니다. 국외 이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역시 나는 항상 그 나라의 손님이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회에 속한다는 느낌은 그리 만족할 만하지 않습니다. 비자, 여행 제한, 차별 대우는 항상 이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글로벌 시민들은 그들의 여행을 좀 더 쉽게 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방법을 폭넓게 필요로 한다. 사람들과 장소, 자아감각과의 단절을 포함한 복합적인 변화에 대한 도전은 글로벌 시민들의 경험의 핵심에 놓여 있다. 그들이 끊임없이 소외감을 느끼면서 겪게 되는 경험들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인간관계의 연결고리에 대해 이해하고, 이러한 관계를 실제로 형성해 가기 위해서는 여유를 갖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것으로 그들은 단절의 감각을 이루어 가는 데 있어서도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한 훌륭한 프로필을 갖고 있는 글로벌 시민들의 일대기에 흐르는 중심 주제가 아주 특별한 수준을 보이는 관계지능이라는 점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