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영
김동식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제1부 날씨경영, 제대로 알기날씨가 지식경영의 핵심이다2005년 12월, 호남지방에 엄청난 양의 눈이 쏟아져 수천 억 원의 피해를 입혔다. 그리고 2004년 3월, 중부지방에 쏟아졌던 폭설도 마찬가지였는데, 한편 이 때가 너무도 즐거웠던 기회주의자(?)들이 있었다. 바로 때아닌 겨울용품 특수로 여느 때보다 분주했던 유통업체의 마케터들과 많은 눈이 내릴 것을 미리 알았던 업체들은 충분한 물량 확보와 효율적인 매장 관리로 한 몫을 제대로 챙길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날씨가 지닌 양면성은 날씨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에 두 가지의 상반된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이제 날씨정보는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게 되었고, 날씨경영 역시 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 되어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 상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GNP의 약 11%에 해당하는 9조 달러의 비즈니스가 날씨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모든 산업 분야의 70% 이상이 날씨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건설, 유통, 레저 등 날씨에 영향을 받는 상당수 업종에서는, 날씨 예측을 고려 가능한 경영의 한 개념으로 도입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그야말로 날씨가 기업경영의 새로운 기회요인이자 경쟁력이며, 지식경영의 핵심이 되고 있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수 있겠다.
날씨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날씨경영'은 날씨를 기업 경영에 접목시키는 것을 말한다. 즉 기업 운영에 필요한 의사결정 또는 가치사슬 단계에서, 날씨의 영향을 고려하거나 적극 활용함으로써 경영 효율을 도모하고자 하는 노력인데, 이미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기상정보와 산업전반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공공부문은 물론 회사경영에 날씨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대중화되어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몇 년 전부터 날씨를 기업의 경영에 도입해, 생산과 판매 계획, 그리고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참고로 기상상태의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욕구와 구매 행태의 변화를 기업의 마케팅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이른바 날씨마케팅의 전개는 특히 음료나 주류, 빙과류, 의류, 냉난방기 등과 같은 계절상품들에서 일찍부터 중요성이 인식되어져 왔는데, 이제 이러한 현상은 농업, 수산업, 에너지, 유통, 레저 등 모든 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각 산업에서 날씨가 적용될 수 있는 분야 역시 원자재구매, 제품판매, 생산량조절, 재고관리, 신제품개발, 제품 구색 및 진열, 수요예측, 고객유치, 광고 등으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이제 많은 기업들은 날씨로 경영의 위험을 제거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하겠다.
날씨가 경제를 움직인다 / 날씨경영, 최근의 트렌드기상정보의 비용효과는 국가의 여건에 따라 달리 평가되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30배, 미국은 8배, 우리나라는 20배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리고 건설업, 소매업, 금융보험업 등 날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산업 분야에서는 날씨정보의 활용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가치가 연간 3조 5,000억 원에서 6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 날씨가 활용되고 있는 수많은 사례들을 접하다 보면, 공통적인 몇 가지의 경향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참고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전달매체(뉴스, 신문, 인터넷, 모바일, 위성DMB 등)의 활용과 전 산업 분야로의 확대 및 전사적인 활용이고, 둘째, 전문적이고 특화된 정보 서비스(민간기상업체로부터 필요한 날씨정보만을 제공받거나 주요 산업별로 건설기상정보, 유통기상정보, 도로기상정보 등의 패키지화된 서비스) 의 활용이며, 셋째, 날씨조건에 따른 수요예측을 위한 정보 활용이다. 넷째, 기상이변을 기회(기업의 황사마케팅이 대표적인 사례이고, 기상재해가 빈발하면서 날씨금융사업, 재해복구사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의 출현이 가속화되고 있음)로 활용하고, 다섯째, 위험을 관리하는 날씨상품에 주목(이미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날씨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험제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고, 최근 우리 정부와 손보업계도 자연재해보험과 날씨파생상품의 도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음)하고 있다.
제2부 날씨경영, 위험을 기회로이상기후는 위험일까 기회일까기상이변은 그 발생 시기와 유형에 따라 산업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시카고대학의 스탠리 챙넌 교수는 1997~1998년에 발생한 엘니뇨가 미국 경제에 약 190억 달러 상당의 플러스 효과(겨울에도 건설경기가 활발해지는 등)를 가져다주었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2004년 3월 중부지방에 내렸던 춘설(春雪)로 피해가 막심했지만, 한편에서는 때아닌 특수를 누리며 엄청난 수익을 올린 곳이 있었는데, 수도권과 강원도에 위치한 스키장들이 바로 그들이다. 2003년 9월 태풍 매미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렇듯 날씨는 상대적이다. 고로 날씨가 기업의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지 위험요인이 될지는 이제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고 할 수 있겠다.
