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의 도덕지능
더그 레닉, 프레드 킬 지음 | 북스넛
제1부 도덕지능
제1장 도덕지능과 성공의 함수 관계
리더로서 성공하려면 인지적 지능과 기술적 지능이 중요하다. 리더는 학습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인지적 지능). 특정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기술적 지능)을 습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러한 자질들은 필수조건이기는 하지만, 이례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충분조건은 아니다.
당신을 차별화시키는 특별한 지능 : 경쟁에서 앞서 나가려면 '특별한 자질', 즉 색다른 종류의 지능을 길러야 한다. 도덕지능과 감성지능은 경쟁자가 모방하기 어려운 지능이다. 최근 들어 점점 많은 기업들이 감성지능이 성과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다니엘 골먼은 기업 리더들에게 감성적인 기술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들을 제공한 바 있다.
도덕지능이란 어떤 것인가? : 한편 도덕지능은 또 하나의 새로운 분야이다. 도덕지능은 인간의 보편원칙들이 개인의 가치관과 목표, 행동에 어떤 식으로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결정짓는 심적인 능력이다. 이 책은 개인으로서, 그리고 조직의 일원으로서 성공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다음 네 가지 보편원칙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실 : 성실은 도덕지능이 높은 사람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성실하게 행동할 때 우리의 행동이 인간의 보편원칙과 일치를 이룬다. 즉 우리의 원칙과 신념에 일치되게 행동한다는 의미이다. 책임 : 자신의 행동과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사람은 인간의 보편원칙에 일치되게 행동할 수 있다. 동정 :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존중하는 마음을 전달할 뿐 아니라, 그들이 우리에게 동정을 베풀 수 있는 분위기도 이끌어낸다. 용서 : 우리 자신이 불완전한 존재임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리고 타인의 잘못을 눈감아주지 못한다면 우리는 지나치게 엄격하고 완고해질 것이다.
우리는 도덕적인 결정을 내릴 때 감성지능과 도덕지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감성지능과 도덕지능이 동일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 감성지능은 가치관으로부터 자유롭지만 도덕지능은 그렇지 않다. 감성적인 능력들은 선행과 악행 모두에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정의대로라면 도덕적인 능력들은 선한 일만 하도록 되어 있다. 도덕이 버팀목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리더들은 매우 파괴적인 방향으로 카리스마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도덕지능이 없으면 감성적 능력들이 효율적으로 성과에 기여할 수 없다.
성공한 리더들은 천부적으로 도덕지능이 높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천재라 부를 만큼 도덕지능이 높은 이는 거의 없다. 그들 모두 때때로 실수를 저지른다. 그리고 사회생활 초반에는 일반적으로 보다 빈번하게 도덕적인 실수를 저지른다. 그러나 도덕지능이 높기 때문에 그들은 빠르게 도덕적 깨달음을 얻어나간다. 그들은 자신이 저지른 도덕적인 실수에 책임을 지고 그로부터 깨달음을 얻으며, 그 깨달음을 발판으로 한 걸음 더 전진한다.
도덕지능과 비즈니스에서의 성공 : 도덕지능이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객관적인 평가가 있다. 매우 효과적인 감성능력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AEFA(American Express Financial Advisors)에서 도덕지능이 비즈니스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그 프로그램은 인상적인 결과를 거두었다. 즉, 교육 과정에 참여했던 이들이 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집단보다 18퍼센트나 높은 매출을 올렸던 것이다. 근로자들이 자신의 원칙과 가치관을 발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기술들이 그 프로그램의 주축을 이루었다. AEFA의 리더들은 프로그램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그러한 도덕적인 틀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 즉 원칙과 가치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AEFA의 데이터에 따르면 개개인의 도덕지능이 재무적 성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기업에서는 기업 전체가 윤리적인 기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을 때 최고의 성과를 거둔 사실을 밝혀냈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주로 기업에 대한 인지가치(Perceived value)를 토대로 기업을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의 드폴 대학(DePaul University)에서 실시한 연구 역시 도덕지능의 중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덕적으로 평가받는 기업들의 성과가 S&P500에 속하는 나머지 기업들의 성과보다 훨씬 우수했다. 그 기업들의 미국 내 매출 평균 순위는 S&P500에 속하는 나머지 기업들의 평균 순위보다 10퍼센트 이상 높았다.
