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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창조기업 : 나의 행복한 일터

이장우 외 지음 | 형설라이프
1인창조기업 : 나의 행복한 일터

이장우 외 공저

형설라이프 / 2009년 11월 / 240쪽 / 10,000원



1. 1인창조기업가 만나기



1인창조기업 시대




'국민 기업가(起業家)' 시대가 왔다 / 세계는 '국민 기업가(起業家)'를 키운다

지금까지 우리는 성공한 기업인을 보려면 큰 사업체를 찾아가거나 과학기술로 무장한 엘리트 벤처사업가를 만나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옆집 주부이거나, 작은 사업체를 어렵게 운영하고 있거나 좀 더 나은 일상을 꿈꾸는 직장인일 수 있다. 또한 은퇴자이거나 아직 일자리를 못 찾은 사람일 수 있으며, 기술이나 지식을 가진 전문인일 수도 있다. 물론 대를 이어 농사를 짓고 있거나 귀농한 농부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이 하던 일이나 취미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잡아 경제적 안정을 확보하기도 하고,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지식과 능력이나 우연히 떠오른 아이디어로부터 평생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바로 1인창조기업인데, 이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찾아내어 다양한 형태로 상품화하거나 서비스로 개발하는 개인이나 1인 중심의 사업체를 말한다.

1인창조기업은 정부 기관에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면, 집에 앉아서 소설을 쓰는 프리랜서는 대개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는데, 이런 저술가들도 1인창조기업에 해당된다. 다시 말해서 어떤 법적인 형태를 갖는 조직체가 아니어도 단지 우리나라 국민이 갖고 있는 주민등록번호만으로 1인창조기업이 될 수 있다. 현재 1인창조기업의 수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125만 개가량으로 추정되는 1인 사업 등록자들 중 4~5%를 차지하는 5~6만 개로 추정된다.

그리고 대략적으로 추산해보면 이들의 매출 총계는 3조 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국가의 집약적 노력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부문에서의 성장속도가 실현된다면, 2014년쯤에는 60만 개의 1인창조기업들이 50조 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1인창조기업과 성공 스토리



자신의 분야에서 꾸준히 관찰하고 기회를 만든다 : 등잔 밑은 어둡지 않다 - 희망건강랜드 서진순 대표기업과 CEO들은 실패를 통해서 자신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게 되고, 또 실패를 벗 삼고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오듯, 실패하더라도 꾸준하게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여 기회를 엿보아야 한다. 첫 번째 소개될 1인창조기업은 관심 없이 스쳐지나갈 것들도 좋은 사업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서진순 대표의 시아버지는 마늘을 통해 민약집, 조약집의 형태로 조청과 환을 만드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였고, 서진순 대표는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눈여겨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1998년 마늘과 양파 등의 수입이 늘어나면서 마늘과 양파를 이용하여 조청이나 환으로 만드는 것을 보다 현대화시킬 필요성을 느꼈다. 특히 마늘을 물처럼 마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3년간의 선행조사와 더불어 다양한 방법으로 시음, 평가, 가공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했다. 3년간의 선행조사라고 했지만 그 이면에는 3년간의 노력 이전부터 마늘이라는 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존재한다. 또한 선행조사를 거치면서도 수많은 좌절과 슬픔을 맛보았을 것이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하는 데에 대한 회의 등 걸림돌이 상당히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연구를 거듭한 끝에 웰빙식품으로서의 마늘을 음료로 출시하기에 이른다. 현재 희망건강랜드는 1인창조기업으로서 연구개발만을 담당하고, 제조는 아웃소싱으로, 임상실험은 외부기관에 의뢰하여 제품을 출시해 나가고 있다.

독특한 제품을 만든다 : 쓰레기 깡통으로 예술을 하다 - JB갤러리 채수만 작가

세스 고딘이 이야기하는 보랏빛 소(Purple Cow)의 핵심은 "보랏빛 소처럼 뭔가 독특한 것을 만들어야 기업이 살아남는다"는 얘기인데, 따지고 보면 요즘 갑자기 생겨난 학설은 아니다. 그런데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남들과 다른 무엇인가에서 시작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보랏빛 소다. 두 번째로 소개할 1인창조기업은 재활용 깡통으로 예술작품을 만들어 사업을 영위하는 사례다.