뜨거워지는 지구, 사업 구상도 날씨에 따라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는 1976년 이후 육지 온도 상승 추세가, 과거 100년 전보다 3배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는데, 지구 온난화는 업종별로 희비를 엇갈리게 하고 있다. 예컨대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더운 계절에 잘 팔리는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에게는 이러한 온난화 현상이 분명 희소식일 테지만, 추운 계절이 와야만 수요가 발생하는 겨울 상품을 제조하는 회사는 앞으로 갈수록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냉장고나 에어컨 제조 및 판매 업종도 온난화의 관점에서 보면 유망하고, 의류업체의 경우 두꺼운 방한 의류보다는 가볍고 얇은 여름철 의류에 더 집중하거나 수영복, 여름철 레저용 상품에 주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전염병, 병충해, 알레르기 등과 관련된 의약품들이 호황을 맞을 수 있다. 물론 아이스크림, 빙과류 등 여름철의 대표적인 업종도 빼놓을 수 없는 호황 사업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거나 업종을 전환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장기적인 날씨 흐름부터 세밀하게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야누스의 얼굴에서 경제를 읽어라20세기 위력을 떨쳤던 엘니뇨현상은 1982~1983년, 그리고 1997~1998년에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엘니뇨현상이 다른 기상이변과 다른 것은 야누스적인 얼굴을 가졌기 때문이다. 보충 설명하면, 엘니뇨현상이 한창 기승을 부릴 때, 지구촌 한쪽(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극심한 가뭄이 오지만, 또 다른 한쪽(페루, 에콰도르 등)에서는 홍수로 큰 피해를 입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엘니뇨로 인한 피해는 우리도 예외가 아니어서, 엘니뇨현상이 심해지면 강수량이 증가하여 비가 많이 오거나 대형 태풍을 몰고 와 홍수가 나는데, 그 중에서도 1998년 여름의 집중호우의 살인적 위용은 아직도 우리 기억에 생생하다. 특히 엘니뇨로 인한 이상고온현상은 스트레스와 불쾌지수가 높게 만들어, 작업능률의 저하와 충동구매를 야기시키기 때문에 여행, 레저 등의 스트레스 해소형 상품이나, 식품, 패션, 화장품, 주류 등 소비재의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하늘에서 펄펄 돈이 옵니다겨울철의 갑작스런 폭설 현상은 여러 가지 산업별 희비를 엇갈리게 만듦으로써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자가운전자는 눈이 오게 되면 운전을 포기하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게 되므로 대중교통의 매출이 늘어난다. 반면 주유소나 세차장의 경우에는, 매출 감소가 발생한다. 이외에도 폭설은 개인은 물론 사회전반에 큰 피해를 발생시키며, 그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없으면 그 피해 또한 커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폭설은 자연재해지만 분명 손실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이익의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기상정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힘이다.
노란 바람이 싣고 온 고마운 손님중국 내륙의 사막화로 인해 황사의 규모는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고, 그 피해규모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우리나라도 황사로 인한 직접적인 산업피해가 연간 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황사는 국민의 건강과 생활, 자연환경, 산업체 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실로 막대하지만, 이를 틈타 황사특수를 누리는 업체들도 있다. 예를 들어 황사가 지나간 다음날은 평소보다 2배 정도 세차량이 증가하고, 가습기나 공기청정기 같은 제품들의 판매가 급증한다고 한다.