도덕지능과 인재 전쟁 : 경제 상황이 어떠하든 인재가 기업의 주요 자산이라는 데는 모두가 동의한다. 가장 유능한 근로자들은 언제든 직장 문을 박차고 나갈 수 있다. 그들은 직장의 윤리적·도덕적 방침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신의 전문지식과 가능성을 이용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길 확률이 훨씬 높다. 경우에 따라 그것은 인간의 보편원칙들을 지키지 않는 기업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고, 단순히 직속상관이나 감독관이 비윤리적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도덕적인 직장을 원하는 것은 현직 근로자들만이 아니다. 처음 일자리를 찾는 사회 초년생들도 직장을 결정할 때 고려할 점으로 장래에 함께 일할 사람들의 윤리적 특성을 평가하는 경향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도덕적 어리석음 : 도덕지능의 기업적 이득을 수치화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도덕적인 어리석음으로 기업이 치러야 하는 대가를 부인할 수는 없다. 기업의 부도덕함은 단순히 주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들은 비윤리적인 기업들의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꺼린다. 미국 소비자들의 70퍼센트 이상이 비윤리적이라 생각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거나 다른 이들에게 그 기업들을 부정적으로 이야기함으로써 그러한 기업들을 벌했다.
도덕지능이 기업의 성공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도덕지능이 떨어지면 기업은 재정적으로 참담할 정도로 실패할 위험을 안고 있다. 만약 당신이 자신의 도덕지능에 주의를 기울이고, 기업 전체가 도덕지능 개발에 힘쓰도록 독려한다면 근로자들은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그 결과 당신은 경쟁자보다 높은 성과를 올리게 될 것이다. 도덕지능을 갖추고 있지 않아도 출세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도덕지능을 향상시킨다면 훨씬 더 나은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도덕지능이 없으면 기업은 '장기적으로' 성공을 이어나갈 수 없다.
제2장 도덕적으로 거듭나기
유능한 리더들은 동일한 도덕관을 갖고 있다. 그들은 정직함을 믿고, 자신과 다른 사람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사람들을 동정한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마찬가지로 자신을 용서하는 방법도 알고 있다. 좋은 리더들이 자신의 스타일이나 개성과 상관없이, 모두 동일한 원칙을 따르고 있는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그들은 이미 자기 안에 자리하고 있는 도덕관의 울림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뿐이다.
유명한 인류학자인 도널드 브라운은 리서치를 통해 모든 문화의 도덕규범에는 책임의식, 서로에 대한 의무와 권리, 동정심이 포함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우리는 모두 도덕성이라는 '하드웨어'를 갖고 태어났다. 우리는 선천적으로 도덕적인 행동을 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도덕적인 하드웨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에게는 도덕적인 '소프트웨어'도 필요하다. 인간의 다른 모든 능력처럼 도덕적 능력은 우리의 생물학적 특성(본성)과 경험(교육)이 결합된 산물이다. 도덕적 소프트웨어는 우리가 도덕적인 결정을 내릴 때 사용하는 도덕적 잣대(보편적 원칙)의 콘텐츠를 말한다.
보편원칙이란 무엇인가? 도널드 브라운은 이렇게 말한다. "인간의 보편원칙들은 문화, 사회, 언어, 심리 그리고 행동의 보편적인 특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예외란 없다." 또한 '긍정 심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과 그의 동료들은 리서치를 통해 세계 모든 문화들이 존중하는 여섯 가지 보편적인 덕목을 찾아냈다. 그것은 지혜, 용기, 겸손, 정의, 자제, 초월이다. 문화마다 그러한 덕목을 다르게 표현할 수는 있지만, 그 근저에 자리하고 있는 도덕의식은 다르지 않다. 우리는 그러한 보편원칙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는다. 우리는 그러한 원칙들에 일치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개인과 조직의 생존과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
분명히 우리는 도덕적으로 행동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그러나 그에 위배되는 온갖 사악한 행위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리들 대부분은 우리의 본성에 어두운 면이 있음을 느낀다. 이기심 때문에, 혹은 강력한 욕구 때문에 우리는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지 못할 때가 있다.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폴 로렌스 교수와 니틴 노리아 교수에 따르면, 우리는 모두 생존하기 위해 진화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기본적인 욕구를 갖고 있다. 때때로 우리의 욕구들은 서로 충돌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쟁취하고자 하는 욕구가 불러일으킨 경쟁심이 협력하고자 하는 욕구와 충돌할 수 있다. 서로 경합하는 욕구들을 균형 있게 조절하고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은 도덕지능의 본질이다.
제3장 도덕적 잣대
우리는 대부분 도덕적이길 원한다. 우리의 도덕적 가치관과 목표, 그리고 행동이 일치하는 경험을 갈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덕적으로 일치를 이루는 상태를 '일치하는 삶'이라 부르기로 한다. {{{{도덕적 잣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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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치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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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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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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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활동
}}
}}<일치하는 삶>
첫 번째 틀은 도덕적 잣대-즉 기본적인 도덕원칙, 개인의 가치관과 신념-이다. 두 번째 틀은 목표이다. 당신의 목표는 고매한 목표(당신의 삶의 목표)에서 평범한 목표(새로운 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세 번째 틀은 당신의 행동이다. 거기에는 내적인 사고와 감정, 그리고 외적인 활동이 포함된다. 일치하는 삶이란 당신의 행동이 목표와 일치하고, 당신의 목표가 도덕적 잣대와 일치하는 삶을 의미한다.
