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목록
재생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
-
0:00 0:00
화면 너비 (여백)
좁게
보통
넓게
최대
배경 테마
글꼴
바탕/명조
돋움/고딕
글자 크기
작게
100%
크게
줄 간격
좁게
보통
넓게

어제는 기적 오늘은 상식

김형회 지음 | 두란노
어제는 기적 오늘은 상식

김형회 지음

두란노 / 2002년 5월 /160쪽 / 6,000원



1. 기적이 상식이다!

21세기에 가장 크게 변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학자들은 2020년까지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기술로 다음 다섯 가지를 꼽는다.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극미세공학(NT), 대체연료기술(ET), 그리고 환경공학기술(ET)이 그것이다.

공해 없는 대체 연료

그 중에서 한 예로 대체 연료 기술을 살펴보자. 모든 연료는 타면서 공해 물질을 배출하게 마련이다. 가령 석탄의 경우에는 50%, 휘발유는 33%, LPG 천연가스를 태울 때는 약 20%의 공해 물질이 배출된다고 한다. 이런 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오래 전부터 대체 연료가 개발되기 시작했다. 그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즉 수소를 활용한 새로운 기술인 연료 전지(Fuel Cell)를 통해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여 전기와 물을 만드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우리는 초등학교 혹은 중학교 때 비커에 물을 넣고 화학 실험을 한 경험이 있다. 전지에 연결된 양극판과 음극판을 넣으면 양극에서는 산소가 음극에서는 수소가 나오는데, 쉽게 말해서 이때의 실험 과정을 거꾸로 해 수소와 산소를 결합시켜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이다. 그리고 이때 발생되는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대체 연료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인공 위성 등에서 동력으로 활용되어 왔으나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상용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90년대 초반부터 수소와 산소가 결합할 때에 촉매로 쓰이는 백금의 소요량이 이전에 비해 10분의 1 이하로 줄어들게 됨에 따라 상용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현대󰡑가 외국과의 기술 합작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세계 9대 자동차 메이커가 이미 연료 전지 엔진을 개발해 시운전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2003년부터 판매되는 차의 10%는 무공해 차여야 한다는 법을 통과시켰다. 이를 계기로 자동차 업계에서 이 기술은 급속도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미 벤츠 사에서 제작된 무공해 버스(Zero Bus)가 유럽 10개 도시에서 대중교통 수단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또한 캐나다에 있는 BPS(Ballad Power System)와 합작하여 2005년부터 연료 전지 엔진을 연간 10만 대씩 생산하기로 했다. 아일랜드의 경우에는 벌써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고, 미국 시카고에서도 무공해 시내버스가 등장했다.

디지털 시대의 주체는 사람이다

공해로 시달리는 지구 환경을 생각할 때 대체 연료 개발은 자원의 고갈 문제도 해결하고 동시에 환경 공해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 대안이 될 것이다. 경제성 있는 대체 연료가 개발될 때 시장 규모 또한 엄청나게 클 것이다. 우리 정부와 기업들도 더 큰 관심을 갖고 이 대체 연료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그리고 대체 연료 개발에 들이는 노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에너지 절약이다. 정차할 때 차의 시동을 끄거나 필요 없는 전등 하나를 끄는 작은 노력이 필요하다. 대체 연료 개발은 과학자들의 몫이겠지만 연료 절약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할 일을 실천하는 것, 그것도 디지털 세상을 맞는 지혜이다.

* 디지털 기술의 발전 배경은 인간에게 더 많은 유익을 주는 것이다.



한 마리 디지털 추어탕 시대

1996년 7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기사가 일제히 월드 뉴스를 장식했다. 제목은 바로 󰡐복제 양 돌리󰡑. 스코틀랜드 로슬린 연구소의 복제 양 돌리에 관한 기사로 인간의 기술이 유전자를 이용하여 말 그대로 한 마리의 양을 똑같이 󰡐복제󰡑했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생명의 복사(copy) 기술󰡑이랄까? 이 새로운 첨단 생명공학 관련 기술은 놀라움과 염려 속에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이제 인간의 복제마저 가능케 하는 폭발적인 잠재력이 한 발자국 우리에게 성큼 다가섰기 때문이다.

