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30 위기돌파 재테크 독하게 하라
이광배 지음 | 베가북스
대한민국 2030 위기돌파 재테크 독하게 하라
이광배 지음
베가북스 / 2010년 7월/ 320쪽 / 13,800원제1장 내 재무상태, 지금 어디에 와있는가?
재무설계 없이 재테크도 없다
단순히 돈을 많이, 빨리 버는 재주-그건 재무 설계가 아니다. 오히려 재무 설계란 인간이 돈의 노예로 타락하지 않고 돈의 주인이 되어 돈을 부리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결혼자금이나 내 집 마련을 위한 목돈, 혹은 노후자금 등 미래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금 이 시점에서 나는 지갑을 언제 어떻게 열고 닫아야 하는지 짚어주는 것이 바로 재무설계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묻는 버릇부터 버려야 한다: 겁어떻게 하면 일순간에 횡재를 할 수 있지?겂 겁어떤 주식을 사야 한 달 안에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까?겂 겁내 친구가 성남의 야릇한 부동산을 싸게 샀다가 돈을 두 배나 벌었다는데, 나도 거길 가볼까?겂 그렇다. 부를 축적하고 싶다는 욕구는 정당하다. 문제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이나 해대는 아둔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태도에 있다. 재테크라는 광범위한 기술의 여기저기를 쿡쿡 찔러대기 전에 우리는 재무설계라는 주춧돌을 확립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당신은 앞으로 아래와 같은 질문들을 꾸준히 던져야 할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모습은 어떤 거지?
-나의 현재 재정 상태는 어디쯤에 와 있는가?
-지금처럼 지출해도 미래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문제없나?
-아이들이 커가고 있는데, 교육비는 어떻게 충당하지?
-꿈에도 잊지 못하는 창업의 열망, 언제 어떻게 이룩하지?
-은퇴는 언제 어떤 식으로 해야 하지?
-노후자금은 충분히 준비되고 있는가?
물론 처한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가끔은 이렇게 자문할 것이다. 더구나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이런 고민을 자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단순한 우려나 근심의 수준에 그친다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질문을 한 다음엔 냉정하고 합리적인 마인드로 각 질문에 대답을 하고, 그 대답을 기초로 하여 계획을 세우고 그림을 그려야 한다. 미래의 청사진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것이 곧 재무설계로 이어지는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것수익률 좋은 펀드니까겄 가입하라는 추천, 것비과세 복리상품이니까겄 좋은 투자라는 권유 등에 귀를 기울이며 기술적인 재테크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그러나 그러한 추천이나 투자 권유들은 그것이 당신의 목표에 어떻게 어울리는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즉, 재무설계가 없는 것무작정겄 투자를 권하는 것이므로, 틀렸다는 이야기다. 높은 수익률이 예상된다고 해서 모두 것당신에게겄 좋은 투자는 아니다. 그런 수익률과 거기에 내포된 리스크 등이 것당신의' 재무 설계에 적합하고 어울려야 비로소 좋은 투자다. 비과세 복리상품이 제 아무리 좋다 한들, 당신에게 당장 필요한 것이 따로 있다면 무슨 소용일까? 금융사에서 좋다고 추천하는 것은, 당신에게 좋다는 뜻이 아니라, 그들에게 대한민국 2030 위기돌파 재테크 독하게 하라
좋다는 이야기라고 봐야한다. 누구의 말을 어떻게 듣고 따라서 투자를 했건, 결국 투입되는 것은 오로지 당신의 재산뿐이다. 그 수익과 손해는 오로지 당신이 책임이며, 그 영향과 충격은 오로지 당신이 감내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부를 쌓고 싶다. 또한 축적된 부는 죽을 때까지 알뜰살뜰 지키고 싶다.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재테크의 근본부터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하고 바꿔야 할 때다. 진정한 재테크를 하려면 내 삶의 목표와 현재의 재무 상태에 맞게 미리 계획을 세우고, 각 목표를 이루기 위한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시간을 얼마나 소요되는지 사전에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 예전처럼 재테크의 기교에만 연연해서는 답이 나오질 않는다. 언제까지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라 고도의 수익률만 쫓아다니며 가입과 해지를 반복할 것인가. 설계도면도 없는 가상의 집을 짓겠노라고 언제까지 헛손질을 계속할 것인가. 언제까지 그저 수입과 지출을 근근이 꿰맞춰가며 정처 없이 노년을 향해 걸어갈 것인가.