버려진 캔으로 작품을 만들고 세상 사람들에게 체험을 통한 상상력을 가르치는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JB갤러리의 캔아티스트 채수만 씨다. 그의 작업실에 들어가면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한 벗으로 자리 잡고 있는 캐릭터들 -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에 등장하는 토토로와 '로보트 태권브이', '마징가 Z' 등의 작품 등이 커다란 재활용 캔으로 제작되어 있음 - 을 먼저 볼 수 있다. 채수만 씨는 작품제작에서 그치지 않고 작품을 수익모델로 연결하기 위해 또 하나의 방법을 고안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체험학습이다. 갤러리에 단순히 방문하여 눈으로 보기보다는, 작가와 함께 캔의 재활용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훈련까지 더불어 가르치는 사업모델을 만들어낸 것이다.

게다가 채수만 씨는 자신의 비즈니스를 홍보하기 위해 블로그를 이용 - 자신이 만든 작품과 체험학습의 현장들을 사진에 담아 블로그에 게시 - 하였는데, 이것들이 포털사이트의 메인이 노출되면서 방송국으로부터 연락이 와 방송에 출연하게 되고, 또 비디오 아티스트인 백남준 씨와도 만남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유명인사가 되었다. 채수만 씨의 경우를 반추하여 보면, 독특한 것은 - 재활용 같은 곳에서도 나타나듯 - 우리 일상에서 주의 깊은 관찰과 노력을 통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만들어질 수 있다.

가장 먼저 시작한다 : 아이디어는 먼저 실행하는 자의 것이다 - 신지모루 정찬호 대표

먼저 시작하는 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도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도전은 오늘날 마이크로소프트와 휴렛팩커드를 있게 했고 실리콘밸리를 만들어냈다. 세 번째로 소개할 1인창조기업은 유연성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남들이 갈팡질팡할 때 먼저 실행하여 기회를 선점한 사례이다.

우리 일상에서 이제 음악은 파일이나 CD형태 이외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드웨어는 고가이기 때문에 쉽게 교체하기 힘들다. 때문에 이들을 연합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게 되었다. 특히 차량 같은 경우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신지모루는 테이프를 장착해야 하는 차량에 아이팟을 장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보면 이러한 아이디어는 어디에선가, 누군가가 생각했을 듯 싶지만, 신지모루의 정찬호 대표는 이러한 기회를 먼저 포착하여 과감하게 제품을 출시했다. 아마 대기업은 폭발적인 수요가 예측되지 않기 때문에 제품개발을 주저하였을 것이고, 중소기업은 신기술에 맞는 제품개발에 집중하다 보니 이러한 틈새를 생각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물론 정찬호 대표가 갑작스레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것은 아니다. 그는 대기업의 전자회사에서 상품기획을 3년간 했고, 그런 와중에서 전자제품에 대한 소비자 패턴과 수명주기, 글로벌 마인드를 익힌 후에 36세가 되던 해에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 현재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준비했던 것이 정부지원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해외 전시회 출품 등을 통해 생각지도 않았던 해외주문이 폭증하고 있다.

자신만의 지식을 활용한다 : 1인미디어, 세상을 바꾸다 - 이동진닷컴 이동진 대표

네 번째로 소개할 1인창조기업은 1인미디어이다. 곧 1인미디어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하지만, 그 속도는 전문가들이 예견했던 것보다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1인미디어를 준비한다면 더욱 좋은 사업의 기회가 될 것이다.

언론사에서 14년간 영화 담당기자를 한 이동진 대표는 영화 관련 지식과 영화계 인맥이 누구보다도 넓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만큼 영화를 보는 층도 넓다. 그러나 영화를 소개하는 사람들은 할리우드 영화를 상업영화로 치부해버리거나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재미없는 영화만이 우수한 영화인 것처럼 말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시대에 이동진 기자는 영화의 소개기사를 콘텐츠 수준으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그리고 이런 활동을 통해 명성을 얻은 이동진 대표는 2007년 1월 1인미디어로서 창업을 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1인미디어로서 지속적인 수익을 얻고 활동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동진 대표는 자신이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전문가에게 일임함으로써, 자신은 1인기자로서, 1인미디어로서, 1인 기업대표로서 활동에만 집중했다.

