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목록
재생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
-
0:00 0:00
화면 너비 (여백)
좁게
보통
넓게
최대
배경 테마
글꼴
바탕/명조
돋움/고딕
글자 크기
작게
100%
크게
줄 간격
좁게
보통
넓게

권력을 경영하는 7가지 원칙

제프리 페퍼 지음 | 비즈니스북스


권력을 경영하는 7가지 원칙

제프리 페퍼 지음

비즈니스북스 / 2023년 9월 / 쪽 / 17,500원





‘착한 사람’ 이미지에서 벗어나라




지금 내 사무실에 앉아 있는 크리스틴은 예전에 권력에 관한 내 강연을 들었었다. 그녀는 대기업에서 경영 코치로 경력을 쌓다가 경영대학원에 진학했고, 지금은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마케팅 애널리틱스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에는 400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낸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그녀와 동료 세 명이 한 팀이 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중간에 문제가 생겼다. 팀원 중 한 명이 먼저 상사에게 가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보고하러 왔다고 한 것이다. 실로 똑똑한 행동이었다.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 상사에게 눈도장을 찍었을 뿐만 아니라 팀이 낸 우수한 실적의 공로를 독차지했으니 말이다. 크리스틴은 그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권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고자 나를 찾아왔다. 그녀는 아시아 여성으로 부모님으로부터 언제나 예의 바르고 공손해야 하며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배우며 자라왔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의 유명 강의 중 하나가 ‘대인관계 역학’이다. 이 강의는 감수성 훈련을 바탕으로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의식하면서 대인관계 기술을 개발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나는 크리스틴에게 이 강의가 그녀의 상황과 어떤 관련이 있느냐고 물었다. 크리스틴은 “그 강의는 학생들에게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엇나간 관계를 회복하는 기술과 기법을 가르쳐요.”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대인관계 역학에서 익힌 기술과 기법이 크리스틴에게 도움이 됐을까? 딱히 그렇지도 않았다. 크리스틴의 경쟁자이기도 했던 그 동료는 그녀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거나 금이 간 관계를 회복하는 데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팀원들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상황을 상사에게 보고해 승진하는 일에만 관심이 있었다. 크리스틴은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전략을 짜기에 앞서 나는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크리스틴은 자신이 팀에서 “유일한 여자이고” “가장 어린 팀원이며” “회사에서 직급도 가장 낮은 직원”이라고 여러 번 말했다. 물론 크리스틴이 말한 내용은 사실이겠지만 그것은 눈에 보이는 차이점일 뿐이었다. 나는 크리스틴이 말한 것들을 제외하고 그녀가 누구인지를 알려 주는 표현 3개를 제시했다. 크리스틴은 그 팀에서 “일류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친 유일한 사람”이고 “그 누구보다 분석력이 뛰어난 사람”이며 “경제적 효과가 엄청난 프로젝트를 수행한 사람”이었다.

내 말을 들은 크리스틴은 몸을 살짝 곧추세우고 앉으며 내 말에 동의했다. 그녀의 표현과 내 표현을 합치면 그녀를 설명하는 표현은 총 6개다. 그중에서 3개는 크리스틴을 본받을 점 하나 없는 사람으로 그렸고 다른 3개는 크리스틴의 위상을 격상시켰다. 나는 크리스틴에게 그중 기억하고 싶은 표현 3개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여기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에 대해서 표현할 때 힘이 되는 자기 기술적 수식어를 사용하고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표현은 삼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후 크리스틴은 결국 힘겨루기에서 승리했다. 그녀가 어떻게 승리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회사에 근무하는 이상 사내정치에 참여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조직 생활에서 불가피한 부분이다. 그녀는 스스로 자신이 본받을 점이 많은 사람이며 사내 정치를 이겨 낼 힘이 있다고 믿고 행동해야 했다.

이 사례는 특별할 것 하나 없는 평범한 이야기다. 특별한 재능으로 훌륭한 성과를 내는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힘을 갉아먹으며 스스로 성공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곤 한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은 흔히 자신들의 재능과 성취가 대단치 않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이런 태도는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간호계, 의학계, 학계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일종의 가면 증후군에 시달린다. 전문 직업인이든 박사 과정을 밟는 학생이든 비슷한 상황이다.

