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2
정진홍 지음 | 21세기북스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2
정진홍 지음
21세기북스 / 2008년 7월 / 350쪽 / 15,000원
치세. 리더로 산다는 것의 의미중국 당나라의 2대 황제 당태종 이세민. 당나라 창건에 결정적 역할을 했지만, 왕이 될 처지의 인물은 아니었다. 태자인 형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형을 죽이고 황제 자리에 오른다. 정통성이 결여된 인물은 역설적으로 치세에 공을 들이기 마련이다. 당시 중국은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군사 모든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조직 체계를 지니고 있었는데, 후세 사가들은 당 태종의 치세를 '정관의 치'라 불렀다. 이 시대 당 태종과 신하들이 정치에 관해 나눈 중요한 언행을 기록한 책이 바로 동양 리더십의 고전 『정관정요』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역사 속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군주는 어떤 처신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다음은 정관정요의 핵심 요체인 '군주의 자세 12가지'이다.
(1) 문제는 밖이 아니라 안이다. 군주는 남을 탓해서는 안 된다. 윗사람이 훌륭히 다스리려고 노력하는데 아랫사람들이 혼란스런 경우는 없다. (2) 군주가 되려면 끊임없이 노력하라. 배우지 않는 것은 담벼락을 마주하는 것과 다름없다. 군주와 신하, 아버지와 아들의 도, 정치교화와 인의의 도가 모두 책 속에 있다. (3) 풀 베고 나무하는 사람에게도 물어보라. 시장에서 지게 지는 사람에게는 지게 지는 요령이 있다. 그걸 알려면 지게꾼에게 물어봐야 한다. 군주는 자고로 스스로를 낮추면서 끊임없이 상대 이야기를 들으려 해야 한다. (4) 덕행을 쌓아라. 덕을 쌓는다는 것은 자기를 근심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을 근심하는 것이다. 리더는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서도 누군가 자신이 베푼 것을 갚아줄 것이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사람이 진짜 리더다.
(5) 사람을 대함에 있어 정성을 다하라. 뜻을 얻은 후 다른 이들을 경멸하면 뼈와 살을 나눈 형제라도 곁을 스쳐가는 거리의 사람처럼 멀어진다. (6) 인재 모으기에 힘써라. 창고를 채우는 일에 관심 갖지 말고 인재를 축적하는 일에 힘을 쏟으라. 이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만고의 진리다. (7) 신상필벌을 분명히 하라. 다스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 있는 포상과 징벌이다. (8) 좋아하는 바를 함부로 드러내지 마라. 제나라 환공이 자주색 옷을 즐겨 입자 온 나라 사람들이 같은 색깔의 옷을 구하느라 힘들었다고 한다. (9) 마음으로 다스려라. 가혹한 형벌로 위엄과 분노를 떨쳐도 사람들은 모면하려고 할 뿐 군주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니 마음으로 다스려라.
(10) 스스로를 경계하라. 춘추전국시대 성격이 급하기로 유명한 서문표라는 사람은 급한 성격을 경계하기 위해 항상 무두질 가죽을 허리에 차고 다녔다. 가죽을 무두질하듯이 참고 서두르지 않기 위해서였다. 우리도 리더십의 지표를 찾아볼 수 있는 무언가를 마음의 허리에 차보는 것이 어떨까. (11)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마라. 관포지교의 포숙이 말했다. "관중은 전쟁에 패하여 노나라에 체포되어 곤욕을 치른 때를 잊지 말며, 영척은 가난하여 수레 아래에서 소에게 먹을 것을 주던 때를 잊지 말라." 어려웠던 과거를 잊는 것은 헤쳐가야 할 미래를 잃는 것이다. (12) 거안사위,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라. 이것은 『정관정요』의 가르침의 핵으로 군주의 최고덕목이다. 나라를 다스리는 일과 질병을 다스리는 일에는 어떤 차이도 없다. 건강을 자만해 목숨을 잃듯이 천하가 안정될수록 더욱 조심하고 삼가야지, 자칫 교만하거나 사치스러워지면 틀림없이 멸망한다.