현재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방송, 영화제, 심사, 대학 강의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1인미디어로서의 영향력을 크게 키워나가고 있는 이동진 대표는, 매스미디어가 가고 개인미디어가 발전해가는 시기의 본보기로 평가된다. 현재 이동진 대표를 비롯하여 한국에는 몇 명의 기자가 1인미디어로서 활동하고 있는데, 미래에는 현직 기자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1인미디어로 활동하게 될 것이다. 그 중심에는 지식과 노하우가 있고 그러한 것들을 포장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든 후, 블로그 등의 개인미디어를 통해 잘 활용하는 사람들이 부와 명예를 얻게 될 것이다.

분업화하고 협력한다 : 집단지성을 모아 책으로 - 블로고스 강영미 대표

자영업은 혼자 운영하는 기업이지만, 1인창조기업은 자신이 잘하는 부분만 집중하여 1인이 하고 나머지 부분은 더 잘하는 사람들에게 맡기는 것이다. 결국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데, 도움을 위해서는 타인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다섯 번째로 소개할 1인창조기업은 분업을 통해 책을 출판하는 사례이다. 출판업계는 현재 새로운 혁명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블로그다. 작가나 만화가들은 이제 블로그를 소유하는 것이 필수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 지식과 노하우를 게시한 사람들은 반대로 그 내용을 책으로 출판하기도 한다. 과거 출판사의 기획을 통해 책이 출판되던 관행이 점차 깨지고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특정 지식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지식을 만드는 경우도 이제 보편화가 되고 있는데, 그 예가 바로 미국의 웹사전인 위키피디아이다.

블로고스의 강영미 대표는 집단지성이라는 새로운 분업시스템을 통해 책을 출판한다.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하여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글을 쓰고, 최소한의 일정 금액을 모아 책을 출판하여 본인에게 나누어준 후, 저자 본인이 상당부분 마케팅을 직접 담당하는 것인데, 책을 쓴 사람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책에 대해서 타인에게 잘 알리고 잘 설명할 수 있다. 이제 책을 내고 싶은 사람은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여 같은 주제에 대해 책을 내고, 그래도 혼자 책을 내고 싶은 사람은 블로그를 하면 된다. 블로그는 따지고 보면 새로운 출판과 다를 바가 없다. 또한 제목을 검색엔진에 잘 검색되도록 최적화시키면, 마케팅도 큰 비용을 안 들이고 잘할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한다 : 디자인 스폰지(Design sponge) - 그레이스 보니

일반적으로 자신이 좋아하거나 취미로 하던 것을 비즈니스로 승화시킨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존경받고 의미 있는 직업이 자신의 취미와 관심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직업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세분화되면서, 취미가 돈이 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여섯 번째로 소개할 1인창조기업은 디자인 스폰지(Design Sponge)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그레이스 보니이다.

그레이스 보니는 디자이너가 아니었지만, 평소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또 디자인 관련 글을 쓰는 그리 유명하지 않은 작가였다. 특히 학생들의 디자인을 좋아하였고 그들을 위해 후원하는 것이 그녀의 큰 바람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취재하고 발견한 글을 블로그에 꾸준히 올리면서 점차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특히 뉴욕타임스가 그녀를 소개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물론 그녀가 취재하고 게시한 블로그의 콘텐츠가 유수하고 독특하지 않았다면 뉴욕타임스에 소개되지도 않았을 것이며, 오랫동안 블로그를 유지하지 않았다면 세간의 관심을 끌지도 못했을 것이다. 결국 성공의 원인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 맛있는 밥상을 위한 참 먹거리 - 참손농장 이개희 대표

