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하루
김병기, 류화선 지음 | 케이펍
김병기, 류화선 지음
케이펍 / 2010년 3월 / 240쪽 / 13,500원
인텔에서 20년, 심장에 인텔 로고를 새긴 글로벌 CEO 인텔코리아 CEO 이희성 - 1962년생. 성문고교와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에 금성전기 연구개발실 엔지니어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1992년에 인텔코리아 영업부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자리를 옮겼다. 인텔코리아에 합류한 후 인텔 테크놀로지 아시아 LTD(싱가포르), 인텔코리아 채널 영업 부문 이사, 인텔코리아 통신 영업 부문 이사장, 인텔코리아 통신 영업 부문 본부장, 인텔 아시아태평양 통신마케팅 및 영업 총괄 전무를 거쳐 2005년부터 인텔코리아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터득한 시간 관리의 노하우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시간을 30분 단위로 쪼개 씁니다. 그리고 해야 할 일은 중요하고 급한 것, 중요하지만 덜 급한 것,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것, 중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은 것 순으로 처리합니다. 모든 일에서 저에게 가장 급한 일은 '고객의 일'입니다. 고객과 관련된 일은 만사 제쳐두고 가장 먼저 처리합니다.
사원에서 출발해 글로벌 기업의 CEO가 되셨는데, 시간 관리와 자기계발에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시간 관리는 1년, 분기, 월간 단위의 정기 일정을 먼저 정하고, 급하게 생기는 일정들을 추가한 후 중요도에 따라서 우선순위를 조정해서 일을 처리합니다. 이런 식으로 시간 관리를 하려면 스마트폰이 필수적입니다. 즉각적인 일정 확인이 필요하니까요. 저의 노하우라면 향후 3~5년 내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을 미리 계획하고 나서 1~2년 정도의 기한을 설정하여 미리 배우는 것입니다.
그건 너의 생각일 뿐이야!
김병기(이하 김) :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 자신에게 가장 큰 위기였다고 생각한 때는 언제였나요?이희성(이하 이) : 누구든지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위기가 오는데, 저는 인텔아시아 총괄 책임자가 저에게 아시아지역 마케팅을 해보라며 싱가포르로 보냈어요.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 보라는 것이었죠. 사실은 저는 마케팅에 전혀 흥미가 없었어요. 영업을 잘하니까 영업만 열심히 하면 되는데, 왜 마케팅을 하라고 하는지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았죠.
김 : 어느 회사나 마케팅팀과 영업팀은 사이가 좋지 않죠.(웃음)
이 : 그렇죠. 그건 입장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달라서 그래요.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마켓에 대한 이해인데, 제가 아는 마켓은 한국밖에 없었어요. 그것도 영업을 하면서 감으로 익힌 것이라서 마케팅적인 감각으로 볼 때는 당연히 근거가 빈약할 수밖에 없었어요. 열심히 전략을 세워서 가면 대뜸 매니저로부터 질문이 날아와요. "근거가 뭔데?" 그렇다고 "근거가 뭐긴 뭐야, 내 감이지"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마켓 데이터, 마켓 사이즈, 우리가 가고자 하는 세그멘트가 무엇이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프라이싱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를 근거에 따라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하는데, 나에겐 그런 것이 전혀 없었어요. 영업을 하다가 마케팅을 하는 건 평소에 쓰지 않는 근육을 쓰는 것과 비슷했어요.
김 : 조직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려면 어떤 점에 신경을 써야 할까요?
이 : 어느 회사든 조직 내에서 좀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전체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일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해요.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무엇이든 처리할 수 있는 업무 역량도 갖추어야 합니다. 조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기 일만 잘해서는 힘들죠. 그래서 저는 직원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기회가 오면 무조건 도전하라.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인텔의 기업문화를 설명하는 여섯 가지 원칙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리스크 테이킹(Risk Taking)'입니다. 리스크 테이킹은 실패의 가능성은 있지만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과감하게 도전하라는 의미입니다.
더 높은 곳을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CEO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의 하루는 여느 CEO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새벽부터 밤까지 고객과의 미팅, 내부와 외부에서 열리는 각종 회의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사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조찬 미팅'이 있어 새벽부터 모이는 일도 다반사다. 그에게 하루 일과를 묻자 "나는 인텔코리아의 자산이므로 인텔에 의해 관리되고 있어요"라며 농담 섞인 대답이 들어왔다.
김 : 하루 일과는 어때요?
이 : 보통 조찬 미팅을 7시 반부터 시작해요. 조찬 미팅이 끝나고 회사에 오면 10시 정도인데, 그때부터 또 미팅이죠. 점심 식사도 거래처 미팅을 겸해서 할 때도 많고, 오후에도 미팅이고, 저녁에도 미팅이죠. 저녁 미팅은 식사를 겸해서 술을 마시다 보면 늦어질 때가 많아요. 그래서 밤 10시가 넘어야 하루 일과가 끝나죠. 일주일 중에서 3~4일은 이렇게 보냅니다. 그래서 토요일은 나만을 위해 쓰겠다고 결심했어요. 지금은 연세대학교에서 글로벌 MBA과정을 밟고 있어요. 가족과는 주중 하루 이틀 정도는 시간이 비어요. 그런 때는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들어가서 저녁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냅니다.
