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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파괴

후나바시 요이치 지음 | 경영정신
신경제는 세계화, 지적 부가가치, 네트워크라는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 비즈니스는 전세계에 시장을 펼칠 수 있다. 국경, 지역, 인종, 계급, 성별, 연령 등의 장벽은 순식간에 제거된다. 생산하는 부가가치는 지적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즉 아이디어나 정보 같은 것이다. 그리고 네트워크를 어떻게 어디까지 만들 수 있는가? 네트워크의 자산가치는 바로 거기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양과 질로 결정된다.



인터넷, 팩스 등이 모두 그렇지만 통신이나 우편이라는 커뮤니케이션에서는 한결같이 사용자(고객)가 늘어날수록 간편해진다. 이처럼 사용자가 증가할수록 개인의 이용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경제학 용어로 '네트워크의 외부성'이라고 한다. 네트워크 경제에서는 보급률이 경계선을 넘으면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진다.



미국의 포털 사이트인 넷스케이프(나중에 AOL이 매수했다)가 4000만 명의 고객에게 브라우저 소프트웨어를 공짜로 개방했을 때, 이 '인터넷 효과'를 누구나 실감할 수 있었다. 수익은 질 좋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통해서 얻으면 되는 것이다. 휴대전화 회사도 전화기를 거의 공짜로 제공하며 '휴대전화 효과'를 최대한으로 높였다. 전화기라는 하드기기가 아니라 휴대전화 서비스라는 소프트를 통해서 수익을 올리는 비즈니스로 나선 것이다. 정보가 경제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산업 및 경제가 통째로 정보화하면서 '희소성'의 개념이 변한 것이다.



여기에서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수도 철학'을 생각해보자. 마쓰시타 전기산업의 창업자 마쓰시타는 일상생활의 필수품을 물처럼 싼 가격으로 무진장 제공한다는 철학을 가진 인물이다. 인터넷 경제도 강물이 불어나 그것이 엄청난 양이 되면 더 큰배를 띄울 수 있다. 덩달아 큰 정보의 집합과 집적도 가능해진다. 그렇게 하려면 물처럼 싼 가격으로 접속할 수 있어야 한다.



포털 사이트의 가치는 그 사이트의 접속건수로 계산된다. 야후 같은 포털사이트나 아마존 닷컴 같은 거대한 쇼핑몰은 각각의 분야에서 내노라 하는 기업을 그 현관이나 시장으로 불러들여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각 기업은 100만 단위, 1000만 단위의 고객을 만날 목적으로 포털 사이트에 모여든다. 이것은 거대한 댐이다. 상류(공급자)에서 물을 모아 정리해서 하류(사용자, 고객)로 흘려보낸다. 즉 댐을 건설하여 하류를 장악해야 상류의 물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아마존 닷컴의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자신의 회사를 만들어 이 이름을 붙였을 때, 틀림없이 거대한 강물의 흐름인 아마존을 꿈꾸었을 것이다. 그 면적은 일본 국토의 18배, 전세계 강물의 15∼2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강이다. 처음에 서적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그의 뛰어난 재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서적은 수십만, 수백만이라는 관심, 주목, 필요, 취미, 기호가 흘러드는 합류지점이다. 그 물살을 관리하기 위해 수로를 만들고 배를 만드는 것으로 각 개인의 욕구와 관련 있는 비즈니스를 향한 항해도 가능해진다. 실제로 아마존은 이미 단순한 온라인 서점이 아니다. 경매를 비롯해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를 계속 전개하고 있는 거대한 '인터넷 시장'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1100만 명의 고객이 모여들고 있으니까.지금 세계에서는 신경제를 둘러싼 논쟁이 전개되고 있다. 세계화와 정보기술(IT)이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대해서는 새삼 설명할 필요도 없다. 그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신경제라고 부를 정도로 경제의 동향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가. 새로운 경제를 낳고 있는가 하는 것이 쟁점이 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그것이 장기적인 저 인플레와 고 생산성 경제를 초래할 것인지, 경기의 파동을 부추길 것인지, '인터넷 효과'가 경제 성장의 엔진 구조 자체를 바꾸어 놓을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다.