인생, 정상이 곧 위기인 전장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로 "지성, 지구력, 설득력, 자제력, 지속적인 의지"를 꼽았다. 그리고 율리우스 카이사르야말로 이 모든 자질을 갖춘 인물이라고 칭송했다. 사실 카이사르는 40세가 되도록 뚜렷한 정치적 역량이나 군사적 재능을 보이지 못한 인물이다. 하지만 인생의 진정한 승부는 삶의 후반전에서 판가름이 난다. 후반전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인생 전체의 결이 달라지는 것이다. 카이사르의 인생 후반은 세 단계, 세 문장으로 압축된다.
갈리아 전쟁이 끝날 무렵, 그는 원로원의 소환장을 받았다. 그는 원로원의 권위에 굴복하거나 목숨을 걸고 내전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다. 그는 과감하게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외치며 루비콘 강을 건넜고, 곧바로 로마로 진격해갔다. 그의 나이 51세 때의 일이었다. 이후 숙적 폼페이우스 일파를 거세한 후 소아시아 지역을 정벌하고 원로원에 승전보를 보냈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그의 나이 53세 때였다. 그리고 권력의 정점에 서 있다가 원로원 의원 14명의 칼에 23차례나 찔리고 난 뒤, 아들처럼 여겼던 브루투스를 향해 절규어린 한 마디를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브루투스, 너마저!" 그의 나이 56세 때의 일이었다.
카이사르는 41세 때인 기원전 59년 집정관에 선출되어 제1차 삼두정치를 실행하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 갈리아 총독을 자원했다. 전쟁에서의 승리만이 그가 최고라는 가치를 증명하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로마인 최초로 라인 강을 두 번이나 건너 게르만족을 복속시켰다. 브리타니아 정복을 위해 두 번이나 도버 해협을 건넜으며, 알프스산맥 같은 험지를 누비며 로마의 세력 판도를 넓혀나갔다. <갈리아 전쟁기>는 당시 그가 치른 전쟁에 대한 8년간의 연례 보고서다. 그는 전장이라는 생사를 넘나드는 공간에서 매일 낯선 것들과 부딪히며 창조적으로 사고했다. 또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전파하며 삶의 영역을 확보해나갔다. 그에게 있어 전쟁터는 단순한 싸움터가 아닌 창작의 무대였으며, 전쟁은 그 자체로 그의 또 하나의 거대한 창작물이었다. 기원전 45년 폼페이우스 일파를 제거한 카이사르는 당시의 서방세계 전체를 호령하게 되었다. 하지만 진짜 위기는 정상에 섰을 때 오는 법이다. 일인 지배체제를 구축한 그는 혁혁한 개혁을 1년 만에 끝내버린다. 빈민구제, 채무경감, 식민지 건설, 역법개혁으로 혼란에 빠진 로마 공화정에 새로운 숨결과 방향을 제시했다. 하지만 그의 명성이 높아질수록 그가 로마 공화제를 무너뜨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높아졌다. 당시의 진짜 문제는 공화제의 무능이었지 황제의 출현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가 절대 권력을 거머쥘 것을 우려한 세력들은 기원전 44년 그를 무참하게 살해했다. 당시 카이사르는 페르시아 원정이라는 목표에 몰입하고 있었기 때문에 암살시도를 눈치 채지 못했다. 그는 좁은 권력다툼의 틈바구니에서 벗어나 광활한 전장에서 영광스런 최후를 맞기를 원했던 것이다.
카이사르는 황제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고 굳이 그런 자리가 아니더라도 주어진 소명을 다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때문에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다가 죽고 싶었던 것이다. 또 그 일이 책상 위가 아닌 전장에서 이루어지길 바랐던 것이다. 그날의 수 없는 칼질도 카이사르의 위대한 꿈마저 난도질할 수는 없었다. 그가 꿈꾸었던 위대한 로마는 그의 후계자 옥타비아누스 대에 이르러 현실로 이루어졌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하다. 인생의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갈리아 전쟁기』를 읽는 것, 그리고 카이사르라는 존재에 자신을 투사해 보는 일이다. 즉 이미 지나쳐온 자신만의 전장을 차분히 돌아보고, 때로는 우리를 빨아들일 유혹의 손길, 그 질곡에서 빠져나와 고대 로마의 카이사르처럼 전혀 새로운 차원의 승전보를 선포하는 것이다.