이제는 바꿔야 한다. 개인의 인생도, 가계도, 하나의 기업이다.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고 설립되어 운영되는 기업을 본 적이 있는가? 그렇게 해서 성공한 기업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수많은 재테크 상품들이 다채로운 특징을 자랑하며 당신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지만, 당신의 재무 목표와 재무 설계에 어울리지 않는 상품이라면 고려할 가치가 없다. 나의 재무 설계, 나의 소득과 지출에 맞게 리스크를 최소화하자. 수익률만 따라가지 말고 지금 나의 재정 상태와 재무 목표에 합당한 재테크를 실천하자. 은행과 증권사를 전전하며, 이익이 높다고 추천하는 금융상품에 맹목적으로 가입하지 말자.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다양한 금융상품도 없었고, 그저 부동산이 최고의 재테크 수단이었다. 미개발지역도 많아서 어디에다 투자를 하든 웬만하면 돈이 되던 시절이었다. 어찌어찌 구입한 집이 20년 새 20배 이상 오르기도 했다. 아마도 그 당시라면 주식을 샀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지금 우리에겐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있지만, 우리가 꼭 구입해야 하는 부동산이나 기타 자산은 이미 가치가 오를 만큼 올라버렸다. 아파트 구입? 월급쟁이 신분으로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는 금액이 되었다. 게다가 예전처럼 그 아파트가 20년 후에 10~20배 오르기는 영 글러먹었다. 아니 오르기는커녕 지속적으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으면 천만다행이다. 앞으로 겁내 집 마련겂은 투자가 아니라 실제 거주의 목적일 수밖에 없다. 환경은 이처럼 엄청나게 변했다. 그러므로 당시의 투자 마인드도, 정보 수집과 계획도, 투자 전술도, 변해야 한다. 이 시점에서 재무 설계가 한층 더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다.
내 재정 상태를 파악하고, 내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 달성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내 삶에 맞는 재무 설계를 해야 한다. 그것만이 참된 재테크를 성공으로 이끄는 유일한 시작이다. 이렇게 되묻는 사람들도 있다. 겁쥐뿔도 없는 주제에 설계는 무슨 설계? 그런 거야 부자들이나 하는 호사가 아니겠는가?겂 천만의 말씀이다. 재무 설계는 (거지처럼 살다 가도 상관없다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가난하든 부유하든, 누구나 가장 먼저 해야 할 과제다. 차분히 생각을 다듬고 조금만 발품을 판다면, 겁가능한 한 많은 것을 누리고 즐기고 인간답게 살다가 떠나는겂 삶을 살 수 있다. 기억하자. 겁재무설계 없이는 재테크도 없다.겂 그리고 겁월급 220만으로 시작해도 누구나 10억까지는 간다.겂
제2장 재테크의 첫 걸음, 재무 설계
재무목표 설정
재무설계의 첫 단계는 물론 목표의 설정이다. 내 상황에서 실현 가능한 목표, 구체적으로 내가 실행할 수 있는 목표를 잡는 것이다. 그러한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이르는 계획을 실천하면서 꾸준히 수정하고 보완한다면, 목표 달성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재무목표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설정하고자 하는 각 목표의 달성에 어느 정도의 희생(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걸 모르고서는 재무목표의 설정이 너무나 막연하고 아득하거나 혹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백일몽이 될지도 모른다. 원하는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자금의 규모를 모른다면, 그 목표는 것절대로 오르지 못할 나무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 그럼 이제 목표의 달성을 위한 비용을 구하기 위해서 우리들의 평균 소득과 평균 지출부터 들여다보기로 하자. 2009년의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연령대별 맞벌이 부부의 월 평균소득은 50대 부부가 365만 4천원으로 최고였고, 그다음으로는 40대 부부가 353만 9천원, 30대 부부가 351만 6천원 순이었다.