20년 동안 인텔만을 사랑한 CEO
이희성 사장에게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한 직장에서 충실하게 자기 커리어를 쌓아온 비결이다. 그 비결에 대해 묻자 이희성 사장은 의외로 간단한 대답을 내놓았다. "인텔이라는 회사가 너무 좋아서였습니다." 그는 인텔에서 자신이 맡은 일을 좋아하고, 인텔이라는 회사가 추구하는 원칙과 가치, 그리고 인텔이라는 회사의 분위기를 사랑한다.
김 : 이사장은 인텔코리아에서 20년 동안 일해 왔고, 지금은 CEO의 자리까지 올라왔습니다. 본인은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이 : 인텔은 평등한(Openness) 환경에서 자율적(Discipline)으로 결과물(End result)을 내는 조직입니다. 그래서 '인텔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동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말은 인텔의 창업자인 앤디 그로브가 한 말이죠. 인텔은 모든 구성원이 평등하다는 것에서 시작한 벤처 회사입니다. 쓸데없는 권위에 주눅 들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새로운 시도에 도전할 기회가 항상 열려 있어요. 평등과 자율은 인텔의 가장 큰 자산이자 경쟁력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니까요. 이러한 원칙은 이상적이면서도 현실적입니다. 이것은 인텔만이 아니라 다른 기업에도 충분히 적용할 만한 경영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영향력 있는 사람, 기업가 정신을 가진 경영자가 되고 싶었어요 파프리카랩 CEO 김동신 -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학창시절 프로게이머로도 활약했고, 앤씨소프트에서 병역특례로 근무하며 창업의 꿈을 키웠다. 2007년 9월 웹 게임 및 기능성 게임 벤처기업인 '파프리카랩'을 설립한 후 웹 2.0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금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08년에 모바일 쇼핑 플랫폼으로 KT에서 주관한 벤처어워드 대회에서 수상했고, 2009년에는 2종의 아이폰 게임을 출시했다. 그 중 하나로서 일본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게임 '이성을 사로잡는 당신의 지성 200'은 일본 앱스토어(App Store)에서 게임 부문 3위를 랭크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CEO로서 소화해야 하는 일정 관리나 시간 배정에서 어떤 선택을 할 때, 또는 우선순위를 정할 때 기준이 있는지요?
큰 그림 속에서 하려는 일의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를 먼저 생각해 봅니다. 그러고 나서 중요하다고 판단하면 반드시 내가 해야 할 일인가를 생각한 후 나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맡기고, 내가 직접 해야 하는 일이라면 일정 관리 리스트에 올립니다.
자신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습니까?
늦은 밤에 지인들과 조촐히 술자리를 갖거나 주말 중 하루를 여유로운 마음으로 사업을 구상하며 독서를 하면 재충전이 됩니다. 멋지게 성과를 달성했을 때에는 스스로 자축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큰 효과가 있죠. 위인전 같은 걸 읽으면 활력이 솟아나기도 합니다.
·파프리카랩 김동신 대표는 벤처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젊은 기업가이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안정 위주의 삶을 꾸려가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을 때, 그는 세상 사람들이 디지털 세계의 가치와 즐거움을 누리게 하려고 창업을 실행에 옮겼다. 꿈을 향해 한눈 팔지 않고 곧게 걸어가는 젊은이의 모습처럼 아름다운 장면이 있을까? '파프리카랩'을 한국의 '애플'로 만들겠다는 그의 꿈은 그가 지닌 역량에 비추어 볼 때 결코 크지 않다. 그에게서 IT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일을 끝내고 맥주 한잔 할 때가 가장 즐거워요
김병기(이하 병기) : 김동신 사장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창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화와 언어가 낯선 글로벌 시장에서 일하는 게 힘들지 않던가요?
김동신(이하 동신) :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어요. 글로벌 시장과 한국시장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요. 어린 시절을 해외에서 보냈기 때문에 그 문화에 익숙한 점도 있었고, 한국에 들어와서도 해외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창업하기 전부터 IT나 게임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인재와 인프라가 미국을 비롯해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데, '왜 우리는 미국을 계속 따라하는 걸까', '왜 우리 것으로 하지 못할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예를 들어 '싸이월드' 같은 게 그렇잖아요. 서비스는 훨씬 먼저 시작했지만 해외 진출이 늦어서 뒤지는 경우도 많았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처음부터 해외에서 승부하겠다는 목표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병기 : 벤처 기업가로서 하루를 어떻게 보내요?