신경제 이론은 수많은 경제학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폴 크루그먼은 신경제 따위는 동화 같은 이야기라면서 거론도 하지 않는다. 사실, 신경제를 맹렬하게 지지하는 월가의 이론가 중에는 '성조기여 영원하라!'가 아니라 '높은 주가여 영원하라!'고 외치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은 듯하다. 월가에는 인터넷 비즈니스가 이렇게 활기를 띠는데도 생산성이 오르지 않는다면 인플레의 위험, 나아가서는 거품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융 긴축 정책을 펼 것이고 그렇게 되면 주가는 폭락할 것이라는 직업적 공포감이 꿈틀거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는 미국의 생산성이 1990년대 중반을 경계로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기술 진보가 자본설비나 노동력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그것이 노동생산성을 상승시킨다는 점, 그 중에서도 정보화 관련 투자가 그것을 이끌어냈다는 점에 있다. 그린스펀 의장도 IT 투자에 의한 생산성 상승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최근에 "우리는 1세기에 한 번 있는 기술혁신의 한가운데에 있다."는 말을 하면서 인터넷 혁명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이런 식으로 투자가 투자를 부르는 새로운 약동을 지금까지의 경제와는 다른 패러다임으로 간주해도 되는 것인지, 그것을 신경제의 출현이라고 잘라 말할 수 있는 것인지 판단하기는 꽤나 어려운 일이다. 이에 대해 경영학의 거두인 피터 드러커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신경제가 어떤 것인지 나는 모른다. 그러나 지금 거대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경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드러커는 인터넷을 15세기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발명에 버금가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발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인터넷 탄생 이후의 전개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비즈니스에 관해서는 인터넷을 상용하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은 불가능한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은 커뮤니케이션이다. 그것은 정보산업의 변화와 개혁이 아니라 산업 자체의 변화와 개혁이다. 정보산업이 도깨비처럼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경제/시장/산업이 정보화되어 사회전체가 변화하는 것이다. 그것이 어떻게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을 바꾸고 있는지, 경제도 그렇지만 조직과 조직의 관계, 개인과 조직의 관계, 개인과 개인의 관계. 즉 사회관계를 어떻게 바꾸어 놓고 있는지, 거기에 인터넷 경제의 가장 혁명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중요한 점은 인터넷 기업만이 신경제는 아니고, 마찬가지로 과거의 기업이 모두 구경제인 것도 아니다. 신경제의 비밀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자기 것으로 만든 기업, 경제의 약진성에 있다. 그것을 좀더 적절하게 구사하여 수익을 올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붙잡은 기업과 경제가 21세기에 가장 잘 대비하는 기업이고 경제라고 말할 수 있다.1. 21세기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과 재생전략인터넷혁명은 커뮤니케이션 혁명이다인터넷은 싼 가격에 끝없이 분출되는 수도다인터넷은 빨리 뛰어드는 사람이 승리하는 비즈니스라고 한다. 이토요카도 그룹의 이토 명예회장의 해설을 인용해보자. "컴퓨터에 정보를 올리는 경비는 고객의 수와 관계없이 일정하기 때문에 고객 수를 늘리는 만큼 이익이 늘거든요. 누가 먼저 i모드 정보를 보내느냐 하는 점에 승부가 달려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 비즈니스는 '전부가 아니면 무'라는 말을 듣고 있지요." 먼저 깃발을 올리고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면 다음에 뛰어드는 기업은 파고들 자리가 없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미국에서는 100개 이상의 기업이 서적 판매 사이트를 개설했지만 가장 먼저 뛰어든 아마존 닷컴을 비롯한 상위 3개 사가 8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주파수를 맞추는 듯한 좁은 영역에서의 승부라는 점과 타 업종간의 제휴/동맹 관계를 잇따라 만들어내 적극적으로 고객 확보에 힘쓴다는 점에서 가장 먼저 뛰어드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는 측면도 있다. 그때까지 패키지로 가치를 낳았던 컨텐츠도 전체로는 가치가 무너지고 개별적, 구체적인 파편으로 각각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즉 각각의 접속 숫자로 그것을 예측할 수 있다. 그런 세분화는 패키지상품의 가치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확실히 창조적 파괴이기는 하지만 창조와 파괴가 대체 어떤 관계로 진행될 것인지 아직은 분명하지 않다. 확실한 것은 기업이 이 게임에 뛰어들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점이다. 더 확실한 것은 기업은 신경제로 바뀌기 때문에 대규모 인원감축을 실행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다. 대량 해고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그리고 더 확실한 것은 이 시대에 살아남는 튼튼한 기업은 동시에 대량고용을 위한 노력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수많은 기업이 태어나고 사라지고 다시 태어나는, 기업의 대량 사망과 대량 탄생이 반복될 것이다.