다음은 지출 측면에서 보기로 하자, 연령대별 가구의 월 평균 가계지출은 옆 도표와 같고, 교육비 지출은 40대 후반 가구주의 가구가 42만 8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특히 중장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가진 가구의 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비 지출은 50대 초반 가구주의 경우가 30만 8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보건장의료비의 월 평균 지출은 가구주가 50대 후반인 경우가 1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제3장 모으고 싶으면 새는 것부터 줄이라
생활습관만 바꿔도 지출 20% 절감
재무목표는 내 자신의 형편과 환경에 맞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지출의 관리다. 필요한 이상으로 자산이 새어나가고 있다면, 부를 축적하려는 노력은 허사가 된다. 나의 소득에 대비해서 지출을 잘 관리 해야만 원하는 재무목표에 한 걸음 더 빨리 다가갈 수 있다. 대개의 경우 사람들은 당장 실행해야 할 지출만 생각하고 미래에 발생하게 될 지출은 미리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잘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앞으로 발생할 소비를 미리 알 수 있다면, 빚에 쪼들리는 일도 없을 것이고 앞으로 닥칠 여러 가지 지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지출의 해부
큼직큼직한 비용 항목들을 모두 포함해서 우리는 평생 동안 대체 어느 정도의 지출을 하고 사는 걸까? 대한민국 2030 위기돌파 재테크 독하게 하라
아이 한 명을 둔 3인 가족을 가정하고 개략적으로 계산해보자.
(1) 생활비: 10억 4,586만 원
20대: 월 평균 지출 141만 원/ 총 9,306만 원
[남자 27세~30세: 총 3,384만 원/ 여자 24~30세: 총 5,922만 원] 30대: 월 평균 지출 243만 원/ 총 29,160만 원
40대: 월 평균 지출 283만 원/ 총 33,960만 원
50대: 월 평균 지출 268만 원/ 총 32,160만 원
(2) 결혼비용: 6,000만 원
예식비용 2,000만 원/ 혼수 및 기타 4000만 원
(3) 자동차 구입자금 및 자동차 운행비용: 1억 9,560만 원
(배기량 2,000cc, 총 4회 교체한다는 가정)
- 60세까지 자동차 교체 밎 구매: 6,000만 원
- 주유비: 1년 주유에 340만 원 / 30년간 10,200만 원
- 세금: 1년에 52만원/ 30년간 1,560만 원
- 보험료: 연간 평균 60만 원/ 30년간 1,800만 원
(4)양육비: 아이 한 명당 2억 8,200만원
영아 2,264만 원 유아 2,693만 원
초등학교 5,652만 원 중학교 3,132만 원
고등학교 3,593만 원 대학교 5,866만 원
결혼자금 5,000만 원
(5)보험료: 3인 가족 평균 월 30만 원/ 총 7,200만 원
볒이상 소비성 지출: 총 16억 5,546만 원
(6) 주택 구입 혹은 전세를 위한 지출: 총 6억 원
수도권 20평 아파트 전세자금 1억 4천만 원
수도권 25평형 내 집 마련 추가 자금 2억 원
수도권 30평형 내 집 마련 추가 자금 1억 6천만 원
*6억 원짜리 주택 구입 시 대출이자는 총 3억 원 이상
(7) 60세 은퇴 후 살아있는 기간 동안은 다시 매월 200만 원 노후 생활비 현재 가치로 총 6억 3천만 원 정도 필요
이처럼 열 손가락으로 꼽기에도 벅찬 여러 가지 비용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빠뜨려서는 앞으로 남부끄럽지 않은 삶을 영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과거처럼 땅값이나 집값이 줄곧 올라가지도 않을 것대한민국 2030 위기돌파 재테크 독하게 하라
이고, 예금 금리가 높지도 않을 것이며, 임금 상승 또한 물가에 비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을 거라고 생각된다. 우리는 이렇듯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이건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이지,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독하게 마음먹고 견실한 재테크를 실행해야 미래를 좀 더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반대로 오늘날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의 전 생애에 걸친 근로 소득은 어느 정도일까? 이 수치를 위의 총 지출액과 비교해보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것이다.