동신 : 저는 올빼미형이라 아침 8시 30분쯤에 일어나서 9시 30분에 출근해요. 보통 밤 11시쯤 업무를 마치고, 그 이후 시간은 개인적인 일에 사용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새벽 2시 30분쯤에 잡니다.
병기 :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는 취미가 있나요?
동신 : 제 취미는 독서에요.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의도적으로 독서를 하지 않았어요. 책을 읽으면 자신만의 고유함이 사라질 것 같았거든요. 쓸데없는 생각이었죠. 지금은 2주에 한 권 정도 읽고 있어요. 그리고 책을 좋아하게 되니까 친구들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요. 친구들에게 좋은 책을 추천받아서 읽기도 해요. 회사 일이 늦은 밤 11시쯤 끝나는데, 퇴근하면서 제일 좋아하는 건 10년 넘게 만나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수다 떠는 거예요. 이 정도가 취미라면 취미이겠네요.
병기 : 하루 중 언제가 가장 좋던가요?
동신 : 일을 끝내고 맥주 한 잔 할 때가 가장 좋습니다.
호칭 없이 영어로 이름을 부르는 회사
김동신 사장은 2007년 9월에 '파프리카랩'을 창업했다. 미국의 유명한 과학소설 작가인 윌리엄 깁슨이 "미래는 이미 왔다. 다만 불균등하게 분배되어 있을 뿐이다"라고 한 말에 영감을 얻어, 우리 곁에 있는 미래를 세상에 널리 퍼뜨리는 것이 파프리카랩의 목표가 되었다고 한다.
병기 : '파프리카랩'이라는 회사 이름이 매우 독특한데,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동신 : 처음 봤을 때 신선하고 창의적이면서 즐거운 이미지를 주는 대상을 구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파프리카 사진을 봤어요. 순간적으로 "이거다!"싶었죠. 추상적인 이름보다는 구체적인 대상을 찾고 있었는데, 파프리카의 신선한 느낌이 딱 제가 원하던 거였어요. 그런데 파프리카 자체는 상호로 사용할 수 없어서 뒤에 '랩(Lab)'을 붙이게 되었어요.
병기 : 그렇다면 파프리카랩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뭔가요?
동신 : 파프리카랩의 가치는 곧 저의 가치이기도 한데요. 첫 번째는 '청렴성(Integrity)'입니다. 서로가 신뢰하고, 그 신뢰를 저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성실하고 청렴하게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실행'이에요. 실행은 끊임없는 배움이고, 젊게 사는 방법입니다. 저는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할 때 두려움을 갖게 되는 것이 죽음보다 무섭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을 보면 나이가 들어도 계속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에게서 많은 영감을 얻습니다. 그리고 크리에이티브(Creative), 즉 '창의성'입니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라고 해서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하죠. 그래서 저는 회사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연스럽게 공유하면서 즐겁게 뭔가를 만들어 가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Smart)'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마트'는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길을 찾아내는 능력입니다. 제가 원하는 사람은 무인도에 던져 놓아도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서 생존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김동신 대표에게 파프리카랩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가장 고민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생존하는 것'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 짧은 대답을 통해서 그가 단지 이상만 높은 청년 벤처 사업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영자로서의 처절한 몸부림마저 감지되었다. 자신의 꿈을 현실에서 이루려는 사람들에게는 위대한 리얼리스트의 기질이 있다. 파프리카랩의 김동신 사장도 그렇다.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 거대한 목표로 차근차근 걸어가는 그의 행보는 벤처기업을 꿈꾸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뭔가를 이루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 봉우리를 자기 방식대로 올라가면 성공이다 소설가 박범신 -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에서 출생하였고, 원광대학교 국문과,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어 소설가로 등단했다. 이후 많은 베스트셀러를 내며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서 활동하던 중 1993년 한 일간지에 소설을 연재하다가 돌연 절필을 선언하고, 1996년 중반까지 칩거에 들어갔다. 1996년 계간 「문학동네」가을호에 중편소설 『흰 소가 끄는 수레』를 발표하면서 다시 글쓰기를 시작했다. 최초로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소설 『촐라체』를 연재했고, 대동여지도를 그린 김정호의 이야기를 쓴 작품 『고산자』는 새로운 역사소설의 전범을 보여주었다는 문단의 평가를 불러왔다. 최근 70대 노인과 10대 소녀의 사랑을 극적으로 그린 소설 『살인 당나귀』를 개인 블로그에 연재하여 화제를 불러 모으는 등 그의 새로운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대한민국문학상(1981), 김동리문학상(2001), 만해문학상(2003), 한무숙문학상(2005), 대산문학상(2009) 등을 수상했다. 현재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많은 작가들을 길러내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 『토끼와 잠수함』, 『불의 나라』, 『물의 나라』, 『외등』, 『주름』, 『나마스테』, 『촐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