일치하는 삶은 의도적이면서 합목적적으로 무엇인가를 할 것을 요구한다. 일치하는 삶을 사는 데는 두 가지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첫째, 당신만의 '일치모델'을 구축한다.
도덕적 잣대 : 당신이 소중히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신념은 무엇인가? 목표 : 개인적으로 그리고 직업적으로 당신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행동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즉 당신만의 일치모델을 만들고 각 틀에 포함되어야 하는 요소들을 파악한다. 둘째 각 틀 안의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일치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한다.
제4장 도덕적 잣대 준수하기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그것이 '일치'-즉 도덕적 잣대를 행동과 목표에 일치시키는 것을 의미한다-의 본질이다. 지속적으로 일치된 삶을 살려면 우리에게는 다음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도덕지능 : 우리의 도덕적 잣대를 형상화하고 목표가 도덕적 잣대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우리의 일부분 도덕적 능력 : 도덕적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능력
감성적 능력 : 도덕적으로 중요한 상황에서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관리하는 능력
도덕지능, 도덕적 능력, 감성적 능력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때 당신은 보다 자주 도덕적 잣대에 일치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세 가지 틀이 일치를 이룰 때 당신은 마치 '안전지대' 속에 있는 것처럼 느낄 것이고 창의력과 업무 능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게 될 것이다.
우리들은 모두 일치된 모습을 보여주기 어려운 순간, 즉 도덕지능이 우리가 원하는 일이나 실질적으로 하는 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듯한 순간을 경험한다. 일반적으로 도덕적 혹은 감성적 능력이 부족하여 불일치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불일치가 일어나는 것은 '도덕 바이러스'나 '파괴적인 감정'이 과거에 효율적으로 사용했었던 도덕적·감성적 능력을 이용하는 우리의 능력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도덕 바이러스'란 일치를 가로막는 부정적인 신념을 의미한다. 도덕 바이러스는 보편원칙들과 상충되는 헛된 부정적인 신념이다. 도덕 바이러스는 우리의 도덕적 잣대를 감염시켜 우리로 하여금 도덕적 잣대와 일치하지 않는 목표를 추구하게 한다. 우리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완벽한 가정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들은 대부분 도덕 바이러스를 적어도 하나씩은 갖고 있다. 도덕 바이러스는 잠복해 있다가 힘든 시기가 닥쳤을 때 우리를 덮친다. 정기적으로 우리의 생각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리고 보다 바람직한 신념을 적극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일깨우는 작업이 필요한 것도 그 때문이다.
'파괴적인 감정'은 목표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게 하는 주범이다. 탐욕, 미움, 질투 같은 감정들은 막강한 힘을 갖고 있어서, 도덕적으로나 감성적으로 올바르게 행동하는 정상적인 능력을 충분히 압도할 수 있다. 우리의 도덕적 잣대는 그대로이고 우리의 목표도 뚜렷하지만, 순간적으로 격분하여 원하는 것과 다른 행동을 하게 된다. 우리는 통제력을 상실하게 되고 파괴적인 감정이 힘을 발휘한다. 리더로서 성공하는 데는 파괴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부정적인 감정에 효과적인 치료제는 긍정적인 감정을 신중히 기르는 것이다.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을 진정시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심호흡이나 스트레칭, 명상, 취미활동, 공동체 봉사 등이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긍정적이고 편안 감정 상태를 신중히 기를 때, 당신은 파괴적인 감정이 꿈틀대는 순간 그러한 긍정적인 감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불러올 수 있다.
제2부 도덕능력을 높이는 요소
제5장 지식보다 중요한 성실성
보편원칙을 일상화하는 것은 상당히 도전적이다. 그리고 원칙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우리의 도덕적인 능력이다. 도덕적 능력은 실제로 여러 가지 능력들이 결합된 것이다. 그 각각이 효과적인 리더십의 열쇠인 네 가지 보편원칙들, 즉 성실, 책임, 동정 그리고 용서 가운데 한 가지 원칙과 관련이 있다. 제2부에서는 각각의 원칙과 관련이 있는 도덕적 능력들을 살펴본다.
{{{{ 원칙
}}{{ 관련 있는 도덕적 능력
}}{{ 성실
}}{{ 원칙, 가치관, 신념에 일치하게 행동하는 능력
진실을 말하는 능력
옳은 일의 편에 서는 능력
약속을 지키는 능력
}}{{ 책임
}}{{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려는 능력
실수와 실패를 인정하는 능력
타인에게 봉사할 책임을 다하는 능력
}}{{ 동정
}}{{ 타인을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