[전반적인 가정: 도시지역/ 맞벌이부부/ 60세까지 소득 수령/ 남자는 30세, 여자는 28세에 결혼/ 남자 정년 60세/ 여자 정년 50세 기준]20대: 평균 연간 3,220만원: 총 1억 7,710만 원
[결혼 전까지 사회생활 기간= 남자 27세~30세, 여자 24세~30세]
30대: 평균 연간 4,633만 원: 총 4억 6,330만 원
40대: 평균 연간 4,659만 원: 총 4억 6590만 원
50대: 평균 연간 4,818만 원: 총 4억 8.818만 원
볒생애 총 소득: 15억 9,448만 원
제4장 마법의 재테크, 풍요로운 미래
초단기 상품 활용하기: CMA 하나씩은 다 있잖아요?
내가 재테크 관련 커뮤니티를 운영하다보니,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질문이라든가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뚜렷이 드러난다. 겁1년간 단기 투자할 곳 어디 없나요?겂 겁종잣돈이 2,000만 원쯤 있는데 3년간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겂 대개 이런 식의 질문들이다. 우선 기간별 각종 투자 상품을 확실히 이해한 다음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그저 수익률이 좋다고 해서, 혹은 상품이 매력적이라고 해서 무조건 투자하기보다는 목적에 맞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단기상품의 종류에는 CMA, MMF, MMT, MMDA, RP, CD, 발행어음 등이 있다. 이러한 단기 상품은 보통 1년 미만의 유동성 자금을 활용하거나 단기간 가용한 목돈을 운용하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다. 자, 그러면 단기 상품의 종류와 각각의 특징을 알아보자.
CMA(Cash Management Account, 종합자산관리 계좌)
2007년 한창 펀드 붐이 일었을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입한 것이 CMA와 펀드였다. CMA계좌 하나 쯤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였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CMA를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은지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이외로 많다. 내 경우를 말하자면, CMA는 비상자금 통장이나 잉여자금 계좌,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을 때 잠시 묵혀두는 자금으로 활용한다. 갑자기 벌어질 수 있는 일에 대비하여 비상자금은 급여의 2~3배가량, 잉여자금은 변동이 될 수 있는 생활비에 대비해서 3~6개월 치를 모아둔다. 실제로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최소한 보험을 해지하거나 펀드나 적금 납입을 중지하거나 하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에, 주로 1년 미만의 유동성 자금을 활용하는 데 쓰인다. CMA를 수월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CMA계좌를 여러 개로 쪼개서 마치 통장 쪼개기처럼 활용해도 괜찮다.
MMF(Money Market Fund, 수시 입출금식 수익증권)
MMF는 유가증권 등의 운용 비율에 관한 제약이 없고, 자산을 주로 단기성 자산(콜 론, CP, CD 등)에 투입하는 초단기형 투자 상품을 말한다. 환매수수료가 없어 은행의 보통 예금처럼 자유롭게 입장출금이 가능한 상품이다. 그러나 당일 매수가 안 되고 익일 매수-환매된다는 단점이 있다. MMF도 CMA와 같이 1년 미만의 단기 유동성 자금이 있을 때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CMA보다는 대체로 수익률이 높은 편이나 익일에야 환매된다는 점을 고려해서 유동성 측면을 충분히 체크한 다음 활용하면 되겠다. CMA는 MMF에 비해 편의성이 높기 때문에 6개월 미만의 생활비 같은 유동성 자금을 활용하여 가입하고, MMF는 1년 이하의 비상 자금이 생기거나 펀드를 환매했을 경우, 또 은행 예장적금의 만기가 돼서 잠시 갈 곳이 없을 때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