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리더의 조건
알렉산더 버라디 지음 | 시아출판사
서번트 리더의 조건
알렉산더 버라디 지음
시아출판사 / 2003년 10월 / 280쪽 / 10,000원
1부 틀림없이 더 좋은 길이 있다
인생에서 무엇을 원하는가/적자생존은 단기적 진리일 뿐
우리가 그토록 오랫동안 열심히 찾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사람이 그렇게 적은 까닭은 무엇일까? 대답은 간단하다. 잘못된 장소에서 찾고 있거나, 아니면 좀더 정확하게 말해서 엉뚱한 곳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잘못된 초점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그렇게 문제가 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효율적으로 대답하기 위해서는 대답을 세 부분 - 어떻게, 왜, 무엇 - 으로 나눌 필요가 있다. 이 세 가지는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먼저, ‘무엇’은 우리가 원하는 것, 즉 목표이다. 목표를 설정할 때 우리는 원하는 것보다 필요한 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또 행동에 들어가기 전에 목표 점검 기준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무엇을 갖춰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목표 설정 못지않게 중요하다. 다음, ‘어떻게’를 살펴보자. 실천이 없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실행에 옮기지 않는 한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무용지물일 뿐이다. 수확을 최대한 많이 거두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얻는 것보다는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아주 오래 전에, 북아메리카 원주민인 이로쿼이족이 사는 고지대가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의 악행에 대한 하느님의 벌 같았다. 절망에 빠진 무당들이 하느님께 용서를 구하고 계시를 달라고 빌었다. 하느님께서 다음과 같이 답하셨다. “세속적인 물질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욕심이 지나쳤다. 그들은 땅에서 더 이상 아무것도 나오지 않을 때까지 가져갈 수 있는 것을 모두 가져갔다. 하지만 하느님과 땅에게 되돌려 주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 그에 대한 대가로 하느님은 생명을 주는 비를 거둬들였다. 마을이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희생이다.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가장 소중한 재산을 태워 신에게 바쳐야 한다.”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들은 마을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가 다음날 자신이 가장 귀중한 것이라고 여기는 것들을 제물로 가져왔고, 무당들은 밤새도록 제례의 불을 피웠다. 다음날 아침 제례의 불꽃이 타올랐던 언덕 꼭대기 위로 검은 비구름이 나타났고, 마을 사람들은 만물이 다시 소생하리라 생각하면서 하늘을 쳐다보았다. 잠시 후 비구름은 단 한 방울의 빗방울만 뿌리고 금세 사라져 버렸다. 구름이 사라지자 전보다 더 강한 햇볕으로 인해 가뭄은 더욱 심해졌고 비명소리는 온 마을에 울려 퍼졌다.
그런데 다섯 살도 안 된 한 소녀가 마을의 이런 모습 - 제물에 대한 것, 마을과 친구들의 고통 등 - 을 지켜보고 있다가 자기도 자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하느님께 바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것은 그녀의 유일한 재산인 전사 인형이었다. 그날 저녁 소녀는 마지막 작별 키스를 하고 불기운이 남아 있는 장작더미 위에 가지고 온 인형을 올려놓고 눈물을 흘리며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제발 이 제물을 받고 마을에 다시 한 번 생명을 주십사 하고.
다음날 아침 소녀의 이야기를 들은 마을 사람들은 사심없는 소녀의 행동 속에 담긴 순수한 마음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 이젠 정말 애지중지했던 물건들을 하느님께 바쳤고, 하느님께서는 마을에 비를 내려 주셨다.
이 전설의 교훈은 다음과 같다. ‘꼭 쥔 손으로는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하나라도 받을 수 있으려면 그 전에 반드시 베풀어야 한다.’ 받거나 얻기 위해서는 주어야 한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도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 이 원칙은 말로 하기는 쉽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렵다. 우리가 자신의 유전적 성질을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반복적이고 집중적으로 노력하면 유전적 설계를 교란시킬 수는 있다. 일단 우리의 노력이 성공하면, 일종의 유전적 절충으로 자기 자신을 돕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다른 사람의 욕구에 기꺼이 봉사하는 경지에 이르는 것은 당신이 해야 할 일의 절반에 불과하다. 나머지 반은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확실하게 얻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의 진정한 욕구를 알아내어 그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으로 충족시켜 주는 능력에 있다. 통찰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한 가지 뿐이다. 무엇이 필요한지 타인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시각의 확장이다. 어떤 사람이 그 전까지 실행되지 않던 방식으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을 만족시켜 주기 시작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
그리고 통찰력 있는 마음가짐을 갖춘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욕구를 알아낼 뿐만 아니라 당사자가 해결책을 받아들이도록 이끌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를 알아내고 그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끎으로써 다른 사람의 삶에 봉사하게 된다.