국내 생명 복제 사례 - 슈퍼 미꾸라지, 슈퍼 소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다. 1997년에 부산 부경대학교 해양 산업 개발 연구 센터는 유전공학을 통해 성장 속도가 25배나 빠른 슈퍼 미꾸라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크기가 팔뚝만한 미꾸라지. 가히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꿈 같은 결과였다. 모두 일대 식량 혁명을 기대하며 부풀었다. 하지만 산업화시키기엔 적잖은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즉 미꾸라지 2세에도 슈퍼 형질이 유전되어 방출될 경우 자칫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는 것이었다. 만약 이러한 우려 사항이 충분히 고려된 후 훗날 이 슈퍼 미꾸라지가 상용화된다면? 추어탕을 시키면 팔뚝만한 미꾸라지 한 마리가 나올 것을 상상해 보라. 아마 우리 추어탕 문화도 바뀔 것이다.

생명 복제에 대한 사례는 또 있다. 1998년 3월 󰡐슈퍼 소 보람이󰡑. 국내에서도 인간 유전자를 가진 슈퍼 소가 생명공학 연구소에 의해 복제된 것이다. 이 기술 개발로 당뇨병에 필요한 인슐린을 생산하기도 하고, 앞으로 장기를 배양하여 인체에 이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생명공학 기술은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기술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생명공학 기술은 여전히 인간의 존엄성 문제와 관련된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한편 EU(유럽 연합)에서도 암을 예방하고 억제해 주는 토마토와 콜레스테롤을 줄여 주는 사탕무우 등의 차세대 유전공학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것도 향후 수년 내에 상품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추세라면 우리가 귤이나 오렌지를 통해 쉽게 비타민 C를 섭취하듯 암을 억제하는 토마토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사탕무우를 먹게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이 아닐까? 실제 현대 과학기술은 인체의 유전자 구조를 100% 해독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게놈 해독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과학자들은 현재의 슈퍼컴퓨터보다 100배나 빠른 초고속 컴퓨터로 단백질이 인체 내에서 화학 작용을 통해 특정한 모양으로 응집하는 과정을 밝히려 하고 있으며, 이 연구를 통해 성의 기원, 질병의 원인 등 많은 과학적 의문점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초고속 컴퓨터로도 인체의 화학 법칙을 규명하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아스피린을 먹으면 열이 떨어지지만 아스피린이 체내에서 어떻게 열을 떨어뜨리는지는 아직 모르고 있는 것처럼 생명 자체의 규명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마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식량 증산 기술은 유전공학의 도움을 받아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많은 학자들이 호박 만한 감자와 새로운 다수확 품종들의 출현으로 10~15년 내에 녹색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일부 학자들은 이 녹색 혁명으로 인해 10년 후면 지구의 식량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으로 다 해결된 것은 아니다. 생명공학 기술로 유전자를 조작해서 생산한 식물이 인체에 유해한가 무해한가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과제이지만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는 것이다.

지구촌, 풍요와 기아가 한 밥상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촌에는 분명 풍요와 기아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첨단의 디지털 기술이 우리에게 물질적인 넉넉함을 주는 것은 틀림없지만 그 풍요로운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굶어 죽어 가는 기아 인구도 엄연히 존재한다. 이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힘은 디지털 자체가 아닌 바로 동포애와 인류의 사랑, 즉 우리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할 때, 그리고 아낌없이 남에게 베풀 수 있는 넉넉하고 따뜻한 사랑의 심장을 가질 때에 육신의 굶주림뿐만 아니라 마음의 굶주림까지 채워 주고, 그 풍요로움을 모두가 함께 누리는 지구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생명공학도 풍성한 나눔을 위한 첨단 기술이다.





2. 새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라



오토바이의 신화, 할리 데이비슨 - 마음까지 사라!