가면 증후군은 사람들(심지어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가짜라는 게 들킬지 모른다는 영원한 공포 속에서 살아갈 때 나타나는 행동 양식을 가리키는 심리학적 용어다. 가면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은 실패할 것이란 생각에 사로잡히고 그로써 생산성이 떨어진다. 그러다 보면 더 불안해하고 할 일을 자꾸 미루는 악순환에 빠진다.

가면 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은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 당신의 차이점에 주목하는 것이다. 잘 생각해 보면 당신보다 자격이나 자질을 더 많이 갖춘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때론 운이 좋거나 좋은 부모를 만나 성공한 사람들도 있다. 가면 증후군을 극복하는 또 다른 방법은 오히려 ‘가면을 쓰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가끔 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불편한 상황이라 하더라도 억지로라도 자신을 드러내 자기선전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할수록 경험이 쌓여 더 유능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다. 따라서 가면 증후군을 극복하는 것은 스스로 권력을 키우기 위한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요컨대 가면 증후군에서 빠져나와 자신을 비하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그려 낼 수 있어야 권력과 성공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스스로 강하고 유능하며 칭찬받을 만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은연중에 겉으로 드러나게 되고 때론 자기비하적 자의식이 드러나기도 한다.
아마도 타인은 당신에 대해 당신 자신보다 더 후한 평가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다. 동료들은 당신이 최소한 어느 정도 당신 자신을 두둔하고 사람들에게 당신을 알리려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런데 당신이 이렇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이는 오히려 당신에게 독이 된다.

지금부터 실제로 시도해 볼 수 있는 첫 번째 연습 방법을 소개하겠다. 먼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당신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때 주로 사용하는 형용사들을 적는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목록을 보며 제대로 작성했는지 살핀다. 이제 어떤 형용사를 목록에서 지워야 당신이 좀 더 힘 있는 존재로 보일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런 다음에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때 충분히 사용하지 않는, 성취와 자질이 돋보이게 하는 긍정적인 형용사들을 스스로 생각해 본다.

두 번째 연습은 위 연습의 연장선으로, 하루나 일주일 동안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동료들과 소통할 때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사과로 대화를 시작한 경우가 몇 번이나 되는지 살펴본다. 예를 들면 “방해해서 미안한데”, “업무 중간에 미안한데”, “시간을 뺏어서 미안한데”, “내 생각을 말해서 미안한데” 등과 같은 말로 동료에게 말을 건 횟수가 얼마나 되는가?

세 번째 연습은 당신이 해볼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 다음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자. 사람들에게 당신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나 경력을 쌓아 온 과정에 관해 이야기할 때 그리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알릴 때 지금까지 어떤 성취를 해냈는지,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해냈는지도 이야기하는가? 아니면 겸손하게 보이려고 애쓰거나 자기 자신을 내세우지 않거나 자신의 성취, 지위, 명예와 재능을 낮춰서 말하는가?

이런 연습들로 자아상과 자기표현 방식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지켜보자. 그동안 지나치게 겸손해서 당신을 드러내는 데 방해가 되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횟수가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살펴보자. 행동이 바뀌면 당신이 바뀔 것이고 당신의 태도도 바뀔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더 자신 있게 행동해서 자신감을 높일 수 있고, 스스로를 더 강한 존재로 표현해서 자신에게 힘이 있다는 믿음, 즉 권력감을 쌓을 수 있다.

사람들은 직장에서 자신의 경쟁자가 승진하지는 않을지, 상사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자신이 상대적으로 유능한 사람인지 등을 자주 걱정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권력을 얻는 데 중요한 요소들이다. 하지만 권력을 얻을 때 최대 장애물은 단연 자기 자신이다. 따라서 권력의 제1원칙은 자승자박하지 않는 것이다.