경제학자인 슘페터가 제시한 '창조적 파괴'는 신경제의 등장에 의해 그 타당성이 재인식되고 있다. 너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서 공포감까지 느낄 정도다. 기하급수적으로 약진하는 기술혁신에 의해 과거의 자본은 기하급수적인 단위로 파괴되고 새로운 자본이 기하급수적인 단위로 창조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이제 생물 세포의 신진대사에 비유하는 것이 더 적절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신경제의 논객들은 생물학적 단위나 생물학적 용어(디지털 진화론)를 사용하여 그 생명의 비밀을 풀려 하고 있다.후나바시 : 미야우치 회장님은 채용당시에 면접을 보지 않는다는 말씀을 들었는데요.

미야우치 : 면접은 보지 않습니다. 채용한 20대 젊은이를 제 부하로 이용할 일은 없거든요. 그들의 상사가 될 사람이 책임지고 채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후나바시 : 오릭스의 인사평가나 조직에 대한 사고방식은 어떻습니까? 일본의 다른 기업과 비교할 때 상당히 진보적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만.

미야우치 : 우리가 가장 앞서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연봉제에 적극적인 기업이 있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거든요. 사실 연봉제는 약 3년 안에 업적을 올리면 임금이 상승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그만두어야 하는 제도입니다. 승진이냐, 제자리걸음이냐가 아니라 임금상승 아니면 퇴출이지요. 이것은 인재의 현금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재의 현금화는 그 사람이 올린 이익과 그 사람을 고용하는 데 들어간 비용을 비교하는 손익계산서 같은 사고방식입니다. 들어간 비용 이상의 이익을 올리지 못하면 쫓겨날 수밖에 없지요. 저는, 인재는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차대조표로 생각하지요. 어떤 사람의 평생 임금이 5억 엔이니까 기업이 5억 엔의 이익을 이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합니다. 잘되면 5억 엔으로 보았던 자산이 10억 엔으로 바뀔 수도 있지요.

후나바시 : 미국에서는 실리콘 밸리의 바람이 꽤나 거센 것 같더군요. 미국인 변호사의 말을 들으니 워싱턴에 있는 그의 법률사무소도 12만 5000달러였던 첫 연봉을 단숨에 24만 달러로 끌어올렸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수한 인재가 실리콘 밸리나 투자은행으로 흘러가 버리기 때문이라더군요. 서해안의 법률사무소에서도 변호사들이 나가는 바람에 공동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미야우치 : 미국은 지금 일본의 거품경제시기 같은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1987년의 블랙 먼데이 이후 주가는 계속 상승해서 손해를 본 사람은 한 명도 없지요.



후나바시 : 특수한 시대군요. 스톡옵션도 어디까지 진행될지... 피터 드러커는 마치 경리 담당자가 생각해낸 뇌물 같은 것이라고 날카롭게 비판했을 정도니까요.