서번트 리더의 모습
모든 서번트 리더에게는 육체적 측면, 지적-정서적 측면, 경제적 측면, 정신적 측면이라는 네 가지 기본적인 생활 측면이 있다. 이 각각의 측면은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고 충족시키는 서번트 리더의 능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번트 리더의 특징을 결정하는 데에는 다른 어떤 측면보다도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
가치 있는 목적으로 가는 길에 놓인 장애물에 대하여 서번트 리더들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믿음과 확신 때문이다. 도중에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문제에 부닥쳤을 때 창조적인 해결책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도 이와 같은 확신 때문이다. 비전을 추구하는 서번트 리더의 이면에는 일종의 추진력이 존재한다. 이러한 신념의 힘은 서번트 리더를 목적의식으로 단단히 무장시킨다. 강력한 목적의식은 행동으로 이어진다. 서번트 리더들이 자신의 사명을 완수해 가면서 엄청난 개인적 희생을 감수하고, 긴 고독의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것도 이러한 고집과 흔들리지 않는 확신 때문이다.
그리고 일단 서번트 리더가 흔들림 없이 자기 꿈에 매진한다는 것이 알려지면, 그의 대의명분에 동조하는 다른 서번트 리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 서번트 리더도 나름의 사명을 띠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나타나는 모습도 예상을 불허한다. 그리고 때때로 아주 작은 자극이 일상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익숙한 것부터 바꿔라
서번트 리더로서의 삶을 살기 위한 다음 단계로 돌입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앞서 있다. 다른 사람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거기에 봉사할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삶을 바꾸는 데에는 그렇게 하겠다는 마음, 계획, 그리고 그 계획을 끝까지 해내기 위한 끈기만 있으면 된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는 방법을 선택할 때, 우리는 본능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것은 마음속에서 강한 부정 반응을 일으키고 뭔가 잘못된 일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부정적인 반응에 굴복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라. 그리고 진척이 전혀 없는 듯한 느낌이 들 때 우리는 맥이 빠진다. 그래서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몇 가지 지침이 필요하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네 단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무능력을 의식조차 못하는 단계. 둘째, 무능력을 의식하는 단계. 셋째, 능력을 의식하는 단계. 넷째, 능력을 의식하지 못하는 단계. 자기계발 과정에서 첫 번째 단계는,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방법과 기술을 익혀 온 사람들의 개인적 특성과 행동을 파악하는 것이다. 다음 단계는 자신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 시간과 정력을 투자하는 단계이다. 그 기반 위에서 마침내 봉사할 사명을 부여받게 된다. 새롭게 습득한 기술과 습관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순간이 오게 되는데, 그때가 바로 배움의 세 번째 단계인 ‘능력을 의식하는 단계’에 들어서는 중요한 때이다. 이때쯤이면 일정한 수준의 능력을 갖추게 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다. 배움의 마지막 단계는 자기도 모르게 도달하게 된다. 이 단계, 즉 ‘능력을 의식하지 못하는 단계’에서는 자전거를 전속력으로 달리면서 경적도 울리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손을 흔들 수도 있으며 즐거운 기분으로 휘파람을 불 수도 있게 된다.
2부 발견을 위한 준비
빈 수레로는 물건을 팔 수 없다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잘못 가운데 하나는, 준비를 갖추기도 전에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려고 서둘러 뛰어나가는 것이다. 그럴 경우에는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봉사할 수 없거니와 좋은 결과도 기대할 수 없다. 비행기에 탑승하면 승객들은 ‘객실 압력이 변하게 되면, 머리 위에 있는 선반에서 산소마스크가 자동적으로 떨어진다’는 설명을 듣는다. 그럴 경우에 승무원이 말하는 행동 요령은 다음과 같다. 어린아이 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동행하고 있다면,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고 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산소마스크를 착용하라.” 실제로 그것은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최초의 조치이다.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것’이 ‘필요한 것’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먼저 할 일은 봉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미래에 주어질 일을 위해서 우리는 당장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육체적 건강을 아주 잠깐 동안이라도 잃어 봤던 사람에게 물어보면 건강한 육체는 값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고 말할 것이다. 육체적 건강이 없으면 다른 어떤 것도 중요하게 보이지 않는다. 다른 기계 장치와 마찬가지로 적절한 유지 관리를 게을리 하면 육체는 고장을 일으킨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생활할수록, 그만큼 더 오랫동안 다른 사람들의 욕구에 봉사할 수 있고 예상되는 대가도 더 커질 것이다. 건강은 육체적 건강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건강에는 건전한 지성, 정신, 경제적 건강까지도 포함된다. 네 가지 건강이 증진되려면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다른 사람의 욕구에 효과적으로 봉사하기 위해서는 지적-정서적 능력도 풍부하게 유지해야 한다. 정신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문제에 부딪치고 새로운 자극을 받을 필요가 있다. 지적인 자극이 부족하면 육체적, 지적-정서적, 정신적, 그리고 경제적인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배움에 대한 게으름은 인간을 매사에 무관심하고 자기중심적으로 만들 수 있다. 배움을 게을리 하는 습관은 삼십 대 초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나이를 먹을수록 문제는 더욱 악화된다.