권력으로부터 도망치는 사람들


권력을 원한다면, 권력을 키우고자 한다면 기꺼이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결심해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권력을 얻고 싶다면 정치를 하거나 상사에게 아첨하거나 전략적으로 인간관계를 맺거나 자신의 성과를 알리는 데 시간을 써야 한다고 말해 왔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이 그렇게까지 해서 권력을 얻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한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로자베스 모스 캔터 교수는 1979년에 발표한 저서에서 “미국인들은 권력이란 단어를 절대 입에 담으려고 하지 않는다. 심지어 권력이 있는 사람들조차도 자신의 힘을 부인한다. 권력을 원하는 사람들은 권력에 굶주린 사람처럼 보이길 원치 않는다. 권력을 얻으려고 권모술수를 부리는 사람들조차도 비밀스럽게 행동한다.”라고 말했다. 혹자는 권력이 ‘악’이라고 말하며 더럽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그들조차도 마지못해 ‘권력의 게임에 참여한다.’

나는 학생들에게 미국 남자 축구팀에 관한 기사를 나눠주고 질문을 던진다. “과장된 몸짓으로 상대 팀의 반칙을 끌어내지 못하거나 그런 전략을 쓰길 거부하면 그 팀은 경기에서 불리할까?” <뉴욕 타임스>의 기사는 다음과 같다.

“좋건 나쁘건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고 과장하는 것은 경기를 이끌어 가는 하나의 전략이다. 상대팀 선수를 속이는 것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은 상대 선수와 살짝 부딪혔으면서 심하게 부딪힌 것처럼 크고 격렬하게 행동한다. 실제로 축구 선수들은 과장된 행동으로 상대 선수로부터 반칙을 끌어내서 프리킥을 얻고 페널티를 받은 상대 팀을 꺾고 승리한다. 이렇게 그들은 승률을 높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이스 수아레스 같은 유명 축구 선수들도 그렇게 한다. 그들은 공을 뺏길 것 같으면 운동장에 쓰러져 버린다. 왜 안 그러겠는가? 그렇게 해서 반칙을 얻으면 그들은 프리킥을 찰 기회를 얻는다. 반칙을 얻지 못하면 그냥 공을 뺏기면 그만이다.”

조직 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해 남들이 하지 않는 일들을 기꺼이 한다. 당신이 의도적으로 인간관계를 맺거나 아첨을 하거나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의 경쟁자들도 당신처럼 정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지는 않는다. 경쟁자들은 권력을 얻기 위해 온갖 전술을 동원한다. 그래서 그들이 기꺼이 하는 일들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만으로도 경쟁에서 불리해진다.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뿐만 아니라 권력의 경쟁에서 무엇을 하거나 하지 않을지도 선택한다. 당신도 권력을 얻기 위해 무언가를 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영국 축구팀처럼 과장된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택해서 스스로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또는 “그들과는 아주 다르게 게임을 하기로” 선택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권력은 비난과 실패를 먹고 자란다는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쟁할 때 중요한 점은 반대와 비난, 좌절과 실패를 겪더라도 권력을 얻기 위한 노력을 끝까지 해내는 것이다.



당당하게 규칙을 깨라



권력의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


기본적으로 권력을 얻기 위해 기존의 규칙과 사회 규범을 어기는 행위에는 어딘가 다르고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따른다. 다시 말해 규칙을 깨면 주도권이 생긴다. 하지만 규칙을 깨뜨리려면 먼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해야 한다. 규범과 규칙, 사회적 관습을 깨는 것은 ‘규칙 파괴자’를 더 힘 있는 사람으로 만들고 결과적으로 권력을 부여한다는 논리를 뒷받침하는 여러 심리학적 메커니즘이 존재한다. 지금부터 규칙을 깨는 것이 권력을 얻는 데 왜 그리고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살펴보자.