제3부 날씨경영, 그 성공의 비밀재해율을 절반으로 감소시킨 날씨 : 현대건설몇 년 전 경기도 북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현대건설에서 지은 연천댐이 붕괴되면서, 한탄강 유원지 가옥 50동이 전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울 7호선 공사구간에 갑작스럽게 폭우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중량천이 범람하는 사고가 터졌다. 이런 기상재해는 기업에 많은 금전적 피해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기업이미지에도 큰 상처를 남기게 되었다. 하지만 이 재해들로 인해, 현대건설은 날씨정보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회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날씨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게 되었다. 즉 날씨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대책이 재해·안전관리 및 공기단축, 인력관리,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참고로 대형 건설업체의 경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이 전국에 걸쳐 산재해 있기 때문에,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예보보다는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예보해주는 포인트 예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는데, 현대건설 역시 민간기상업체로부터 공사장이 있는 전국 각 지역에 대한 포인트 예보를 3시간 간격으로 제공받아 무엇보다 공정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콘크리트 타설을 밤샘 작업으로 끝낸다든가 해서 물적, 시간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현장별 포인트 예보와 함께 SMS를 활용한 기상재해 예방 서비스는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현대건설이 활용하고 있는 날씨정보 가운데 특히 효율성이 높은 것 중의 하나가 작업기상도 -날씨에 따른 작업의 실행 예상도- 인데, 시공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37개 주요 공정에 대한 3일간의 작업가능 여부가 전 현장에 제공되고 있다. 참고로 현대건설이 날씨경영의 도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가시적인 비용절감 효과는 재해비용, 현장별 날씨정보 이용액, 품질실패 등의 부문에서 연간 14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이 중에서 재해비용의 절감이 무려 140억 원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8년 연속 흑자경영의 일등공신은 날씨 : CJ홈쇼핑홈쇼핑시장은 그 규모가 확대되면서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각 업체들은 고객확보와 서비스강화를 위한 뭔가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했는데, 그래서 등장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날씨마케팅이다. 그 중에서도 CJ홈쇼핑은 일찍부터 날씨정보를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하여 경영전략에 활용해온 베스트 업체인데, CJ홈쇼핑은 사내 지식정보시스템(KOSS)의 기상예보를 참조하여, 주간/월간 상품 편성과 시즌성 상품개발, 신상품 출시시기 조정 등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업체들에게도 정보시스템(PARTNER)을 통해 날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물류창고의 입고 판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날씨마케팅을 보다 과학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출의사결정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MIDAS를 개발했는데, MIDAS는 TV홈쇼핑 매출에 영향을 주는 편성, 프로모션, 방송, 외부환경요인의 단계별 의사결정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학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었다. 이 가운데 기상요인을 중요한 외부환경 변수로 채택하여 방송 진행의 핵심 인력인 MD, PD, SH들의 교육실습 자료로 활용하곤 했다.
이를 통해 날씨, 계절, 특이기상 환경의 대응법 등에 대한 과학적 마케팅 활동을 훈련받은 MD들은, 황사와 장마 등 기상상황에 따른 상품의 긴급 편성과 마케팅 대응이 가능했다. 실제로 2004년 3월 미리 황사를 예측하여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집중 편성한 덕분에 매출이 30~40%나 증가하였다고 한다. 날씨정보를 활용한지 이제 4년째, CJ홈쇼핑의 아침 방송은 언제나 날씨예보와 함께 시작하는데, 고객에게 필수적인 날씨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방송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바로 이러한 날씨에 대한 마인드가 8년 연속 흑자경영의 CJ홈쇼핑을 만든 숨은 공신이 아닐까 생각된다.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는 알뜰 노하우 : 한국지역난방공사올 겨울 날씨가 추워질 것이라는 예보가 발표되면, 이는 곧 유가의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난방유로 주로 사용되는 천연가스의 가격 역시 예외는 아니다. 서민들은 당연히 늘어날 난방비 부담에 걱정부터 앞서지만, 가스를 공급하는 쪽에서도 고민되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이러한 고민들을 한꺼번에 잠재우며 날씨경영과 고객만족경영을 동시에 달성한 곳이 있는데, 바로 지역난방과 난방예보시스템으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다.
2003년 9월부터 운영된 난방예보시스템은 각 가정에서 날씨변화에 따라 쾌적한 난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참고로 난방지수 개발을 위한 조사 결과, 난방공급량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날씨변수는 기온이고 그 다음이 습도였는데, 약 18도에서 기온에 따른 공급량의 변화율이 크게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난방지수는 18.3도의 기온을 기준으로 모델을 세분화하고, 모델링 결과와 기계실의 난방 운영방식에 따라 지수화 함으로써 탄생하게 된 것이 난방지수인데, 이러한 난방지수는 공사 홈페이지(kdhc.kweather.co.kr)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지역난방이 공급되는 11개 지사 전 지역을 대상으로 3시간 간격의 3일간의 예보를 발표한다고 한다.
난방예보시스템의 장점은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일반시민들이 날씨 상황에 따라 난방의 공급 상태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인데, 예컨대 겨울철이 아닌 여름철 장마기간이나 한기가 느껴지는 날에도 난방이 제공되는지를 온라인으로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점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기계실 역시 객관적인 난방공급의 기준을 확보하여 각 가정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지역난방공사는 난방예보시스템의 운영으로 난방품질 향상에 따른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장마철 과다 습도나 환절기 기온 하락 등 잠재수요에 따른 난방 판매량 증대 등으로 매년 24억 2,000만 원 규모의 매출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병충해, 이제는 농약 대신 날씨 : 농촌진흥청국내 농산물시장의 개방 등으로 최근 우리나라 농업은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경제적인 농사를 지어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과학영농의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상정보의 활용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하겠다. 참고로 이미 외국에서는 농업에 기상정보를 활용하여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어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