남자들이라면 한번쯤은 관심을 갖고 향수에 젖게 되는 오토바이의 명품, 󰡐할리 데이비슨󰡑.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할리 데이비슨의 경우 단순히 기능적인 매력말고도 가히 󰡐오토바이의 신화󰡑라고 부를 만큼 절대 다수의 매니아를 가졌다는 사실이다. 그뿐만 아니다. 실제 할리 데이비슨 동호인의 5%가 할리 데이비슨의 로고를 문신처럼 자기 몸에 새기고 다닌다는 보고가 있다. 아마도 고객이 자신의 몸에 문신까지 할 정도의 충성을 보이는 브랜드는 할리 데이비슨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면 단순히 제품이 아닌 마음을 사게 만든 할리 데이비슨의 마케팅 비밀은 어디에 있을까?

1980년대 초 할리 데이비슨은 사양길에 접어든 회사였다. 혼다, 스즈끼 등 일제 오토바이에게 밀려나 실상 거의 빈사 상태가 되었다. 과거의 명성과 인기를 뒤로하고 퇴역한 장성처럼 정리해고가 회사 분위기 전체를 암울하게 만들던 어느 날, 이 회사의 경영을 새로운 CEO가 맡으면서부터 회사의 면모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파격적인 변신이었다. 우리나라의 폭주족처럼 미국에도 팔에 문신을 하고 요란한 가죽옷을 입고 수십 수백 명이 몰려다니는 오토바이 클럽이 있다. 이 오토바이 클럽이 모이는 날, 할리 데이비슨의 회장이나 경영진들은 이들과 같은 복장으로 이 동호회에 참석했다. 그리고 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이를 신제품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고객들과 눈 높이를 같이 하며 제품의 변신을 시도한 것이다. 얼마 후 할리 데이비슨은 일본 오토바이에 비해 뒤떨어진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었고 다시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기 시작했다. 건재함을 과시한 것은 물론 그들보다 앞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 할리 데이비슨은 󰡐미국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데󰡑 모든 광고 전략을 집중했으며, 결국 이는 적중했다. 할리 데이비슨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기질, 즉 힘을 과시하고 싶은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할리 데이비슨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35% 이상의 주주 수익 성장률을 달성했고 다시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나이키, 󰡐나이키 문화󰡑 창조

NIKE… 나이키. 80년대 말 󰡒운동화가 뭐 그리 비싸?󰡓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올 만큼 불평과 동시에 질시의 대상이 됐던 운동화, 나이키. 당시 우리 상식으로는 상상할 수 없었던 고가의 운동화로 기억이 선명히 남아 있다. 이와 동시에 떠오르는 문구 하나 󰡐JUST DO IT󰡑. 말 그대로 나이키는 지금까지 󰡐오로지 그것을 해왔다.󰡑 신발에서 신발 문화로, 다시 󰡐나이키 문화󰡑로 대변되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면서 세계를 제패한 회사. 우리에게 운동화의 신개념을 받아들이게 한 나이키는 한마디로 󰡐시장을 창출해 가는 회사󰡑였다.

처음부터 나이키는 운동화에 대한 기존 개념을 깨고 운동하기에 적합한 기능성 신발, 즉 고가의 하이테크 운동화를 제작해 시장을 개척해 나갔다. 마치 신차 발표회나 춘하추동 신제품을 선보이는 패션 발표회처럼 나이키는 시즌마다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저가의 운동화를 고가의 하이테크화로 격상시켜 운동화 시장을 새롭게 창출한 것이다.

암젠, 먼저 가능성을 선별하라!

마지막으로 암젠의 경우를 살펴보자. 암젠은 기존의 제약 회사와는 다른 패러다임을 가진 회사이다. 즉 기존 회사들은 󰡐어떤 질병을 목표로 할 것인가󰡑를 우선 정해 놓고 연구에 착수, 신약을 개발한다. 반면 암젠은 질병보다 먼저 연구소나 대학의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히트 할 가능성이 있는 리스트를 선별󰡑하여 약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먼저 대학교에 많은 투자를 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방식에 대해 많은 회사들이 코웃음치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암젠의 대승리였다. 지난 10년 동안 암젠은 평균 60% 이상의 주주 수익 성장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하는 기업들의 3가지 습관