호기심, 천재를 만드는 감각 근육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로 꼽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화가이며 발명가이자, 군사 기술자, 해부학자, 과학자였다. 그는 뇌 속에 왕성한 호기심 천국이 들어앉은 인물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걸작으로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꼽지만 진정한 걸작은 따로 있다. 바로 그의 노트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노트는 요리법, 우화, 당대 학자들의 사상, 편지, 단상, 예언, 발명 계획 스케치, 해부학 일러스트레이션, 오늘날의 헬리콥터에 해당하는 날틀과 낙하산, 공성기계와 기중기, 장갑차 및 탱크, 잠수함의 원형 설계도 등으로 가득 차 있다.
그의 노트는 오늘날 이른바 마인드 매핑의 원형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다 빈치는 메모를 할 때 줄을 맞춰 쓰는 선형적 방식을 거부하고 입체적으로 메모했다. 이러한 자신만의 독특한 메모 습관을 통해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활용하는 전뇌사고를 전개할 수 있었다. 이 전뇌사고가 바로 '다 빈치처럼 생각하기' 즉 진정한 천재를 만드는 감각 근육을 발달시키는 핵심요소다. 그는 노트와 메모를 통해 자신 안에 잠자고 있는 지적이고 정서적인 거인을 깨웠던 것이다. 다 빈치는 찰나를 스치는 아이디어나 관찰을 기록하기 위해 늘 노트를 갖고 다녔다. 현재 그의 노트는 7천여 페이지가 현존한다. 그중 '코덱스 라이체스터'라고 불리는 36페이지짜리 노트는 지난 1994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빌 게이츠에게 3천만 달러에 팔려 화제가 되었다. 빌 게이츠가 거액을 들여 노트를 구입한 것은 스스로가 다 빈치의 정신적 계보를 잇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동이었을 것이다. 우리도 늘 노트를 사용하고 메모를 한다. 하지만 반듯하게 적어 놓기만 하고 들춰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가 하면 아예 기록을 남기지 않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기억을 지배하는 것은 기록이다. 정리되지 않은 것이라 해도 순간 순간의 생각과 느낌들을 고스란히 담아놓으면, 그것이 결국 미래의 자신이 된다. 500년 전 기록된 다 빈치의 노트에 우리의 오늘과 내일이 담겨 있듯이 말이다.
다 빈치는 자신의 세계를 호기심 천국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호기심이 많다고 다 그처럼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호기심을 엮고, 그 안에 사고와 발상의 역동성을 불어넣는 일이다. 그는 오전에는 역학, 광학, 수학을 공부하고 오후에는 주문받은 조각상과 미술품을 정리하고, 밤중에는 해부 관찰을 위해 외과용 메스를 들었다. 예술적 천재성과 과학적 천재성이 융합된 크로스오버형 천재였던 셈이다. 그는 스스로 쇠붙이가 아니라 면도날이 되도록 다그쳤다. "나태와 오만에 몸을 맡겨버리는 천재들…, 그들은 면도날과 같은 번쩍임과 예리함을 잃어버린 채, 아무 의미도 소용도 없는 쇠붙이로만 살아가야 하리라." 날을 세우지 않는 쇠붙이는 종이도 자르지 못한다. 천재는 따로 없다. 쉼 없는 노력만이 천재를 만드는 것이다.
다 빈치처럼 날을 세워 생각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다 빈치처럼 생각하는 7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① 호기심을 발동하라. ② 실험정신으로 임하라. ③ 감각을 열어라. ④ 낯선 것에 도전하라. ⑤ 뇌 전체로 사고하라. ⑥ 양손 쓰기를 하라. ⑦ 항상 연관지어 사고하라. 다 빈치의 사고법은 디지털 시대의 사고법과 깊은 연관이 있다. 그의 사고는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이 역동했다. 그것은 오감을 융합한 사고이자 전 감각으로 느끼는 사고이며, 작은 것에서 우주를 발견하는 사고였다.