일곱 번째로 소개할 기업은 식품 관련 대기업의 격전장이 되고 있는 양계시장에서 다양한 변화를 통해 성공을 이룬 사례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변화하는 것에 대하여 반감이나 두려움을 가지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개념은 아니다. 그러나 변화라는 것이 꼭 사업아이템을 통째로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작은 변화로도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참손농장의 이개희 대표는 IMF를 계기로 양계장을 창업하게 되었다. 1998년 4월 산란계 15,000수로 전업농가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지만, 양계농가가 서로 차별화되지 않아 첫 번째 변화를 시도한 것이 바로 품질관리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깨끗하고 영양가 있는 계란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가 특허를 낸 자외선 살균 소독기를 설치하고, 닭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김치 유산균 배양과 1년 동안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사료 공급 등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유통과 브랜드 마케팅의 개선에 대한 또 다른 변화가 없었다면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두 번째 변화는 '참손'이라는 실명제 마크를 통해 품질에 대한 책임을 지는 한편, 부추와 산나물을 자체 생산하여 특수 사료를 만들어 산란계에 먹임으로써 일반 상품의 계란보다 영양가가 높은 제품을 생산해 내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06년 들어 최악의 위기인 조류인플루엔자(AI)를 무사히 넘겼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유통망으로는 별로 남는 게 없었기 때문에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한 것이 바로 인터넷 판매이다. 아무튼 이개희 대표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한 가지만 고집하지 않고 생산, 유통, 마케팅에 있어 끊임없이 발 빠른 변화를 추구해왔다.

상상력을 활용한다 : 생각의 전환, 빨간 클립 한 개 - 카일 맥도날드

여덟 번째로 소개할 1인창조기업인 카일 맥도날드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바로 실행해보길 바란다. 그는 단순한 상상력으로 아주 작게만 실현했을 뿐인데 세상을 바꿀 큰일을 해냈다.

변변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25세 청년 카일 맥도날드는 어느 날 빨간 클립 한 개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다가 어렸을 때 했던 '자신의 물건과 더 좋은 물건을 바꾸는 게임을 해볼까?'라는 생각을 한 후, 빨간 클립을 물물교환사이트에 올리게 된다. 그 후 카일 맥도날드에게 어떤 일이 생겨났을까? 결론을 미리 말하자면 카일 맥도날드는 1년 만에 거대한 집 한 채를 얻었고, 세계를 돌며 자신이 어떻게 그렇게 큰일을 하게 되었는지 강연을 하고 있으며, 현재 그 집을 다시 다른 더 좋은 것과 바꾸기 위해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일단 그의 물물교환을 요약하면, '빨간 클립 -> 물고기펜 문 손잡이 캠핑스토브 빨간 발전기 즉석파티세트 스노모빌 야크 여행권 큐브밴 음반 취입 계약서 피닉스 일 년 무료 임대권 록스타 앨리스 쿠퍼와의 점심 키스 스노우글로브 영화 출연권 키플링의 집 한 채'이다. 즉 12번의 거래로 그는 살 집을 얻게 되었다. 다소 황당하고 쉽게 일어날 수 없는 일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단순한 아이디어가 우리 삶을 쉽게 바꿔놓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공짜 신기술을 이용한다: '만화'와 '통신'의 결합 - 만통쩜넷 박수형 작가

아홉 번째로 소개할 1인창조기업은 온라인 콘텐츠 분야의 사례인데, 인터넷 만화는 대표적인 스토리텔링 기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서 애니메이션, 드라마, 캐릭터, 피규어, 게임 등 다양한 영역으로 원 소스 멀티유즈가 가능한 영역이다. 예로 386세대의 추억을 감칠맛 나게 표현한 만화로 네티즌의 폭발적 사랑을 받은 강도영 씨의 '강풀닷컴'과 캐릭터 상품으로도 성공한 '감자도리', '스노우 캣' 등도 기성만화 못지않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풍부한 감수성으로 인터넷을 통해 출판계 진출에 성공한 심승현 씨의 '파페포포 메모리즈' 등 인터넷이나 모바일 미디어의 특성을 살려 매일 매일 자신의 콘텐츠를 공개하고, 이것이 인기를 얻어 출판이나 포털에 콘텐츠를 제공하여 새로운 기회를 획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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