자기 검증은 매우 어려우며 길고 힘든 과정이다. 그러나 노력 하나하나마다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아를 밝힐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자신을 힘들게 했던 과거의 짐과 이제까지 자신을 가려 왔던 환영으로부터 벗어나면, 진정한 자아를 뚜렷하고 정직한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새로운 진실의 빛 속에서 자신의 내부에 살고 있는 진정한 인격을 발견하고,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엄청난 내적인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자기 검증의 실천은 단순히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마법과도 같은 힘을 갖고 있다. 여기에 우리 작업의 목적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도구가 하나 있다. 그것은 일기이다.
일기를 쓰면 생활의 문제점들을 - 때로는 그것이 표면화되기 전에 - 알아차릴 수 있다. 또 자신의 문제점을 더 깊이 서술함으로써,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일기 쓰는 행위는 두뇌의 양쪽, 즉 창조적 측면과 판단력 측면을 결합시키는 역할을 하며, 마음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일기 쓰기의 효과는 일시적이지 않고 축적된다. 일기 쓰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잠자기 직전이나 아침에 일어난 직후이다. 하루에 겪은 일들을 일기장에 적기 전에, 연습을 위해 마음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마음을 준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곳에서 편안하게 앉아 있는 것이다. 그저 조용히 앉아서 - 필요하다면 눈을 감고 - 마음이 가는 대로 편안하게 생각하라. 일단 어느 정도의 시간을 침묵 속에서 보냈으면, 그날 겪었던 일들을 생각해 보라. 무엇을 어떻게 적느냐는 순전히 자신에 달려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법을 배운다면, 당신은 좀더 많이 갖게 될 것이다.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것에 집중한다면, 당신은 절대로 충분히 갖지 못할 것이다.
하루 일과를 요약하여 기록하고 나면, 그날 일을 한 번 더 더듬어 보고 어떤 행동과 사건들이 또 다른 사건이나 행동과 연결되는지 살펴보라. 우리의 정신 능력 계발에 있어서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이 특별한 존재이며, 자신의 삶이 특별한 목적을 갖고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다음 단계는 자신을 아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우고 자신의 모든 부분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운명이 우리 인생 드라마의 행간에 써 놓았다는 불가사의와 비밀스런 보물을 밝혀내는 것이다.
좋은 것, 나쁜 것, 추악한 것
우리의 인생은 갖가지 경험으로 가득 차 있다. 많은 사람들이 뛰어난 경험을 하면서도 그것을 즐길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 “인생은 과정이다. 목적지가 아니다.”라는 단순한 진리를 잊고 있는 것이다. 인생에서 어디로 가느냐의 문제는, 그곳으로 어떻게 가느냐의 문제보다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이 늘 걱정과 불행의 상태에 놓이는 것은 삶에 대한 이런 기본적인 개념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에 충실하고 현재를 즐겨라. 그런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아주 귀중한 것이다.
또 끈질기게 주의를 끄는 문제들로부터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자연은 시간의 흐름을 통해 우리에게 그런 수단을 제공한다. 시간의 흐름을 통해 우리는 상처를 치유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그림자 속에 묻혀진 진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성공과 대비되는 실패가 없다면 성공의 충만한 기쁨을 절대로 알지 못한다. 위기에 봉착했을 때, 우리는 그 위기에 발목이 잡혀 추락할 수도 있고 위기를 이용하여 한층 도약할 수도 있다. 우리의 가장 큰 힘은 가장 고통스럽고 창피한 경험에서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힘은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표면화시킬 때만 드러난다. 우리의 성장을 제한해 왔던 장애물로부터 벗어날 때, 우리는 새롭게 발견한 여분의 힘을 다른 사람들의 욕구에 봉사하기 위해 쓸 수 있다.
필자는 열네 살 때, 집 근처의 병원에서 잡역부로 일을 했었는데, 거기에서 앞으로의 나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서번트 리더들을 많이 만났다. 그 중에 한 분인 제임스 갈로 박사는 동료들과 환자들 모두에게 따뜻한 칭찬과 존경을 받았다. 그는 자기 일 속에서 인생, 사랑, 희망, 행복을 찾았으며, 일을 통해서 그 선물을 수천 명의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 그는 필자의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교훈 -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것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낸 사람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 - 을 가르쳐 주었다. 한 때, 필자의 과거는 혼자서 간직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비밀이었다. 불행하게도, 이 중요한 비밀을 유지하는 데 드는 압박감은 나이가 들수록 더 무거워졌다. 우리의 과거를 비밀에 묻어 두고 그것을 철저하게 지켜야 할 때의 문제점은, 그것을 공개하여 효과적이고 객관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절대로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거리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생존 중심의 사고방식은 서번트 리더로서의 필자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되었다. 수 년 동안 필자의 발목을 잡고 있던 장애물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서번트 리더십의 계발을 통해서였다. 일단 해내고 나자, 필자의 모든 세계는 이전에는 가능하다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바뀌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