지금까지 살펴본 성공한 회사들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첫째, 이 회사들은 모두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했다󰡑는 것이다. 즉 할리 데이비슨은 당시 고정 관념을 깨고 중역들이 오토바이 클럽 모임에 참석하면서까지 고객이 바라는 바를 파악하고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 힘썼다. 이는 나이키도 마찬가지다. 조깅을 즐기는 중산층 고객들을 위해 하이테크 조깅화를 개발했다. 큰 모험이었지만 성공을 거두었고, 그 후 운동화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갔다. 더 나아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로 󰡐맞춤 운동화󰡑를 판매하기에 이르렀다. 이 서비스로 고객들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운동화를 가지게 된 것이다.

둘째, 디지털 기술을 최대로 활용했다. 즉 회사 내부의 모든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혁신해 사이클 타임을 줄이고 효율을 높였다. 또 모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고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였다. 할리 데이비슨의 경우 이를 통해 무려 50일 이상 걸렸던 차체 제작을 2일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프로세스를 대폭 디지털 기술로 혁신하고 디자인과 조립 정보를 직원 및 협력사에 공개하는 협업 체제를 만든 것이다. 나이키의 맞춤 운동화도 인터넷을 활용한 협업 때문에 가능한 발상이었다.

셋째, 경영진부터 직원까지 모든 사람이 혁신적인 생각을 하고 행동에 옮겼다. 가령 암젠의 경우 제약 회사의 일반적인 제약 정책과는 정반대의 전략을 택한 것은 커다란 모험이었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근거로 이를 실행에 옮겼고 그 결과 암젠은 오늘날 대표적인 신약 개발 회사로 자리잡았다. 할리 데이비슨이 다시 일류 회사로 변신한 것도, 나이키가 스포츠 이벤트에 진출한 것도 모두 새로운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결국 디지털 시대에 성공하는 기업들은 인습에 얽매인 과거의 관행과 틀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관점으로 과감히 행동했던 기업들이다.

* 고객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관점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



나를 물로 보지마! - 파이어스톤 리콜 사건

2000년 7월, 미국에서는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결함 때문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논란이 한창 일고 있었다. 이때 베네수엘라의 한 자동차 공장 직원이 이 회사 타이어의 불량 및 일부 리콜 사실을 미국 자동차 전략 안전 연구소의 케인이라는 연구원에게 이메일로 알렸다. 케인은 타이어 불량 사실을 자신의 연구소 웹사이트에 띄웠다. 그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이 웹사이트를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루 평균 방문객이 10만 명이 안되던 웹사이트에서 열흘만에 690만 명이 접속해 파이어스톤을 비난했다. 견디다 못한 파이어스톤은 결국 650만 개의 타이어 리콜을 공식 발표했다. 그 회사는 3억 5천만 달러의 금전적 손실을 보았고, 리콜 발표 당일 모회사인 일본의 브리지스톤의 주가는 38%나 하락했다. 이메일 한 통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을 잠재적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구하는 기폭제가 된 것이다.

도시바의 은폐

1999년 9월, 일본의 대표적 가전회사인 도시바에서도 한 고객을 우습게 보았다가 큰코다친 사건이 있었다. 문제의 발단은 간단했다. 비디오 재생기에 문제가 있어 애프터서비스를 받으려고 전화를 걸었다가 그 회사 직원에게 폭언을 들은 고객이 억울한 사정을 폭언이 담긴 음성 파일과 함께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것이다. 한달 만에 조회수가 200만 회를 넘고 수천 건의 항의 이메일이 빗발쳤다. 어떤 사람은 심지어 MP3로 노래 가사를 지어 인터넷을 통해 배포하기까지 했다. 결국 도시바는 백기를 들고 공식적인 대 고객 사과문을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

전문 열람 제한

미가입 상태이므로 요약본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더 깊이 있는 내일의 통찰력과 지식 에너지를
프리미엄 무제한 이용권으로 충전해 보세요!

멤버십 가입 / 결제하기