무엇이 힘 있는 존재로 보이게 만드는가:
《사회심리와 성격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에 실린 한 연구는 “사람들은 권력이 있으면 제 역할을 다하게 된다. 권력 있는 사람들은 미소를 덜 짓고 다른 사람들의 일에 간섭하며 더 큰 목소리로 말한다. (…) 권력 있는 자는 따라야 할 규칙이 줄어든다.”라고 결론지었다. 권력과 규칙을 깨는 행위 사이에는 체험적 연관성이 존재한다. 힘이 있는 사람은 더 자유롭게 사회적 규범과 관습에 맞선다. 그리고 그렇게 해도 그 어떤 처벌도 받지 않는다. 그래서 힘 있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암스테르담 대학교의 사회과학자 헤르번 판 클리프와 동료들은 규칙을 깨는 행동이 실제로 더 힘 있는 존재로 보이게 만드는지를 조사했다. 그들은 시나리오, 영화 장면과 대면 상호작용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서 실험을 연이어 진행했다. 그리고 실험의 결과는 ‘그렇다’였다.

한 실험에서 사람들은 옥외 카페테리아가 나오는 영상을 봤다. 영상 속 한 연기자가 다른 의자에 발을 올리고 담배를 피웠고 담뱃재를 바닥에 털었다. 이것은 규칙을 어기는 행위였다. 그리고 그는 웨이터에게 무례하게 말했다. 다른 영상에서 연기자는 웨이터를 예의바르게 대하고 담뱃재를 재떨이에 털거나 다른 의자에 발을 얹지 않고 다리를 꼬고 앉았다. 참가자들은 규칙을 준수한 연기자보다 규칙을 위반한 연기자가 29퍼센트 더 강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다른 실험에서는 영상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적으로 규칙 파괴자와 소통이 이뤄졌다. 사람들이 실험에 참여하기 위해 장소에 도착했을 때 그 실험의 공모자는 계속해서 여러모로 부적절하게 행동했다. 그는 연구에 늦게 도착해 놓고 소파 앞에 놓인 탁자 위에 신경질적으로 가방을 내던졌다. 앞 실험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규칙 파괴자는 더 힘 있는 존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제재를 받지 않는 규칙 파괴자는 아이러니하게도 규칙을 어길 수 있는 능력 덕분에 더 많은 힘을 얻는다. 규칙을 서슴지 않고 어기는 행위는 그들이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존재이고 더 힘 있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한다.

이는 트럼프가 거짓말을 하는데도 아주 곤란한 상황에 빠지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사회 규범을 어기는 행위다. 하지만 거짓말을 하는 행위는 대체로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는 것도 사회적 기대를 저버리는 행동이다. 이런 이유로 거짓말을 하고도 처벌이나 비난을 받지 않는 사람이 실제보다 더 힘 있는 존재로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규칙과 사회적 관습을 깨는 행위가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을 실제보다 더 힘 있는 존재로 보이게 한다는 것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일이다. 이는 정치뿐만 아니라 직장과 사회에서 나타나는 많은 현상을 설명해 준다.

권력은 규칙을 새로 쓴다


규칙과 사회적 관습은 권력을 쥔 사람들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대체로 그들은 권력을 영속시키기 위해 규칙과 사회적 관습을 만들어 낸다. 따라서 일부 규칙, 사회적 규범과 기대는 합리적일지 모르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 기껏해야 임의적이고 최악의 경우 권력 없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다.

흑인 여성인 로자 파크스는 버스 뒷자리에 앉기를 거부했다. 흑인을 낮은 사회적 계급에 묶어 두기 위한 사회적 규범을 어긴 것이다. 마틴 루터 킹은 미국의 민권운동 역사에서 유색인으로부터 등 백인이 누리는 권리를 빼앗은 규범과 법을 거부했다. 하원의원이자 민권 운동가였고 지금은 고인이 된 존 루이스는 말년에 사람들에게 ‘좋은 말썽’을 일으키라고 조언했다. 유색인의 기본권을 박탈하고 그들의 품위를 손상하는 법과 관습에 도전하라고 말이다. 넬슨 만델라는 인종차별 정책의 근간이 되는 법과 사회 기대를 어긴 이유로 남아프리카의 감옥에서 27년을 보냈다.

전문 열람 제한

미가입 상태이므로 요약본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더 깊이 있는 내일의 통찰력과 지식 에너지를
프리미엄 무제한 이용권으로 충전해 보세요!

멤버십 가입 / 결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