미야우치 : 그런 상태에 있는 미국의 발상을 그대로 일본에 도입해서는 제대로 추진할 수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오릭스의 투자은행 이미지는 적은 임금을 받는 경력자가 높은 연봉을 받는 사원을 부리는 듯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후나바시 : 현금화하는 인재와 자산으로 다룰 인재를 명확하게 구분 짓는 것이군요.

미야우치 : 그 대신 경력 사원과 연봉 사원의 선택도 자유롭습니다. 연봉 1억 엔을 받는 사람이 경력 사원이 되고 싶다고 신청할 경우에는 받아들입니다. 그 경우, 임금은 당연히 내려가지요. 마찬가지로 경력 사원이 연봉제를 요구하면 그렇게 해줍니다.



후나바시 : 그런 구조가 자리를 잡으면 일본 사회도 크게 변하겠군요. 일본 사회에는, 실수를 하면 안 된다. 패자부활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공포감이 있습니다. 실수를 하면 안 된다는 점만 배우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지요. 직장에 도전이나 실패를 허락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미야우치 회장님은 재도전이 가능한 사회를 이미 실천하시고 있군요. 새로운 IT에 대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인지 모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릭스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미야우치 : 작년 10월부터 주식수수료가 자유화되어 오릭스 증권이 온라인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 세계는 100엔 차이에도 고객의 변동이 심하지요. 더 싼 쪽으로 움직입니다. 수수료가 싸고 사용하기 쉬운 곳은 선행투자를 해서 독자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즉 계좌 수는 증가해도 내용은 적자지요. 저는 적자를 싫어하기 때문에 오릭스 증권은 어느 기업의 시스템을 빌려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릭스 증권의 온라인 비즈니스는 올해 1월 결산에서 흑자를 냈습니다.



후나바시 : 기본적으로 수익성이 없으면 장사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군요?

미야우치 : 비즈니스의 목적은 수익을 올리는 것입니다. 인터넷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는 데 집착하지만 저는 다릅니다. 그런 식으로 적자를 내면 채산이 맞을 때까지 수십 년은 걸릴 테니까요.



후나바시 : 지금 오릭스의 외국인 주주 비율은 어느 정도입니까?

미야우치 : 약 40% 정도입니다.



후나바시 : 외국인 주주의 비율이 50% 정도가 되면 경영자의 의식은 물론이고 종업원의 의식까지 바뀐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떻습니까?

미야우치 ; 상장했다는 것은 주주가 누구든 상관없다는 뜻이니까요. 특별히 외국인 주주가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주를 가장 우선하는 미국식 경영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주를 중시하는 경영이라고 해도 어떤 주주의 어떤 요구에 대응해야 좋을지 모르는 것이지요.

후나바시 : 일반적으로는 그 대상이 대주주 아닙니까?

미야우치 : 대주주도 여러 부류니까요. 매일 거래를 하는 사람도 있고 매달 거래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장기간 보유하는 사람도 있지요. 저는 중장기적으로 이익을 취하려는 주주를 대상으로 경영하고 싶습니다. 수익이 떨어지더라도 선행투자를 하니까 조금만 참아달라고 말합니다. 경영자는 스스로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확실하게 알려서 가능하면 주주가 거기에 동의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바람직한 부모의 자세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후나바시 : 지금까지의 일본형 경영은 장기적 관점이 강조되어 주식의 균형이나 계열회사처럼 기업 간의 관계도 장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그것이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지요. 그 와중에 어떻게 주주와 중장기적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가 문제입니다. 흔히 Shareholder Values(주주 중시 노선)라고 말하지만 주주도 요즘에는 Shareholder가 아닌 sharelender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HOLD(보유)가 아닌 LEND(임대)라는 느낌 말입니다.

미야우치 : 주주는 물론이고 장기적인 관점에 서 있는 기업 간의 관계도 남습니다. 단 그것과 거래 관계를 혼동해서는 안 되지요. 예를 들면, 자재를 구입할 때 가장 싼 것을 구입한다는 원칙을 잊고 계열을 의식한다면 시장 경제는 무너지게 됩니다. 잘못된 가격으로 구입한 재료로 제품을 만들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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