전략, 인생의 결을 바꾸는 지혜인류 특성상 역사적으로 전쟁은 불가피한 것이었다. 전쟁은 우리 삶에 다양한 모습을 띠고 나타난다. 인생의 성패는 그렇듯 불가피한 충돌상황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에 달려있다. 승리할 것인가 패배할 것인가? 인생과 비즈니스의 격전장에서 실패를 막아내고 진정한 승리를 얻고자 한다면 전략을 숙지해야 한다. 지혜로운 전략가만이 억울한 패배를 당하지 않는 법이다. 하지만 우리는 적어도 한번쯤은 실패를 겪은 이후에야 무릎을 치고 한탄하게 된다. 그리고 전략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 비즈니스는 싸움의 기술을 요구한다. 전략의 최고봉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피 흘리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 최고의 승리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가 누구인지, 적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철의 여인 영국 총리 마거릿 대처는 자신과 적의 구분을 명확히 해서 성공한 인물이다. 그녀는 타협적인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직설적이고 호전적이었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 사람들은 대처가 회색전술을 구사하든지 쉽게 아르헨티나와 협상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처는 선전포고를 하고 아르헨티나 군에 맞서 6개월간의 전쟁을 치른 끝에 승리했다. 또 보수당 간판아래 노동당과 싸웠지만 한 번도 애매모호한 전법을 사용한 적이 없다.
대처의 성공은 적과 자신을 분명히 구분 짓는 전략의 산물이다. 대처의 좌우명은 '반목을 두려워 말라'는 것이다. 대처는 적이 없다는 것을 자랑하지 말라고 했다. 아직 적이 누구인지 분간해내지 못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남들의 호감을 사야 한다는 유혹에 빠지지 말고 존경받는 대상이 되거나 차라리 두려움의 대상이 되라." 스스로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겠다고 과감하게 선언하고 정면 돌파를 택한 마거릿 대처, 지금 우리가 대처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상대가 거물일수록 싸움의 보상은 크다. 하지만 간과해서 안 될 일은 거물과의 싸움일수록 과거 승리했던 방식을 고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과거 승리의 방식을 반복함으로써 창의성을 소진하기 시작하면 결국 패배한다. 『오륜서』의 저자 미야모토 무사시는 생전에 60여 회 진검승부를 펼쳤는데, 한 번도 같은 방식으로 싸우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적과의 대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전략을 바꾸었다. 싸움이 하나의 정형화된 틀로 굳어지면 반드시 당하게 된다. 야구에서도 아무리 투수가 좋은 구질을 갖고 있어도, 언젠가는 타자가 그 구질을 연구하여 쳐내기 마련이다. 따라서 위대한 투수가 되려면 수시로 구질을 변화시켜야 한다.
싸움의 달인에게는 평정심이 돋보인다.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하지만 달인이 아닌 범인에게 평정심만큼 지니기 힘든 성정도 드물다. 사람은 흥분하기 쉬운 존재이고 곤경에 처하면 혼란에 빠져 평정심을 잃기 쉽다. 하지만 평정심을 유지해야 전쟁터의 전체 그림을 투명하게 바라볼 수 있다. 다인(茶人)과 사무라이가 맞붙는 장면을 생각해보자. 다인에게는 칼이 없다. 오직 다기가 있을 뿐이다. 다인은 다상 위에 다기들을 올려놓고 정성껏 차를 우려낸다. 그는 마음속으로 내가 이 차를 마시고 나면 죽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다인이 시퍼런 칼날 앞에서도 다기를 앞에 놓고 정성껏 차를 우려내는 모습을 본 사무라이는 생각한다. 이 사람은 분명 무공의 달인이고 지금 잠시 나를 속이고 있는 것이리라. 그리고 다인에게 승복한다. 다도의식을 치르는 동안 다인의 완벽에 가까운 평정심 앞에 감히 칼을 빼어들 사무라이는 없다. 다인의 놀라운 평정심이 사무라이를 이긴 것이다.
권력, 먼저 나를 지배하라권력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가치를 지켜내는 투쟁의 힘이다. 버트란트 러셀은 권력을 의도한 효과로 만들어내는 힘이라고 했는데, 의도한 힘은 때로 사악할 수 있다. 그래서 보다 정직한 힘을 지향해야 한다. 권력게임은 사람이 하는 사회적 게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의 기술을 배우려면 무엇보다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연구하는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권력게임의 고수가 되려면 사람의 심리와 사람들 사이의 관계의 역학에 정통해야 하는 것이다. 다음은 권력을 경영하는 몇 가지 법칙이다.
법칙 1. 윗사람보다 잘나 보이려 하지 말라. 루이 14세 시절 재무대신 니콜라스 푸케는 화려한 파티로 루이 14세의 환심을 사고자 했다. 그러나 루이 14세는 자신의 파티보다 더 화려한 푸케의 파티에 되레 화가 났고 푸케는 국고횡령죄를 뒤집어쓴 채 감옥에서 20년을 보내야 했다. 결국 윗사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